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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코 "어라? 당신은 누구시죠?" ??? "...오랜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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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08, 2018 22:50에 작성됨.

리츠코 "어라? 당신은 누구시죠?" ??? "...오랜만이네."




-346프로덕션

??? "..." 두리번 두리번

??? "...정말...하나도 안 바뀌었구나..."

달칵

리츠코 "후우- 힘들다~ 어라?"

??? "아, 아키즈키..."

리츠코 "당신은 누구시죠?"

??? "...오랜만이네, 너도. 잘 지냈어? 라니...이렇게 말하는 것도 우스운가?"

리츠코 "저를 아는 모양인데...당신은 누구신데 저희 사무소에 계시는 거죠? 제대로 답하지 않으신다면 경비반을 부르겠어요."

??? "응, 그렇게 되면 곤란하지. 별 사람 아니야. 그저...그저 여기가 무척 그리운 사람일 뿐이야."

리츠코 "그립다고요? 도대체 무슨..."

??? "이제 나갈게. 아키즈키. 너는 정말 훌륭한 프로듀서야. 나 같은 것 보다도 말이야."

리츠코 "네? 도대체 그게 무슨..."

??? "아무것도. 나가는 것은 정문으로 나갈게."

리츠코 "네, 네..."

저벅저벅

리츠코 "...도대체 뭐야?"


-도로

??? "...아..."

치히로 "오네가이~♪ 신데렐라~♪"

코토리 "치히로씨는 노래 잘 부르시네요?"

치히로 "코토리씨만큼은 아니죠~"

모바P(이하 P) "두 사람도 아이돌 데뷔하면 재밌을 것 같은데."

바네P "하하, 그러게 말이야. 아예 리츠코랑 같이 사무원팀으로 데뷔해보지 그래요?"

코토리 "에엣?! 그, 그거 진심인가요?!"

치히로 "농담이겠죠~"

P "하하, 그렇지만 아이돌 해보라는 거는 진심이에요."

바네P "맞아요."

치히로 "그렇다면 저희는 포로듀서씨들만의 아이돌~♪ 랄까나? 후훗"

코토리 "대담하네요, 치히로씨."

??? "..." 스윽

치히로 "아, 그러고 보니까 어제 TV에서..." 스윽

휘익

??? "...역시 못 알아보고 지나가는 건가...그렇겠지." 쓴웃음 + 으쓱


-공원

??? "미미밍~ 미미밍~ 우사밍~♪"

린 "얘, 하나코-!"

하나코 "왕!"

??? "아, 린쨩...?"

린 "어? 누구...?"

??? "...그저 팬일 뿐이야. 오늘은 오프인가보네?"

린 "뭐, 그렇지. 그나저나 나름 변장한다고 한 건데 금방 들켰네?"

??? "팬이니까 말이야. 미오쨩이랑 우즈키쨩이랑은 사이좋게 지내지?"

린 "당연한 소리를..."

히비키 "아, 린! 여기서 만나네?"

야요이 "린씨, 안녕하세요-!"

린 "아, 히비키랑 야요이."

??? "...하쿄우가 아니구나..." 중얼

히비키 "에? 뭐라고?"

??? "아니. 아는 사람하고 헷갈렸어. 그러니까...가나하 히비키쨩과 타카츠키 야요이...쨩 맞지?"

야요이 "네, 맞아요!"

린 "당신 정말 아이돌들 좋아하는 구나."

??? "...그렇지, 뭐...야요이쨩은 동생들하고 잘 지내니?"

야요이 "네! 엄청 잘 지내요! 카스미하고 코지하고 쿄스케하고-"

린 "그런 거 일일히 말할 필요 없어, 야요이."

히비키 "자신은 완벽하니까 괜찮지만 말이야."

??? "...맞아. 너는 완벽한 아이돌이니까. 프라이빗 타임을 너무 방해했네. 난 이만 가볼게."

린 "아, 사인이라도 해줄까?"

??? "괜찮아. 팬들을 위해 아껴두라고."

히비키 "응? 당신도 우리 팬이다조?"

??? "그렇지만...사인은 괜찮아. 그럼"

야요이 "웃우- 안녕히 가세요-"

??? "...웃우- 알겠어요-"

탁탁탁

린 "가버렸네..."

