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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하 "째깍 째깍 안드로이드의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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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10, 2018 23:02에 작성됨.

-346안드로이드 연구소 중앙룸

위잉- 위잉-

경보 발령, 코드 레드! 경보 발령, 코드 레드!

바네P "무슨 일이야?!"

모바P(이하 P) "침입자입니다. 침입 인원은 1명. 지금 안드로이드 제작실로 향하고 있습니다!"

치히로 "영상 띄우겠습니다!" 삑

위잉

아키하 [] 탁탁탁

치히로 "저, 저건?!"

P "노리는 건 사무원P 녀석인가?! 쥬시를 보내!"

넵!

치히로 "이제와서 어째서...!"

바네P "...어쩌면 오늘이니까...!"

치히로 "네?"

바네P "오늘이 사무원P가 죽은 지 딱 1년 째 되는 날이다."

치히로 "!!!"

바네P "쥬시에게 전해! 사용허가 내린다고!"

넵!


-연구소 복도

끄아아악?!

아키하 "모두 저리 비켜. 난 살생은 저지르지 않으니까."

으으...

또각 또각

미나즈키 "살생은 저지르지 않는다...웃기네요."

아키하 "너는...쥬시..." 챠킹

미나즈키 "사무원P 박사가 제작한 최고의 전투병기, 아키하가 살생을 저지르지 않는다구요?"

아키하 "...난 사무원군과 약속했어. 피로 이루어진 꽃이 아닌 웃음과 기쁨으로 활짝 핀 꽃이 되자고!"

미나즈키 "사무원군? 당신은 정말 고철 덩어리군요."

아키하 "맘대로 불러! 나는 아키하! 사무원군이 이 삭막한 전쟁의 시대에 웃음을 만들어 주기 위한 안드로이드다!"

미나즈키 "훗...그럼 이것도 웃음 짓게 해보세요."

철컹

아키하 "이, 이럴 수가..." 부들부들

사무원P "..." 사이보그 화

미나즈키 "당신의 병기화를 막고, 당신을 탈출 시킨 벌로서 저희 연구소의 부품이 된, 당신의 창조자입니다!!"

아키하 "사, 사무원군!"

미나즈키 "자, 처리하세요, 사무원P!!"


-중앙룸

바네P "끝났군."


-다시 복도

미나즈키 "...응?"

아키하 "어?"

사무원P "..."

미나즈키 "뭐하는 건가요, 사무원P?!"

사무원P "시스템 되어진 최초의 명령을 이행합니다."

미나즈키 "최, 최초의 명령...?"

아키하 "그게 무슨..."

사무원P "프로그램 따위가 아닌 영혼에 적용된 최초의 명령"

미나즈키 "?!"

사무원P "생일...축하해, 아키하"

아키하 "!!!"

사무원P "만약 네가 이 얘기를 듣는다면 아마 나는 더 이상 네가 알던 내가 아니겠지."

아키하 "그럴...수가...!"

사무원P "그러니 이것이 내 마지막 프로듀싱이다. 아이돌이 되어라, 아키하. 꽃이 되어라, 아키하. 오늘부터 너는 플라위즈다!"

아키하 "플라...위즈..."

미나즈키 "이, 이거 왜...고장 난거야?!"

사무원P "고장이 아니다. 나의 아이돌을 지키기 위한 나만의 프로듀싱이다."

삐- 삐-

미나즈키 "어?!


-중앙실

메인 컴퓨터 다운!

자, 자폭 시스템이 작동되었습니다!

바네P "..."

P "자, 그럼...이 지긋지긋한 일도 퇴근이구나..."

치히로 "히-군 곁으로 가는 거네요."

바네P "두 사람 다 알고 있었군요."

치히로 "누나니까요."

P "형님이니까요."


-복도

미나즈키 "이게 뭐야?!"

사무원P "일찍이 '나'를 안드로이드로 만들었을 때, 메인 시스템도 샅샅히 뒤져야 했습니다. 나의 뇌는 연구소의 모든 시스템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제부터 아키하를 위한 마지막 프로듀싱입니다."

아키하 "무슨 소리야?!"

사무원P "이곳은 아키하에게 폐가 될 곳. 그러니 여기서 폐기 시킵니다."

아키하 "사무원군!!!"

사무원P "아키하, 반드시 아이돌이 되렴. 반드시 살아남아 아이돌이 되렴." 스윽

푸슝

위이이이잉

아키하 "이, 이건...?!"

미나즈키 "에너지 보호막?! 어째서!?"

아키하 "사무원구우운-!!!!"

사무원P "사랑해, 아키하..." 싱긋

콰과과광-


-며칠 후

아키하 "..." 끼릭끼릭

아키하 "후우..."

코토리 "일은 어때, 아키하쨩?"

아키하 "순조로워. 고마워."

코토리 "낮의 아이돌 일도 힘들지 않아?"

아키하 "전혀. '이 사람'의 바람이니까!!'

코토리 "아, 이 사람이..."

아키하 "아- 그래. 나의 프로듀서, 사무원군이야!"

사무원P "" 째깍째깍

아키하 "그 심장을...다시 움직이게 해줄게, 사무원군!!"

사무원P (...나는 아키하의...프로듀서...) 기이잉






사무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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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서 쓰느라 퀄리티 낮은 점 죄송합니다.

연재 3년만에 메인 히로인 생일 팬픽을 쓰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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