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사무원P "모든 것이 될 수 있지만 어떤 것도 될 수 없는 존재" 아키하 "제 9 막"

댓글: 4 / 조회: 828 / 추천: 0


관련링크


본문 - 07-31, 2018 14:37에 작성됨.

사무원P "모든 것이 될 수 있지만 어떤 것도 될 수 없는 존재" 아키하 "제 9 막"




-모 패밀리 레스토랑

점원A "우와...엄청 먹네, 저 손님..."

점원B "저러다 이윤이 나려나..."

점장 "자, 자! 빨리 빨리 움직여!"

점원A "아, 네!" 후다다닥

점장 "그건 그렇고..."

사무원P "우걱우걱우걱우걱" 주위에 접시탑 3개

치히로 "히, 히-군 너무 급하게 먹는 거 아니야?"

사무원P "응?" 우물우물

바네P "진짜 많이 먹네..."

사무원P "음..." 꿀꺽

사무원P "아니, 이상하게 배고프네~ 왜 이럴까?"

구다코 "칼데아에서는 그렇게 많이 먹지 않았는데..."

아키하 "그, 그게..."

사무원P "응?" 우물우물

로만 [무슨 문제있니?]

히노 "말해봐, 아키하쨩."

아키하 "그...사무원군이 우리 아빠를 구하고 난 뒤 있잖아?"

사무원P "응? 응, 그랬지. 어제 있었던 거 아니야?" 우물우물

시키 "...그거 2주 쯤 전이야, 사무원P..."

사무원P "...응?"

구다코 "무슨 소리에요?"

아즈사 "사무원P씨는 2주가 넘는 시간 동안 병실에 누워있었어요. 그게 오늘 점심 지나서야 깨어났는데..."

사무원P "그, 그럼 나..."

후미카 "2주 정도 굶고, 오늘은 10끼 분량의 열량을 한 번에 사용했으니..."

리이나 "하루에 3끼라고 치면 52끼를 한 번에 굶은 거니까..."

사무원P "..." 우물우물

히노 "...그럼 이 정도 먹는 것도 이해는 가네..."

니나 "더군다나 파파만 먹은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다 같이 먹었으니까요."

사무원P "그렇지." 우물우물

아키하 "아하하..."

란코 "가끔씩은 나쁘지 않잖아요?"

리이나 "그렇지."

아즈사 "어머~ 어머~"

사무원P "그건 그렇고 히노 누나." 우물우물

히노 "응?"

사무원P "음" 꿀꺽

사무원P "누나는 분명 야마구치 한죠에 의해..."

히노 "...죽었었지." 싱긋

사무원P "그럼 지금 살아있는 이유는...설마라고 생각되지만..."

히노 "...맞아. 성배야."

사무원P "..."

구다코 "성배가 뭐 어쨌는데요?"

로만 [성배에 의해 소환되었으니, 성배가 사라진다면 자동으로 소멸할 존재라는 거지.]

구다코 "아, 그럼..." 힐끔

히노 "자, 어서 마저 먹자!"

사무원P "응!" 끄덕

아키하 "..."

치히로 "..."

나나 "..."

알파 "으응?" 우물우물

브라보 "무슨 일일까?" 우물우물

차리 "그냥 얌전히 먹어, 얘들아." 우물우물

바네P "후르르릅" 커피 마시는 중

바네P "그나저나 곧 퇴근 시간인데...오늘 일 하나도 안 했네..."


-346프로덕션

모바P(이하 P) "...하루..."

미오 "그 하루라는 애는 도대체 누구야? 갑자기 나타났다가 갑자기 사라지고. 설마 저번에 섀도우P가 말한 '세계를 바꾼 아이돌'이라는 거야?"

P "...섀도우P...그러고 보니 그 녀석이 그런 얘기를 했기는 했었지. 왜 나는 기억을 못했지?"

미오 "나는 뭐...기억을 못하는 척 했지만..." 으쓱

달칵

미오 "아, 보노노랑 아-쨩 왔어?"

아이코 "네에..."

노노 "무리인데요-"

미오 "둘 다 왜 그래?"

아이코 "그, 그게..."

