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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원P "모든 것이 될 수 있지만 어떤 것도 될 수 없는 존재" 아키하 "제 1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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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21, 2018 23:55에 작성됨.

사무원P "모든 것이 될 수 있지만 어떤 것도 될 수 없는 존재" 아키하 "제 1 막"




-OX 병원

사무원P "..." 하이라이트 오프 상태

드르륵

테츠야 "사위씨, 저 왔어요." 싱긋

테츠야 "좋아하실 지 모르겠지만 망고 쥬스를 사왔어요. 냉장고에 넣어둘 테니 나중에 마셔요."

사무원P "..." 무반응

테츠야 "아키하와 시키는 걱정마세요. 두 사람 다 잘 하고 있으니까 말이죠."

사무원P "..." 움찔

테츠야 "...역시 두 사람 얘기를 해야지 어느 정도 반응 하시는 군요." 의자를 끌어 당기며

털썩

테츠야 "그럼 다른 아이 얘기를 해볼까요? 제 손녀...아, 당신에게는 딸이죠. 센카와 니나쨩은 자신의 어머니를 만났답니다."

사무원P "..." 움찔

테츠야 "네, 맞아요. 이치하라 히류씨. 두 사람은 서로를 껴안고 슬프게 울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이치하라씨 또한 자신의 남편에게 배신 당해 딸과 함께 팔려 나갈 신세였다고 합니다. 다행인 것은 이치하라씨는 도망치는데 성공했지만, 니나쨩을 데리고 가기에는 자신의 죄가 너무 큰 나머지 가지 못했다고 해요."

사무원P "..."

테츠야 "지금은 간간히 만나면서 지내고 있어요. 니나쨩은 새로운 마마들이라면서 아키하와 시키를 비롯한 당신의 아이돌들을 소개시켜 줬고, 이치하라씨도 그것을 반겼답니다. 과정이 어떻든 딸을 방치한 자신은 어머니의 자격이 없다면서 말이죠. 당신들에게 니나쨩을 완전히 맡긴 셈이지요."

사무원P "..."

테츠야 "HN그룹의 미나세 회장님은 그룹 내에 있는 즈이무 코지로의 관한 정보를 모두 수색함과 동시에 즈이무 코지로의 사주를 받거나 그가 심은 심복들을 전부 찾아내고 있어요. 신도씨라는 사람도 함께 말이죠. 그것이 즈이무 히노를 위한 길이라고 하더군요."

사무원P "..." 움찔

테츠야 "또 무슨 얘기를 할까..."

드르륵

테츠야 "응?"

키요라 "환자분 링거 맞을 시간이에요."

테츠야 "아, 이거 실례했네요." 슬쩍

키요라 "...사무원님...빨리 돌아와야 할 텐데 말이죠."

후타미 의사 "그러게 말입니다."

테츠야 "아, 원장님..."

후타미 의사 "이런 경우는 처음입니다. 정신을 차렸다 싶으면 아예 다른 사람의 영혼이 빙의되고, 그 마저도 얼마 못 가 다시 정신을 잃고 이렇게 식물인간 상태로 빙의 되는 것은...아니, 애초에 의사로서 영혼이니 뭐니하는 것도 웃기지만요."

테츠야 "과학적으로도 말이죠. 하지만...실제로 보니 믿을 수 밖에 없습니다."

후타미 의사 "호문쿨루스나 우사밍 성인도 마찬가지지만요."

테츠야 "..."

후타미 의사 "뭐, 저 분은 제 딸내미들의 은인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반드시 살려낼 겁니다."

테츠야 "당연하죠."

키요라 "그나마 다행인 점은 사무원님의 아이돌 이름을 부를 때 약간이지만 반응을 보인다는 거에요. 이를 테면..."

사무원P "..."

키요라 "아즈사씨"

사무원P "..." 움찔

키요라 "사나에씨"

사무원P "..." 움찔

키요라 "우즈키쨩"

사무원P "..."

