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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전설

댓글: 4 / 조회: 1460 / 추천: 6



본문 - 08-06, 2018 16:38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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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mes Horner  - The Ludlows 


안녕하세요 프로듀서 여러분. Weissmann입니다.

스물 일곱번째로 그려본 창작 그림은 '타카가키 카에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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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프로듀서 여러분, Weissmann입니다.


무더운 여름날도 잠시, 어느덧 시간은 흘러 가을의 문턱 앞에 와있습니다.

내일(8월 7일)은 입추, 아직까진 한동안 맹렬한 더위가 계속되겠지만

언제그랬냐는듯 새파란 녹음은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물들고, 뜨거운 태양도

 선선한 바람 앞에 한풀 기세가 꺾이겠지요.


여름이 모든것이 성장하는 시기라면, 가을은 모든 것이 성숙하는 시간이죠.

여름의 시작을 알리던 능소화도 하나 둘 사그라들며 작별을 고할테고,

하늘 높은 줄 모르던 적란운들도 어느 새 조각 조각 새털구름으로 흩어집니다.

시끄럽게 한 철을 울어대던 매미들도 결국은 땅에 떨어져 깊은 잠에 빠질 것이고 

 이리저리 어지럽게 날뛰던 풀벌레들도 하나 둘 자취를 감출 것입니다.


시간의 흐름은 돌고 돌아 모든 것을 바꿔놓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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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의 추억들이 하나 둘 사라진다고 해서 너무 섭섭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가을에는 가을에 걸맞는 풍경들이 우릴 맞이할테니까요.


사람의 일생에 가을이 있다면, 언제일까요.

흔히 10대를 봄으로, 20대를 여름으로 보니까....

30대를 가을로 보면 적당할까요. 사람이 30대가 되면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 건 자연과 마찬가지인 거 같네요.


모습은 25세의 젊은 어른이지만 행동과 마음은

봄날의 어린아이 같이 맑고 순수한 아이돌,

거기에 이름은 '가을'의 상징인 '단풍'이며

모델로 활동하다가 직업을 바꿔 아이돌로 시작할 때,

 첫 데뷔 무명 시절의 '겨울'을 이겨내고 마침내 데레스테 세계관의

'정점'에 도달한 진정한 아이돌.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그 모든 것이 '카에데'씨의 이름이자 색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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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로 프로덕션 최고의 아이돌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게임, 애니메이션, 2차 창작 등의 많은 작품들에서 카에데양은 정말

굉장한 인기와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돌입니다.


아이돌마스터 시리즈를 알기 전, 알음알음 캐릭터들을 보았던 저에게도

카에데씨는 '굉장한 미인'이라는 인상을 준 캐릭터였답니다.

(그때는 담당 아이돌도 없던 시기였는데 코토리씨, 미키양, 카에데씨 등은 조금 알았네요.)


그때는 카에데씨 특유의 다쟈레(말장난) 기믹이라든가

술고래(...)라는 특징 등을 알지 못하던 시기여서

훗날 술을 굉장히 좋아하고 또 몇 병을 마셔도

(남들 다 곯아떨어지는 데도) 멀쩡한 카에데씨의 모습에

굉장히 놀랐던 기억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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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로 프로덕션의 많은 후배 아이돌들에게

모범적인 아이돌의 모습의 귀감이자 든든한 선배이며,

동년배의 아이돌들에게는 유쾌하고 즐거운 술친구(!)이면서

프로듀서에게는 버틸수 없는 다쟈레의 달인....등의 면모를 보여주는

 다양한 매력이 이채로운 카에데씨는 왼쪽 눈밑의 애교점과

양쪽 눈의 색이 다른 '오드아이'가 정말 매력적인 6대 신데렐라걸이랍니다.


술을 좋아하시는 프로듀서님들이라면

술과 온천을 정말 좋아하는 카에데씨의 매력에 푹 빠져들 수 있겠지만,

알코올에 약한 저는 무우리- X-P 인 점이 정말 아쉽네요.

그렇지만 나름 유쾌하고 귀여운 카에데씨의 말장난은 제법 재미있어 한답니다.

(치하야씨와 비슷한 웃음 포인트를 가진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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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성숙해가는 가을의 시작에 앞서,

누구보다 성숙한 성품과 자세로 모든 아이돌들의 롤모델이 되어주는

모델 출신의 아이돌, 카에데씨를 그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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