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사무원P "모든 것이 될 수 있지만 어떤 것도 될 수 없는 존재" 아키하 "제 12 막"

댓글: 4 / 조회: 690 / 추천: 0


관련링크


본문 - 08-04, 2018 17:04에 작성됨.

사무원P "모든 것이 될 수 있지만 어떤 것도 될 수 없는 존재" 아키하 "제 12 막"



-아메리카

에디슨 "자, 다 되었네."

사무원P "고마워, 에디슨씨."

찰각

에디슨 "설마 신경으로 움직이는 의수라니, 내 시대에서는 아직 나오지 않은 기술력이라 무심코 여러 개 만졌다네."

사무원P "흠..." 후웅 후웅

사무원P "무게 자체는 1kg정도 늘었나...약속한 장비는..."

에디슨 "물론 장비 시켰다. 자네도 직류의 위대함을 깨달은 모양이구만!"

사무원P "그런가..."

팔락

병사A "사무원P님, 준비 다 되었습니다."

사무원P "아, 그래. 나가자."

에디슨 "알겠다네!"

저벅저벅

병사들 ""...""

로빈 "..."

에리자베트 "어머, 아기 돼지 왔어?"

사무원P "뭐, 왔네."

에레나 "자, 그럼 사령관님의 한 말씀 부탁할게."

사무원P "아아-."

저벅저벅

사무원P "어흠...모두들 마스터를 따라 여기까지 와줘서 고맙다. 하지만 이 한 마디는 해야겠지. 나는 죽을 위기가 처해지면 곧바로 전선을 이탈할거다."

병사들 ""웅성웅성""

에디슨 "으응?!"

로빈 "저게 무슨..."

사무원P "이상하게 생각하겠지. 이런 놈이 사령관이라니...그렇지만 그렇다고 모두를 버리겠다는 건 아니다. 난 모두와 함께 싸울 거다. 그리고...'죽을 위기'를 만들지 않을거다!"

에리자베트 "..."

에레나 "..."

사무원P "나를 믿어라. 너희들을 믿어라! 옆의 전우를 믿어라! 모두를 믿어라! 우리의 땅을 짓밟아 버린 어리석은 켈트 족에게...우리에게 창날을 들이대는 적에게 알리는 것이다! 이것이 자유를 되찾기 위한! 우리들의 집념이다! 우리들의 의지다!!"

병사들 ""...""

사무원P "전장의 저 너머에 꽃이 있다! 그 꽃이 우리들의 길을 이끈다!! 그러니 멈추지 마라! 전진하라! 공격하라!! 자신이 죽을 것 같으면 옆에 동료와 같이 싸워라!! 이것은 혼자만의 싸움이 아니다! 우리들의 전쟁이다!! 모두를 믿는다면...죽을 위기 따위 넘길 수 있다! 자, 묻겠다! 그대들은 나를 믿는가!!"

병사들 ""네!!""

사무원P "그대들은 옆의 사람들을 믿는가!!"

에리자베트 & 로빈 ""오오-!!""

사무원P "그대들은 자기 자신을 믿는가!!"

에디슨 & 에레나 ""오오오-!!""

사무원P "그럼 전진이다!! 우리는 우리들의 전쟁을 시작한다!!"

전원 ""우오오오오오오오-!!!"

사무원P "전원...출진이다!!"

와아아아아아아아-!!

...

사무원P "위험해, 에리자베트!!" 퍼억

에리자베트 "꺄앗?! 야, 아기 돼지!!"

푸욱

사무원P "쿨럭..." 마신주의 촉수가 옆구리 관통

에리자베트 "에...?"

사무원P "이 자식!!" 촤악

촤악

사무원P "허억- 허억- 괘, 괜찮냐, 에리자베트?"

에리자베트 "아기 돼지...너, 옆구리가..."

사무원P "상관하지마. 지금은 하나라도 많은 마신주를 처리해야해..."

에리자베트 "하지만...!!"

사무원P "시끄럽고! 어서 일어나라고!! 아직 멀쩡하잖아!!"

에리자베트 "으응!!"

