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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came from a land of hope and glory

댓글: 6 / 조회: 1429 / 추천: 7



본문 - 07-12, 2018 15:20에 작성됨.

링크 / Sir Edward Elgar - land of hope and glory

안녕하세요 프로듀서 여러분. Weissmann입니다.

열 아홉번째로 그려본 창작 그림은 '케이트'입니다.


(손수 자료 수집과 번역을 하시며 아이돌 케이트씨에 대해

더 많이 알게 해주신 프로듀서, '후고링'님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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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트씨는 영국인으로 일본 문학을 공부하기 위해 일본으로 유학을 온 유학생입니다. 데레스테에서 프로듀서와의 첫만남은 (여타 아이돌들과의 만남처럼) 평범하기 그지 없었는데요, 책을 사러 나왔다가 길을 잃은 케이트씨에게 프로듀서가 친절하게 길을 알려준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일본 문화와 문학에 관심이 많다는 그녀에게 Kawaii 하다며 아이돌이 되어보는게 어떻겠냐는 프로듀서, (역시 여느 아이돌들처럼) 헌팅을 시도하는 것으로 오해를 받지만 이내 아이돌 활동을 통해 일본에 대해 더 알아볼 수 있다며 그녀를 섭외하는데 성공합니다. 아이돌이 될 생각은 이전까지 전혀 해본 적이 없는 케이트씨의 데뷔는 그야말로 길거리 캐스팅의 정석이었군요.

 한국의 경우에도 외국인이 국내에서 유학생이나 기타 직업에 종사하다가 방송에 데뷔를 하여 유명 스타가된 경우가 적지 않죠. 케이트씨 역시 그러한 경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러시아인의 피를 가진 아나스탸샤양이 특유의 발음으로 종종 러시아어를 섞어 말하는 것처럼 케이트씨 역시 독특한 발음과 영어를 자주 구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영국식 악센트를 가진 케이트씨의 목소리로 영어 대화를 듣는다면 무척 우아할것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여타 외국인 또는 혼혈 아이돌들처럼 어려운 일본어나 한자에 약한 모습도 특징인데 데레스테의 소문에 따르면 Kate 라는 사인을 가끔 한자로 '毛糸(케이토/털실)'이라 쓰기도 한다니....다쟈레(?)를 하는 케이트씨도 무척 귀여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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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트씨의 나라, '영국'은 한때 대영제국(British Empire)이라 불리며 세계 최대의 영토와 식민지를 가진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유명했었죠. 두 차례의 세계 대전과 연이은 냉전 속에서 급속도로 그 영향력이 위축되어 지금에 이르렀지만, 과거 철의 여인 '마가렛 대처' 총리의 결단으로 영국병을 대대적으로 수술하며 '포클랜드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는 등 쇠락하였지만 결코 약하진않은 면모를 보여주었죠. 문화나 사회적으로도 세계 공용어로 '영어'가 쓰이고 각종 국제 단위나 척도에 영국식 표준이 자리 잡고 쓰이는 등 오늘날까지 곳곳에 영국의 영향이 남아있을 정도입니다.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나 아가사 크리스티의 에르퀼 포와로로 대표되는 추리 문학이나 이언 플레밍의 007 시리즈와 같은 첩보물,  현재도 세계적인 금융 허브로 유럽의 경제 중심지인 런던, 좋은 의미와 나쁜 의미로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유서 깊은 왕실 문화, 전설적인 밴드 '비틀즈'를 필두로 영국의 침공(British Invasion)이라 불릴정도로 전세계를 휩쓴 영국팝(Britpop) 등....영국은 문화적으로도 굉장히 융성한 나라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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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고보니  Manners, Maketh, Man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라는 명대사로 수년 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영국 만화 원작의 영화 '킹스맨'은 007 시리즈로 대표되던 '고상하고 고급스런 스파이 첩보물'을 현대적이고 세련되게 재해석해서 큰 호평을 받았었죠. 개성 만점으로 톡톡 튀면서도 살아있는 캐릭터들이 유쾌하고 짜릿하게 세상을 구하는 방식은 무척 인상 깊었네요. 제목에 사용한 land of hope and glory 는 영국의 작곡가 에드워드 엘가 경의 '위풍당당 행진곡'에 가사를 붙인 곡으로, 영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제 2의 국가'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제 1의 국가는 그 유명한 God Save the Queen') 킹스맨에서는 이를 부패한 세계 고위층들을  주인공이 폭죽놀이 화려한 폭발로 응징하는 장면에서 삽입하여 많은 관객들이 박장대소를 했었네요.


 '舊제국주의의 총본산', '신사의 나라', '해가 지지 않는 나라', '그레이트 브리튼 북아일랜드 연합왕국' 등등....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는 '희망과 영광의 땅'에서 온 아름다운 아이돌 케이트씨를 그려보았습니다.

  

https://www.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alk&wr_id=13478

데포르메 신데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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