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사무원P "잊혀진 존재의 여섯 번째 이야기"

댓글: 6 / 조회: 874 / 추천: 0


관련링크


본문 - 08-24, 2018 22:09에 작성됨.

사무원P "잊혀진 존재의 여섯 번째 이야기"


-미츠마루 공장 지하

사무원P "..." 저벅저벅

...

베디비어 [당신은 더는 신뢰할 수 없습니다. 레이디 마슈를 구해주신 것은 감사하지만 저는 이만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무원P [...맘대로 해. 여기 방패. 들고 갈 수 있겠어?]

베디비어 [이래보여도 기사니까요.]

사무원P [그래. 밤도 늦었으니까 어서 들어가서 마스터랑 마슈를 쉬게해. 성배가 발견 되면 너희한테 줄 테니까.]

...

사무원P "..." 저벅저벅

석상 [끄그그그긍]

촤악

사무원P "..." 한쪽 손에 돌검

석상 [] 파삭

덜그럭

사무원P "...앞으로 갈 수록 석상이 많아지고 있어. 그렇다면...그나저나 이 지하 시설은 뭐지? 벌써 지하 6층까지는 내려온 것 같은데...토비 녀석과의 연결도 끊겼고. 아까 그 마신주라는 녀석은..."

슈팟

얼터쨩 "그건 처리했어요."

슈팟

버서코 "크르르르...베디비어가 와서 교대했다."

사무원P "버서코는 둘째치고 얼터는 왜 온 거야?"

얼터쨩 "섀도우P가 왔어요. 아무래도 그 또한 공허의 힘을 가진 당신의 분신이니까요."

사무원P "...그래. 뭐, 혼자보단 셋이 낫겠지. 가자."

얼터쨩 "네."

버서코 "크릉" 끄덕


-346프로덕션

달칵

하루카 "흐아아암- 벌써 10시 반이네. 선잠실에서 잠깐 쉰다는게 그만..." 꾸벅꾸벅

하루카 "...프로듀서분들은 전부 퇴근 하셨네. 하긴 시간이 시간이니까. 그럼 돌아가야지." 스윽

하루카 "...응? 뭐지?"

식빵 []

하루카 "식빵? 누가 먹다 남긴 건가?" 덥석

하루카 "음...상한 것 같지는 않고. 조금 출출하니 상관 없겠지." 우물

우물우물

하루카 "음~ 맛있..."

찌릿

하루카 "아얏?!" 머리 움켜쥠

하루카 "뭐, 뭐야, 이..."

??? [그래서 메모리를 파괴해달라는 건 아니잖아.]

하루카 "어...?"

??? [사람은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

하루카 "...누구...에요...?"

??? [아주 화려하게 저질렀구나, 네 녀석들...]

하루카 "누구...에요...?" 그렁그렁

털썩

하루카 "흑...누, 누구시죠? 정말...!" 눈물 주르륵

??? [하루카의 스위츠라...한 번 먹어보고 싶네.]

하루카 "흑...으흑...윽...!!" 주륵 주르륵

??? [이제 더 이상...]

하루카 "그만...그만해!! 더 말하지마!!" 오열

??? [같이 다닐 수 없겠네.]

하루카 "흑...으아아아아아아아앙-!!!"

달칵

미나즈키 "깜짝아, 하루카쨩?!"

치히로 "치힛?! 하, 하루카쨩, 왜 그래요, 하루카쨩!!"

하루카 "싫어!! 떠나지 마세요!! 제발...!! 곁에 있어주세요!!!" 오열

미나즈키 "하루카쨩! 하루카쨩, 정신 차려요, 하루카쨩! 왜 그래요!!"

치히로 "이 빵 때문인가?" 우물

미나즈키 "치, 치히로 선배!"

치히로 "별 이상은 없는 것 같..."

??? [누나? 아, 아뇨, 누님...]

치히로 "..." 그렁그렁

??? [누나, 어쩔 수 없잖아?]

치히로 "...흑..." 그렁그렁

미나즈키 "치, 치히로 선배?"

??? [약속...지키지 못해서 정말 죄송해요.]

치히로 "흐윽...흑..." 털썩

미나즈키 "치히로 선배!!"

??? [내가 없어져서 행복해진다면 말이야.]

