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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냐스타샤 "두 사람의 랑데뷰" 사무원P "최종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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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01, 2018 16:10에 작성됨.

아냐스타샤 "두 사람의 랑데뷰" 사무원P "최종악장"




아냐스타샤 "사, 사무원P!!!"


약혼녀(사무원P 여장 상태. 이하 약혼녀) "배신자라고 안 부르네요? 무슨 일 있나요?" 싱긋


카르루스 "너, 너는 뭐하는 녀석이냐!!"


약혼녀 "말씀 드렸잖아요. 저는 아냐스타샤의 약혼녀."


카르루스 "동양 원숭이 년이 함부로 낄 사태가 아니라고!!"


약혼녀 "그럼 저는 끼어도 되겠네요. 형태가 어떻든 저는 아냐스타샤와 약혼 관계입니다." 힐긋


아냐스타샤 "!!"


약혼녀 "그게 공식적으로 파기 되지는 않았으니, 저는 즈베즈다 패밀리의 일원입니다!"


카르루스 "이 자식-!!!" 철컹


약혼녀 "아냐스타샤!!" 팟


아냐스타샤 "응!!" 탁


카르루스 "Die!!" 콰라라라랑


투과가가가가가


약혼녀 "역차기-!!" 파밧


촤르르르르르


카르루스 (총탄을 전부 피해?! 이런 바보 같은?! 그래봤자...)스릉


카르루스 "이쪽 팔도 의수라고-!!" 오른팔에서 칼이 솟아나며


약혼녀 "안 물어봤습니다-!!"



카르루스 "아뿔싸!!"


약혼녀 "괜찮나요, 미나미쨩?"


미나미 "네, 네...라고 할까 지금 이 모습..."


약혼녀 "묻지 말아주세요."


카르루스 (노리는 것은 내가 아니라 인질 원숭이였다는 건가?!) 휙


약혼녀 "한 여자를 두고 바람 피지 마시죠?"


카르루스 "뭐...?"


촤악 카앙-


카르루스 "...!!!" 개틀링에 쇠사슬이 묶임


투과가가가가


카르루스 "으아악?!" 쇠사슬이 끌리는데로 끌려감


마피아A "크릉?!"


퍼버버버버버버버벅


마피아A "크아아아아악-!!"


카르루스 "이, 이게 무슨...!!" 휙


마피아A "크럭...크르르르러...!!" 털썩


촤르르르륵 찰캉


아냐스타샤 "믜나믜를 다치게 한 거, 용서 못해요." 양 손에 건블레이드를 들고


카르루스 "거, 거짓말...!! 큭..."


아냐스타샤 "윽...!" 털썩


미나미 "아냐쨩-!!"


약혼녀 "아냐스타샤!!"


탁탁탁


아냐스타샤 "괘, 괜찮아요, 믜나믜...?"


미나미 "응, 난 괜찮아..."


카르루스 "젠장-!! 죽어-!!" 철컹


약혼녀 "거참, 분위기 파악 못하시는 분이시네요." 스윽


카르루스 "뭐, 뭐야..."


약혼녀 "더 이상 방해 말고..." 스윽


약혼녀 "조용히 죽어주세요."


카르루스 "우습게 보지마...난 KKK라고...우습게 보지 말란 말이야-!!"


투과가가가가가


약혼녀 "흐읍-!!" 슈욱


깡- 까가가가가가가강-!


카르루스 "마, 말도 안 돼...총탄을 전부?!"


약혼녀 "자, 그럼...약혼녀로서의 역할은 여기까지..." 스윽


털럭


미나미 "아..."


아냐스타샤 "가발을 벗었..."


카르루스 "너, 너는 그 동양 원숭이?!"


사무원P "사무원P다. 4년 전, 못다 한 일을 여기서 끝내자고, 카르루스"


카르루스 "크윽-!!"


드르르르륵


카르루스 (총탄이 다 떨어졌어?!)


사무원P "그거 말고 무기는 없나보지-!"


타앗


카르루스 "치잇?!"


까앙-


아냐스타샤 "...믜나믜...일으켜 주세요."


미나미 "뭐, 뭐할려고..."


아냐스타샤 "약속...지키려고요..."


카르루스 "동양 원숭이 주제에 나대지 말란 말이야!!"


사무원P "걱정마! 나는 4년 전, 못다 한 일을 끝내는 것 뿐이니까!!"


카르루스 "뭐라고?!"


