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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fin' M.I.O
댓글: 16 / 조회: 1166 / 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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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30, 2018 12:10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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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in Schulz - Sugar (feat. Francesco Yates)
안녕하세요 프로듀서 여러분. Weissmann입니다.
스물 다섯번째로 그려본 창작 그림은 '혼다 미오'입니다.
혼다 미오는 제가 아이돌마스터 시리즈에
직접적으로 입문하게 된 계기를 준 캐릭터입니다.
무심코 보게 된 신데마스 애니메이션 6화에서 미오가
첫 무대에서 크게 실망하고 도망치는 장면이 없었다면,
저는 신데마스 애니메이션을 그저 그런 아이돌 성공물로 속단하고
지금껏 인연을 두지 않았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커뮤에 가입해서 프로듀서님들과
이렇게 즐겁게 소통하고 재미있는 나날을 보내는 일도 없었겠죠.
미오가 없었다면
아이돌마스터가 무엇인지 알지 못한 채로 지금을 살아가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많은 프로듀서님들 사이에서 (캐릭터성 파괴...라는) 논란이 된 장면이었지만,
오히려 그 장면은 제게 아이돌마스터가 아이돌들의 행복한 성공담이 아니라
숱한 고뇌와 번민 속에서 흔들리면서 나아가는
성장담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 신호탄이었습니다.
그렇기에 담당 아이돌 세 명 중
혼다 미오는 가장 먼저 담당이 되었으며
여타 아이돌들보다 상당히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매번 다른 담당인 슈코나 호타루...이야기를 더 많이 해서 그렇지만...
저도 엄연한 미오P 입니다.)
그동안 여러 아이돌들을 그리면서 미오를 그리지 않았던 건
혹여나 제가 부족한 실력으로 그린 그림이
미오에게 또 다른 놀림거리가 되진 않을까 항상 걱정스러웠습니다.
미오를 정말 좋아하면서도, 그런 생각에 사로잡혀 그리지 못했었죠.
그렇지만 얼마전 한 프로듀서님께서 제안(?), 리퀘스트(?)를 해주신 덕분에
난생 처음으로 받은 요청에 힘껏 부응하고자 용기를 내어 그려보았답니다.
(미오를 그릴수 있도록 응원해주신 이드의 해방 프로듀서님 감사합니다!)
무더운 여름에 시원한 파도를 가르는 서핑!
여름은 태양처럼 밝게 빛나는 정열적인 아이돌, 미오에게 정말 걸맞는 계절이로군요!
팔에는 '포지티브 패션'의 문신이, 서핑 보드에는 '뉴 제네레이션즈'의 색깔과
미오의 상징 '미츠보시(三星)'을 새겨보았답니다.
아이커뮤 활동을 하면서 미오를 좋아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많은 프로듀서님들과
열성적이신 미오 담당 프로듀서님들을 만나 기쁘군요!
앞으로도 멋지고 아름다운 아이돌, 미오가 많은 사랑을 받기를!
애정을 가득 담아,
저의 첫번째 담당 아이돌 미오를 그려보았습니다.
유난히 무더운 여름, 프로듀서님들 모두 시원하게 보내시길!
https://www.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alk&wr_id=13478
데포르메 신데렐라
1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아이커뮤 활동을 하면서 미오에 대해
처음으로 본격적인 글을 쓴 것은 이번이 처음이네요!
그동안 고민만 하고 있었던 미오에 대한 생각들이나
마음을 이번 그림에 가득 담아서 그려보았답니다.
밝고 활기차고, 항상 노력하는 아름다운 소녀
미오가 앞으로도 톱 아이돌로 빛나길 응원합니다!
미오를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장난스런 면이 귀여운 미오!
수영복이 잘 어울리는 미오이기에
서핑을 하는 모습을 그려보았는데
파도를 타며 촐싹거리다 빠져서(...)
흠뻑 젖은 미오도 무척 귀여울 것 같네요!
재미있는 감상 감사합니다 :-) !
시원하게 바다를 가로지르는 미오라니... 너무 어울리네요! 분명 멋진 그림이에요!
프로듀서님 역시 미오의 매력에 푹 빠져
아이마스에 입문을 하셨다니 많은 공감이 되네요! :-D
뉴제네레이션즈의 리더이자 포지티브 패션의 빠질 수 없는 핵심 멤버,
그리고 선셋 노스탈지아라는 유닛의 멤버로 활약하는 등
여러 유닛에서 미오가 자신만의 밝고 활기찬 기운으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 점
정말 좋아한답니다.
무더운 여름이 계속 되고 있어 청량한 그림을 그리고 싶었는데
미오를 그려보면 어떻겠냐는 응원을 듣고 힘내 그려보았답니다!
시원하게 감상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미오를 더 많이, 애정을 담아 그려보고 싶네요!
비치보이즈의 노래를 좋아하시는군요!
그리는 동안 여러 서프 음악(Surf music)들을 들으면서 그렸는데
단연 'Surfin' U.S.A'가 가장 익숙하고 재미있었답니다.
