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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프로듀서가 어려졌다.」

댓글: 23 / 조회: 2994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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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27, 2013 17:44에 작성됨.


어느 날 공원

P「.......」

할머니「아구구. 허리야.」

P「할머니, 제가 들어드릴게요.」

할머니「에구구. 그랴 주겠어야?」

P「예, 딱히 뭔가를 하고 있었던 것도 아니니까요.」

P「그럼 어디까지 들어드리면 될까요.」

할머니「그랴믄. 여기 주소로 좀 부탁허이.」

P「예. 가죠. 할머니.」

터벅터벅

할머니「총각.」

P「예. 할머니.」

할머니「아까 얼굴 표정을 보아하니 뭔 고민이 있는 거 같은 디 혹시 알려 줄 수 있는 감?」

P「예? 아하하. 그래 보였나요?」

할머니「총각. 어디 한 번 속 시원히 말해 보구랴. 한 번 말하면 맘 편해질지도 모르니.」

P「.......」

P「사실 전 765프로라고 하는 곳에서 프로듀서로 일하고 있는 데요. 최근 뭐랄까, 아이들과 조금 거리감을 느끼고 있어요.」

P「겉보기에는 평상시와 다르지 않은데.......」

P「모두 무슨 고민이 있는 거 같은 데 제겐 말하지 않는 거 같아요.」

P「아, 이제 다 왔네요.」

할머니「총각, 프로듀서가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사람과 거리감을 느낀다고 해서 고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허이.」

할머니「중요한 것은 가까이 다가서고자 하는 그 마음이여」

할머니「그런 마음을 가지고 행동하다 보면 언젠가 애들도 총각의 마음을 알아 줄꺼여.」

P「감사합니다. 할머니」

할머니「웃샤.」

할머니「아, 그랴. 이건 내 선물이랴.」

P「?」

P「아무것도 없는 데요?」

할머니「허허, 차차 알게 될 그랴. 그리고 13일 정도면 원래대로 돌아올터이니 걱정할 필요 없어라.」

P「예?」

할머니「그럼 또 보자잉~.」

P「.......」

P「이상한 할머니였어.」

 


그리고 내일

 


P「안녕하세요!」

코토리「안녕하세요. P씨」

코토리「응?」

코토리「.......」지긋이-.

P「응? 왜, 왜 그러세요. 제 얼굴을 빤히 쳐다보시고.」

코토리「네? 아니, 얼굴이 좀 앳되어 보여서요.」

P「동안이라는 소리는 여러 번 듣긴 했는데요.」

P「음. 프로듀서로서는 조금 더 어른스럽게 보이는 좋을 까요?」

코토리「네? 음~. 전 지금이 더 좋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는 프로듀서처럼 동안인 사람들을 보면 부러워요!」

P「코토리 씨도 충분히 동안인 걸요.」

코토리「그, 그런가요.」//

리츠코「안녕하세요~.」

코토리「좋은 아침이에요.」

P「좋은 아침~.」

리츠코「아~. 오늘 또 져버렸잖아.」

리츠코「도대체 어떻게 하면 그렇게 일찍 오실 수 있는 거예요.」

P「어쩐지 눈이 일찍 떠져서 말이야」

리츠코「에~. 거짓말하지 마세요, 프로듀서! 똑같이 밤늦게 회의해도 언제나 저보다 일찍 오시잖아요!」

리츠코「정말이지. 어떤 날은 저희들을 속이고 여기서 사신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다니까요.」

P「아무리 일이 좋아도 그건 못하지~.」

P「게다가 이젠 리츠코도 나하고 별 차이도 안 나잖아?」

리츠코「그야 성실한 걸로....... 응?」

P「왜 그래, 리츠코?」

리츠코「아니, 키가 조금 주신 거 같아서요.」

P「아까 전 코토리 씨도 그렇고 리츠코 마저도 날 애 취급하기야?」피식

리츠코「아니, 그런 건 아니 예요.」

리츠코「.......」(웅....... 기분 탓인가?)


잠시 후

P「자~. 모두 모였지?」

아이돌 일동「네!」

P「지금부터 올해 크리스마스 라이브 콘서트에 대한 설명을 시작할 거야. 우선 이번 라이브의 컨셉을 설명하자면.......」

하루카「.......」빤히~.

하루카「저기 치하야.」

치하야「왜, 하루카?」

하루카「프로듀서 씨의 키. 왠지 준 거 같지 않아?」

치하야「응?」

치하야「.......」

치하야「정말이네. 엄청 줄었어.」

P「.......」(이상하네. 원래 내 팔이 여기까지 밖에 안 닿았던가? 아니 화이트보드 끝까지 닿았던 거 같은 데.......)

