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리부트77

댓글: 2 / 조회: 977 / 추천: 0


관련링크


본문 - 09-02, 2018 21:07에 작성됨.

※ 본 내용은 픽션이며, 실제 인물이나 실제 있는 노래나 작곡가,작사가,원곡자,가수, 지역, 단체기타등등 과는 무관함을 알립니다.



사토루네 집
밥상 앞

사토루 : "하아....어떻게 한 건 해니긴 했군..."

유리아 : "한 건이라는 말로 끝날 일 아니잖아.
          거의 한 기업을 몰락시켰으면서. 아~ 음~ 오늘도 맛있다!"

사토루 : "야 그렇게 들으니까 꼭 내가 무슨 악역같다?"

유리아 : (젓가랏을 들고는)"악역은 아니지. 근데 어떨 때는 악역보다 더 무서운 사람이지."

사토루 : "쳇."

그 때 tv에서 나오는 방송에서 어떤 음악이 흘러나왔다.

출저 : https://www.youtube.com/watch?v=oA50TQbdPb4

유리아 : "슈코언니네 새 음악 나왔나보네. 응? 뭐야 이번엔 와록(和Rock)이야?
          저건 또 언제 작곡해준거야?"

사토루 : "응. 이번엔 사에하고의 유닛이야."

유리아는 tv에 나온 유닛명을 봤다.

유리아 : "하고로모코마치?"

사토루 : "날개옷 미녀라는 뜻이야."

유리아 : "아하하...이 유닛명 정한 사람..."

사토루 : "슈코지 뭐. 설마 내가 이런 말 하겠냐?"

유리아 : "사토루가 미녀니 뭐니하는 말을 잘하진 않으니까..
          그럼 이번에도 곡만 만들어서 줬어?"

사토루 : "제목까지만 관여했어. 아직까진 내가 남의 작사까지 하는 건 영 아니라서."

유리아 : "제목이...아름다운 빛깔을 입고서?"

사토루 : "직역하면 미에 들어가 색채를 꿰뚫다 정도가 되지만,
          숙어의 변형이기도 하고 중의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 단어도
          있어 여러 뜻으로 해석될 수 있게 만들었어."

유리아 : "예를 들면?"

사토루는 유리아의 질문에 피식하고 웃고서는 답했다.
tv에서는 두 사람의 듀엣곡의 후렴구가 흘려나오고 있었다.

사토루 : "미에 들어가 색채를 꿰뚫다..."

유리아 : "으음...뭔가 너무 중의적이어서 아무도 모를것 같은데..?"

사토루 : "모르면 모르라고 해. 애초에 그런 거에 광적으로 신경쓰진 않았으니까."

둘이 이야기하는 사이 노래가 끝나고 뉴스소식이 나왔다.

-어제 쿄토의 한 저택에서 푹죽계열의 폭발소리와 함께
 저택 내부가 벌들로 뒤덮히는 일이 일어났었습니다.
 저택의 주인은 모토호시 제과에 사장인 아카자와 스기지로였습니다.
 저택에는 해당 회사를 지원하는 스폰서들이나 지인들이 파티에 참석해있었습니다.
 그러나 잠시 후 파티는 벌들의 비행과 함께 끝나버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카가와 스기지로씨는 쿄토내에 화과자 가게들의 상권을 휘어잡고
 본인 회사의 제품들이 잘나가도록하는 이른 바 독과점이라는 것을 강행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물리적 폭력을 부리고 돈을 이용해 해당 화과자 골목 점포들을
 차지했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그야말로 제과업계의 노익장은 파렴치한 협박범이자 비열한으로 전락했습니다.
 현재 아카자와씨는 재판 도중에 들어난 죄목들이 계속밝혀지고 있다고 합니다.

사토루 : "당연한거야. 원랜 저렇게 되는게 정상이라고."

유리아 : "뭐...저 사람도 잘한 건 아니니까...그나저나 슈코언니는 괜찮아?
          뭐가 됬든간에 그런 일을 겪었잖아. 근데 저렇게 음악활동해도 되는 거야?"

사토루 : "본인이 하겠다고 했어. 더 이상 뒤로 물러나거나 그러고 싶지 않대.
          그래서 드디어 열심히 좀 해볼려는 마음이 생긴건가 하는 생각이 잠깐 들기도 했는데
          본인 성격은 어쩔 수 없나보네..그래도 근본이 나쁜 애는 아니지만 말야."

사토루 : "다행이지."

유리아 : "그래..다행이지."('다른 쪽으로는 다행아니지만')

사토루 : "아 참 그나저나 너희들 유치원에서 별일은 없니?"

마야 : "별일? 으음....아 맞다. 그러고 보니 저번에 사리아 언니가
        좋아하는 사람 생긴 거 같아."

마야의 말에 사토루가 순간 얼굴이 굳어버린 채 들고 있던 밥그릇을 떨어뜨렸다.
유리아는 그런 사토루를 한 번 보더니 고개를 절레절레 젓고는
다시 한 숟갈을 떠 먹었다.

