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사랑하는 동안
당신의 후회가 나의 기회였다는 것을
당신의 한숨이 나의 숨결이었다는 것을
그대여 아직 모르시는 건가요,
그대가 사랑하는 동안
당신의 슬픔이 나의 기쁨이었다는 것을
당신의 눈물을 마시며 타는 마음 식혔다는 것을
그대여 이젠 알고 계시겠죠,
당신의 이별이 저와의 시작이라는 것을
돌아선 발자국들 지우며 다가가는 저의 발소리를
그러니 그대여
이제 그만 고개를 돌려 나를 봐줘요.
텅 빈 당신의 가슴에 나를 들여보내줘요.
누구보다 당신을 오랫동안 기다려왔고
당신의 모든것으로 물들고 싶은 나를
더이상 못 본 척 하진 말아줘요.
당신이 내가 아는 그 사람이 아니더라도
언제나 사랑할 준비가 되어있는 나의 마음을
더이상 거절하지 말아줘요.
누구보다 사랑하는 이의 가장 슬픈 순간을
언제나 기다려왔기에
울고 있는 당신을 보며
남몰래 미소를 짓고 말았던
이런 못난 나를
이제 그만 사랑해줘요.
내가 당신과 함께
눈물을 흘릴 수 있도록.
------------------------------------------------
짝사랑의 기분은 참 미묘하죠. 좋아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것을 마냥 두고 보기엔
마음이 너무 아프고, 다른 사람과 좋아하는 사람이 잘 되지 않는 것을 보며 또 행복해하기엔
정말 내가 너무 나쁜 사람이 되어버린 것 같고.....그러면서도 그 사람이 제발 나를 좀 더 봐주길
기대하고......그렇게 복잡미묘한 심정은 정말 종잡을수가 없는 기분이겠죠.
자유롭고 프리한 화풍이지만 그 속에 담긴 스토리는 제법 무게감이 있군요
이런 미묘한 감정이 잘 녹아들어있는 인물 묘사와 (러브스토리를 보는듯한) 실감나는 대사들이
프로듀서에게 깊은 연심을 가진 두 캐릭터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 같습니다.
이제 과연 누가 프로듀서의 마음을 차지할 것인가....아무래도 상처입은 프로듀서를
보다 잘 보듬어 주고 이해해주는 상대에게 마음이 가지 않을까....생각되네요.
마치 드라마의 한 장면 같이 흥미진진한 상황이로군요! 당사자들은 재미있지 않겠지만....
추천합니다!
1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둘의 암투를 암시하는 전개!
귀여움 무엇
그대가 사랑하는 동안
당신의 후회가 나의 기회였다는 것을
당신의 한숨이 나의 숨결이었다는 것을
그대여 아직 모르시는 건가요,
그대가 사랑하는 동안
당신의 슬픔이 나의 기쁨이었다는 것을
당신의 눈물을 마시며 타는 마음 식혔다는 것을
그대여 이젠 알고 계시겠죠,
당신의 이별이 저와의 시작이라는 것을
돌아선 발자국들 지우며 다가가는 저의 발소리를
그러니 그대여
이제 그만 고개를 돌려 나를 봐줘요.
텅 빈 당신의 가슴에 나를 들여보내줘요.
누구보다 당신을 오랫동안 기다려왔고
당신의 모든것으로 물들고 싶은 나를
더이상 못 본 척 하진 말아줘요.
당신이 내가 아는 그 사람이 아니더라도
언제나 사랑할 준비가 되어있는 나의 마음을
더이상 거절하지 말아줘요.
누구보다 사랑하는 이의 가장 슬픈 순간을
언제나 기다려왔기에
울고 있는 당신을 보며
남몰래 미소를 짓고 말았던
이런 못난 나를
이제 그만 사랑해줘요.
내가 당신과 함께
눈물을 흘릴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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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의 기분은 참 미묘하죠. 좋아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것을 마냥 두고 보기엔
마음이 너무 아프고, 다른 사람과 좋아하는 사람이 잘 되지 않는 것을 보며 또 행복해하기엔
정말 내가 너무 나쁜 사람이 되어버린 것 같고.....그러면서도 그 사람이 제발 나를 좀 더 봐주길
기대하고......그렇게 복잡미묘한 심정은 정말 종잡을수가 없는 기분이겠죠.
자유롭고 프리한 화풍이지만 그 속에 담긴 스토리는 제법 무게감이 있군요
이런 미묘한 감정이 잘 녹아들어있는 인물 묘사와 (러브스토리를 보는듯한) 실감나는 대사들이
프로듀서에게 깊은 연심을 가진 두 캐릭터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 같습니다.
이제 과연 누가 프로듀서의 마음을 차지할 것인가....아무래도 상처입은 프로듀서를
보다 잘 보듬어 주고 이해해주는 상대에게 마음이 가지 않을까....생각되네요.
마치 드라마의 한 장면 같이 흥미진진한 상황이로군요! 당사자들은 재미있지 않겠지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