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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프로듀서가 어려졌다.」(가나하 히비키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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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04, 2013 07:31에 작성됨.

가나하 히비키 편

햄조「하이사이!」

햄조「햄조야!」

햄조「오늘은 내가 이야기를 진행해야 될 거 같아.」

햄조「우선 상황을 설명할까 해.」

햄조「이미 모두가 알고 있겠지만 프로듀서가 어려져 버렸어.」

햄조「나도 깜짝 놀랐어.」

햄조「매번 우러러(히비키 머리에 올라타서도) 보던 프로듀서였는데 내려다보게 되니까 상당히 신선한 충격이었어.」

햄조「우러러봐라! 인간!」

햄조「한 번 고양이 흉내를 내봤어.」

햄조「네코키치(고양이)는 이렇게 거만하지 않지만 다른 고양이들은 이러니까.......」

햄조「어쨌건」

햄조「여차저차 해서 프로듀서가 우리 집에서 하룻밤 묵어가게 됐다는 얘기가 되어 버린 거 같아.」

햄조「히비키가 이 얘기를 들었을 때 말은 안 했지만 상당히 기대했던 거 같아.」

햄조「뭐 우리 히비키가 거짓말이나 숨기는 걸 잘 못하긴 하지만 굳이 눈으로 보지 않더라도 머리 위에 있으면 심장 박동이라거나 숨소리 같은 걸로도 대충 눈치 챌 수 있으니까.」

햄조「굉장하지!」에헴!

햄조「뭐 자랑은 이쯤 해두고.」

햄조「오늘이」

햄조「프로듀서가 오는 날이야!」짜란~.

햄조「내가 다 긴장 돼.」

햄조「히비키도 어제부터 들떠서 한 자리에 있질 못했으니까」

햄조「집 청소를 3번이나 하지 않나.」

햄조「우리들 목욕도 2번이나 하고」

햄조「아, 히비키는 1번 더 추가해서 3번이야.」

햄조「전에 프로듀서가 좋은 향이라고 칭찬했던 그 향이 나는 걸로 씻었어.」

햄조「또 오랜만에 진지하게 요리 했어.」

햄조「너무 진지한 눈이라 이누미와 부타타(애완 돼지)가 약 10분 정도 달려들지 않았어.」

햄조「뭐 10분 후에 달려들어서 히비키가 진땀 뺐지만.」

햄조「요리를 다한 다음엔 우리 모두를 모아서 주의 사항을 얘기 했어.」

햄조「그러곤 지쳤는지 침대에 눕긴 했는데.......」

-햄조 씨의 회상-

히비키「하~아. 지쳤어.」

히비키「.......」멍~

히비키「내일이면 프로듀서하고 이 침대에서 같이 자는 건가?」

히비키「.......」상상 중

히비키「!」펑!

히비키「우갸아아아아아아아!」뒹굴뒹굴

히비키「무리라고!」

히비키「무리무리!」

히비키「아무리 어려져도 프로듀서는 프로듀서!」

히비키「외견이 10살짜리 같아도 속은 20대 변태 프로듀서라고!」

히비키「!」멈칫

히비키「그럼 프로듀서를 아래에 눕혀야 되나?」

히비키「아니, 그래도 손님인데.......」

히비키「그럼 아예 나도 내려가서 잘 까?」

히비키「.......」생각 중

히비키「만약.......」

히비키「프로듀서의 잠버릇이 나쁘면.......」

히비키「.......」

히비키「우갸아아아아!」뒹굴뒹굴

히비키「침대하고 다를 게 없잖아!」

히비키「음.......」

히비키「좋아. 그럼 프로듀서가 위, 내가 아래에서 자도록 하고.......」

히비키「.......」

히비키「굴러 떨어지진 않겠지?」

히비키「.......」

히비키「조금 거리를 둘까?」

히비키「근데 어린 몸으로 떨어지면 다칠 수도 있는 데.......」

히비키「우.......」

히비키「햄조~오. 어쩌면 좋을 까?」

햄조「츄 츄이 츄.」(너무 고민하지 마, 히비키)

햄조「츄이 큐큐 츄~우」(쓸데없는 고민까지 할 필욘 없어.)

햄조「츄츄츄」(겨우 하룻밤 자고 갈 뿐일 걸)

히비키「응. 그렇지.」

히비키「헤헤. 내가 너무 걱정했나 봐.」

히비키「난쿠루나이사~!」

히비키「이제 맘 편히 잘 수 있을 거 같아!」

히비키「고마워, 햄조!」

햄조「츄~!」(별 말씀을)

이누미「멍!」(그래서 결국 프로듀서는 어디서 자는 거야?)