아린 : "아빠?"

사리아 : "에...그..그런 게..."

사토루 : (멘붕상태가 된 채) "뭣이....

사토루는 그래도 고개를 숙이더니
말했다.
사토루 : (다시 정신을 차리고는) 하아...기어니 나한테도 올 게 왔구나...!
         어디사는 누구야, 뭐하는 놈인데!!
         에↗이↑이↑이↑ 모르겠다!! 그 녀석 당장 집으로 오라고 해!!"

사리아 : "아니야...그런 거 아니야!"

발광하는 사토루의 머릴 유리아가 한대 치고는 말했다.

유리아 : "제발 진정하셔! 너무 앞서나가지 말고~
          내가 사리아한테서 들었었으니까
          도와줬었데...유치원 나무에 고양이가 못내려오고 있던 걸
          내리는 데 도와줬다고."

사토루 : "(안도) 그래...? (평상심 찾음) 하아... 그런 건 빨리 말을 하지."

유리아 : "놀라긴 했나보네."

사토루 : "당연한거 아냐...."

그 때 tv에서 다른 노래가 흘러나왔다.

출저 : https://www.youtube.com/watch?v=HwUxFL19cbQ

유리아 : "어? 이거..."

유리아도 나온 노래에 놀란 눈칠 보였고
사토루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그리고 tv에는 곡 제목과 부른 사람의 노래와 수록 앨범이 나왔다.

-아카시 사토루 솔로1집 앨범 수록곡
 붉은색-이어질 수 없는 인연

뒤이어 상당히 앳된 목소리에 중성적인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세상에 처음 날 때
인연인 사람들은
손과 손에 붉은 실이
이어진 채 온다 했죠

유리아 : "오랜만에 듣네 사토루 노래...."

사토루 : "....."

그리고 들리는 음악과 함께 리포터와 mc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mc : "네 지금 이 노래가 옛날 일본 연예계를 싹쓸이 했다는 아카시 사토루의 데뷔 앨범 수록곡이죠."

리포터 : "네. 저 솔로 앨범을 낼 당시 아카시씨는 12살밖에 안됬었다고 합니다.
          근데 더 웃기는 건 저 노래마저도 당시 소속사 임원들이 아카시씨가
          못마땅하다고 못 내게 할려고 했었고 회사내 사원들을 자신들의 악행들을 모두 입막음 시켰다고 합니다.
          게다가 그가 소속되있던 그룹인 팀 루시퍼는 아예 활동에 대한 지원도 안해 줬었다고 합니다.
        
mc : "네...정말 안타깝게 그지 없군요. 이런 인재를 왜 그렇게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었던 거죠?
      연예부 요시자와씨 말씀해주시겠습니까?"

요시자와 : "네 나중에 밝혀진 사실인데 이 소속사 임원들은 자신의 자제들을 회사 연습생들 사이에 넣어서
            자신의 자제들을 연예인으로 만들고 좀 괜찮아보이는 애들은
            자신들한테 잡혀지내기 해서 나중에는 토사구팽하거나 심하면 배게영업까지 시켰었다고 합니다.
            이번에도 뭐 그럴려고 했는데 그걸 연습생 시절부터 데뷔하고 은퇴하기까지 막았던 게 아카시씨였다고 하네요.
            이 내용은 나중에 토도씨의 입을 통해서 밝혀졌는데, 당연히 그 임원들이 막을려고 했으나
            당시 이미 토도씨는 거대 그룹인 토도 그룹의 직속후계자였기에 되려 본인들이 퇴짜를 맞았고
            다 해도 안되니까 아카시씨에게 가서 은퇴 취소를 시키게 할려고 했으나
            아카시씨는 이미 회사내에서 자신의 활동이력등을 제외한 주소지나 부모님 거주지등의 자료들은
            모두 없애버리고 심지어 번호까지 바꾸고 떠나버린지 오래라고 합니다."

mc : "네...참...안타깝네요..저도 활동하는 모습을 봤는데 진짜 그 사람은 전성기가 아니었던 적이 없었을 정도
      로 인기가 많았거든요.."

요시자와 : "네 일부 다른 기자들도 그의 이후 행적이나 이런 걸 찾기 위해 눈에 불을 키고 있으나
            아직까지 그에 대한 소식등은 아무것도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연예계 지인들을
            찾아가서 그에 대한 행적을 물을려고 했으나 이마저도 거절했다고 합니다. "

유리아 : "하긴 그렇게 쫒아내고는 이제와서 자신들이 한짓도 잊어버린 채 다시 와서 저러면 나 같아도
          인터뷰고 뭐고 해주기 싫겠다."

사토루 : "그만보고 가자. 너희들도 다 먹었니?"

사리아들 : "네에."

사토루 : "그래 그만 가자."


td프로덕션

같은 시각 같은 방송을 토도 마사무네도 보고 있었다.

마사무네 : "듣기 좋다 사토루 노래."

