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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프로듀서가 어려졌다」(하기와라 유키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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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02, 2013 08:46에 작성됨.
하기와라 유키호편
-일본 저택 앞-
P「크다.......」(전에도 한 번 왔었지만)
유키호「저, 프로듀서.」
P「왜, 유키호?」
유키호「저,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제 아버지가 많이 엄격 하세요~. 그래서.......」
P「응, 조심할게.」(전에 계약하러 갔었을 땐 어머님이 대신 해주셨지.......)
유키호「후~웃.」
유키호「좋아!」
끼이익
유키호「다녀왔습니다.」
P「실례.......」
부하1「다녀오셨습니까? 아가씨!」
P「!?」(뭐, 뭐지?)
유키호「아, 안녕하세요~.」
부하1「오야...가 아니라 아버님께서 부르셔서 이렇게 신세지고 있습니다!」꾸벅
부하1「그런데.......」
부하1「옆에 계신 자제분은 누구십니까?」찌릿
P「윽!」(어린애한테 그런 표정 짓지 말라고! 진짜 어린애였다면 울어도 이상하지 않아!)
유키호「프로듀서 씨의 조카 되는 분이에요~.」
유키호「그러니 너무 겁주지 말아주세요~.」
부하1「... 넵! 알겠습니다.」
P「.......」(휴~. 살았다.)
P「(고마워. 유키호.)」속닥속닥
유키호「(헤헤, 별 거 아니에요~.)」속닥속닥
부하1「(...아가씨 울리면 죽는다...)」속닥
P「!」흠칫!
유키호「?」
유키호「프로, 아니, p짱? 왜 그러니?」
P「아, 아무것도 아니야.」;;
-유키호 방 앞-
유키호「오래 기다리셨죠?」유키호 기모노.ver
P「.......」(예쁘다.......)
유키호「프로듀서......?」
P「.......」(그래, 다음엔 유키호에게 기모노 관련 일을 따주자. 아니, 꼭 그렇게 하겠어!)아잣!
유키호「프로듀서, 왜 그러세요? 절 뚫어지게 쳐다보시고? 혹시 제 기모노 모습이 이상한가요?」
P「저~언혀! 너무 잘 어울려서 넋을 놓은 것뿐이야!」
유키호「그, 그런가요? 헤헤.」//
P「응. 무척이나 잘 어울려. 사진이라도 있으면 소장하고 싶을 정도야.」
유키호「그 정돈가요~? 에헤헤 행복해요.......」//(가끔은 기모노차림으로 다녀 볼까?)
P「유키호? 마지막에 뭐라 말했어?」
유키호「아, 아뇨!」
유키호「빨리 아버지 방으로 가욧!」
P「으, 응.」
-유키호 아버지 방-
유키호의 어머니「그래서 말이죠.......」
유키호「저 유키호예요.」
유키호의 어머니「들어오렴~.」
드르륵
유키호「다녀왔습니다.」
유키호의 어머니「어서와.」
유키호의 아버니「.......」끄덕
유키호「그리고 제 옆에 있는 아이는.」
P「안녕하세요. p라고 합니다.」(하기와라 씨, 역시나 카리스마가 대단하시구나.);;
유키호의 어머니「오늘 하룻밤 묵어간다고 한 p짱이구나.」
P「네.」
유키호의 아버지「.......」뚫어져라
P「.......」꿀꺽
유키호의 어머니「프로듀서 씨에겐 유키호가 언제나 신세지고 있으니까. 내 집니다 생각하고 편히 쉬다 가렴.」
유키호의 아버지「.......」
P「감사합니다.」(휴~우, 평범하게 끝난 거 같다.)
유키호의 어머니「유키호. 오늘은 손님이 좀 많아서 그런데 주방일 좀 도와주겠니?」
유키호「네.」
P「아, 그럼 저도.」
유키호「안 돼요. p짱. 손님은 편히 쉬는 거예요.」
유키호의 어머니「그래, p짱. p짱은 요리가 준비 될 동안 우리 남편 상대나 해 주렴.」
P「예?」(잠깐만 뭐라 구요?)벌떡
드르륵
P「.......」
유키호의 아버지「.......」
P&유키호의 아버지「.......」
P「.......」(일단 앉자.)
P&유키호의 아버지「.......」
P「.......」(뭘 어쩌면 좋지....... 내 입장상 먼저 말을 말 수도 없고 그렇다고 해서 자리에서 일어날 수도 없나? 나가도 되냐고 물으면 언짢아하실 수도 있고....... 이렇게 마냥 하기와라 씨가 입을 여실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나? 잠깐. 그렇게 되면 하기와라 씨가 어떤 질문을 해 오실까? 조카에게 물을 만한 것이.......)
유키호의 아버지「p군이라 했나?」
P「네!」(아직 생각 정리가 다 안 됐는데.......);;
유키호의 아버지「P 씨와는 자주 만나는 편인가?」
P「종종 만나는 편입니다.」(진짜 조카도 종종 오는 편이니까)
유키호의 아버지「그런가.......」
유키호의 아버지&P「.......」
P「.......」(대, 대화가.......)
P&유키호의 아버지「.......」
유키호의 아버지「p군」
P「네!」
유키호의 아버지「혹시 P씨가 유키호에 대해 얘기하는 걸 들은 적이 있나?」
P「삼촌은 집에선 일 얘길 거의 하지 않아서.......」(실제로도 말을 아끼니까 이 점은 거짓말이 아니지.)