노노 "말하기 곤란한 건데요..."

미오 "응?"

아이코 (왜 토비쪽하고 연락이 끊긴 거죠...)

노노 (더군다나 신의 가호도 쓸 수 없는 건데요...)

미오 "뭐, 두 사람은 별 거 아니겠지. 아, 사무원P씨가 정신 차렸다고 하네?"

아이코 "그거 다행이네요."

달칵

P "응? 또 누구지?"

린 "아, 프로듀서."

P "린. 아직 퇴근 안 했네?"

린 "응. 놓고 온 게 있어서."

P "흐음, 뭘 놓고 왔는데?"

린 "핸드폰."

P "어이."

린 "뭐, 괜찮잖아. 그럼...아, 그러고 보니 프로듀서. 사무원P씨와 내가 같이 싸운 적 있었나?"

P "응?"

미오 "무슨 소리야? 그런 적 없었어."

린 "그렇지? 아까 잠깐이었지만 그런 환상을 겪은 것 같아서...나뿐 아니라 마유랑 다른 사람들도..."

하루카 메모리 [저도 비슷한 환상을 겪었어요.]

마코토 메모리 [메모리인데도...이상하죠?]

P "뭐, 별 거 아니겠지."

린 "그러려나? 그럼 퇴근해볼게~"

미오 "우리도 퇴근할게~"

아이코 "내일 봬요."

P "그래."

달칵

P "후우우우-" 털썩

P "...하루..."

달칵

P "...또 누가 뭐 놓고 간 거라도 있어?"

사무원P "형님 아직 퇴근 안 했네?"

P "사무원P?!" 화들짝

사무원P "여~"

P "너는 왜..."

사무원P "2주 동안 쉬었다며. 그럼 일 쌓였을 거 아니야."

P "다 해결했어. 전무님을 비롯한 우리 사무직들이..."

사무원P "아, 그건 미안하네..."

P "...사무원P..."

사무원P "응?"

P "너, 나 원망하거나 그러지 않아?"

사무원P "...무슨 소리야? 내가 왜...오히려 형님 덕분에 나는 구원 받았잖아."

P "하지만 지금처럼 죽을 고생을 하지 않았을 거 아니야."

사무원P "글세...그건 모르지. 그 망할 아버지가 벌인 일인데. 아, 나 내일부터 정상출근 할게."

P "그래. 오늘은 들어가서 쉬어."

사무원P "그래야지."

달칵

아키하 "사무원군, 오래 걸려?"

사무원P "아니. 이제 곧 갈거야. 가자, 아키하."

아키하 "응."

사무원P "내일 봐, 형님~"

P "그래."

달칵

P "...내가 말하고 싶었던 건 그게 아니었는데..."


-잠시 후, 사무원P의 집

사무원P "으그그그- 그래서 이제 각자 방에서 쉬면 되지?" 기지개

니나 "오랜만에 파파랑 같이 자고 싶어요!" 와락

사무원P "그래, 그래~" 쓰담쓰담

구다코 "그런데 우리는 어디서 묶지?"

마슈 "그러고 보니..."

사무원P "아, 마스터들도 문제구나. 지금 기숙사에 방이 없을 텐데..."

시키 "냐하하...그럼 호텔에서 묶는 것은?"

구다코 "돈 없어."

아즈사 "어머...그건 큰일이구나."

아키하 "그렇다고 우리집에 남는 방이..."

히노 "나도 집이 없으니까..."

치히로 "히노 언니는 저랑 같이 자요."

히노 "어머, 고마워, 치히로쨩."

사무원P "나나 보스는요?"

나나 "나는 동생들이랑 같이 집에 가야지. 카스미도 기다리고 있고."

사무원P "카스미에게 안부 전해줘요."

나나 "그래."

알파 "나중에 봐요, 조카씨."

사무원P "네, 나중에 봐요, 이모님-" 싱긋

아키하 "아하하..."

리이나 "우리 가족 족보가 참..."

에미야 "그건 그렇고 진짜 하루 정도 묶을 곳을 찾기는 해야한다. 사무원P, 어떻게든 안 될까?"

사무원P "으음...그냥 우리 ㅈ..."