유우키 : "그러게 옛날부터 좋았지."

마사무네 : "그나저나 오늘도 온 녀석들은 다 거절했지."

유우키 : "어. 다 쫒아냈어. 죽여도 시원찮을 놈들.
          이시다 놈들 으스댈땐 그 쪽에 붙어서는 우리말은 다 거짓으로 알던 놈들이.
          이제와서. 그리고 예전에 루머 퍼뜨렸던 신문사에서도 왔었는데
          합의하자고 하더라고."

마사무네 : "쫒아내. 멀쩡한 한 사람 인생 망쳐놓고 합의는 무슨 무린 법대로 할거라고 해.
            아키나 슌한테도 그런 이야기하러 온 사람 있으면 상대도 하지말라하고."

유우키 : "나가기전에 말해뒀어."

마사무네 : "그나저나 카즈 녀석은 대체 어디갔길래 또 안 보여?"

유우키 : "그러게 요즘 나가는 횟 수가 많단 말야.
          일이 없거나 있어도 그러니."

한편 애들을 다 태워주고 346프로로 향하는 길 도중
사토루한테 전화가 왔다.

사토루 : "여보세요. 누구시죠?"

누구나는 말을 했지만 사토루는 전화번호만 보고도 누구인지 알 수 있었다.
자신이 아는 사람이기 때문이었다.

카츠라 시루시히(가명) : "나다."

사토루 : "난 또 누구시라고 잘 지내셨어요?"

카츠라 시루시히(가명) : "그래. 누구씨덕에 가슴 졸이며 지내고 있다.
                         우리 애들이 너 떠나고도 많이 도와주고 있다더구나."

사토루 : "거기 나오기만 했지. 제가 사직서 낸 건 아니잖아요? 그건 니콜라이도 마찬가지고요."

카츠라 시루시히(가명) : "말하는 꼬라지 하고는."

사토루 : "그래서 어떤 일이예요."

카츠라 시루시히(가명) : "너 어제 모토호시 제과 사장 저택에서 벌떼소동있었던 거 아냐?"

사토루 : "네. 저도 그 자리에 있었죠. 담당하는 아이돌 중 한명이 쿄토에서 살아가지고요."

카츠라 시루시히(가명) : "그 저택에서 깡통형 소형폭탄이 발견됬더구나."

사토루 : "그랬어요?"

카츠라 시루시히(가명) : "말 돌리지 말고 나 그거 소우지가 나한테 보여줬던 거 라는 거 알고 있다."

카츠라의 말에 사토루는 마지모못해 말했다.

사토루 : "마땅히 그런 꼴 당해도 싼 놈이었요. 게다가 제 담당 아이돌이 엮이기도 했고요."

카츠라 시루시히(가명) : "난 너한테 뭐라고 할 생각은 없다. 단지 우리가 수면에 올라오지 않는 선에서
                         일처리를 하라고 전화한 거다. 그래서?"

사토루 : "그래서라니 무슨.."

카츠라 시루시히(가명) : "이겼냐고 졌냐고?"

사토루는 카츠라의 다음에 나온 질문에 작게 웃고는 말했다.

사토루 : "이겼죠."

카츠라 시루시히(가명) : "그러냐. 알았다. 잘 지내라."

사토루 : "그 쪽도요. 아 큰형한테도 안부전해주세요."

카츠라 시루시히(가명) : "그래. 너도 잘 지내라."

사토루는 그렇게 전화를 끊었다.

사토루 : "후우....네...그쪽도요."

그러는 사이 자신은 어느샌가 346도착해 있었다.

사토루 : "도착했네. 그럼 오늘도 열심히 해야겠지."

사토루가 본관에 들어서자마자 카에데하고 마주쳤다.

카에데 : "안녕?"

사토루 : "어."

카에데 : "이번에 유닛 반응이 좋더라?"

사토루 : "뭐 그렇지. 그 애들이 열심히 한 덕분이니까."

카에데 : "곡 지어줬지?"

사토루는 순간 뜨금했으나 그것을 애써 감췄다.

사토루 : "내가? 뭘?"

카에데 : "이번 곡도 그리고 저번에 립스 멤버들의 개인곡도 다 해줬잖아?"

사토루 : "그래서 얘기라도 하게?"

카에데 : "전혀?"

카에데는 잠시 사토루의 얼굴을 보더니 쿡쿡하고 웃었다.

사토루 : "왜?"

카에데 : "아니 사토루는 사토루구나 싶어서."

사토루 : "뭐야 그게."

카에데 : "아 참 너 1과쪽사람이랑은 본 적있어?"

사토루 : "아니 근데 왜?"

카에데 : "그게....1과에 너 같은 전직 연예인 출신 프로듀서가 있거든."

사토루 : "진짜? 그게 누군데?"

카에데 : "그게...."

카에데는 사토루의 질문에 어색하게 웃고는 말했다.

카에데 : "가서 보면 알게 될거야."




0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