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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원P "봉인된 존재의 첫 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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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10, 2018 21:42에 작성됨.
사무원P "봉인된 존재의 첫 번째 이야기."
-???
토비 "..." 흐르르릅
콰앙
토비 "상당히 거친 손님이네, 혼다 미오..."
미오 "닥쳐...어째서...어째서 사무원P씨의 존재를 지운거야!!"
아이코 "미, 미오쨩! 여기서는 진정하고..."
노노 "으그..."
토비 "..."
-리셋시키 전의 상황
토비 "자, 그럼...세계를 재구축 시켜야 되는데..."
아이코 "아, 저희 일은 여전한가요?"
노노 "무...리..."
토비 "뭐, 어쩔 수 없어. 당분간 재구축된 세계를 지켜보는 것도 창조주의 역할이니까."
바이올렛 "그래서 어떻게 할 거야?"
토비 "우선 말한대로 대서비스를 하지. 765사건은 존재 자체를 없애고...그리고 다른 세계의 연결고리 또한 다시 한 번 점검해야해. 그 켄다테라는 녀석들이 있던 P면라이더의 세계와 츠루기라는 녀석이 있던 세계, 더미의 세계, 시츠키라는 녀석이 있던 세계, 칼데아까지...그 연결고리와 관려된 것들은 모두 없애. 이쪽 세계에서 그쪽 세계로 가져간 물건들은 어쩔 수 없지만, 그쪽 세계에서 들여온 모든 물건들은 제거해."
노노 "굳이 그럴 필요가..."
아이코 "어쩔 수 없어요. 괜히 저희 세계탓에 다른 세계 또한 영향이 가면..."
토비 "그리고 서비스 하는 김에 너희 둘에게도 서비스할게."
노노 "네?"
아이코 "무엇인가요?"
토비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해줄게. 아, 물론 '힘'만 잃은 것이지, 여기와 세계를 왔다 갔다 할 수는 있어. 심심하면 놀러와."
바이올렛 "야, 너!"
노노 "이, 이해가 잘 안 되는 건데요."
토비 "너희 둘은 바이올렛과 달리 처음에는 저 세계의 인물이었어. 하지만 이케부쿠로 아키하의 영향으로 세계가 지속적인 리셋이 되면서 세계의 데이터가 점점 사라졌는데, 너희도 포함 되었지. 그래서 너희를 살리기 위해 창조주의 분신격으로 재창조한 거였어. 너희는 인간이었던 거지."
아이코 "그런..."
노노 "으그...그럼 이제는..."
토비 "좀 이상한 곳에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인간인거야. 그리고 오논...아니, 노노는 몰라도 아이코의 기억은 보존 시켜야해."
아이코 "어째서죠?"
토비 "네 남편, 혼다 미오는 리셋 시켜도 기억이 지워지지 않을테니까. 그러니 그 아이를 위해서라도 네가 있어야해."
아이코 "어째서 미오쨩만!!"
바이올렛 "그것은 그녀가 태초의 씨앗이기 때문이지."
아이코 "그럴 수가..."
토비 "자, 그럼...이 둘의 처리인데..."
하루 "..."
사무원P "..."
아이코 "사무원 프로듀서..."
노노 "그리고 하루양인건데요..."
토비 "다행인 것은 유우키 하루의 모든 기억들이 지워졌어. 성배와 함께 타락한 유우키 하루는 없어진 셈이지. 다시 부활시키는 것은 일도 아니야. 정말...다른 세계의 개입이 이렇게 작용될 줄은..."
아이코 "그럼 사무원 프로듀서는요?"
토비 "눈치챘겠지만 지울 수 없었어. 이유는 나도 모르겠지만 문제는 그게 아니야..." 힐긋
사무원P "...그러지마."
노노 "사무원 프로듀서?!"
사무원P "나는 그냥...다시 부활시키지 말아줘. 부탁할게." 싱긋
바이올렛 "그는 계속 이렇게 말했어. 그래서..."
사무원P "결과가 어떻든...나는 내가 사랑했던 이들을 죽일 뻔했어. 내가 기억을 지운다고 해도, 그건 언젠가는..."
토비 "...그래서 너희 의견을 듣고 싶어서 부른 거야. 사무원P를...이 세계의 전 중심축을 어떻게 해야할 지 말이야."
아이코 "읏...저는...저는 이 사람이 슬퍼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아요."
바이올렛 "나도 마찬가지야."
노노 "모리쿠보도 더 이상 보는 것은 무-리인데요..."