그림의 제목 역시 그 곡에서 착안하기도 하였군요.
다만, 서핑하면 너무 자주 연관짓는 곡이라
식상할까봐 다른 곡을 선곡해보았는데
프로듀서님께서 추천하신 곡도
무척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답니다. :-)
서핑이라....직접 해본 적은 없지만
바다 위에서 파도를 가르며 질주하는 기분은
무척 시원할 것 같네요!
어릴적 TV에서 더빙판으로 종종 방송하던 '참 쉽죠?' 아저씨!
비록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그분 이름이 밥로스라는 걸 알게된 건
꽤나 나이가 들어서였네요.
국내에도 비슷한 장르의 방송으로 '김*원의 미술 교실'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밥 로스씨의 프로그램도 그렇고 국내 프로그램도 그렇고
항상 TV에서는 정말 쉽게 쓱쓱 그리는데, 막상 연필과 붓을 잡고 시도를 해보면
정말 엄청난 괴작(...)들이 탄생해서 고개를 갸웃하던 시절이 있었네요.
그땐 '예술'은 타고난 재능과 숱한 연습이 만든 것이라는 걸 몰랐던 시절이었으니까요.
구름과 파도는 포토샵의 브러쉬 도구들을 이용해서 여러 색상을 덧칠하며 그려보았답니다.
다양한 모양의 브러쉬들로 독특한 효과를 낼 수 있어, 그리는 내내 무척 즐거웠네요!
그림은 사람을 행복하게 해준다는 밥 로스씨의 명언처럼,
여러 프로듀서님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그림은 정말 좋은 취미인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여름의 구름은, 정말 독특하고 다양한 모양으로
몽글몽글하고 폭신 폭신하게 부풀어 오른 적란운들이라
보기만해도 솜사탕이 절로 생각나네요.
소다색 솜사탕맛 구름!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을 주고자
한입 베어물면 상큼한 소다향과 함께
새콤달콤하고 시원한 민트맛이 날것 같이 그려보았는데
프로듀서님의 말처럼
저도 구름이 먹고 싶어지네요!
맛있는 감상 감사합니다!
신데마스에 늦게 입문한 저는 아직 담당이 누군지도 모를 때 신데애니를 봤고 6화에 대해서는 익히 들어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보았지만 처음 보았을 때는 '얘가 배가 불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인터넷 등지에 미오의 심정을 이해시켜 주는 글들이 많이 있었고 그것들을 읽음으로써 미오의 행동을 이해했고 미오를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3화에서는 저도 같이 찡했고요. 이후 미오에 대한 애정도는 점점 올라갔습니다.
지금은 우리 미오를 담당하는 프로듀서지요.
우리 미오 선크림은 발랐으려나.
'미오'를 그릴 수 있는 용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랜 숙원(?)이 풀린 후련한 느낌이네요!
많은 프로듀서님들께서 다양한 감상으로 응원해주셔서 더욱 안심했습니다.
신데렐라 걸즈 애니메이션을 처음 보고 1~5화까지의 별다른 긴장감 없는 승승장구 전개를 본 후, 저는 솔직히 '아이돌 게임 광고를 위한 애니메이션이 그렇지 뭐....'라며 다소 부정적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신인 아이돌의 앞길이 별다른 역경 없이 술술 풀리는 비현실적인(?) 스토리가 계속된다면 그 뒤는 보지 않아도 뻔하기에 점점 흥미도 잃어가고 있었고요. (그렇지만 3화에서 미카양과 뉴제네의 공연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최고로 멋진 장면이라 생각하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6화에서 모든 것이 뒤바뀌고....갑자기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봇물처럼 터지더니, 밝고 희망찬 전개가 위협을 받고 흔들리자 어느새 큰 호기심과 관심을 가지고 캐릭터들을 살피기 시작했습니다. 그전까지의 모든 밝고 희망찬 전개가...이런 시리어스한 스토리를 위한 복선은 아니었나 하는 생각과 함께 쏟아지는 수 많은 해석들 속에서 저는 이 애니메이션이 단순한 게임 광고(...)만이 아니라 캐릭터들의 성장담을 함께 가지고 있다는 것에 무척 놀랐었답니다.
그때부터였습니다. 제가 애니메이션에 대한 시선을 바꾸고, 원작 게임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이. 어떻게 보면 애니메이션이 신입 프로듀서 영업을 제대로 한 셈이네요. :-9
6화의 그 사건은....이미 너무 많은 이야기들과 해석들이 있기에 별다른 첨언이 필요없다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 어린 소녀가 바라보던 '아이돌'의 환상과 현실의 괴리를 정말 극적으로 잘 표현했다고 생각했네요. 이후에도 이제 갓 어린아이의 티를 벗은 사춘기 소녀들이 '아이돌 비지니스'의 세계의 냉정하고 무서운 현실을 마주하는 경우들이 종종 나타나서, 아이돌마스터 애니메이션이 완전히 '별세계의 꿈 같은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도 정말 좋았답니다.
