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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원P "모든 것이 될 수 있지만 어떤 것도 될 수 없는 존재" 아키하 "제 14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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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06, 2018 23:20에 작성됨.
사무원P "모든 것이 될 수 있지만 어떤 것도 될 수 없는 존재" 아키하 "제 14 막"
-옥상
사무원P 얼터 "...응? 잠깐, 제가 구현화한 보구는 소용없었는데, 어째서 당신의 보구는?"
구다코 "아! 그러고 보니까!!"
에미야 "무슨 원리라도 있나?"
사무원P "그게 아니라, 나와 저 녀석의 관계니까 말이지." 으쓱
하루 "크윽..."
사무원P "마스터랑 모두는 마신주를 부탁할게. 나는 저 녀석을 처리할테니까. 너도 그게 좋지, 여왕 베이브?"
하루 "..."
구다코 "여, 여왕 메이브라면..."
에미야 "아메리카에서 사무원P를 죽인..."
하루 "큭...아하하하하하-! 과연 너야! 대단해, 사무원P!!" 슈르륵
하루 "하지만 한 가지 틀렸어. 여왕 메이브는 내 영혼과 일체화된 거야! 너와 같은 유사 서번트라고!!" 여왕 메이브 의상
로만 [거, 거짓말! 사무원P의 말대로 여왕 메이브가 관찰!!]
마슈 "그럴 수가!"
사무원P "그건 몰랐네. 하지만 유우키 하루와 메이브의 공통점이라면 있지. 나를 죽인 존재이고, 나를 죽이고 싶은 존재라는 것..."
하루 "맞아! 그 메이브라는 여자는 한탄해했어. 너희들만 아니었으면 쿠훌린이라는 남성은 최강의 왕이었을 거라고! 특히 마신주를 때려잡을 수 있던 너만 아니었으면!!"
사무원P "그래서 나를 한 번 더 죽이기 위해서 유우키 하루의 몸을 영혼에 의태한 거냐...유우키 하루는 다시 한 번 나를 죽이기 위해서 그런 것 같고."
하루 "정답!"
사무원P 얼터 "자, 잠깐! 그렇다면 제 보구가 효과가 없는 이유는..."
사무원P "저 녀석이 진정으로 죽이고 싶어하는 것은 자신이 죽이지 못한, 자신이 죽인 '나'니까. 죄책감 속에서 자신을 죽이고 싶은 내가 아닌, 그럼에도 아이돌을 위해 살아가는 존재니까 말이야."
사무원P 얼터 "과연..."
오키타 "두 사람의 생각은 같은 거 아니었어요?"
사무원P 얼터 "조금은 다르겠죠...아마도."
하루 "그래서 어떻게 할 거야, 사무원P? 나와 일대일로 싸울 수 있겠어? 마신주는 더더욱 방해할 텐데 말이야!"
사무원P "상관 없잖아!" 파앗
하루 "?!"
사무원P "센카와류, 혼위!!" 후욱
퍼억
하루 "커헉?!"
콰앙
키요히메 "나, 난간 너머로 날아갔어요!!"
사무원P "마신주를 부탁한다!!" 파앗
잔느 얼터 "사무원P는 그걸 쫓아가고."
사무원P 얼터 "이 무슨 택배 부탁하는 것도 아니고..." 스윽
마신주 [크레레레레렐-]
사무원P 얼터 "하지만 빨리 안 끝내면 이 세계가 소멸하는 것도 마찬가지고..."
구다코 "전부 가자!"
에미야 "어!"
잭 "응!!"
마슈 "명령을!!"
-346현관
콰앙
하루 "크윽...아파라..."
사무원P "더욱 아플거다!!" 촤악
하루 "시끄러워!!" 촤악
까아아앙
사무원P "그 칼은?!"
하루 "'내'시간선에서만 존재하는 칼, 기억나지?" 히죽
사무원P "아...아키하가 만든 발명품을 잊을리 없잖아!!" 파앗
하루 "그리고 너를 죽인 칼이지? 큭...크하하하하!"
사무원P "여왕 메이브가 빙의 됐다면 클래스는 라이더인가? 그렇다면 잭의 보구로..."
하루 "어딜!!" 촤악
투과가가가가
촉수 [쿠레레레레레-!!] 땅을 뚫고 나옴
사무원P "젠장!!"
쾅
사무원P "사살백두-!!" 파앗
하루 "느려!!" 파앗
쾅 콰과가가가가강 꽝
사무원P "칫..." 볼에 살짝 피
하루 "킷-" 옷 살짝 베임
사무원P (역시나 나와 싸울 수록 나를 뛰어넘기 위해서 더더욱 성장하고 있어!)
하루 (역시 날 재미있게 해주는 존재 다워!!)
사무원P "설마 사살백두의 합까지 전부 똑같이 따라할 줄은 몰랐는데 말이야!!" 파앗
사무원P "케츠젠 류 - 인형 줄 끊기!!" 촤악
촤아악
까아아앙
사무원P "?!"
하루 "느려..." 히죽
하루 "모든 증오가 나의 증오...사람을 제압하는 권능...생명을 끊게하는 칼날...죽음을 떨게하는 공포! 채리엇 마이 슬레셔!!" 우우우웅
말 [히히히히힝-]
사무원P "저건 뭐야!?"
촤아아악
사무원P "읏?!" 촉수로 사지가 묶임
하루 "여왕 메이브의 보구를 내 나름대로 개조한 거야. 어때, 멋지지?"
