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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원P "봉인된 존재의 세 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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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13, 2018 21:14에 작성됨.

사무원P "봉인된 존재의 세 번째 이야기"




아키하가 무대에서 춤을 추고, 시키가 토크쇼에서 재밌는 얘기를 하는 꿈을 꾼다.

리이나가 멋있게 기타를 치고, 사나에씨가 그라비아 촬영을 하는 꿈을 꾼다.

키라리가 예능 프로에서 선전을 하고, 아즈사씨가 드라마에서 연기를 하는 꿈을 꾼다.

요시노가 팬 사인회하고, 후미카가 악수회를 하는 꿈을 꾼다.

란코가 무대 퍼포먼스를 하고, 니나가 인형옷 패션쇼를 하는 꿈을 꾼다.

치히로 누나가 모두를 위해서 스테드리를 준비하고, 모바 형님이 아이돌 레슨을 견학하는 꿈을 꾼다.

아카바네 선배가 작업하고, 코토리씨가 술을 드시는 꿈을 꾼다.

히노 누나가 회장으로서 일하고,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이 웃고 있는 행복한 꿈을 꾼다.

이것으로 됐다. 이것으로 된 것이다. 전부 끝이다. 나는 이 차가운 얼음 속에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행복만을 바란채, 영원히 잠들 것이다.

방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조용히...그저 이 행복한 꿈을 영원히 지속하고 싶다.

그런데...꿈이 변하고 있다.

모두를 행복으로 이끌던 성이 불타고 있다.

즐겁게 웃던 사람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모두가 괴로워하고 있다.

무슨...일이지?

힘겹게 눈을 떠본다. '공허'라는 공간에서 칼리와 만난 후, 나는 나의 세계를 볼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보지는 않았다. 그저 모두라면 분명 행복할 것이라고 믿었기에...

그런데 내 믿음을 깨부수는 광경이 펼쳐졌다.

-쩍

346프로덕션이 불타고 있다.

-쩌저적

이상한 촉수가 나와서 사람들을 덮치려고 하고 있다.

-쩌저저저적-!

내 사랑하는 사람들이...다치고 있다...

-쩌적! 쩌저적!

가면을 쓰고 이상한 슈트를 입은 누군가가, 투덜거리며 칼을 꺼낸다.

-쩌적! 쩍-!!

아키하가 울고 있다. 무서워 하고 있다.

-쩌어억-!!

내 사랑하는 사람을...

-빠직! 파지직!

건들지...


-???

토비 "...뭐, 그게 진짜 너니까 말이야."

바이올렛 "야, 얼음이...!!"

토비 "알고 있어."

쨍그랑-!!


-346프로덕션 사무실

츠루기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늦는데...하는 수 없지...) 스윽

츠루기 "작전 2단계 시작한다. 지금부터 봐주지마." 무전기

린(츠루기P) [에? 그래도 돼?]

츠바이 [사부, 진짜야? 아까부터 눈대중이기는 하지만...]

츠루기 "진짜야. 그러니, 나도..." 스윽

덥석

아키하 "꺄악?!"

리이나 "아키하쨩!!"

사나에 "야, 너 뭐하는 거야??!"

츠루기 "진짜 이러고 싶지는 않았지만..." 스윽

아키하 "뭐, 뭐야, 그 칼...!!" 바들바들

츠루기 "어쩔 수 없지. 원망하려거든 사무원P 선배를 원망해." 후욱

아키하 (도, 도와줘...!! 도와줘요-!!"


-레슨실

미오 "허억- 허억-" 이마에서 피 + 갖은 상처

린 "크윽...미, 미오...!!"

모바P(이하 P) "미오...도, 도망..."

코토리 "피요..."

린(츠루기P) "상당히 근성있네. 자루에 넣었는데 어떻게든 빠져나오다니 우리쪽 미오도 닮았으면 좋겠어."

미오 "시, 시끄러워!!"

린(츠루기P) "뭐, 츠루기씨도 슬슬 진심으로 상대하라고 했으니..." 스윽

린(츠루기P) "반신의 힘, 제대로 보여줄게." 양 손에 불꽃

미오 "절대...안 물러나...그 사람이 지키던 것을...내가 지키겠어...!!"

