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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원P "상태는 어때요, 스즈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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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13, 2018 12:04에 작성됨.

사무원P "상태는 어때요, 스즈네씨?"




-이세계 복귀 후 일주일 뒤, 346프로덕션 스즈네의 개인 연구실


스즈네 "어느 정도 끝났어. 브리핑 해줄까?"


사무원P "부탁드릴게요."


스즈네 "우선 이 기계는 죽은 사람을 되살리는 기구가 아니야. 죽은 사람의 영혼을 특정 무엇인가에 의채 시켜 다시 움직이게 만들어 주는 것이지."


사무원P "특정 무엇인가?"


스즈네 "가령 이 빨간 플라스크..." 흔들


스즈네 "혹시 몰라서 샘플을 채취하고 배양해보았어. 그랬더니 아주 놀라운 일이 벌어지더군." 휙


사무원P "...응? 저, 저건 뭐죠?"


스즈네 "호문쿨루스. 그것도 내가 몇 년을 걸쳐서 겨우 완성 시킨 두 번째였던 자의식이 없는 움직이는 꼭두각시 인형. 단 몇 시간 만에 이렇게 성장했어."


사무원P "그런..."


스즈네 "그럼 이 빨간 플라스크는 호문쿨루스 베이비...라고 부르는 것이 좋겠지."


사무원P "그렇군요."


스즈네 "그리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죽은 녀석들을 다시 되살리는 것은 많이 힘들어."


사무원P "...어째서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스즈네 "저 호문쿨루스가 증거자료야. 보시다시피 아무것도 안 느껴지는 산 송장 같은 느낌이지. 문제는 영혼을 집어넣는다고 해도 그건 바뀌지 않는다는 것. 그녀들을 되살리고 싶다면 그녀들의 '세포'와 이 호문쿨루스 베이비를 융화 시켜야 해."


사무원P "...세포...라..."


스즈네 "가족의 유전자로도 모자랄 거야. 꼭 본인의 세포 조직이 필요해."


사무원P "네, 잘 알았습니다."


스즈네 "...도움이 못 되서 미안해."


사무원P "아니에요. 무척...도움이 잘 됐어요." 싱긋


스즈네 "..."


사무원P "전 가볼게요."


스즈네 "그래."


덜컹


스즈네 "...그럼 적어도 눈이라도 웃던가..."



-사무원P의 개인실


털썩


사무원P "후우..."


하루카 메모리 [무슨 일 있으세요?]


야요이오리 패스 [뭔가 맥빠진 표정이네?] 이오리 목소리


사무원P "그런 일이 있어."


야요이오리 패스 [혹시 저희들 되살리는 것에 뭔가 문제라도...] 야요이 목소리


사무원P "...약간...세포 조직이 필요하다고는 하는데, 그걸 구할 수 없잖아."


하루카 메모리 [그, 그렇군요...]


야요이오리 패스 [우리들로 변신한 상태에서는 안 돼?] 이오리 목소리


사무원P "베이스 소채가 나니까 효과가 없지."


야요이오리 패스 [그렇구나...]


사무원P "...아, 혹시..." 삐삐삑


하루카 메모리 [응?]


뚜르르르르


야요이오리 패스 [전화?]


달칵


사무원P "아, 신도씨. 잘 지내셨어요?"


야요이오리 패스 [신도?!] 이오리 목소리


신도 [네, 잘 지냈답니다. 무슨 일이시죠, 사무원P님?]


사무원P "혹시 이오리의 물건, 전부 처분했나요?"


신도 [아뇨, 아직...회장님께서 무척이나 소중하게...]


사무원P "그거 잘 됐네요."


신도 [네?]


사무원P "혹시 빗이라던가 칫솔 같은 것 있으면 사무소로 가져다 주세요. 비닐 봉투 같은 것에 넣어서."


신도 [...바람입니까?]


사무원P "아니거든요."


신도 [일단 알았습니다.]


달칵


사무원P "일단 이오리는 확보했어."


야요이오리 패스 [으, 으에에에...]


사무원P "그리고..." 삐삐삑


뚜르르르르르르


달칵


여성B [무슨 일이냐?]


사무원P "어디냐?"


여성B [응? 나, 지금 아가씨 촬영 현장 보디가드 차 왔는데, 왜?]


사무원P "아, 그럼 혹시 우사밍 프로젝트를 진행한 연구소 주소 알고 있어?"


