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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여생 몰카를 해봅시다!」 - 9편

댓글: 15 / 조회: 1725 / 추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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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13, 2018 17:21에 작성됨.

P 「여생 몰카를 해봅시다!」 - 8편에서 이어집니다.


코토리 "우와아아.."

P "왜 그러시나요?"

코토리 "타카네쨩이 한 말, 무슨 뜻인지 제대로 알아들으신거 맞나요?"

P "타카네가 톱 아이돌이 될때까지 프로듀서로 있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코토리 "그리고?"

P "? 뭐가 더 있나요?"

코토리 "쯧쯧, 이 자의 앞날은 참으로 어둡구려.."

P "뭐, 프로듀서로서의 앞날이 밝기만 한 건 아니니까요."

코토리 "과연 프로듀서로서의 앞날을 뜻하는걸까요."

P "그럼 뭔데요?"

코토리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럼 다음 아이돌로 넘어가죠!"

P "보자, 다음은..세..세리카?"

코토리 "안가시고 뭐하세요?"

P "..세리카는 넘깁시다."

코토리 "또 왜 그러세요? 설마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P "아니, 그것도 있지만 세리카는 위험해요."

코토리 "무슨 뜻이죠?"

P "제가 죽는다구요!! 이건 분명 세리카의 아버님한테 살해당할거에요!"

코토리 "하지만 이건 사장님의 명령이랍니다?"

P "하아..레이카, 혹시라도 내가 죽으면 부탁할게."

"맡겨주세요~"

코토리 "..저 둘은 이제 머릿속으로 대화하는게 일상인건가?"



세리카 "후우..오늘 일은 좀 피곤한걸."

세리카 "그래도 일, 힘냈으니까 프로듀서씨 칭찬해주시려나?"

세리카 "또 머리를 쓰다듬어주시면 좋겠는데..에헤헤///"

세리카 "다녀왔습니다~"

P "세리카, 어서오렴. 오늘 일은 어땠니?"

세리카 "헤헤, 열심히 했어요!"

P "..그렇구나."

세리카 (어라? 프로듀서씨, 오늘 기운이 없어보이시는걸.."

P "세리카, 혹시 시간 잠깐 있니?"

세리카 "네, 통금시간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있어요!"

P "다행이다, 오늘 세리카한테 꼭 해야할 말이 있어서 말이지."

세리카 "꼭 해야할 말..인가요?"

P "세리카는 사무소에 지원한 동기가 밖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기 위해서라고 했지?"

세리카 "네!"

P "많이 배웠어?"

세리카 "네! 메구미씨와 함께 패밀리 레스토랑이라는 것고 가봤구요~ 어른이 되는 방법도 배웠어요!"

P "..어른이 되는 방법?"

세리카 "네! 리오씨가 가르쳐주셨어요! 일단은 이렇게 치마를 짧게 올리고.."

P "스톱스토오오옵!! 세리카가 얼마나 많은것을 배웠는지 충분히 알겠어!"

P "음..그럼 아이돌 생활은 어때?"

세리카 "힘들지만 재밌어요! 모두랑 함께 있는것도 즐겁구요!"

P "그렇구나..세리카는 기특하네."

세리카 "에헤헤♪"


P "이제 세리카는 내가 없어도 되겠구나."

세리카 "네?"

P "세리카, 바깥세상이란 건 마냥 행복한 일만 있는건 아니란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반드시 있는 법이지."

세리카 "무슨 소리를 하시는거에요..?"

P "나는 곧 사무소를 그만둘거야."

세리카 "!!!"

세리카 "어..어째서요? 제가 마음에 안드신건가요?"

P "아니야, 내가 너희들을 싫어하는 일은 절대 없단다. 나는 이제 살 남이 얼마 남지 않았어. 이걸 한번 봐보겠니?"

세리카 "여생..선고? 여생 선고가 무엇인가요?"

P "남은 삶, 즉 거기에 적혀있는 날짜가 지나면 나는 죽는단다."

세리카 "어디가 아프신건가요? 제가 병원에 데려다드릴게요!!"

P "이미 병원에는 갔단다."

세리카 "그렇다면 왜 낫지 않으신건가요? 병원은 병을 낫게 하기 위해 있는 장소잖아요."

P "낫지 않는 병이라는 것도 있단다. 이건 어떻게 해서도 치료할수가 없는 거지."

