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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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오빠야~"
-346프로덕션
린 "하아암-"
미오 "시부린, 어제 못 잤어?"
린 "응. 하나코랑 놀아주느라고."
우즈키 "그래도 오늘 일은 별로 없어서 다행이에요."
린 "그러게."
미오 "사무실에 가면 나나쨩에게 커피 타달라고 부탁해보자고."
린 "미오, 나나씨를 너무 부리는 거 아니야? 그렇게 보여도 우리보다 연상이잖아."
미오 "그, 그런가..."
우즈키 "영원한 17세니까요!!"
린 "...우즈키, 그건 아닐 거야."
미오 "맞아..."
우즈키 "?" 갸웃
린 "응? 문이 열려있네?"
미오 "그러게?"
우즈키 "안에서 무슨 소리가 들리는데요?"
린 "흐음..." 힐긋
나나 "오빠야, 커피 마실래?"
P "아, 응. 부탁할게, 나나쨩~"
나나 "네~" 총총총
린 "..."
미오 "왜 그래, 시부린? 갑자기 굳어서?"
린 "...미오, 패스..."
미오 "에? 어디 어디..."
나나 "우사밍 특제 커피 완성~ 맛있게 드세요, 오빠야~"
P "하하, 우리 나나 오늘 따라 귀엽네~" 쓰담쓰담
미오 "...하아?" 하이라이트 오프
린 "미오! 멈춰!! 그건 원래 내 영역이야!!"
우즈키 "얀데레 미오쨩은 희귀하지만 여기는 아니에요!!"
미오 "저 노망난 토끼 년이..." 뿌득뿌득
린 "미오, 진정해! 대사가 원래 내가 해야 할 대사잖아!"
우즈키 "행동도 마유쨩 같아요!"
미오 "걱정마, 별 거 안 하니까...미츠보시로 만들어주겠어..." 어디선가 단검 꺼냄
린 "미오!!! 마유나 다른 애들도 식칼로 한다고! 그 단검 뭐야!? 엄청 날카롭네!?"
우즈키 "그거 아키씨가 들고 다녔던 거 아니에요?!"
미오 "헤에...오늘 저녁은 토끼 고기다..."
린 & 우즈키 ""미오(쨩)!!!!""
끼이익
미오 "안녕, 두 사람~" 하이라이트 오프
나나 "어머, 미오쨩, 안녕하세요!" P의 무릎 위에 앉은 상태
P "미오, 너 하이라이트 어쨌어?" 나나를 쓰담쓰담
미오 "글쎄...그나저나 나나씨, 지금 뭐하고 있는 걸까나~"
린 "으윽...위, 위가 아파..."
우즈키 "막지 못해서 죄송해요, 프로듀서씨..."
나나 "뭐냐니, 오빠야한테 애교 부리는 중이죠~" 찰싹
P "하하, 우리 나나쨩도 참~"
미오 "" 뿌득
린 "으윽...어, 어떻게...우리 프로덕션이 살인 현장이..."
달칵
치히로 "다들 입구에서 뭐하세요?"
우즈키 "아, 치히로씨!"
린 "부탁해, 치히로씨...우리는 미오를 막지 못해..."
치히로 "미오쨩을요? 랄까 프로듀서씨랑 나나쨩! 남매 사랑은 좀 적당히 하시죠!!"
미오 "...응?" 하이라이트 온
린 "남매..."
우즈키 "사랑...?"
P "어라? 말 안 했나? 나, 아베 P잖아. 나나는 내 친여동생."
나나 "예이~ 27살 오빠야가 있는 17살 우사밍성 공주님이랍니다~"
미오 "에? 나나씨 진짜 17세 였어!?"
나나 "진짜는 뭐에요, 진짜는!!"
P "왜 있잖아. 나나쨩의 자폭 개그나 나이에 안 맞는 행동. 그거 대부분은 내 영향이지만..."
우즈키 "무슨 소리에요?"
나나 "나나네 부모님은 나나가 아주 어릴 적에 돌아가셨어요. 저는 부모님 얼굴도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옛날이지만"
P "나나쨩이 2살 무렵, 부모님이 돌아가셨거든. 그래서 내가 15년을 업어 키웠는데, 나도 워낙 유행이나 문화에 뒤쳐지면서 성장하다 보니 나나에게 가르쳐주거나 물려준 것이 전부 어른 세대의 것이지."
린 "그럼 나나는 어째서 그럴 때마다 황급히 막는거야?"
나나 "그거야~ 그런 걸 가르쳐 준 오빠야가 늙은 사람 취급 받는 것은 싫으니까 우사밍 자폭으로 해결하는 거죠~" 꽁냥꽁냥
P "나나쨩 귀여워~"
미오 "하아아아아...앙?!" 한 쪽 눈만 하이라이트 오프
우즈키 "미오쨩!!"
린 "충격적인 진실과 겹쳐서 완전 얀데레화 되지는 않았구나."
치히로 "하여간 저 두 사람은 입사 초기에서부터 저렇게 꽁냥 거린다구요? 보는 제 입장도 좀..."
P "그거야~ 나나쨩은 우사밍성의 공주님이자~"
나나 "오빠야는 우사밍성의 기사님이니까~"
미오 "그래...친남매면 상관 없지...상관 없을거야..." 뿌득 뿌득
우즈키 "이를 너무 깨물어서 잇몸에서 피가 나요!!"
나나 "아, 오빠야, 여기 뭐 묻었다."
P "응? 어디?"
나나 "여기" 쪽
미오 "" 뿌드드득 + 하이라이트 오프
린 "미오!!! 진정해, 미오!! 그거 원래 내가 해야 할 일이잖아!! 진정해, 미오!!"
우즈키 "미오쨩, 착하지, 착하지~ 예요!!"
미오 "응? 아, 응...침착하게...후-후-하-"
나나 "근데 미오쨩 무슨 일 있어요?"
미오 "응, 아무것도 아니야. 응. 아니지..."
린 "적어도 하이라이트는 되돌리고..."
우즈키 "린쨩, 거기까지만 하죠."
린 "응..."
P "그나저나 몰랐구나. 나랑 나나쨩이 남매라는 사실을..."
치히로 "아마 저만 알고 있을 걸요? 두 사람이 꽁냥거리는 건 다른 아이돌들은 잘 못보니까요. 기껏해야 여러분들의 대선배인 코토리씨 정도?"
린 "...응? 코토리라면 765프로의?"
우즈키 "그 사람이 왜요?"
치히로 "어머, 몰랐어요? 코토리씨랑 P씨, 결혼한 사이잖아요."
린 & 우즈키 ""................................그걸 왜 말해!?""
치히로 "치힛?" 고개 갸웃
P "코토리는 결혼 전의 성으로 765프로에 입사했지. 아무래도 라이벌 회사 프로듀서가 남편인 거 들키면 위험하니까."
나나 "언니도 참 좋은 사람이에요!"
린 & 우즈키 ""아니, 그것보다 미오는?!"" 휘익
편지 [잠시 새 사냥하러 다녀오겠습니다. 오늘 저녁은 닭꼬치다...]
린 & 우즈키 ""이미 늦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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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는 진짜 17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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