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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들에 대한 이야기.

댓글: 14 / 조회: 1302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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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17, 2018 17:35에 작성됨.



sephiaP "우리 사무실 프로듀서들, 전업 조사해야하는거 아니에요?"
미나미 "네? 왜요?"
sephiaP "아니, 야쿠자 출신에 마피아 출신이 프로듀서 일을 한다는 게 말이나 돼요?"
미유 "저.... 정말로요?"
sephiaP "들리는 이야기로는 그래요. 모 프로듀서는 야쿠자 출신 설이 강하게 들리거든요. 또 슈라P야 솔직히 장비가 수상하고...."
후미카 "그 분은 확실히 장비가 만만치 않습니다만......"
sephiaP "나야 어차피 차량만 좋지, 그 외의 것은 별로잖아요."
아리스 "그걸 프로듀서 입으로 말하셔야 해요?"
sephiaP "그런데 내 장비가 제일 별로지. 뭐."

유미 "프로듀서 군인 출신이라면서요. 자위대에 의뢰하면 되는거 아니에요?"
sephiaP "그게 되겠니?"
카나데 "의외로 프로듀서 자위대하고 사이 안 좋은거 아냐?"
sephiaP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리면서) 카나데, 정답."
아이코 "진짜였네요."
sephiaP "응."
아리스 "그래도 다른 프로듀서님들에게 지원을 부탁해도 되지 않나요?"
sephiaP "사실 내가 직접 하는게 편해. 물론 나로서도 어렵다면 가능하겠지만."

sephiaP "하여튼, 아무나 덥석덥석 받으면 안 돼. 이게 뭐야! 가출한 애도 있고, 아버지가 야쿠자인 애도 있고, 이게 정상이니? 정상적인 프로덕션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난리 나. 물론, 여기가 일본이라서 어쩔 수 없겠지만......."
미나미 "프로듀서... 역시 한국인이군요."
미유 "별 수 없잖니. 우리 프로듀서는 외국인인걸."
카나데 "그런데 확실히 다른 프로듀서들은 특이해. 종족상 아예 인간이 아닌 사람도 있고, 신체능력이나 장비 이런 것들이 일반인의 상식을 넘잖아? 물론 우리 프로듀서는 그렇지 않지만....."
아리스 "그런 사람이 권총을 들고 다녀요?"
sephiaP "호신용이고, 허락 받았어. 걱정 마."

슈라P "이보시오, sephiaP."
sephiaP "무슨 일이세요?"
슈라P "나 하나만 물어봅시다."
sephiaP "네?"
슈라P "다른 프로듀서들이나 아이돌들이 날 인간이 아닌 존재처럼 보는데, 왜 그런거에요?"
sephiaP "장비가....."
슈라P "그거 말고 없어요?"
sephiaP "장비를 생각해요. 뭐 유미가 타쿠미 통해서 들었는데 차량 개조했다면서요?"
슈라P "그.... 그렇죠."
sephiaP "나도 전직 레이서라 대충은 미요로부터 듣긴 했는데, 그런 스타일로 개조할 사람이 거의 없어요. 엔진 튜닝은 그렇다 치고 연료탱크나 노즐부 같은 곳은 뭐 어떻게 갈은거에요?"
슈라P "아니 뭐, 그거야...."
미나미 "차가 버티긴 하나요?"
슈라P "그렇죠."

슈라P "아니, sephiaP 차는 멀쩡해요?"
sephiaP "저, 제 차는 손 안봤습니다. 양산 그대로에요. 그거보다 전부 미국차던데, 괜찮아요?"
슈라P "아니, 대륙의 기상, 안 느껴보셨어요?"
sephiaP "그런거 타면 유지비 때문에 저 못 버텨요."
슈라P "지금 BMW도 유지비 비싸잖아요."
sephiaP "그래도 카마로나 머스탱, 허머 H2보다는 덜하죠.... 허머 걔는 리터당 3~4km이 뭐에요."
슈라P "그, 그건 맞죠."

슈라P가 간 후....
미나미 "그런데 프로듀서."
sephiaP "응?"
미나미 "슈라P씨 차요, 그거 검사는 받았을까요?"
sephiaP "뭔 검사?"
미유 "개조 후의 검사요. 개조 전에는 그런건 신고 대상일텐데...."
sephiaP "그러고 보니 그렇네. 뭐, 나중에 물어보죠. 뭐"

아이코 "프로듀서, 괜찮으시겠어요?"
sephiaP "버텨 봐야죠. 참.... 하여튼 이 프로덕션에서 어떻게든 버티겠습니다. 여기 인사관리가 엉망인지, 아님 내가 특이한건지 말이죠."

다른 프로듀서들 '누가 나 뒷담화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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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텨라, sephi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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