사무원P "네가 상대라면 나도,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건들지 못해!! 왜냐면 정해져 있단 말이야! 4년 전부터, 네 그 기분 나쁜 눈에 총탄을 박아 넣을 녀석은 딱 한 명 밖에 없다는 것을!!" 휙


카르루스 "무슨...!!"


아냐스타샤 "..." 미나미의 부축을 받으며 건블레이드를 겨누며


카르루스 "오, 이런...!!"


타앙-!!


카르루스 "..." 털썩


사무원P "후우...거참..." 스릉 탁


아냐스타샤 "..." 털썩


미나미 "아냐쨩!!"


아냐스타샤 "괜찮아요, 믜나믜..."


사무원P "뭐야, 고작 그거 했다고 다리에 힘 풀리는 거냐, 망할 꼬맹이? 네 파트너는 죽었는데, 나랑 랑데뷰라도 찍을래?" 히죽히죽


아냐스타샤 "...시답잖은 연기는 그만하세요, 사무원P..."


사무원P "뭐?"


미나미 "저 남자가 다 말했어요. 아냐쨩에게 배신자라고 가르쳤다고..."


사무원P "...쓸데 없는 말 하기는..." 가발 집어듬


사무원P "어쩔거야, 그래서...뭐가 됐든 난 너를 속였어. 너의 언니를 구하지 못했다고. 그건 변함이 없어."


아냐스타샤 "그렇지만 저를 살아가게 해줬어요. 뭐가 됐든 제가 다시 일어서게 해줬어요. 제가 당신을 죽일 이유는...이제 사라졌어요..."


사무원P "그건 그렇지만 말이야...그래서 어떻게 할거냐?"


아냐스타샤 "...정해져 있잖아요?"


미나미 "아냐쨩...?" 식겁


아냐스타샤 "저를 죽이는 것은 당신, 당신을 죽이는 것은 저...그러니까..." 눈 꼬옥


아냐스타샤 "저를 죽여주세요." 싱긋


미나미 "아냐쨩!!!"


사무원P "..."


아냐스타샤 "저는 당신에게 수많은 무례를 저질렀어요. 그러니까...그러니까 적어도..."


사무원P "알겠어." 스윽


아냐스타샤 "..."


미나미 "자, 잠깐!! 뭐하는 거에요!! 당신 프로듀서잖아요!! 그런데 아냐쨩을...!! 멈추세요!!"


사무원P "흡-"


아냐스타샤 "아얏?!" 따콩


미나미 "에...?'


사무원P "자, 정신 들었지? 이제 여기 빨리 처리하고 집에 가자."


아냐스타샤 "저, 저기...이게...무슨..."


사무원P "넌 항상 네 입으로 말했어. '당신의 도움을 받을 바에야 차라리 죽겠다'고. 그런데 넌 보기 좋게 내 도움을 받았지. 그러니까 나는 너를 죽인 셈이야."


아냐스타샤 "그, 그런 억지가...!!"


사무원P "잊었어? 나는 전직 게임 기획자야. 다소의 억지는 기획의 일부라고 넘기면 그만이야. 그러니까..." 스윽


아냐스타샤 "아..."


사무원P "이제 미나미쨩이랑 잘 지내라고, 아냐스타샤." 싱긋


아냐스타샤 "...응..." 싱긋


미나미 "사무원P씨..."


사무원P "미나미쨩이랑 아냐스타샤는 먼저 항구 입구로 가 있어. 코토리씨가 마중 나왔을 거야."


아냐스타샤 "응."


저벅저벅


믜나믜, 냄새 좋네요.


아냐쨩도...


사무원P "...자, 그럼..." 저벅저벅


사무원P "야, 뒈졌냐?"


카르루스 "..."


사무원P "뭐, 혹시 모르니까 확인 사살로..." 스윽


푸욱


사무원P "흐음...그나저나 저 괴한을 만든 약이나, 이 팔이나...자세히 보니 다리도 의족에, 눈도 의안이잖아? 뭐야, 이거..."


부스럭


사무원P "...응? 뭐야, 이거...편지?"


주섬주섬


사무원P "...일본어? 어째서...이 러시아 인이..."


편지 [의수, 의안, 의족의 상태의 점검은 그 때 그 때 상황에 맞춰서 해라. 또한 지급한 약을 사용할 시에 주의 해라. 주변 동료를 제외하고는 그 어떤 명령도 듣지 않을 테니...]


사무원P "쓴 사람, Dr. 이치노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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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냐스타샤와 사무원P는 이제 화해 했답니다.


뭐, 애초에 사무원P 잘못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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