토비 "...만장일치인가...미안하네, 사무원P" 따악
사무원P "...고마워..." 츠즈즈즈즈즈즈
토비 "...너는 이곳에 봉인된다. 예전 유우키 하루가 그랬던 것처럼...이게 내가 해 줄수 있는 대 서비스다."
바이올렛 "...새로운 세계의 중심축은 뭘로 삼을거야?"
토비 "저번 더미네 세계에서 가져온 중심축을 그대로 이용하지. 단지 재구축하는 것뿐이야. 그리고...사무원P의 기억을 모두 지워줘. 존재 했던 흔적 조차도..."
아이코 "흑...네..." 눈물 주르륵
노노 "슬픈 건데요...잔인한 건데요..."
토비 "...아마 혼다 미오는 기억을 가지고 있을거야. 그러면 나에게 데려오고."
아이코 "네..."
노노 "알겠는 건데요..."
-다시 현재, ???
토비 "...그가 원했던 일입니다, 혼다 미오양..."
미오 "그렇다고 하더라도...그렇다고 하더라도 사무원P씨는!!"
바이올렛 "거기까지. 우리는 모든 개개인을 전부 챙겨줄 수 없어. 그리고, 실제로 너희 프로덕션에서 더 이상 우는 사람은 없어졌잖아?"
미오 "읏..." 주춤
미오 "확실히...아키에몽도...후미밍씨도, 전부 돌아왔어. 765의 모두도, 죽은 줄 알았던 즈이무 그룹의 회장인 히노씨도, 다른 아이돌들도 전부 웃고 있어! 후미밍의 친구도 물론이고, 나나쨩의 동생들도, 전무님도, 프로듀서랑 모두도!! 하지만!!"
바이올렛 "그럼 된 거잖아. 이게 그가 그토록 원하는 세계였어. 모든 이가 웃는 세계. 모든 이가 행복한 세계. 모든 아이돌들이...기운찬 세계..."
미오 "그렇다고 이렇게 잔인한 짓을!!"
꼬옥
미오 "아-쨩..."
아이오 "어쩔 수 없어요. 이건 그 자가 원하는 것이고...그리고..."
토비 "...그래. 너라도 있으니까 보여줘야지." 따악
바이올렛 "야, 그래도 돼?"
토비 "그 아이들 몫을 대신해서야..."
미오 "어?"
쿠구구구구궁
사무원P [...] 얼음에 얼려있는 상태
미오 "사무원P씨..."
토비 "하루랑 달리 이 녀석이 얼려 있는 이유는 그가 원했기 때문이었어. 그토록 원하고, 원하고, 원해서...자기도 괴로워지고 싶지 않다고, 하다못해 꿈이라도 꾸고 싶다고. 그래서 이렇게 봉인해 놓은 거야. 미리 말하지만 살아있어."
미오 "이 바보..." 그렁그렁
터억
미오 "내가 당신의 의지를 끝까지 잇겠어...당신이 지켰던 이 세계를...우리 사무소를 내가 지키도록 할거야. 그러니까..." 스윽
미오 "편하게 쉬어, 센카와 시루시히..."
사무원P [...]
토비 "..."
바이올렛 "..."
아이코 "미오쨩..."
미오 "...자, 이제 가자. 아카네찡이 기다리고 있을 거야."
아이코 "네!"
저벅저벅
노노 "모리쿠보도 가보는 건데요..."
저벅저벅
바이올렛 "...이제 진짜 어쩔거야? 저 아이들은..."
토비 "시간이 흐른다면 알아서 돌아가겠지. 칼데아의 마스터 또한 그에 대한 기억을 잊었어. 서번트들은 기억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바이올렛 "너 진짜 잔인하다..."
토비 "맘대로 지껄여. 자, 그럼..."
바이올렛 "응? 뭐하는거야?"
토비 "나는 약속 안 지키는 놈이잖아?" 싱긋
바이올렛 "...최악이야." 피식
토비 "세계의 다리 설정 완료. 이제 아이돌이 위협될만한 녀석이 '평행 세계'에서 오기만 하면 이 녀석의 봉인도 알아서 깨질거야."
바이올렛 "평행 세계에서 올 위협이 있나? 알다시피 이 세계는 대부분 너의 축복으로 인해서..."
토비 "있겠지. 이 세계 전부가 덤벼도 어쩌지 못할 괴물이...한 두 명 정도는 있을거야. 그러니 간절히 바라면 되지. 그 위협이 우리 범위 내의 위협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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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석은 깔았다. 나머지는 누군가가 덥석 물기만 하면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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