여성B [알기야 알다만...왜?]


사무원P "뭐 좀 찾아보려고."


하루카 메모리 [!!!]


여성B [응? 뭘 찾으려는지 모르겠지만...알았어. 주소 보내줄게.]


달칵


하루카 메모리 [저, 호, 혹시...]


사무원P "그곳에 하루카와 치하야, 마코토의 유전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테니까 말이야."


하루카 메모리 [거, 거기는 제가 불 태웠는데...]


사무원P "밑져야 본전. 일단 찾아보자고."


하루카 메모리 [네, 네!]


야요이오리 패스 [그, 그럼 저는...] 야요이 목소리


사무원P "아키즈키와 야요이는 조금만 기다려줘. 어떻게든 해볼테니까."


야요이오리 패스 [네...] 야요이 목소리


우와아아아아아아악-!!!


꺄아아악, 이게 뭐야!?


사무원P "어? 아키하 목소리랑 누나 목소리?!" 확


탁탁탁




-사무실



사무원P "무슨 일이에요, 전부?!"


린 "아, 사무원P! 저것 좀!!" 아이올라이트 무장상태


사무원P "저거?" 휙


주황색 후드모양 유령 [~♪~♪~♪~♪~♪] 공중에서 춤추는 중


사무원P "...에?"


코우메 "부, 분명 유령은 맞지만...주, 죽은 사람은 아닌 것 같은데..."


사무원P "아키하, 저거 설마..."


아키하 "응...그 가면라이더 고스트를 모티브로 제작한 건데, 갑자기 이 아이콘에서 나와서..."


치히로 "실수로 떨어뜨렸는데 갑자기 튀어나와서..."


사무원P "저거 일단 누구 영혼을 쓴거야?"


린 "무슨 얘기하는거야?"


사무원P "가면라이더 고스트에 사용되는 파카 고스트의 일종인데, 일단 영혼의 일부로 만들어지거든."


요시노 "그, 그것이..."


사무원P "응? 아, 요시노 있었구나..."


요시노 "너무한 것이오니?!" 쿠궁


치히로 "일단 히-군의 영혼이..."


사무원P "...me?"


요시노 "Yes이오니-"


사무원P "하아?!"


아키하 "이, 일단 어떻게든 해봐! 나 벨트는 못 만들었단 말이야?!"


사무원P "벨트가 없는데 파카 고스트가 튀어나왔어?!"


린 "그래서 저거 어떻게 해야 하는데?"


사무원P "에, 이, 일단...아이콘을 주워서..." 줍


파카 고스트 [!!] 슈우웅


사무원P "우왓!?"


쏘옥


아이콘 [...]


사무원P "아이콘 안으로 들어왔네..."


아키하 "그러게..."


사무원P "으음...이 아이콘 어쩔 거야?"


아키하 "그, 글쎄..."


요시노 "벨트를 만들면 되는 것 아니오니-"


아키하 "그게 힘들어. 단순 장치라면 몰라도, 해당 영혼에 몸을 빼앗기지 않으면서 그 영혼의 힘을 쓰기에는..."


요시노 "호오-"


사무원P "하아...일단 내가 가지고 있을게."


요시노 "그것이 좋을 것 같사오니-"


아키하 "벨트는 나중에 만들어야지."


린 "후우...응? 선잠실에 지금 누가 있어?"


치히로 "치힛? 아무도 없을 걸요?"


코우메 "문...열려 있어..."


사무원P "응?" 저벅저벅


사무원P "...어어어어어?! 이, 이 사람은?!"


아키하 "왜 그래, 사무원군?"


??? "으음..." 비비적


??? "어, 어라...? 나 분명 시어터의 소파에서 잠깐 눈을 붙였는데...여긴 어디죠...?"


사무원P "오랜만이네요..."


??? "...어?"


사무원P "켄다테씨 쪽...카오리씨 맞으시죠?"


카오리(P면라이더 세계) "사, 사무원씨...? 어째서...설마...?"


아키하 "...아, 그 때 그..."


코우메 "???"


린 "이 분은..." 아이올라이트 무장 상태


치히로 "치힛..." 서큐버스 상태


카오리 "에...?"


사무원P "...어서오세요, 저희 세계에!"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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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동안 납치해두겠습니다.


뭐, 그렇다고 해도 다음화나 다다음화에 돌려보낼 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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