히비키 "그러게 말이야...그런데 어디서 많이 본 사람인데?"

이누미 "왕?"

하나코 "왕왕!"

린 "흠...별거 아니겠지."

야요이 "그러게요!"


-주택가

??? "..."

낡은 아파트 []

??? "...이 건물은...여전히 낡았구나...하긴 아무도 없을 테니까...형님...누나..." 그렁그렁

??? "아, 이러면 안 되지. 울면은..."

소녀 "우는 게 뭐가 안 된다는 건가요?"

??? "어?"

소녀 "슬프면 우는 것은 당연하답니다. 저도 그렇답니다."

??? "...당신은..."

소녀 "아, 저는 마카베 미즈키라고 합니다."

미즈키 "마술사를 꿈꾸는 소녀입니다." 손에서 카드 꺼냄

??? "헤에-"

미즈키 "...마술사를 꿈꾸는 소녀입니다." 모자에서 비둘기 꺼냄

??? "헤에-"

미즈키 "...마, 마술사를..."

??? "이거 내가 반응해줘야 하는거예요?"

미즈키 "그...당신의 이름도..."

??? "아, 이거 실례. 나는 센카...즈이...아니, 어떤 이름이라도 말할 수 없겠네요."

미즈키 "네? 이름 없는 사람인가요? 이거 흥분됩니다. 두근두근"

??? "...그래...아직 이 이름은 말해도 되겠지..." 싱긋

??? "사무원P..."

사무원P "본명은 따로 있지만 그렇게 불러줘요. 불러지는 것이 허락된다면 말이예요."

미즈키 "알겠습니다. 사무원P. 독특한 이름이네요."

사무원P "그런 말 자주 들어요. 그래도 그렇게 불러줘서...정말로 고마워요, 마카베양."

미즈키 "별 말씀을"

사무원P "그럼 난 이만 가볼게요. 해야할 게 있어서"

미즈키 "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공동 묘지

센카와가의 묘 []

사무원P "...당신은 저를 아시나요...아니, 몰라도 상관 없겠죠. 이제 당신을 포함하여 저를 기억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까..." 스윽

털썩

사무원P "이제 내게는 아무것도 없어요. 보구를 쓸 수 있는 힘도, 공허의 힘도...문자 그대로 평범한 인간이 된 것이에요. 그렇다고 불만은 없어요. 이걸로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킬 수 있었으니까...그걸로 된 거에요. 그렇죠? 엄마..."

소녀 "너무 궁상 맞는 거 아닌가요."

사무원P "어?" 휙

소녀 "..." 합장중

사무원P (언제부터...)

소녀 "...후우-"

사무원P "어디부터 들었어요?"

소녀 "불만은 없다 부터요.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은 지금도 만날 수 있잖아요. 만나고 싶어도 만나지 못하는 것도 아니고..."

사무원P "...가족...인가요?"

소녀 "...네. 제 아버지에요. 이따금씩 이렇게 보러 온답니다."

사무원P (키타자와가의 묘비...안타깝네. 아직 어려 보이는데...)

투욱

사무원P (응?)

소녀 "그럼 전..."

사무원P "아, 잠깐."

소녀 "뭐죠? 스토킹인가요?"

사무원P "이렇게 대놓고 스토킹하는 사람은 없어요. 그러니까...키타자와 시호양? 학생증 떨어졌어요." 스윽

시호 "...감사합니다." 꾸벅

사무원P "아뇨. 저야말로..."

시호 "..." 휙

저벅저벅

사무원P "...후우- 정말 좋은 날씨네...그래.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우선 살 곳 부터 구해야 하나...앞으로 어떻게 하지..."

저벅저벅

사무원P "어? 누가 또..." 휘익

테츠야 "자, 인사해야지, 아키하, 시키..."

아키하 "여기에..."

시키 "우리 둘의 엄마가..."

사무원P "아..." 그렁그렁

휘익

테츠야 "응?"

아키하 "왜 그래, 아빠?"

테츠야 "아니, 아무것도..."

사무원P "흑...으흑..." 주륵 주르륵

사무원P "흐윽...정말로...정말로 다행이야...아키하...시키..." 주륵 주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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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입니다.

슬슬 연재 재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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