키요라 "니나쨩"

사무원P "..." 움찔

키요라 "린쨩"

사무원P "..."

후타미 의사 "그렇다면 그의 담당 아이돌 얘기를 계속해주면..."

키요라 "꼭 그럴 필요는 없어요. 그와 관계된 아이돌들을 얘기해줘도 반응이 나타나거든요."

테츠야 "관계된 아이돌들이요?"

키요라 "나나씨"

사무원P "..." 움찔

키요라 "하루카쨩"

사무원P "..." 움찔

키요라 "이런 식으로요."

테츠야 "그는 정말 자기 가족들을 사랑하는군요. 보통 이런 상태에서는 불가능한데."

키요라 "어떻게 보면 그는 인간을 넘어선 무엇인가 같아요."

후타미 의사 "인간을 '마스터'했다는 건가?"

사무원P "..." 눈 커짐

테츠야 "어...?"

키요라 "테츠야씨?"

테츠야 "사, 사위씨가..."

키요라 "어라?"

후타미 의사 "눈이 커졌어...? 지금까지와는 다른 반응인데?"

테츠야 "...마스터"

사무원P "...마..."

세 사람 """?!?!"""

사무원P "...마...스...터..." 웅얼

키요라 "어떻게 된 거죠?! 사무원님의 가족들 얘기에도 말이 터지지 않았는데..."

테츠야 "마스터가 무엇을 의미하는 거지?"

후타미 의사 "저도 잘..."

테츠야 "...사위씨! 아키하와 시키가 당신을 걱정하고 있답니다! 알고 계시죠?!" 사무원P의 어깨를 잡으며

키요라 "잠!?"

후타미 의사 "이케부쿠로씨, 그는 환자입니..."

사무원P "아...키...하..."

후타미 의사 & 키요라 ""!!!""

사무원P "시...키..."

테츠야 "말해주세요. 어째서 지금 정신이 들..."

사무원P "돌...아...갈...거...야..."

테츠야 "네?"

사무원P "반...드...시...돌...아...갈...거...야..."


-공원

사무원P [난 반드시 돌아갈거야...절대 안 죽는다고...뭣대로 죽을 거라는 소리 하지 말란 말이야...!!]

구다코 "사무원P!!!" 벌떡

마슈 "아, 선배!!"

구다코 "어...? 어?! 뭐가 어떻게 된 거야?"

에미야 "레이 시프트하자마자 갑자기 의식을 잃었다. 이런 적은 한 번도 없었는데 말이지..."

키요히메 "그나저나 꿈에서 사무원P가 나온 모양이네요."

구다코 "...응...아메리카에서 마신주와 싸웠던 사무원P가...나왔어..."

잔느 얼터 "..."

잭 "엄마..."

마슈 "선배, 괜찮으세요?"

구다코 "...괜찮아." 싱긋

마슈 "...닥터. 선배는 눈을 떴어요."

로만 [응. 지금 구다코쨩의 바이탈 지수를 검토하고 있어. 그리고...]

마슈 "그리고?"

에미야 "무슨 문제라도 있나?"

로만 [...사무원P의 바이탈 지수도 나오고 있어.]

서번트들 ""!!!""

구다코 "에...?"

로만 [상당히 불안정한 상태이기는 하지만...사무원P의 바이탈 지수가 출력되고 있어!]

마슈 "그래서 닥터가 지금까지..."

구다코 "어디야? 닥터, 사무원P는 지금 어디에..."

로만 [그곳에서 몇 km떨어진 건물이야!]

구다코 "가보자, 모두!!"

에미야 "어!"

키요히메 "맘에는 안 들지만..."

잔느 얼터 "가보자고."


-다시 병원

아키하 "사무원군이!?"

시키 "우리 얘기를 했다고?!"

아즈사 "그게 정말인가요?!"

