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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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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06, 2018 01:42에 작성됨.
슈코 : "프로듀서 정말 괜찮겠어?"
사토루 : "괜찮아. 최대한 지금 얼굴 가렸으니까 괜찮을거야....아마도..."
슈코 : "확신은 아니네...."
사토루 : "그리고...."
사토루가 고개를 돌린 곳으로 슈코가 바라보자 그곳엔
카오루 : "유키미. 오늘은 선생님도 같이 하나봐! 기대된다!"
유키미 : "응....나도...기대돼..////"
사토루 : (다시 고개를 돌리고는) : "저런 모습 보면 왠지 안하고 싶어도 못하게 되잖아?"
슈코 : "에휴....우리 프로듀서 센 건지 약한건질 모르겠네..."
그렇게 말하는 사이 디렉터가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
디렉터 : "에라 모르겠다 될대로 되라. 자 그럼 시작합니다.
오프닝 멘트와 중간 난입화면과 아까전 냉장고 상황찍은거 돌리시고요.
급하게 만든 미션지도 준비해주시고요. 레디..."
디렉터의 외침에 사토루는 스탭들 뒷편으로 갔다.
불렀을 때 등장하기 위한 준비였다.
그리고 잠시 후 디렉터의 한 마디와 함께 프로그램이 시작됬다.
디렉터 : "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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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점심시간 이후 쉬는 시간
사리아 : "아빤 잘하고 계실까..."
점심을 먹고 유치원 벤치에 앉아있는 사리아가 있었다.
사리아 : "최근에 바쁘셔서 같이 놀지도 못했는데..."
그 때 같은 반 원생이 다가왔다.
(남)원생 : "사리아 뭐해? 같이 놀자."
사리아 : "어....응..."
그 때 나무 근처에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 모습에 사리아도 다가갔다.
가보니 그곳엔 아린이 있었다.
사리아 : "아린아 무슨일이야?"
아린 : "사리아언니...그게 저 위에...."
아린이 손가락을 위로 가리키자 그곳엔 새끼 고양이가 있었다.
사리아 : "어떻게 된거야?"
마야 : "그게...점심시간에 다른 반 남자애들이 고양잉 괴롭히고 있는거야.
그래서 내가 그 녀석들을 쫒아냈는데
그 바람에 고양이가 놀래서 나무 위로 올라가서는 못 내려오게 된거야."
침울해 있는 마야의 모습에 아린이랑 다른 애들이 변호하듯 말했다.
아린 : "어..언니 마야는 잘못한 거 없어.."
다른 애들 : "맞아!"
"그 애들이 나빠!"
사리아는 그 모습에 마야의 머릴 쓰다듬었다.
사리아 : "괜찮아. 걱정말고 내가 가서 올라가 데려올게."
마야 : "언니 괜찮겠어?"
사리아는 나무를 쳐다봤다. 나무의 높이는 꽤 되어보였다.
사리아는 마음 속으로는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애써 그런 생각을 표현하지 않았다.
사리아 : "괜찮아! 그리고..아빠라면 분명히 위험에 처한 사람이 있으며 도와줬을테니까..."
사리아가 나무에 천천히 오르려하자 그 뒤에서 어떤 남자애가 따라왔다.
?? : "기다려 나도 같이가."
사리아 : "?"
?? : "멋모르고 나무에 혼자 올라가면 위험해.
잘못하면 떨어질수도 있고."
사리아 : "알았어."
사리아의 뒤를 이어 한 남자에가 같이 올라갔다.
겨우 올라간 가지에는 새끼 고양이가 있었다.
?? : "내가 한쪽 팔 잡고 있을게."
사리아 : "알았어."
사리아는 한쪽 손을 남자아이에게 내밀고
다른 손을 고양이에게 뻗었다.
사리아 : "괜찮아. 착하지 무서워 하지마."
사리아가 천천히 고양이에게 다가가서는 손을 뻗자
고양이는 무서운지 천천히 뒷걸음질을 하고 있었다.
사리아 : "괜찮아. 무서워 말고."
아무리 고양이가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괜찮다고는 하지만
아직 어린 고양이한테는 위험한 높이였다.
사리아는 그럼에도 안심해도 된다는 눈빛을 보내었다.
그 눈빛이 통했는지.고양이가 천천히 다가오더니 사리아에게 다가왔다.