세리카 "그럴 수가..그럴 수가.."

P "미안하구나, 이런 건 보통 세리카 정도의 나이 때는 겪지는 않는데..나 때문에.."

세리카 "저는..저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건가요?"

P "이건 어느 누구도 어떻게 할 수 없는거야."

세리카 "저..힘낼게요. 프로듀서씨를 위해서..무슨 일이 있어도 톱 아이돌이 되겠어요."

P "그건 안돼, 세리카."

세리카 "네?"

P "나를 위해서 톱 아이돌이 되는 것은 안 돼. 세리카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면 안 돼."

세리카 "하지만..하지만..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저는 정말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걸요!! 저는..저는..흑..흐끅..."

P "아무것도 하지 않다니, 이렇게나 내가 떠나는것을 슬퍼해주고 있잖니?"

세리카 "죄송해요..울면 안되는데..울면 안되는데..흑..흐끅..."

P "울어도 괜찮아. 남을 위해 울어준다는 건 정말로 기쁜거니까. 그러니까..참지 마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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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토리 "어떻게 됬나요?"

P "지금 막 울면서 잠들었어요."

코토리 "세리카..눈이 부었네요."

P "죄책감이야 항상 들었지만 오늘따라 더욱 심하게 드네요."

코토리 "이렇게 천사같은 아이를 울렸는데 당연한거죠."

P "윽..집에 데려다주고 오겠습니다."

코토리 "괜찮을까요?"

P "일단은 집사님께 연락은 해놨어요. 너무 상태가 심각해지면 밝혀도 좋고 저한테 연락해달라고 말해놨습니다."

코토리 "알겠습니다, 조심하세요."



다음 날 후타미 병원


"..할 말은?"

P "정말로 죄송합니다!!"

"다 큰 어른이 어린아이 상대로 그런 장난이라니 부끄럽지도 않나!"

P "면목이 없습니다."

"너 때문에..너 때문에.."

P "따님을 울려서 정말 죄송.."

우리 딸이 나한테 「내버려두세요!」라고 했단 말이야아아!!!"

P "엣."

"엣은 무슨! 우리 귀여운 세리카가 겨우 이런 한심한 남자 하나 때문에 울면서 아빠한테 그런 말을 하다니 이건 절대로 용서할수가 없어어어어어!!!! 도쿄만에 던져버리겠어!!"

P "....." 덜덜덜

"회장님, 이제 그만하시고 가시지요." 질질질

"이거 놔! 나는 저 녀석을 죽이고 말겠어!!!!"

"프로듀서님, 곧 아가씨께서 오실겁니다. 제대로 해결해주십시오."

P "..알겠습니다."


세리카 "프..프로듀서씨!!" 와락

P "미안해, 세리카."

세리카 "살아있으신거죠? 꿈이 아닌거죠?"

P "살아있어. 꿈도 아니고 제대로 현실이야."

세리카 "다행이에요, 정말 이대로 프로듀서씨가 사라졌으면 저 정말로 어떻게 됬을지도 몰라요.."

코토리 "음음, 좋은 광경이야."

세리카 "쳇, 둘만의 재회에 방해꾼이." 까딱

코토리 "음? 잠깐만! 당신들 누구야, 피요!"

P "방금 뒤에서 무슨 소리가 들린거 같았는데.."

세리카 "프로듀서씨!!"

P "아, 네."

세리카 "이런 거..다시는 하지 말아주세요. 프로듀서씨가 죽는다니..그런거 가짜라도 싫어요.."

P "미안해, 다시는 안할게."

세리카 "그래도 프로듀서씨, 그냥은 넘어갈 수 없어요!"

P "..그렇겠지?"

세리카 "앞으로 한 달에 한 번씩 꼭 저희 집에서 의사 선생님께 검사를 받아주세요!"

P "..에? 그거면 되는거야?"

세리카 "네! 분명 이렇게하면 프로듀서씨도 건강하게 일하실 수 있을거에요!"

P "알겠어, 그게 세리카의 부탁이라면."

세리카 "약속하신거에요! 이제 프로듀서씨가 떠나게 놔두지 않을거니까요!"


-세리카 편 끝-



P "그런데 뭔가 잊은거 같은데? 음..아닌가?"

코토리 (나 좀 구해줘!)


-진짜 끝-




후기 : 세리카 무서...귀여워요^^


잡담 : 더워서 글 쓰기가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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