P「아, 리츠코. 지우개 좀 줘.」

리츠코「네.」

리츠코「에?」

P「엑」

P&리츠코「.......」(눈높이가 같아?)

P「이」

리츠코「게」

하루카「대」

치하야「체」

유키호「어」

마코토「떻」

야요이「게」

이오이「된」

아미&마미「거」

미키「야-!」나노!

히비키「모두 보라고! 빠르게 줄고 있다고-!」

타카네「이 무슨 기묘한-!?」

미우라「어머 어머」


P「.......」


아미「줄어드는 →GE」

마미「멈쳤→U」

 

모두「.......」빤~히

 

P「.......」

P「일단 나 옷 좀 갈아입을 수 없을 까?」

 


잠시 후

 


리츠코「도대체 어떻게 된 걸까요?」

아즈사「글쎄요.......」

유키호「뭔가 몹쓸병에 걸리신 게.......」

마코토「유키호, 그런 말은 함부로 하는 게 아냐.」

아미「아니면 프로듀서가 엄청난 마술을 배워 왔다던가! 어때 마미?」

마미「........」

아미「마미?」

마미「핫! 무, 무슨 말 했어?」

아미「마미. 왜 그래? 아까 전부터 얼굴이 빨게. 혹시 프로듀서에게 옮았다거나.......」

마미「핫, 아, 아니, 그게 아니라 더, 더워서 그래 더워서!」

아미「응? 난로를 틀긴 했지만 우리 사무소 보통 겨울은 춥잖아.」

코토리「크흡.」

리츠코「.......」텁

리츠코「힘내요, 우리.」

마미「에~. 또 또.......」

하루카「(지금 P씨가 입고 있는 거)」속닥

치하야「(응, 마미 꺼야)」속닥

하루카&치하야「.......」(마미는 귀엽구나!)

유키호「프, 프로듀서. 이제 쭉 어린아이인 채로 있게 되는 거예요?」

히비키「에, 그렇게 되는 거야, 프로듀서?」

P「.......」

P「나도 잘 모르겠어.」

타카네「귀하, 한 번 떠올려 보세요. 오늘 아침부터 거슬러 올라가다보면 분명 뭔가 이상한 게 있을 거라 생각 되옵니다.」

P「응.......」

P「.......」

할머니「아, 그랴. 이건 내 선물이랴.」
할머니「허허, 차차 알게 될 그랴. 그리고 13일 정도면 원래대로 돌아 올 터이니 걱정할 필요 없어라.」

P「아!」

P「설마 그 때 그 할머니가!」

하루카&미키「할머니?」

P「그게, 자총지종 미주알고주알 돈가리갓샹(응?).......」

P「.......」

P「그런 일이 있었어.」

이오리「이 말을 믿어야 될지 잘 모르겠네.」

P「하지만 달리 짚이는 데도 없어.」

미키「웃샤, 그럼.」영차

P「미, 미키?」

미키「지금은 어려진 프로듀서와 함께 놀면 되는 거야!」부비부비

P「미키! 숨 막혀!」

하루카「자, 잠깐 미키! 너무 태평한 거 아냐! 그리고 좀 떨어져!」

미키「싫은 거야!」

투닥투닥

리츠코「만약 정말 그 할머니가 이 일의 원인이라면.......」

아즈사「13일 동안 기다리는 수밖에 없겠죠」

코토리「만약 13일이 지나도 프로듀서가 그대로라면.......」

리츠코&코토리&아즈사「.......」(그 땐 정말 어쩌지?)

코토리「.......」(아슬아슬하게 세이프였다고 생각했는데.......)

아즈사「.......」(갑자기 이렇게 나이 차가 나버리면 곤란한데.......)

리츠코「.......」(다시 성인이 되시면 내 나이가 어떻게 되지?)

치하야「저, 프로듀서 내일 스케줄 말인데요.」

P「아!」

리츠코「맞아! 이러고 있을 때가 아냐! 류구코마치 모두 이리로!」

코토리「스케줄 확인하고 올게요!」

P「미키! 좀 떨어져! 모두 모여 봐!」

...[스케줄 조정 중]...

유키호「(있지. 마코토군)」속닥

마코토「(왜, 유키호?)」속닥

유키호「(프로듀서 씨, 어떻게 생활하셔야 되는 걸까?)」속닥

마코토「(응?)」속닥

유키호「(지금 어려지셔서 그, 그 혹시나 도둑이 들었을 때라던가.......)」속닥

마코토「(그러네.......)」속닥

마코토「(누가 함께 하지 않으면.......)」속닥

유키호「(안 되겠지.......)」속닥

마코토&유키호「.......」빤히~.

P「......?」(왠지 얼굴이 가려운데.......)

마코토「프로듀서! 몸이 원래 데로 돌아오실 때까지 제 집에서 지내시지 않으시겠어요!」

마코토 제외 모두「에에에~~~~~엣!」

유키호「마코토군!」(내가 먼저 하려 했는데!)

