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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765를 이상하게 만들거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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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19, 2018 14:18에 작성됨.
미키"765가 이상해진 거야!"의 하루카 관점입니다, 굳이 안 보셔도 되지만 혹시 앞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링크로 가주세요
미 키: ....
하루카: 미키?
미 키: ..우, 우우..
하루카: 미키, 안 일어나면 또 혼낸다?
미 키: 히, 히익?! 죄, 죄송합니다!
하루카: 후훗, 자 미키. 오늘도 힘내보자?
미 키: 흐윽...
하루카: 자, 1번은?
미 키: 아이돌은... 사악해야 됩니다
하루카: 좋아, 2번은?
미 키: 아이돌에게... 친구는 없습니다
하루카: 마지막, 3번은?
미 키: 하루카님의... 말씀은 절대적입니다
하루카: 자, 미키. 이제 알겠지?
미 키: 우우, 이제 아무래도 좋은거야...
하루카: 저런, 미키. 존댓말은?
미 키: 히, 히익! 죄, 죄송합니다나노!
하루카: 뭐, 그 정도면 되려나. 자, 그럼 2일만 더 버티자~
미 키: 아, 안돼! 꺼내줘요나노! 미키는 무서운거야!
하루카: (후후, 이제 미키도 거의 다 했다. 하, 다른 애들이랑은 다르게 조금 걸렸네.)
하루카: (다들 48시간도 안되서 울고불고 했는데 말이지)
프로듀서: 어이, 하루카?
하루카: 왜 부르시죠?
프로듀서: 아니, 미키의 '개조'는 어떻게 되나 싶어서
하루카: 그런거라면 상관없어요, 거의 끝나가니까.
프로듀서: 헤에~ 어느정도까지 망가뜨렸는데?
하루카: 사상을 바꾸는 건 성공이에요, 이제 기억만 지우면 되요.
프로듀서: 흐음.. 아, 조금 있으면 출발이니까 내려오라고
하루카: 걱정은 집어치우시고 가서 일이나 하시죠
프로듀서: 하하..
하루카: 어쩌다, 이렇게 된 거죠
하루카: 전 분명 모두를 좋아했는데...
하루카: 아니, 어쩌면 좋아해서 이렇게 된 걸 수도 있겠네요
하루카: 다만, 가끔은 타카네 그 여자가 하는 말을 듣지 않았으면 어떻게 됬을지 궁금하네요
1년전
하루카: 꺄악!(콰당)
치하야: 하루카, 괜찮아?
하루카: 그, 그럼. 아무 문제도 없어!
치하야: 그래, 그럼 다행이네
하루카: 하아...(으으.. 아파라..)
타카네: 하루카?
하루카: 아, 타카네? 왜?
타카네: 잠시 할 말이 있습니다. 나와서 얘기하지 않으시겠어요?
옥상
하루카: 그래서, 타카네양 할 말이 뭐야?
타카네: 후후, 하루카양은 자신의 이상향인 세계를 생각해본 적이 있습니까?
하루카: 이상향?
타카네: 자신이 원하는, 자신이 생각하는 완벽한 세계말입니다
하루카: ...후에?
타카네: 없으십니까?
하루카: 아니, 그게 지금 생각해봐도 딱히 원하는 건 없는데?
타카네: 그럼, 한 번 만들어 보시죠
하루카: 에?
타카네: 처음부터, 당신이 원하는 대로 한다면, 어느새 알게 되겠죠
하루카: 뭐, 그렇겠지.. 아니 글쎄 그런게 어디있어!
타카네: 믿지 못하시겠으면...(주섬주섬) 이 것을, 모두에게 먹여보시죠...
하루카: 우? 사탕이네?
타카네: 자, 그럼 전 이만
하루카: 자, 잠깐! ... 가버렸네.. 그나저나 사탕? 13개? 음...
히비키: 어이! 하루카!
하루카: 어, 히비키짱!
히비키: 빨리 내려오라는데, 어라 사탕이네! 맛있게 먹겠다조!
하루카: 아, 그래
히비키: (꿀꺽) 우음.. 실수로 삼켜버렸다조.. 근데... 뭔가 졸리다조..
하루카: 히, 히비키?!
히비키: 우우,...(털썩)
하루카: 히비키!
타카네: 이런 일이 있을까 해서 와봤더니, 조금 늦었군요
하루카: 대체 그거 무슨 사탕이야!
타카네: 뭐, 간단한 최면 사탕입니다
하루카: 최면사탕?
타카네: 그것보다는 조금 강해서 영구적으로 작용하지만요, 자는 중에 이름을 불러서 말을 걸면 그대로 히비키는 변할겁니다
하루카: 그럼 동물을 싫어하라고 하면 싫어하는 거야?
타카네: 그럴지도 모르죠. 그럼 이만
하루카: 대체 이게 무슨... 히, 히비키...(꿀꺽)
히비키: ...
하루카: 히비키, 내 말 들려?
히비키: (눈을 뜬다, 눈은 공허한 어둠으로 가득 차있다)
하루카: ... (속는셈치고 한번 해볼까? 보나마나 타카네랑 히비키가 장난치는 거겠지)
하루카: 히비키, 내 말 잘들려?