사무원P "말 발굽에 칼날을 붙이고, 마차에도 칼날을 박은 게 멋있을 리가 없잖아! 저건 뭐여, 파일 드라이버!?"
하루 "빙고!!" 털썩
하루 "죽어!!"
투과가가가가각
사무원P "삼천 세계를 시체로 메우도록 하여라..." 주면에 화승총 소환
하루 "?!"
사무원P "천마굉림! 이것이 마왕의 삼천세계니라!!"
타다다다다다다당
하루 "꺄아아악?!"
스륵
사무원P "됐다, 이 틈에!" 파앗
사무원P "케츠젠류 제 1 식 - 내지르기!!" 후욱
하루 "우왓?!" 파앗
콰아앙
사무원P "보구를 희생시키는 걸로 회피했냐?"
하루 "너랑 달리 보구를 계속 쓸 수 없으니 조금 아쉽지만 말이야."
사무원P "그게 무슨..." 띠이잉
사무원P "으윽?!" 털썩
하루 "아핫! 드디어네?" 히죽
사무원P "젠장...초반에 너무 달렸어..." 어질어질
-대피소
퍼버엉
하루카 메모리 [꺄악?!]
마코토 메모리 [어, 어째서?]
치하야 메모리 [이거 사무원 프로듀서의 보구가 끊겨서 그런거 아니야?]
치히로 "히-군의 영압...사라졌어?"
아키하 "그, 그게 무슨 소리야! 사무원군, 혹시 또 싸우고 있는거야!?"
시키 "그렇게 싸우지 말라고 했는데!!"
아즈사 "어서 가야만..."
요시노 "하지만 지금 우리가 가봤자..."
아키하 "그래도 난 갈거야!!" 벌떡
키라리 "아, 아키하쨩!!"
사나에 "멈춰, 아키하쨩."
아키하 "사나에씨!!"
사나에 "이 이상 사무원군의 프라이드를 찢지 말자고."
아키하 "그렇지만..."
바네P "뭐, 어떻게든 막기는 했으니..."
모바P(이하 P) "..." 스윽
코토리 "모바씨?"
P "아키하, 가자."
아키하 "조수..."
사나에 "그게 무슨 소리야, P군!"
후미카 "지금 사무원씨가 계신 곳은..."
P "그 녀석이 있는 곳에 내가 처리해야 할 문제가 있으니까! 가자!"
아키하 "응!"
P "나머지 아이돌들을 부탁드릴게요, 선배, 치히로씨, 코토리씨, 사나에씨, 아즈사씨."
아즈사 "네."
사나에 "맡겨만 달라고. 그리고..."
P "응?"
아키하 "?"
리이나 "우리 남편...꼭 구해줘."
란코 "무운을 비느니라..."
P "당연하지!"
-다시 346프로덕션 입구
하루 "너의 보구인 아이돌즈 마스터와 다른 체술, 검술들은 물론 뤼미노지테 에테르네르, 에누마 에리쉬, 갓 핸드, 츠바메 가에시, 자바니야, 다노우라 팔척뛰기, 벨레로폰, 바토리 에르제베트, 사살백두, 삼천 세계까지...10개가 넘는 다양한 보구를 전개했어. 그 육체적 피로가 멀쩡할 거라고 생각해?"
사무원P "으윽..." 어질어질
하루 "나랑 달리 너는 본질은 인간이잖아!!" 후욱
퍼억
사무원P "커헉?!"
쿠당탕
하루 "이렇게 힘들고, 발길질에 넘어지는 인간...하지만 나는 너 때문에 그 마저도 할 수 없어!!" 후욱
사무원P "큭?!" 데굴
쾅
하루 "너 때문에...나는 죽지도 못하고, 쓰러지지도 못했어! 그저 사랑하는 그 사람을 그리워할 뿐이었다고!! 너 때문에!!"
사무원P "젠장...육체적 피로는 둘째치고 배가 너무 고프잖아..."
하루 "죽으면 더 이상 배고프지 않을거야...그러니 죽어!!" 슈욱
사무원P "테르모필레 에노모티아!!"
까아앙
하루 "오호...죽기 직전의 발악?"
사무원P "아니...그저...이번만큼은 내가 쓰러지는 모습을 보여줄 수 없으니까..."
하루 "뭐?"
싸아아아악
하루 "!?"
사무원P "하아...정말...생각해보니 간단한 거였어. 너와 형님만의 세계를 위한 성배에서 만들어진 마신주인데..."
저벅저벅
사무원P "이 사람만큼은 절대 공격하지 않았을 텐데 말이야...하아...나도 참 프로듀서 실격이다."
저벅저벅
사무원P "그렇게 생각하시죠?"
촉수 [크르르르릉] 길을 터줌
P "너 정도면 충분히 훌륭한 프로듀서다, 사무원P."
아키하 "사무원군...!!"
하루 "프로듀서...!!"
P "...너와 나의 인연으로 시작된 지금까지의 이야기. 지금에서야 정리하자,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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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원P가 다른 사람의 보구를 사용할 경우 최소 2끼 분의 열량을 소비합니다.
오늘까지 합해서 12개 정도 썼으니 24끼 분, 거의 일주일 분의 식사를 소비한 셈입니다.
...어떻게 살아있지?
아, 참고로 하루가 입은 옷은
이거랍니다.
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