사리아 : "많이 무서웠지. 이제 괜찮아. 아우 착하다."
?? : "겨우 된건가? 이제 내려가자."
사리아 : "응. 알았ㅇ..어?"
그 때 사리아가 잘못 헛딫으면서 그 자리에서 미끄러져버렸다.
사리아 : "어? 어어?"
마야, 아린 : "언니!"
그러나 사리아는 간신히 매달릴 수 있었다.
아깐 같이 올라왔던 남자아이가 계속 사리아의 손을 잡고 있어서 였다.
?? : "괜찮아?"
사리아 : "어?....으...응..."
?? : "밑에 너희들! 보고 있지만 말고 빨리 받쳐줘!"
남자아이의 말에 마야와 아린이를 필두로 사리아의 다리를 잡아 천천히 땅에 내려줬다.
사리아는 다친곳 없이 무사히 땅에 내려왔다.
그 때 아이들의 웅성거리는 소리에 사리아네 담임선생님이 달려왔다.
담임선생님 : "어머? 이게 무슨일이야? 너희들 괜찮니?"
아린 : "언니 괜찮아?"
사리아 : "응! 나 괜찮아."
마야는 아까전에 있었던 상황을 선생님께 이야기했다.
담임 선생님 : "그랬구나. 사리아는 마음씨가 정말 착하네."
사리아 : "아..그게..아빠가 위험에 빠진 사람들을 잘 도와드려서...저도..."
사리아가 무사하다고 말하면서 고양이를 쓰다듬자
고양이도 마치 고맙다고 말하는 듯이 그녀의 볼에 머리를 비비었다.
?? : "내 걱정은 안 해주고."
담임선생님 : "어머? 키타자와 아니니?"
사리아 : "같이 도와줬어요. 고마워 덕분에 살았어."
?? : "별거 아냐. 혼자 가기에 불안해보여서 그랬던 거니까."
그 때 한 아주머니가 유치원 안으로 들어왔다.
아주머니 : "어머? 얘 너 여기 있었구나.
어쩌자고 여기까지 왔어."
담임선생님 : "저기 혹시 이 고양이 주인이세요?"
아주머니 : "네. 애가 갑자기 없어져서 찾고 있었거든요."
담임선생님 : "다행이네요. 저희 애들이 나무위에 고양이가 있는 걸 보고
그 때 점심 시간이 끝나는 종이 울려퍼졌고
아이들은 모두 자신의 반으로 들어갔다.
담임선생님 : "자 다들 이제 곧 수업시간이예요. 다들 교실로 들어갑시다!"
?? : "수업시작할 시간이네. 나도 이만 들어가야겠다."
사리아 : "저기!"
?? : "응?"
사리아 : "고마워..난 사리아. 아카시 사리아야."
사리아가 이름을 말하자 남자이이도 웃으며 답했다.
리쿠 : "리쿠...키타자와 리쿠야. 고양이 조심하고!"
남자아이는 리쿠라는 자신의 이름을 말하고는 자신의 반으로 들어갔다.
사리아가 리쿠가 떠난 곳을 보고있다가
마야와 아린의 끌림에 그곳을 바라왔다.
마야 : "언니?"
아린 : "우리도 가자."
사리아 : "응 그래 가자."
세 사람이 들어가고 수업이 시작됬다.
담임선생님께서 무언가를 들고 나왔다.
담임선생님 : "자 오늘은 여기 이 프로그램을 보며 같이 밀가루로 과자를 만들어볼거예요.
자 예쁜 모양으로 만든 사람은 선생님께 주면 선생님이 구워줄께요."
담임선생님은 그렇게 말하고는 tv를 켰다.
근데 나온건 다른 프로그램이었다.
-이번 요리는 정해져있었는데 이게 왠일??!
냉장고를 열어보니 원재료가 엉망진창!?-
담임선생님 : "어머? 여러분 미안해요, 선생님이 다른 채널을 틀었나봐요.
지금 바로 다른 데 틀게요."
그 때 디렉터의 말이 화면에서 나왔다.
-디렉터 : "오늘 후반 보시다시피 원래의 메인재료가 엉망이 됬습니다.
그래서 메인재료를 바꾸었는데 바로 이겁니다.
아니 이것은 치즈!?
디렉터 : "이 치즈들을 메인재료로 해서 요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다만 메인인 치즈는 꼭 나와야합니다.