린(츠루기P) "X - Burner!!!"


-로비

츠바이 "하암~" 하품

전무 "햐, 햐쿠가와!! 쥬시!!" 돌더미에 깔림

시루시코 "끄아아악-!!" 촉수에 붙잡힘

미나즈키 "아아아악-!!" 촉수에 붙잡힘

지옥늑대 [케엥...켕...] 배가 뚫려 죽을 위기

츠바이 "너희들에게 원한은 없지만...스승님에게 칭찬받고 싶거든. 그러니..." 스윽

츠바이 "얌전히 죽어."


-사무실

아키하 "도와줘-!!!"

까앙

츠루기 "...역시 당신이라면 나타날 줄 알았습니다."

아키하 "어...?"

사무원P "..." 츠루기의 칼을 의수로 막은 상태로 아키하를 껴안으며

리이나 "저, 저 사람은..."

사나에 "누구...? 아냐, 아니야! 나는...아니, 우리는 알고 있어!"

키라리 "저 사람을...그런데 누구지?"

란코 "아- 아아-!!"

시키 "모르겠어!!"

아키하 "당신은..."

사무원P "..." 싱긋

츠루기 "자, 그럼 어떻게 할까요? 모두의 기억을 되찾게 하고 싶은데..."

사무원P "...다른 사람들하고 대피해주세요, 아키하'쨩'"

츠루기 "" 움찔

아키하 "아, 내, 내 이름..."

사무원P "...팬이니까요." 스윽

사무원P "모두의..." 아키하를 내려놓으며

아키하 "아, 응! 모두 도망치자!!"

사나에 "으, 응!!"

후미카 "고, 고마워요!"

요시노 "이 은혜 꼭 갚겠사오니..."

사무원P "...뭐하자는 짓인지는 모르겠지만...꽤 재밌는 짓을 저질러줬네, 츠루기?"

츠루기 "...전 그저 모두의 기억을 되찾게 하고 싶었던 것뿐입니다."

사무원P "저 아이들은 내가 없어야 행복해 질 수 있어. 그걸 깨부술 셈이야?"

츠루기 "네! 깨부술 생각입니다! 그리고 깨부수고 있습니다! 지금 이곳의 전무님과 아카바네씨, 모바씨, 치히로씨, 코토리씨, 미오를 비롯한 모든 아이돌들이 죽을 위기에 처해있거든요! 당신에 대해서 기억하던지, 아니면 세계가 무너지던지 둘 중 하..."

삐비비비빅

츠루기 "..."

사무원P "받아봐."

츠루기 "아, 네. 감사합니다." 삑

츠루기 "어, 무슨 일이야?"

린(츠루기P) [잠깐, 츠루기씨!!! 이런 거 얘기 없었잖아!!]

츠바이 [스, 스승!! 이거 뭐야!?]

츠루기 "...에?"


-레슨실

린(츠루기P) "얼굴에 흉터 있는 안경잡이 남자, 어떻게 된 거야?!"

린 "아아...!!"

미오 "다, 당신 어떻게...!"

사무원P 얼터 "제 본체가 도와달라고 소리쳐서요." 싱긋

사무원P 얼터 "그렇다면 도와줘야지.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는 것은 '저희들'의 몫이니까요." 커다란 황금 도끼를 들며

린(츠루기P) "크윽-!! 받아라-!!" 여우불 소환

투화아아아악

사무원P 얼터 "느려요!!" 촤앙

파앗

린(츠루기P) "여, 여우불을 찢었어?! 뭐야, 저거! 반신의 힘을...!!"

사무원P 얼터 "저희는 그 신이라는 작자들에게 반하는 힘을 가지고 있거든요!" 파앗

사무원P 얼터 "날아가세요, 필살 - 골든 스파크-!!!" 후욱

콰지지지지직

린(츠루기P) "꺄아아악?!"


-로비

전무 "무, 무엇인가, 저건...!!"

시루시코 "굉장해..."

미나즈키 "어디서 많이 본...하지만 누구야, 도대체?!"