치히로 "그런 말...하지마...제발..." 주륵 주르륵

??? [누나-]

치히로 "흑- 으아아아아앙-!!" 오열

하루카 "으아아아아앙-!!" 오열

미나즈키 "자, 잠깐, 둘 다 왜 그래요, 진짜!! 이게 무슨 일이야?!"

달칵

전무 "무, 무슨 일인가!"

리츠코 "뭐에요?! 하루카쨩이랑 치히로씨?"

미나즈키 "뭐,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 갑자기 울기 시작해서..." 당황 당황

하루카 "흑..." 비틀

리츠코 "하루카!!"

전무 "너무 울어서 실신해버렸다고!? 쥬시, 어서 병원에 전화!!"

미나즈키 "네!"

전무 "센카와, 정신 차려!! 정신 차리라고, 센카와!!"

치히로 "전무님...알려 주세요..." 그렁그렁

전무 "뭐? 어떤 것을 말이냐."

치히로 "저는...동생이 없잖아요..." 주륵 주르륵

전무 "...어...?"

치히로 "그런데 왜죠? 왜 이렇게...가슴이 아픈 거죠? 어째서...어째서냐고요...!!" 손목 꽈악

치히로 "왜 이렇게 눈물이 멈추지 않죠? 머릿 속에서 동생이라는 단어가 왜 떠나지 않는 거죠? 말해주세요!!" 오열

전무 "...센카와...도대체 뭐가..."

미나즈키 "5분 내로 온다고 해요! 리츠코 선배!"

리츠코 "아, 응!!" 스윽

미나즈키 "엇차!" 하루카 업음

리츠코 "어서 내려가자!"

미나즈키 "네!!"

탁탁탁

전무 "일단 센카와. 너도 함께 가자."

치히로 "흑..." 끄덕

탁탁탁


-미오의 집

미오 "..." 명상중

스윽

미오 "...왜 온 거야, 당신..."

토비 "일이 생각했던 것보다 수월하게 흘러가서."

미오 "뭐?"

토비 "사무원P의 기억의 잔재가 생각했던 것보다 진하게 흘러 들어갔어." 으쓱

미오 "...이러니 저러니해도 정말 잘 챙겨주네, 당신..." 피식

미오 "저번에 그 가짜 시부린도 그렇고 말이야."

토비 "뭐, 내 나름대로의 서비..." 지지직

토비 "...응?" 지지지직

미오 "당신 왜 그래? 몸이 지지직 거려. 마치..."

토비 "이럴 리가 없..." 지지직

파지지직

토비 "후갸아아아가-!!" 사라짐

미오 "에? 토, 토비?"

욱신

미오 "으윽?! 누, 눈이...사, 사무원P씨?"


-미츠마루 폐허

얼터쨩 "컥...커헉..." 복부에 검은 창날 박힘

버서코 "크르르르르...크르르...!!" 돌무더기에 깔림

사무원P "공허의 유물...그 정체가 이거였...다니..." 머리에서 피

??? "호오- 내 일격을 받고도 멀쩡하다니, 대단하군..."

사무원P "그러게...방금 그 일격으로 하늘이 뻥 뚫렸어. 엄청난 위력이야...공허의 유물...아니, 타락한 성배..."

??? "호오! 거기까지 알아내다니!"

사무원P "생각해보면 간단한 거였어. 칼데아에서 왔다면 성배가 발견 되었다는 거야. 창조주인 토비는 공허의 힘을 감지하지 못해. 그저 세계가 더 먹히는지 아닌지만 판별 가능하지. 그렇지만 칼데아에서는 성배는 확실히 감지할 수 있어. 그렇기에 온 것이지."

??? "흐음...그게 전부인가?"

사무원P "두 번째...칼리는 내게 말했어. 유우키 하루가 이 세계에 올 때 사용한 도구라는 것을...그렇다면 답은 정해져 있잖아? 타락한 성배...그게 바로 정답이라는 것을 말이야. 안 그래?"

??? "큭...정답이다! 하등한 인간 주제에!!"

사무원P "시끄러워, 공허. 지금 이 자리에서...널 완전히 없애주지..."

공허 "그럴 수 있을까?" 검은 그림자의 모습

-----------------------------------------------------------

슬슬 마무리를 지을 때

0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