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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Takamine Not Found

댓글: 16 / 조회: 1654 / 추천: 5



본문 - 06-12, 2018 00:44에 작성됨.

링크 / Alan Walker - The Spectre  

안녕하세요 프로듀서 여러분. Weissmann입니다.

열 번째로 그려본 창작 그림은 '타카미네 노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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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미네 노아씨는 본래 다른 사무소 소속의 단역 배우로 활동하고 있었으나, 이전 소속사에서는 너무나도 독특한 그녀의 이미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프로듀서와의 첫만남은 '별'이 계기였습니다. 어느 촬영의 엑스트라 단역으로 일하다가 별을 바라보고 있는 범상치 않은(...) 그녀를 눈여겨 보던 프로듀서가 '별을 찾고 있다.' 며 그녀를 스카웃한 것이 계기였습니다. 노아씨도 그렇지만 그런 노아씨의 가능성을 보고 주저없이 아이돌로 육성하고자 마음먹은 프로듀서도 정말 비범하다고 느껴지는 만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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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아씨에 대한 제 첫 인상은 '미스테리함', 그 자체였습니다. 여타 아이돌들에게서 느껴지는 귀여움이나 쿨함 혹은 활기참과는 전혀 다른 세계의 캐릭터로 느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미래적'이랄까요? 대사나 분위기, 주변 사람과의 관계 등에서도 여느 쿨 아이돌들과도 다른 독특한 쿨함이 노아씨의 아우라를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모바마스 내부의 극중극에서 노아씨는 '대우주의 의지(...)'로 분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노아씨의 기묘한 분위기는 대체 어디에서 오는가....그건 그녀 자신이 언급했듯이 '감정 표현이 거의 없으며, 표정도 다양하지 않다는 점'에서 기인하는 건 아닐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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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히 24세의 노아씨를 두고 '카리스마 롤모델'로 묘사되기도 하는데, 노아씨 특유의 카리스마있는 분위기도 있지만 아무래도 미시로 프로덕션의 대표적인 중2병 아이돌 란코양과 아스카양의 열렬한 추종을 받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하네요. 다만 노아씨의 대사나 커뮤를 보면 란코나 아스카의 중2병과는 궤를 달리하는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차원이 다른 카리스마...) 이들 간의 대화 방식 차이도 상당히 눈에띄는데요, 란코양이 온갖 수사적인 어법을 사용하고 아스카양이 각종 철학적인 용어들을 자주 쓰는 것과 달리 노아씨는........그야말로 '촌철살인' 수준으로 핵심어만을 주로 쓰는 어법입니다. (언어의 저격수) 불필요한 말은 극단적으로 줄이고 오직, 그 상황에서 가장 적합한 느낌의 어휘만을 사용하는 효율성 높은 화술이지만 그때문에 '사이보그틱'하다는 인상을 강화시키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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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표정하고 감정 표현이 거의 없어서 무뚝뚝하게 보이지만, 사실 노아씨는 교우관계가 제법 넓은 편이랍니다. 중2병 캐릭터들의 롤모델이라는 기믹으로 자주 엮이는 란코나 아스카 외에도 천체관측이라는 취미로 아나스타샤양과 교류도 깊으며, '고양이'라는 소재로 마에카와 미쿠양과 함께 활동하기도 하지요. 신데렐라 걸즈 극장 1031화에서는 케이트씨의 '스타게이지 파이'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주며 (모두에게 충격과 공포와) 신선함을 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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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4 not found 오류는 찾고자 하는 페이지가 없을 때 (친숙하게) 볼 수 있는 오류 코드죠. 타카미네 노아씨에 대해 알면 알 수록, 노아씨의 독특한 캐릭터성과 여느 캐릭터들과는 너무나 다른 매력에, 신비로움과 함께 알 수 없음이 점점 증폭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머릿속에서 수많은 404 페이지들이 열리는 느낌이었죠. 마치 노아씨에 의해 정신이 해킹이라도 당한 그런 느낌.... 그런 느낌을 살려서 해커 스타일의 노아씨를 상상해보았네요. 공식 자체에서도 노아씨에 대한 자세한 묘사는 그다지 많지 않으며, 대개가 무표정과 짧은 대사, 절제된 감정 표현으로 일관하여 흐트러진 모습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많은 부분이 아직 공개되지 않은 채로 다소 신비로운 캐릭터로 사무소 내에서도 독보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죠. 그런 점에서 노아씨를 보면 다소 경외감이 드는 면이 없지 않네요. 알려진 면 보다 알고 싶은 면이 더 많은 신비주의 아이돌, 노아씨를 그려보았습니다. 


https://www.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alk&wr_id=13478

데포르메 신데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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