츠바이 "으아아앗-!! 뭐야, 저거!! 이계의 신을 찢어발기는 저 미친 놈은!!"

사무원P[버서커] "크르르르르..." 양 손에 랜스 소환

사무원P[버서커] "지...키...인...다...!!" 우우우우웅

전무 "으읏?!"

시루시코 "바람이...모이고 있어!!"

츠바이 "뭐야, 이 신성한 기운은...마치 성검...?! 아니, 성창이잖아! 신령에 가까운 저런 기운을 두 개나 가지고 다닌다고?!"

사무원P[버서커] "내...가...사...랑...하...는...사...람...을..." 번뜩

사무원P[버서커] "지킨다-!! 크르아아아아아아-!!" 후욱

콰과가가가가가강

츠바이 "꺄아아악?!"

전무 "이, 이틈에!!"

시루시코 "고, 고마워요!!"

미나즈키 "..." 꾸벅

탁탁탁

츠바이 "어, 어이! 젠장, 놓쳤잖아..."

사무원P[버서커] "반드시...지킨다...크르르르르르..."

츠바이 "이런 얘기는 없었는데..."


-사무실

츠루기 "..."

사무원P "어쩔래?"

츠루기 "큭...크하하하! 과연 선배! 얼터의 모습과 버서커의 모습까지 자유자재로 다루다니! 과연 대단하시네요!!"

사무원P "그래서 어쩔 거냐고. 난 너와 싸우고 싶지 않아. 나보다 더한 괴물을 상대한다니, 멍청한 짓이라고."

츠루기 "말했을 텐데요? 저는 선배의 기억을 다시 되찾게 해주고 싶다고! 그러려면 선배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을 건드는 것이 최고잖아요!"

사무원P "오지랖이라고 했을 텐데?" 일본도 소환

츠루기 "맘대로 생각하세요!!" 파앗

츠루기 "1보 음속돌파, 2보 무간, 3보 절도!!"

사무원P "이것은 증오로 연마된 내 영혼의 포효-"

츠루기 "무명 삼단 베기-!!" 촤아악

사무원P "라그론드망 듀엔!"

촤자자작

콰드드드득

츠루기 (뭐야?! 어째서 맨 바닥에다가...?!)

후욱

쨍그랑-!!

츠루기 "눈 막음?!"

퍼억

츠루기 "커억?!" 배에 화살을 맞음

츠루기 "화, 화살...?"

사무원P "신을 죽이는 건...네 전매특허가 아니라고." 일본도를 든 상태

사무원P 분신1 "..." 활을 든 상태

츠루기 "활을 든...분신?! 설마?!"

사무원P 분신2 "끄랴아아악-!!" 도끼를 휘두르며

사무원P 분신3 "흐읍-!!" 창을 휘두르며

사무원P 분신4 "쓰랴-!!" 일본도 휘두르며

츠루기 "역시나! 이 보구는 우왕초뢰 천망회회-?!"

사무원P 분신들 """"속았지롱~""""

츠루기 "에?"

사무원P 분신들 """""""" 퍼버버벙

츠루기 "설마...?!"

푸욱

츠루기 "커억?!"

사무원P "참 유용한 보구야, 자바니야는...하나 하나의 분신체에다가 그럴 듯하게 속이면 비슷한 보구는 얼마든지 만들 수 있어." 츠루기 가슴에 일본도를 꽂음

츠루기 "크흑...이까짓거, 소용 없습니다!" 파앗

츠루기 "하지만 제 몸에 상처 낸 것은 참 대단하시네요. 아, 그렇지만 이 정도로는 전 죽지 않습니다."

사무원P "나도 애초에 죽일 생각 없었어. 그저 시간만 번거야."

츠루기 "네?"

사무원P "그 아이들에게는 미안하지만...이게 최우선의 방법이니까 말이야?" 싱긋

츠루기 "설마 근거리 스텔라라도 쓰실 생..."

쿠구구궁

츠루기 "뭐, 뭐야, 이거?!"

사무원P "저번 너희 세계에 갔을 때 얼터 에고를 소개해줘서 고마워."

츠루기 "네?"