히비키: (끄덕)
하루카: 히비키는 동물을 엄청 싫어하는 난폭한 여자야. 하지만 아이돌로서의 실력은 완벽해서 자만심에 가득 차있지
히비키: 동물..싫어... 난폭... 완벽....
하루카: (우와 히비키 연기 잘해) 그리고 너는 타카네 시죠라는 여자를 가장 싫어해(이렇게 말하면 아무리 그래도 그건 무리다조! 하면서 일어나겠지)
히비키: ...우으... 타카네 싫어...
하루카: ... 히비키?
히비키: 우으...
하루카: 일어날래?
히비키: 핫! 뭐, 뭐야! 하루카! 왜 자는 사람을 그렇게 쳐다보는 거야! 너 변태냐!
하루카: 핫, 뭔가 난폭해졌다?!
히비키: 뭐 인마?! 그래, 나 난폭하다 어쩔래!
하루카: ...히비키, 어깨에 햄스터
히비키: 응? 어디... 끼야아아악?!
하루카: 우와.. 아무리 연기라 해도 너무하잖아 히비키?
히비키: 우, 우우 저리가! 동물 같은건 정말 싫어!
하루카: 어, 어라?
히비키: 우, 우우...(풀썩)
하루카: 서, 설마... 이거, 진짜?
하루카: ...
히비키: 으으...
하루카: (좋은...생각이 났어)히히히...
하루카: 재밌겠다...
사무소
하루카: 모두들! 오늘은 사탕을 과자와 같이 구워왔어!
아 미: 오! 하루룽의 과자!
마 미: 에이! 맛있는 사탕과자!
치하야: 그런걸 먹으면 살찌지 않으려나?
야요이: 웃우! 그런 말은 실례에요 치하야씨!
치하야: 어, 어어..
야요이: 기껏 준비해줬는데 안 먹으면 안 되죠! 자, 다같이 먹어요!
하루카: 어리? 타카네는 안 먹어?
타카네: ... 저는 아까 라멘을 먹어서
하루카: 아아, 그래? 라-멘을 먹었어?
하루카: 아, 리츠코씨도 드실래요?
리츠코: 아, 그래 고마워. 코토리씨랑 프로듀서것도 남겨놔야해?
하루카: 여기 따로 있어요!
리츠코: 좋아, 그럼 사양 않고 먹어볼까
이오리: ...
마코토: ...
유키호: ...
하루카: 자, 아즈사씨?
아즈사: 네...
하루카: 아즈사씨는 가슴이 작아서 가슴이 큰 치하야짱을 질투하는 거에요~
아즈사: 에.. 나 가슴 작아... 치하야 부러워...
하루카: 자, 그럼 아미, 마미는...
아 미: ...
마 미: ...
하루카: 그래! 서로를 미워하면서도 장난은 같이 치는거야!
아 미: 마미.. 싫어
마 미: 아미.. 싫어
아마미: 그래도 장난은 같이...
하루카: 치하야짱?
치하야: ...
하루카: 치하야짱은 사실 가슴이 엄청 큰거야~
치하야: 아...그렇구나 크구나..
하루카: 그리고...치하야짱은 사실 하루카를 엄청 사랑한답니다?
치하야: 하루카..사랑해...
하루카: 좋아, 자! 이제 모두들 일어나세요!
모 두: 우, 우음?
유키호: 으에?! 왜 마코토가 내 옆에 앉아있는 건데!
마코토: 이런~ 왜 그래 유키호, 좋으면서 튕기긴~
아즈사: 나... 작구나..
치하야: 후후, 너무 걱정은 마~ 곧 커지겠지
리츠코: (꽈당)우우~ 나 왜 항상 덜렁거리는 걸까
야요이: 어이, 이오리. 가서 쥬스나 사올래?
이오리: 하아? 내가 왜 네 쥬스 심부름을 해야되죠?
야요이: 10만엔
이오리: 다녀오겠습니다!
하루카: 후후후, 모두 완벽해... 하지만, 한가지. 타카네?
타카네: 네?
하루카: 잠깐 나가서 얘기 좀 할래?
타카네: ...네
옥상
타카네: 즐거워 보이시더군요
하루카: 서론은 집어치우고, 타카네 단도직입적으로 말할게
타카네: ...
하루카: 내 이상향을 만들어준댔지?
타카네: 네
하루카: 그럼 이 세계 자체는 못 바꾸는 거야?
타카네: 뭐 가능은 합니다만, 하루카와 제 기억을 둔 채로 세계의 구조를 바꾸기란 어려운 거라
하루카: 애초에 난 네가 어떻게 하는 건지도 모르지만, 그정도는 해줘?
타카네: ... 라멘 다섯그릇만 사주세요
하루카: 여섯그릇 사줄게
타카네: 지금 하겠습니다, 일어나시면 765는 765가 아닐겁니다
하루카: 후후후, 고마워~
타카네: (그나저나 역시 하루카는 본성이 사악한 여자였군요, 덕분에 재미 좀 보겠습니다)
타카네: 그런데 하루카는 제가 어떻게 이런 것을 하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하루카: 충분해, 내 이상향만 있으면. 굳이 깊게 가고 싶지 않아
타카네: 후후후, 자 그럼 좋은 꿈 꾸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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