사무원P "에디슨식 직류 전기 발생 글러브 작동..." 꽈악

파지지지직

사무원P "케츠젠 류 내지르기 응용!!" 파앗

사무원P "뇌룡강림-!!"

파지지지지직

콰과광

...

구다코 "그래도 무사히 돌아왔네."

마슈 "네, 마스터."

로만 "둘 다 수고 많았어. 응? 사무원P?"

구다코 "사무원P 왜 그래?"

사무원P "..." 싱긋

기우뚱

털썩

구다코 "사무원P!!!!"


-현재 346프로덕션

구다코 "사무원P!!" 벌떡

구다코 "허억- 허억-"

마슈 "마스터, 눈을 뜨셨나요?"

구다코 "사, 사무원P는?!"

마슈 "...저기에..."

구다코 "어...?!"

사무원P "..."

치히로 "히-군...히-군!!!" 사무원P를 끌어안으며

아키하 "..." 머엉

란코 "흑...으아아아아앙-!!"

히노 "...이제 어떻게 하지..."

에미야 "그러게다. 지금 바깥은 위험한 상황인데..."

구다코 "사무원P...진짜로...죽은 거야?" 그렁그렁

에미야 "..."

구다코 "사무원P...!!"

사무원P "..." 움찔

구다코 "어...?"

아키하 "어...바, 방금..."

란코 "손이..."

사무원P "...커헉!?" 각혈

사무원P "허억- 허억- 제, 젠장...한 번에 12개 전부 썼어...!! 쿨럭?!" 각혈

치히로 "히, 히-군!!" 와락

사무원P "아, 누나..."

아키하 "사무원군!!"

란코 "아저씨!!"

사무원P "걱정 끼쳐서 미안해. 으윽..." 심장을 부여잡으며

구다코 "어떻게 된 거야...? 분명 심장이..."

사무원P "...갓 핸드(FSN판 헤라클레스의 보구)를 사용한거야. 12개의 목숨을 새롭게 받는 보구인데, 방금 그 일격은 12개의 목숨을 전부 사용했는데도 겨우 살아남은 거야...더군다나 아직 상처가...으윽..."

치히로 "그, 그럼 도망가자! 지금 바깥에서 다른 사람들이...!!"

사무원P "도망가자니...그 가짜 나를..."

아키하 "상관 없어! 지금은 사무원군의 안전이 더 중요해!!"

사무원P "...아키하..."

구다코 "응. 그러자."

콰앙

구다코 "꺄아악-!!"

사무원P 얼터 "미안하지만 그건 힘들 것 같습니다, 모두..."

아키하 "가짜 사무원군?!" 파앗

란코 "또 아저씨를 죽이려고!?" 파앗

치히로 "죽여버릴거야..." 서큐버스화

미오 "아, 잠깐 잠깐!! 지금은 잠시 우리편이야!!"

치히로 "미, 미오쨩?"

사무원P "그게 무슨 소리야, 미오쨩...으윽..."

사무원P 얼터 "제 계획이 실패했단 소리죠. 어떻게 살아있네요?"

사무원P "시끄러워...지금 죽을 것 같으니까..."

사무원P 얼터 "이런...그렇다면..." 스윽

사무원P "어어?"

사무원P 얼터 "하얀 성배여, 칭송해 주세요-" 샤르르륵

사무원P "어...?"

미오 "어라...?"

린 "어쩐지...힘이..."

우즈키 "대단해요!"

키요히메 "무슨 보구를 쓰신거죠?"

사무원P 얼터 "송 오브 그레일. 하늘의 옷이라 불리는 아이리 스필의 회복 스킬입니다. 마스터는 처음 보는 스킬이겠죠."

구다코 "으응..."

사무원P "메데이아의 보구를 쓸 줄 알았는데..."

사무원P 얼터 "자신과 똑같은 얼굴이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상처 받지 않기를-'하는 소리를 듣고 싶으신가요?"

사무원P "그건 인정. 그래서 무슨 일인데?"

사무원P 얼터 "오야? 당신 자신을 죽인 인물에게도 친절하네요?"

사무원P "미오들과 전무님, 그리고 형님과 선배가 같이 있잖아. 분명 뭔가가 있겠지. 맘에는 안 들지만, 그 사람들의 판단을 믿으니까..."