후욱

퍼억

사무원P "커헉?!" 털썩

구다코 "사무원P?!"

후미카 "어머...죄송해요. 저희 남편이 조금 피곤한 모양이네요." 한 쪽 손에 육법전서

히노 "...저거 어디서 꺼낸거야?"

치히로 "후미카쨩이잖아요."

구다코 "아니, 아니!! 방금 너 육법 전서로 내리쳤잖아!!"

후미카 "네? 그게 무슨 소리일까요?"

리이나 "난 아무것도 못 봤는데~"

키라리 "키라링도~"

사무원P "으음..." 움찔

구다코 "아, 사무원P?!"

마슈 "정신 들어요?!"

사무루카 "...아키하쨩...설마 사무원 프로듀서..."

아키하 "나이스 타이밍이다, 하루카여. 사무원군을 방에 데리고 가거라." 엄지 척

사무루카 "하아..."

구다코 "읏...하, 하지만..." 안절부절

마슈 "선배?"

에미야 "무슨 문제있나?"

아키하 "정 안 되면 기숙사라도 빌려줄..."

구다코 "나, 사무원P 옆이 아니면 잠이 안 오는 걸..." 우물쭈물

니나, 마슈 제외 전원 "".................................네??""

구다코 "그, 그게...에헤헤..."

아키하 "...어이, 하루카."

사무루카 "지금 전환할게."

비틀

사무원P "으으...뭐야, 갑자기..."

덥석

사무원P "응? 아키..."

아키하 "사무원군, 지금 저게 무슨 소리야?" 하이라이트 오프 + 입만 웃고 있음

사무원P "...에? 자, 잠깐?! 아키하, 왜 그래?! 랄까 다들?!"

덥석

사무원P "키, 키요히메?!"

키요히메 "마스터가 사무원P 옆이 아니면 잠이 안 온다는게 무슨 소리죠?" 하이라이트 오프 + 입만 웃고 있음

사무원P "무셔!!! 랄까 마스터?!"

구다코 "칼데아에서는 언제나 옆에서 같이 잤잖아, 사무원P!!!"

사무P 하렘즈 + 키요히메 + 잔느 얼터 """"...."""" 빠직

사무원P "어, 어이...잠...그게 아니라..."

사무P 하렘즈 + 키요히메 + 잔느 얼터 """"천벌!!!!!!!!!!!!!!!!!!!!!!!""""

사무원P "자, 잠깐?! 그만 컥!? 으억!? 잠!! 아파! 마슈! 나 무적 좀!! 무적 좀 걸어줘!!!"

에미야 "마슈, 저게 무슨 소리이지?"

마슈 "마스터가 처음으로 소환한 서번트가 사무원P였거든요. 그리고 공포심이라던가 무서울 때마다 옆에서 다독 거려준 것도 저 사람이라서..."

로만 [벌써 많이 의지하고 있단 소리지.]

아키하 "뭐야, 그 소리였어?" 피 닦음

시키 "뭐, 그런 거라면..." 

키라리 "우리도 비슷한 상황이늬"

요시노 "호오- 호오-"

키요히메 "그 정도라면 뭐...납득 가네요."

사무원P "늦었어, 이 자식드라..." 꿈틀 꿈틀

니나 "파파가 완전 파김치가 된 거에요."

구다코 "사무원P, 안 될까?"

사무원P "미안하지만 나도 아내들이..."

아키하 "오케이, 허가!"

사무원P "하아?!" 화들짝

구다코 "에?"

아즈사 "단 조건이 있단다? 우후후-"

사무원P "미소가 무서워..."


-시간이 흘러서, 사무원P의 방

사무원P "..."

란코 "우응...사무원 아저씨..." 오른쪽팔에 안김

구다코 "사무원P...음냐..." 왼쪽팔에 안김

니나 "파파..." 허리에 안김

사무원P "...아키하네들은 가위바위보로 한 명 뽑고, 니나랑 마스터가 나랑 같이 자고...나 제대로 쉴 수 있으려나..." 한숨

----------------------------------------------------------------------------------------------------

여난에 휩싸여 죽어라, 사무원P

요즘 계속 맞기만 하네요.

0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