그리고 이번 미션은 해당 연예인이 흑기사를 외치면
그 연예인의 도우미들이 와서 도와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 순간 나온 인물에 사리아와 마야 아린은 놀란듯한 표정을 지었고
담임선생님도 그 모습에 의아해했다.
담임선생님 : "어머? 왜 그러니 사리아?"
사리아 : "저거....우리 아빠예요."
담임선생님은 화면을 보더니 고개를 갸웃거렸다.
얼굴에 썬글라스에 마스크까지 낀 정장의 남자를 사리아가 가리켜
아빠라고 하는 것이었다.
마야, 아린 : "어? 진짜 우리 아빠 왜 저기있지?"
"아빠가 왜 저기서 나와?"
한편 같은 시각
유리아네 학교
유리아 (먹던 우유를 뿜으며) : "푸악!!!!!"
쿄코 : "유리아 이거?"
유리아 : "으...응.....암만봐도 사토루네....."
쿄코 : "왜 사토루씨가 여기에...."
유리아는 한 손을 이마에 올리고는
고개를 저었다.
유리아 : "저 바보...분명히 또 이상한 일에 휘말린 걸꺼야..."
쿄코 : "어떡하지 유리아? 이거 들어보니까 미션인 거 같은데..."
쿄코의 말에 유리아는 괜찮다는 듯이 말했다.
유리아 : "괜찮아."
쿄코 : "괜찮다니?!"
유리아 : "다른건 몰라도 요리에서 사토루가 쓰레기를 내놓을 일은 없으니까.
우리한테만 해도 해주는 게 어떤건데..."
346프로덕션 3과 사무실
미카 : "얘들이 여기 이거봐봐!"
일부 애들이 몰려온다.
리카 : "이거 P군이잖아!"
카렌 : "그렇네. 얼굴은 가렸는데 오늘 아침에 입고온 모습과 똑같아."
카나데 : "왜 이런 분장을 한건지는 몰라도"
잠시 후 다른 아이돌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말했다.
아이돌들 : "또 뭔가 안 좋은 일에 휘말린거같네...."
다른 촬영지
카에데 : "어머 후후....저렇게 나올 줄은 몰랐는데...
미유 : "카에데씨 뭔가 보고 있나요?"
카에데 : "미유씨 이것 좀 볼래요?"
미유는 카에데가 보여준 휴대폰 화면을 보고 놀랐다.
미유 : "이거 3과 프로듀서씨 아니예요!?"
카에데 : "맞아요. 사토루예요."
미유 : "근데 왜!"
순간 미유는 주변 사람들이 들을 거 같아 주의를 둘러보고는
소리를 줄여서 말했다.
미유 : "근데 어쩌다가 저기에...."
카에데 : "그래도 출연한게 요리프로그램인게 다행이네요."
미유 : "다행이라뇨?!"
카에데는 작게 웃고는 대답했다.
카에데 : "사토루 요리 잘하거든요."
td프로덕션
카즈토 : "아오오오!!!!!!!! 저 땅딸이가 내가 그렇게 나오지 말라고 했는데...!!!!!"
카즈토 옆에는 토도가 있었다.
토도 마사무네 : "응? 이 사람?!"
순간 카즈토의 등에 식은 땀이 흘렀다.
카즈토 : "큰일이다 벌써 들킨건가!?"
토도 마사무네 : "얼굴 분장 센스 최악이다....썬글라스의 마스크라니 그것도 황사용 마스크
안 어울려."
카즈토는 순간 토도의 대답에 한숨을 돌렸다.
카즈토 : "다행이다 들키진 않았어."
유우키 : "왜 그래 형 오늘 이상한거 알아?
오전에도 혼자 뭔가 말하더니 오늘은 모니터링 보면서 발광하고 뭐 잘 못 먹었어?"
유우키가 나서서 말하자
카즈토는 손을 세체게 저으며 말했다.
카즈토 : "아..아냐 아무것도!"
카즈토는 그렇게 얼버무리고는 다시 천천히 모니터링용 요리 프로그램에 고개를 돌렸다.
사토루의 정체가 밝혀질까봐 싶은 불안감을 가진 채............
작가의 말 : "우후훗 이목이 쏠리는 군요......이래서 완벽한게 좋은게 아니예요...
주변사람들이 피곤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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