전무 "으음..."

바네P "그게 조금...아니, 좀 많이 큰일 났어."

구다코 "무슨 일인데요?"

로만 [아, 구다코쨩! 이제 연결됐다!!]

구다코 "닥터?"

사무원P "무슨 일이야, 도대..."

우오오오오오오오옹-

치히로 "꺄악!?" 비틀

사무원P "이 소리는...?!"

사무원P 얼터 "이 회사 옥상에 마신주가 생겨났습니다."

사무원P "...그걸 일찍 말해, 이 멍청한 녀석아!!! 일단 모든 사람들은 대피!! 누나, 아키하, 란코, 전무님, 히노 누나! 부탁드릴게요!!"

전무 "알겠..."

덥석

아키하 "싫어..."

사무원P "아키하?"

아키하 "싫어! 싫어!! 사무원군이 또 죽는 거 싫다고!! 어째서인데?! 어째서!! 사무원군은 평범한 인간이라고!! 도대체 뭔데? 그 성배가 뭐길래! 사무원군이 모든 것이 될 수 있지만 어떤 것도 될 수 없는 존재? 그게 뭐가 어쨌는데!! 사무원군은 사무원군이야! 우리들의 프로듀서, 사무원P! 센카와 시루시히일 뿐이라고!!"

사무원P "아키하..."

란코 "맞아요, 아저씨! 아저씨도 같이..."

치히로 "히-군, 부탁할게...여기서는 우리들이랑 같이..."

사무원P "하지만 상대는 마신주...전력이 많이 필요해! 그러니까..."

아키하 "그렇지만..."

사무원P 얼터 "제가 가면 되잖아요?" 싱긋

사무원P "어이, 너..."

사무원P 얼터 "아이돌이 웃기 위한 세계를 만들기 위해 만들어진 존재가 바로 나...라는 것을 잊으셨나요? 그러니 지금 이 상황에서는 제가 가장 적당하죠."

아키하 "이제 와서 멋진 척 하지마. 사무원군을 죽인 건 절대 용서 못하니까."

란코 "당신은 엄연히 아저씨와 다른 존재에요."

사무원P 얼터 "...당연하죠."

사무원P "...최대한 빨리 끝내. 이 사무소가 어떤 사무소인지는 너도 잘 알테니."

사무원P 얼터 "네."

사무원P "그럼 다시. 아이돌들과 사무직들은 일단 전부 여기서 도망치자. 마스터들은 어떻게 할 거지?"

구다코 "...령주로서 명한다." 키이잉

아키하 "야, 너!!"

사무원P "왜 하필 지금!!"

구다코 "사무원P는 자신이 사랑하는 모든 이를 반드시 지키고, 여기서 도망쳐!!"

사무원P "마스터...!"

구다코 "우리는 칼데아에서 왔어. 하지만 너는 아니잖아? 너는 여기에 있어야 하잖아."

사무원P "...전부 도망친다!"

아키하 "응!"

하루카 메모리 [아, 저희도 챙겨주세요!!]

사무원P "너희 있었냐...어쨌든 가자!"

전원 ""어어!!""

사무원P "...마스터, 무리하지마."

구다코 "알겠어."

탁탁탁

사무원P 얼터 "...그럼 어떻게 할까요, 이제?"

구다코 "마신주가 있는 곳으로 가야지."


-옥상

마신주 "우우우우우웅"

하루 "이것만 있으면...이제 됐어! 나와 프로듀서만의 세계가!!"

??? "후아아- 그럴 수 있을까-"

하루 "?!"

코즈에 "안녕- 인거야-"

하루 "너는...코즈에...?"

코즈에 "호에...나 알아? 하지만 코즈에는 모르는거야..."

하루 "너 혼자서 뭘 어떻게 할 생각이라도 있어?"

코즈에 "불가능한 걸 어떻게든 하는 것이..." 우우웅

코즈에 "아이돌인 거야..." 양쪽 손에 에너지탄

------------------------------------------------------------

사무원P를 어떻게 살릴까 하다가 그냥 갓 핸드로 살렸습니다.

0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