이오리「너, 너, 너!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마코토「하지만 프로듀서 이렇게 작아져서.......」

유키호「도, 도둑이라도 들면 큰일인 거예요오!」

리츠코「확실히 그건 큰일이겠지.」

미키「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코토군 집에 허니가 간다는 걸 납득할 수 없는 거야!」나노!

하루카「맞아!」

치하야「하루카.......」

마코토「하지만 미키 네는 언니도 있고.......」

미키「쫓아내면 되는 거야!」나노!

하루카「난 외동딸이라고!」

치하야「난 혼자 사는데.......」

미키&하루카「엣?」

치하야「엣, 앗, 난 그게 아니라.......」//

히비키「자신도 혼자 산다고~.」

타카네「하지만 히비키. 당신은 동물들과 함께 사는 게.......」

히비키「문제없어! 지금처럼 작아진 프로듀서를 묵게 할 자리 정돈 있다고!」

유키호「.......」(프로듀서는 개를 무서워했었지.)

P「자, 잠깐만 난 아직 너희들 집에 간다는 말은 한 마디도.......」

이오리「넌 가만있어!」

이오리「자리 얘기하는 거라면 우리 집엔 손님용 방이 따로 있다고! 게다가 식사나 욕실도 최상으로 대접할 수 있다고!」

아미「쿵!」

마미「이의 있음!」

이오리「뭐, 뭐야!」

아미「이오링의 그런 귀족 대접은.......」

마미「프로듀서에게 부담을 줄 수 있는 거→YA!」

이오리「뭐, 뭐라고오오오오오!」

이오리「그, 그렇지 않아! 너! 전혀 부담스럽지 않지!」

P「.......」

이오리「마, 말이 없어?!」

아미「응훗후」

마미「여기선 평범한 가정집인 우리가.......」

하루카「네네. 여기선 컨셉부터가 ‘평범’인 저 아미미 하루카가 프로듀서 씨를 모시겠습니다!」

아미&마미「뭐, 뭐라고오오오오오오!」

하루카「이야이야 고마워, 아미, 마미!」

아미&마미「윽.......」(이, 잊고 있었다.......)

하루카「자, 프로듀서 씨! 오늘부터 저의 집에서.......」

아즈사「이의 있어~어!」

하루카「엣?!」(예상치 못한 사람이 반격을!)

아즈사「하루카~아. 분명 하루카네 집은 여기서 멀었지~이?」

하루카「아, 네. 하, 하지만 프로듀서도 어려졌으니 일을 하실 필요가.......」

P「어~이! 난 이렇게 돼서도 할 수 있는 일은 할 거라고~오! 게다가 난 아직 너희들 집에 갈.......」

아즈사「들었지~이! 그러니까 집도 가깝고, 혼자 살고, 평범한 집인 우리 집에서 프로듀서가 묶어야겠지?」

하루카「아, 아, 에?!」

리츠코「아즈사 씨, 설마 내일부터 삼 일간의 출장은 잊으신 건 아니죠?」

아즈사「어머, 그럼 P씨에게 열쇠를 맡기면.......」

하루카「이의 있음!」

아즈사「에?!」

미키「그 틈에 도둑이 들면 꽝인거야!」나노!

미키「또 아즈사와 같은 이유로 리츠코도 안 되는 거야!」나노!

리츠코「.......」(이럴 때만 예리해 지는 구나....... 쳇!)

아이돌 일동「.......」눈 싸움 중.

코토리「아, 저.......」

아이돌 일동「......!」째릿

코토리「힉, 이, 이럴 땐 한 명씩 돌아가면서 묵게 하는 게 어떨까?」(무, 무서워!)

아이돌 일동「.......」

코토리「마, 맡아줄 수 있는 집도 13채씩이나 있으니까.......」

리츠코「13채라는 말은 코토리 씨 포함인가요?」찌릿

코토리「그러는 편이 싸움 나지 않을 테니까요」찌릿 (나도 지지 않겠어! 오토나시 코토리 2X세. 이번에야 말로!)

리츠코「좋아요. 너희들은 어때?」

아이돌 일동「이의 없음!」

코토리「좋아! 그럼 처음에 누구 집에서 프로듀서 씨가 묵으실지 이 제비로 정하는 거예요!」

코토리「모두 하나씩 잡아!」

아이돌 일동「.......」꿀꺽!

코토리「자, 그럼, 이제 뽑아!」

 


P「어~이! 난 아직 가겠다는 말은 안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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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죄송합니다.ㅠ.ㅠ;;
뭐라 드릴 말이 없네요.
수정해서 다시 올립니다.

수정방법을 다시 올려 주신 'bluesky'님께 감사의 말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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