후타미 의사 "자- 자- 진정하시고. 상당히 띄엄띄엄인데다가 정신이 돌아오지는 않았지만...저기 보시면"

키요라 "자, 이 사람은?" 아즈사의 사진을 보여주며

사무원P "미...우...라...아...즈...사...씨...7...6...5...에...서...처...음...만...났...어..." 하이라이트 오프 상태

아즈사 "읏...사무원P씨...!" 그렁그렁

키요라 "이 사람은?" 시키의 사진을 보여주며

사무원P "이...케...부...쿠...로...시...키...내...두...번...째...아...이...돌..."

시키 "사무원쨩...!" 그렁그렁

키요라 "이 사람은 누구죠?" 아키하의 사진을 보여주며

사무원P "이...케...부...쿠...로...아...키...하..."

아키하 "사무원군..." 그렁그렁

사무원P "내...가...반...드...시...피...워...낼...꽃..."

아키하 "읏...?!" 주르륵

아즈사 "잊지 않았군요...저희들의 대한 것을..."

시키 "몸이 그렇게 되어도 계속 되새겼구나..."

테츠야 (아키하와 시키가...이 두 아이가 당신을 기대는 이유...알 것 같네요.)

키요라 "보시다시피 사무원님의 담당 아이돌에 대한 것을 잘 기억한답니다."

후타미 의사 "그 뿐만이 아니라 아베 나나씨, 센카와 치히로씨 등 다른 사람들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키하 "사무원군...흑...다행이야...정말 다행이야..." 울먹울먹

사무원P "..."

아즈사 "그런데 갑자기 이렇게 된 건가요?"

테츠야 "사위씨가 '마스터'라는 단어를 들은 뒤부터..."

아즈사 "마스터?"

사무원P "..."

아키하 "지금은 이래도 좋아. 나중에 반드시..." 후욱

아키하 "어...? 웬 그림자가..." 휙

에미야 "..."

구다코 "사무원P-!!!" 에미야에게 업힌 상태에서

쨍그랑-!!

아키하 "꺄아아악?!"

시키 "아키에몽!!"

테츠야 "아키하!!"

키요라 "당신들 누구시죠?!"

에미야 "너희들에게는 볼 일 없다. 그저..."

구다코 "사무원P!!" 와락

구다코 "사무원P! 나야, 너의 마스터라고!! 드디어 만났어!!" 그렁그렁

아즈사 "너 지금 뭐하는 거야!" 버럭

구다코 "읏...?!"

아키하 "사무원군의 마스터...? 무슨 헛소리야! 사무원군은 우리 프로듀서라고!!"

구다코 "너, 너는..."

아키하 "사무원군에게서 손 때!!"

구다코 "...그렇게는 못해. 에미야!! 키요히메!!"

에미야 "알겠다." 촤앙

키요히메 "네, 마스터..." 슈욱

아키하 "무, 무슨?!"

키요히메 "전신환생삼메-!!" 화르르륵

아키하 "꺄아아악-!!"

테츠야 "위험해, 아키하!!"

시키 "뭐, 뭐야, 이거!?!?"

나나 "엎드리세요, 아키하쨩!!"

아키하 "읏?!" 화악

나나 "케츠젠류, 제 1 식 - 내지르기-!!" 콰앙

후우욱

키요라 "풍압만으로 불을 껐..."

아키하 "사무원군?! 사무원군-!!!"

침대 [...] 불탄 흔적

아즈사 "아...아...!!!" 동공지진

나나 "너무 늦게 왔나..."

키요라 "...그 사람들...도대체 누구죠?"


-병원에서 떨어진 건물 옥상

후욱

에미야 "여기까지 오면 안심이겠지."

구다코 "고마워, 에미야. 키요히메도."

키요히메 "아뇨, 뭘...그나저나 꽤 거창하게 저질렀네요."

구다코 "그럴 가치가 있으니까..."

사무원P "..." 추우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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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언제나 주인공의 납치부터 시작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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