사무원P "난 우리 사무소의 '인간'이 모두 빠져나갈 때까지 시간을 번 것 뿐이야."

츠루기 "아까부터 무슨...얼터 에고...? 서, 설마?!"


-사무소 바깥

아키하 "거, 거짓말...저거 뭐야...?!"

P "하늘에서 구멍이..."

란코 "아앗! 구, 구멍에서 무수한 손이...!!"

안즈 "뭔가 징그럽네...!!"

아이코 "미, 미오쨩...!!"

미오 "당신들 무슨 짓을 저지른 거야...!!"


-사무실

츠루기 "당신, 헤븐즈 홀을 연 건가요!? 이랬다가는-!!"

사무원P "죽지 않는다면 나와 함께 빠져보자고. 이 세계에 남겨진 '공허' 속에 말이야!!"

츠루기 "크윽-!! 노노, 린, 츠바이!! 이탈한다!! 지금 즉시 모여!!" 무전기에 소리치며

노노 [으아앗-!! 아, 알겠는 건데요-!! 도망쿠보인건데요!?]

린(츠루기P) [이상한 손이 계속 덤벼들어!!!]

츠바이 [우아아아앗-!!]

츠루기 "...정말 실망했습니다, 사무원P 선배...어디 당신 맘대로 하세요."

사무원P "...아, 맞다. 이거 가져가." 휘익

츠루기 "어?" 덥석

로스트 드라이버 [...]

덴오 드라이버 [...]

메모리들 [...]

패스들 [...]

츠루기 "당신 이걸 왜...!!"

사무원P "아키하의 발명품이 썩는 것을 보고 싶지 않거든. 이제 나한테는 필요 없으니까."

츠루기 "...그렇지만 실망한 것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가위 꺼냄

촤아악

린(츠루기P) "아슬아슬 세이프!!"

노노 "어떻게 온 건데요!!"

츠바이 "뭐야, 이런 얘기 없었잖아!?"

츠루기 "..."

촤아악

쏘오옥

사무원P "실망했다라...난 네가 더 실망인데, 츠루기?" 히죽

저벅저벅

사무원P 얼터 "...설마..."

쿵쿵쿵

사무원P[버서커] "크르르르르르"

사무원P "거봐, 속는다고 했잖아."


-츠루기P의 세계

린 "응? 츠루기씨, 벨트에 그 쪽지 뭐야?"

츠루기 "응?"

쪽지 [속았지롱~]

츠루기 "...설마!?" 망원경 꺼내듬

츠루기 "...뭐야, 저거?!"

츠바이 "무슨 일이야?"

노노 "이상한 망원경인데요..."

츠루기 "그냥 자바니야로 계속 증식한 것뿐이잖아!! 손은 주완의 자바니야였을 뿐이였고!! 열어젖힌 공간은 뭔데?!"


-사무원P의 세계

사무원P 얼터 "설마 제 페이트 딜리트를 이런데 사용하다니...일단 저희는 사라져 있을게요." 샤라라락

사무원P[버서커] "크르르르-" 샤라라락

사무원P "도와줘서 고마워, 둘 다. 그럼..."

토비 [아, 사무원P! 어떻게든 사건 해결한 모양이네! 어떻게 할 거야, 다시 얼려줄까?]

사무원P "그 전에 할 것이 있어."

토비 [인사?]

사무원P "아니. 난 여전히 이 모든 사람들과 연을 끊고 있을 거야. 모든 평행세계와 연결된 다리를 끊어줘, 토비."

토비 [안 그래도 그럴거야. 그럼 뭔데?]

사무원P "멍청한 칼리가 공허를 실수로 풀어버렸어."

토비 [...아, 그 멍청이...해결할 수 있겠냐? 잘못했다가는 지금 남은 기억의 잔재도 영원히 사라질 건데...]

사무원P "...그래도 해야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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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빨리 돌려보내야 했기에...

솔직히 츠루기를 약하게 할 생각은 조금도 없었고, 사무원P가 잔망스럽게 싸웠기에 물러난 것이지, 제대로 붙었다면...으음...

아, 벨트 가지고 싶다고 해서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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