결국 아이돌들도 아프고 고통받으며 성장하는, 현실세계의 사람들과 같다고 느낄 수 있었으니까요.
그러기에 아이돌들의 성장과 변화는 더욱 눈부셨던 것 같습니다.
미오의 도망을 통해서
미오의 담당 프로듀서가 되셨다니, 저도 무척 공감이 되네요! :-)
그러고보니 이글거리는 태양 아래에서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선 선크림이 필수일텐데,
최근 해외에서는 생태계 교란을 막고자 해변에서 선크림을 바르고 바다에 들어가는 것을 제한하기도 한다네요. 선크림에 함유된 성분이 바닷물에 녹아들어 생물들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물론 선크림을 바르더라도 해변에서 놀다보면 어느 정도 타기 마련이죠.
구리빛 피부의 미오.....알로라 지방의 미오(?).
태닝한 피부의 미오도 정말 건강미가 넘칠것 같네요!
미오를 주제로 멋진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리퀘스트를 주셔서 저도 무척 즐거웠습니다!
다음번에 또 기회가 된다면, '카에데씨'를 그려보고 싶네요! 그때까지 또 실력을 쌓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 유명한 관객이 적잖아 장면(..)은 갈등을 만들어내는 방법에 있어서는 비판이 많지만-이건 우즈키쪽도 어느정도 그랬고-그래도 최종적으로는 이야기에 깊이를 만들어낼 수 있게 되기도 했죠.
지금의 신데애니가 있게 된 중요한 부분이기는 할 터...
말 많고 탈 많지만 저도 좋아하는 아이돌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인 입체적인 모습에 애니가 기여한 바도 상당히 있으니 그 부분은 좋게 평가해야 하려나..
그림 이야기로 돌아와서, 포지패랑 뉴제네 어필이 전부 들어간 셈이 된게 마음에 드네요 ㅎㅎ
기원이 기원인만큼 해외보다 서핑 문화가 발달되어 있지 않지만
국내에도 많은 서핑 동호회들이 있답니다.
파도를 타기에 괜찮은 해변들을(주로 동해안) 찾아 서핑을 즐기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군요.
적란운을 배경으로 능숙하게 커다란 파도를 타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가슴이 시원해지는데,
직접 보드에 올라 물결을 가른다면 정말 상쾌한 기분일 것 같네요!
그러고보면,
신데렐라 걸즈 애니메이션을 통해 신데마스가 본격적으로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게 되고
마침내 '데레스테'라는 새로운 스타일의 리듬게임도 개발된 것을 보면, 애니메이션을 통한
홍보와 팬 확보가 상당히 성공적이었다고 생각되는군요.
회차가 진행될 수록 다소 억지스러운 전개에 팬덤에서도 이런 저런 비평들이 있었지만, 여러가지 섬세한 묘사들과 캐릭터들에 대한 세세한 연출도 좋았고 무엇보다 아이돌들 각각이 어떤 캐릭터인지, 아이돌마스터라는 게임은 어떤 게임인지를 확실하게 각인시켜준 건 무척 고무적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애니메이션을 볼 무렵과 지금의 제가 또 다른 변화를 가지게 된 점이라면, 애니메이션에서 라이벌 같은 구도로 나왔던 '아이돌의 재능을 타고난 것으로 선택된 아이들(일명 상무님과 아이들)', 그러니까 '프로젝트 크로네' 멤버들은 작중의 비중이나 구도가 신데렐라 프로젝트의 일원들과 대립되는 모습으로 나와서 다소 부정적(?)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아주 완전한 악역이라고 보기에도 애매하고, 또 무엇보다 따지고 보면 같은 사무소 소속 동료들(...)이라서 그다지 나쁜 감정을 가지기도 뭣한 애매한 캐릭터들로 보고 있었답니다. (특히나 신데프로 소속의 린과 아냐가 갑자기 크로네로 소속이 바뀌는 것을 보면서 정말 복잡한 심정이 들었답니다....배신?....이라기엔 좀 이상한.... 제작진들이 크로네 멤버들을 라이벌 위치에 두면서도, 딱히 주인공들과 갈등이나 긴장을 유발하지 않았던 점도 처음엔 정말 당혹스러웠죠. 크로네 멤버들의 정체성과 스토리상 역할은 대체 뭐지?)
그랬던 제가 데레스테의 갓유닛, 'Lipps'를 만나고 기타 여러 크로네 멤버들에게 푹 빠져들게 될 줄은....상무님, 당신이 옳았습니다. 크로네 멤버들의 매력을 제가 너무 늦게 깨달았습니다. 지금와서 보면 신데프로와 크로네의 아이돌들 모두 다들 사랑스럽고 멋진 캐릭터들이었네요. 어느 하나 뺴놓을 수가 없군요!
포지티브 패션과 뉴제네레이션즈의 소중한 멤버인 혼다 미오!
부족한 실력이지만 앞으로도 미오의 멋진 모습을 프로듀서님들께 선보여 드리고 싶네요!
항상 응원해주시고 지켜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