유키호의 아버지「그런가.」
P「.......」
유키호의 아버지「.......」
P&유키호의 아버지「.......」
P「.......」(대, 대화가.......)
유키호의 아버지「p군」
P「네!」
유키호의 아버지「p군은 그... 유키호를 TV로 본 적이 있는 가?」
P「네, 물론 본 적 있어요!」
유키호의 아버지「.......」
유키호의 아버지「반에서 인기는 좋은가?」
P「네!」(주 타겟층은 아니겠지만 최근에 유키호가 인기를 얻고 있는 건 사실이고.......)
유키호의 아버지「그거, 다행이구만.」하하
P「.......」(처음으로 웃으셨어.)
유키호의 아버지「.......」
유키호의 아버지「전에 말이지.」
P「네.」
유키호의 아버지「저번에 딸애의 뮤지컬 공연을 보러 갔었지.」
P「.......」(‘눈꽃’이었지.)
유키호의 아버「이전부터 딸애가 공연하는 곳에 가고 싶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 이제껏 갈 수가 없었네.」
유키호의 아버지「이번에 잠깐 틈이 생겨 가게 되었는데.......」
유키호의 아버지「.......」
유키호의 아버지「유키호가 아이돌 하는 걸 허락하길 잘 한 거 같단 생각을 진심으로 생각한 때가 그 때였지.」
유키호의 아버지「.......」
유키호의 아버지「유키호는 이를 모르는 듯하니. p군은 비밀로 해주게. 남자 대 남자의 약속일세.」
P「...네」훌쩍.
유키호의 아버지「p군.」
P「네.」훌쩍
유키호의 아버지「P씨에게는 고맙다는 말을 전해 주게.」
유키호의 아버지「그리고 765프로 분들에게도 기회가 된다면 고맙다고 전해주게.」
유키호의 아버지「모두의 도움이 있었기에 유키호가 이렇게 변할 수 있었네.」
P「아, 아버님!」크 흑
유키호의 아버지「응? p군?」
유키호「아버지, 식사 준비 다 됐어요?」
유키호「프, 아니, p짱? 왜 그래?」
유키호「아버지?」찌릿
유키호의 아버지「오, 오해란다. 유키호.」;;
P「크흑!」(절대로 톱아이돌로 만들어 줄게, 유키호!)
-잠시 후-
-식사 시간-
유키호네 식구+P「잘 먹겠습니다.」
유키호「(프로듀서, 정말 아무 일 없으셨던 거예요~오?)」속닥
P「(응. 걱정하지마!)」불끈
유키호「.......」(프로듀서 어쩐지 기운 넘쳐 보여.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P「.......」냠냠
P「맛있어~.」(이 맛은 하루카네와는 또 다른 맛이야. 하루카네는 일반 가정집에서 느낄 수 있는 따스함이 있다면 유키호네는 일본 전통 특유의 맛을 담아내고 있어. 최고야!)
유키호「p짱? 맛있니?」
P「응, 무척 맛있어.」
부하1「.......」찌릿
유키호「p짱, 아~앙. 해 봐.」
부하2「.......」찌릿
P「으, 응?」(유키호?!)
유키호「얼른! 아~.」
부하3「.......」찌릿
P「으, 아, 아~.」
유키호「에잇!」
부하4「.......」찌릿
P「.......」우물우물
유키호「맛있니?」
P「응.......」
모든 부하「.......」찌릿
P「.......」(어째 살기가 느껴지는 데.」
부하1「.......」(저 부러운 자식)
부하2「.......」(나도 유키호 아가씨한테 아~앙 받고 싶다고!)
부하3「.......」(잘 뜯어보면 저 자식 P 녀석 무지 닮았는데....... 왠지 짜증나기 시작한다.)
부하4「.......」(아가씨!)
블랙비버「.......」(유키호가 타준 차 마시고 싶다.)
.......
P「.......」(빨리 이 자리를 떠야겠어.)
-식사 후(대략 9시 쯤)-
P「.......」멍~.
유키호「프로듀서?」
P「응?!」깜짝
P「아, 유키호구나.」
유키호「여기서 뭐하고 계세요?」
P「아니, 그냥.」
P「정원이 예뻐서.」
유키호「그렇죠~.」
유키호「가끔 저도 여기서 가만히 있을 때가 있어요~,」
P「.......」
유키호「.......」
P「유키호.」
유키호「네?」
P「앞으로도 잘 부탁해.」
P「톱아이돌이 될 때까지.」
유키호「?」
유키호「프로듀서. 무슨 일 있으셨어요?」
P「.......」피식
P「아~무것도 아니야!」씨익
유키호「뭐예요, 프로듀서? 역시 아버지와 뭔 일 있었던 거죠? 저도 가르쳐 주세요!」부~우
P「아하하!」
-멀리 떨어진 곳에서-
유키호의 아버지「.......」
유키호의 어머니「여보, 여기서 뭐하고 계세요?」
유키호의 아버지「아무것도」저벅저벅
유키호의 어머니「...후훗」(솔직하지 못하다니까~♪)
-하기와라 유키호편 완-
2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기모노라니 좋네요 ㅋ
블랙비버? 하고 의문을 짓는데 혹시나 해서 올라가서 글쓴이를 보니까 역시나.
역자님 자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