히비키&햄조「.......」

-햄조 씨의 회상 끝-

햄조「그렇게 1시간 정도 더 고민하다가 ‘프로듀서가 오면 결정하자.’로 의견을 모았지.」

햄조「게다가 네코키치(고양이)의 제보에 따르면 불을 끄고 난 뒤에도 계속 뒤척이다가 3시 반 쯤에 잠들었다고 하던데.......」

햄조「괜찮으려나?」

-그 날 저녁-

햄조「음.」

햄조「새삼스럽지만 햄조야.」

햄조「드디어 히비키의 모든 스케줄이 끝났어.」

햄조「일찍 끝나서 다행이야.」

햄조「지금 우리 집으로 가고 있는 중이고 프로듀서와 히비키의 분위기는 괜찮은 거 같아.」

햄조「지금 난 히비키가 아니라 프로듀서 머리 위에 있긴 한데.......」

햄조「이 녀석」

햄조「어려져서인지 아니면 히비키가 옆에 있어서인지 심장 박동이 조금 빨라.」

햄조「개인적으론 후자였으면 좋겠는 데 말이지.」

히비키「하이사이~! 모두 다녀왔어!」벌컥

P「실례....... 우왓!」

햄조「우왓!」

할짝할짝!

이누미「멍!」(오랜만이야!)

P「이, 이누미.」;;

히비키「히히, 이누미도 프로듀서가 와서 반갑데.」

햄조「이누미! 덮칠 거면 미리 얘기를 하라고!」

이누미「미안. 미안.」

히비키「자! 프로듀서.」손

P「고마워.」손잡

이누미「덮친다, 햄조!」왕!

햄조「뭐, 잠깐!」폴짝

쾅 우당탕!

이누미「임무 완수.」척

햄조「.......」척

히비키「이 봐! 이누미!」

P「아야야.」물컹

P「응?」말캉

히비키「.......」

P「.......」

P&히비키「.......」

히비키「이.......」

P「히비키! 오해다!」

히비키「변태 프로듀서!」짝!

-잠시 후-

P「아야야」

히비키「엄살 부리지 말라고, 프로듀서! 자신 그렇게 세게 때리지 않았다고!」탁

P「아니, 정말 아팠단 말이야.」

히비키「남자라면 그 정돈 참으라고!」탁

P「히비키 넌 매일 댄스로 단련된 몸이라고, 게다가 난 나이는 20대지만 30대 직장인의.......」

히비키「네네, 잘 먹겠습니다.」

P「... 정말이지.」달그락

P「우물우물」

P「맛있어.」

P「히비키! 무척 맛있어!」

히비키「그, 그래......?」//

히비키「에헴. 자신은 완벽하니까!」

P「응.」

P「이 정도면 히비키는 좋은 신부가 될 거라고 생각해.」

히비키「시, 신부라니.......」//

이누미「분위기 좋네.」

햄조「그러네~.」

달그락 달그락

히비키「.......」우물쭈물

히비키「저, 프로듀서?」

햄조「고.」

이누미「고백인가?!」

P「?」

히비키「그, 그게」

우사에(토끼)「누나!」

헤비카(뱀)「힘 내!」

P「?」

시마오(다람쥐)&오우스케(앵무새)&네코키치(고양이)「끄으으으」

히비키「그.」

모모지로(하늘다람쥐)&와니코(악어)&부타타(애완용 돼지)「끄으으으윽!」

히비키「여.......」

P「?!」

히비키「!?」

P&히비키「.......」

P「히비키?」

히비키「난 아니라고!」//

히비키「그래, 이누미라고!」

히비키「이봐! 이누미!」

햄조「진짜야?」찌릿

이누미「오, 오해야.」;;

부타타(애완용 돼지)「죄송함다.」;;

네코키치(고양이)「부타타(애완용 돼지).......」;;

P「히비키. 자신의 잘못을 말 못하는 짐승에게 떠넘기는 건 옳지 못한 일이야.」

P「자, 이누미에게 사과해.」

히비키「응, 이누미, 미안.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이누미「왕!」(아니, 괜찮.......)

히비키「가 아니라! 정말 자신이 아니라고!」

이누미「부타타(애완용 돼지).......」

헤비카(뱀)「나중에 봅시다.」

부타타(애완용 돼지)「.......」

-식사 후 저녁시간-

히비키「후식 만들었다고~.」

프로듀서「헤~에. 도넛이네. 고마워」냠

히비키「근데 프로듀서, 지금 뭐하고 있던 거야?」

프로듀서「다른 소속사 아이돌들은 어떻게 하나 보고 있어.」

프로듀서「아하하, 저 녀석들 웃긴데.」

히비키「진지하게 보는 거 같지 않다고.」;;

프로듀서「그렇지 않아. 예를 들어.......」

히비키「헤~에. 그런 것도 알 수 있는 거야?」

히비키「.......」물끄럼

히비키「정말이네.」

프로듀서「그치? 여기서.......」

시마오(다람쥐)「분위기 나쁘지 않아요.」

모모지로(하늘다람쥐)「응응. 이 분위기가 이어지면 좋을 지도.」

히비키「.......」

히비키「프로듀서.」

프로듀서「왜?」

히비키「아까 전에 말하려다 만 건데.......」

프로듀서「?」

히비키「그.......」

와니코(악어)「오오 드디어.」

이누미「헤비카(뱀). 부타타(애완용 돼지)는.」

헤비카(뱀)「내 옆에 있어.」꽉

부타타(애완용 돼지)「...죄송함다. 이번엔 뀌지 않을 테니.......」

햄조「힘내라, 히비키.」

히비키「여, 여자 친구라던가? 만들어 볼 생각 없어?」

우사에(토끼)「쓰읍. 좀 약해요.」

모모지로(하늘다람쥐)「응응. 이때는 팍!하고 밀어 붙어야 한다고!」

P「없어.」냉큼.

히비키「!」

애완동물 일동「!」

히비키「어째서?」안절부절

프로듀서「그야 시간이 없는 걸.」

프로듀서「나도 여자 친구를 사귀고 싶은 마음이야 있지만.」

프로듀서「또 난 너희들을 톱아이돌로 만들어야 될 사명이 있잖아?」빙긋

프로듀서「게다가 너희들도 연애를 못하고 있는 데 나 혼자서 얍삽하게 할 순 없으니까.」

히비키「그건 잘못된 생각이라고 생각해 프로듀서.」

히비키「자신도 잘 모르지만 남들이 하지 않는다고 해서 연애를 하지 않는 건 잘못된 거라고!」

프로듀서「그런가?」

히비키「그런 거라고. 아마.」

프로듀서「하하, 히비키에게 한 방 먹었네.」

히비키「.......」

히비키「있지. 프로듀서.」

프로듀서「?」

히비키「만약에....... 만약에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서 연애하고 싶다고 말하면 프로듀서는 허락해 줄 거야?」

프로듀서「.......」

프로듀서「너, 그거.......」

히비키「아, 아 오해하지 마. 어디까지나 가정이야 가정.」

프로듀서「.......」

히비키「.......」

네코키치(고양이)「여자가 가정을 들 땐 대게 자신의 이야기지.」

우사에(토끼)「잘 아네. 네코키치(고양이).」

이누미「저거, 어제 드라마 대사야.」

네코키치(고양이)「.......」

프로듀서「허락... 하기 힘들지도 몰라.」

프로듀서「하지만 네가 정말 사랑한다면」

프로듀서「난 네 편에 설거야.」

히비키「프로듀서.......」

프로듀서「.......」

히비키「.......」

햄조「한 발짝만 더.......」

히비키「저.......」

프로듀서「하~암.」

프로듀서「그건 그렇고 이제 슬슬 자면 알 될까? 어려지니까 잠이 많아 졌어.」

11시 30분

히비키「아직 12시도 안 됐다고.」

프로듀서「히~이~비~키. 이제 자자. 도, 하~아암. 저히 못 참겠어~.」

히비키「.......」

히비키「.......」피식

히비키「응. 그러자.」

히비키「근데 프로듀서, 위에서 잘 거야 아래에서 잘 거야?」

프로듀서「아무데나.」Zzz...

히비키「아, 프로듀서. 그냥 자면 안 된다고! 제대로 이불을 깔고.......」

이누미「.......」

이누미「햄조, 여기서 끝내는 게 맞는 걸까? 이런 기회 흔치 않다고.」

햄조「응.」

햄조「하지만 사귀는 사람은 우리가 아니라 히비킨걸.」

햄조「히비키의 뜻을 존중해 주자.」

햄조「모두 자자. 오늘 수고 많았어.」

「응」「뭐 히비키가 하는 거니까」「하~암. 졸려.」「난 지금부터가 시작인데!」「헤비카(뱀)씨 이것 좀 풀어주셨으면 함다」「어머 내가 안 놨나요?」.......

히비키「휴~우. 간신히 눕혔네. 정신연령까지 어려진 게 아닐까하고 의심했다고.」

히비키「.......」뚫어져라.

히비키「.......」

히비키「(정말 좋아한다고. 프로듀서)」나직이

프로듀서「zzz」

히비키「햄조. 불 좀 꺼줘.」

햄조「츄이~츄.」(알았어.)

햄조「모두, 부족한 나였지만 따라와 줘서 고마워.」

햄조「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보자.」

햄조「우유쿠이미셰비리(안녕히 주무세요.)」달깍

가나하 히비키 편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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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비버「수고했어. 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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