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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25, 2013 21:39에 작성됨.


..공포영화에서 혼자가 되는 것이 사망 플래그라는 것은 저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제가 겪었던 일은 영화가 아닌 현실이었습니다.

하루카「..일단 저쪽으로 가볼까..」


..저는 지금까지 왔던 길과 반대방향으로 가기 시작했습니다. 얼마동안 걷자 지하상가 비슷한 곳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모든 가게는 물건을 팔지 않고 있었고, 점원 역시 한 명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저는 일단 모자가게 앞에서 잠깐 쉬기로 했습니다..


..아핫! 미키인 거야! 왠지 이상한 호텔 밖을 프로듀서와 마구 돌아다니다보니 이상한 유원지같은 곳에 도착한 거야! 미키 롤러코스터 타고싶은 거야!
 ..그런데 하루카가 없는 거야.. 미키 옆에는 프로듀서가 있지만 여기는 이상한 좀비도 나오고 돌아가려고 해도 왔던 길이 전혀 다른 길로 바뀌거나 하는 거야.. 미키 집에 가고싶은 거야.. 하루카가 걱정되는 거야..

미키「..프로듀서? 하루카는?」

P「모르겠어.. 전화도 작동하지 않고..」USIM칩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USIM칩을 넣어 주세요.

미키「미키의 전화기도 이상한 거야..」Sorry, the system file is damaged.

P「USIM칩 같은 거 뭔지도 모른다고..」

미키「미키도 미국 폰 같은 거 사지 않은 거야!」

P「아무튼 좀 더 돌아다녀 볼까..」

미키「잠깐, 프로듀서, 미키 손 잡아줬으면 하는 거야!」

P「뭐?」

미키「하루카도 분명히 거기 있었는데 눈 돌린 사이에 사라진 거야! 프로듀서도 미키가 한눈 판 사이에 사라질 지도 모르는 거야! 미키는 혼자 남고싶지 않아!」

P「..상황이 상황이니까, 어쩔 수 없군.」

미키「무읏! 귀여운 여자아이의 손을 잡을 수 있는것에 더 기뻐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야!」

P「스캔들이라도 나면 큰일이겠지! 일단 지금은 잡고있도록 하자.」


..프로듀서는 너무 쌀쌀한 거야.. 그런 반응을 보이면 미키, 상처받는 거야.. 그런데 저 롤러코스터 왠지 트랙 위로 떠있는 것 같은 거야아아?!

P「미키! 눈 감아!」


..프로듀서가 미키의 눈을 가린 것과 동시에 상상하고 싶지 않은 소리가 들린 거야.. 미키는 프로듀서가 끌고가는 방향으로 따라간 거야.. 한참 걷고 난 뒤에 프로듀서가 눈을 가린 손을 치워준 거야.. 그곳에는 낡고 커다란 통나무집이 있었던 거야..

P「미안해, 미키.」

미키「미키, 상관하지 않는 거야.. 미키적으로 그런 걸 보면 정신건강에 해로울 거라고 생각하는 거야..」

P「아이돌한테 사람이 육ㅍ.. 죽는 모습 따윌 보여줄 순 없으니 말이지.」


..자세히 보니 프로듀서는 구역질을 참고 있는 거야.. 아마 미키가 보지 못했던 그걸 보았기 때문인 거야..

P「일단 해가 지고 있으니 저기로 들어갈까?」

미키「미키적으로 그건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거야. 그보다는 저 쪽의 계단으로 내려가는 편이 좋다고 생각하는 거야.」


..오두막은 불이 다 꺼져있는데다 마치 유인하는 듯이 문이 살짝 열려있는 것이 매우 불길한 거야! 그보다는 차라리 희미하게 불빛이 새나오는 지하철역 입구같은 계단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거야..

P「그렇다면 그쪽으로 갈까, 미키?」

미키「잠깐, 프로듀서! 저쪽에 무언가 있는 거야!」


..미키가 프로듀서의 손을 잡은 채로 그곳에 가보자 도신이 희미하게 빛나는 단도가 있는 거야! 하나밖에 없어서 프로듀서를 주려고 했지만 프로듀서는 미키한테 가지고 있으라고 했기 때문에 미키가 잡고있는 거야! 지하 계단을 내려가봤더니 바닥이 흙인 거야! 앞으로 계속 가보는 거야!

P「마치 무덤 같군.」

미키「그, 그런 말 하지 말아 달라는 거야..」

P「미안, 미키. 미키? 미키?」


..프로듀서씨가 미키를 부르고 있었지만 미키는 대답할 수 없었던 거야.. 왜냐하면 미키는 프로듀서가 사과할 때 우연히 뒤를 보았고, 거기에는..

미키「꺄아아아아악!! 해, 해골?! 도망치는 거야!」

P「뭐, 무슨 소리야, 미키? 팔 너무 세게 잡지 마!」


..미키가 프로듀서의 팔을 잡고 달리자 그 해골도 쫓아오기 시작한 거야! 게다가 달리면서 뒤돌아봤더니 그 수가 점점 늘어나는 거야!

미키「살려줘어어어!! 미키는 해골이 되고 싶지 않은 거야!!」

P「잠깐, 미키! 앞에, 앞에!」쿠당탕!


..정신없이 달리다가 앞에 부딫혀서 넘어진 거야.. 그리고 부딫힌 것이 무엇인지 본 순간..

미키「」

P「우읏, 으엑, 우웨엑!」쿠락쿠락


..그건 시체였던 거야.. 내장이 다 드러나 썩어가고 있는.. 시체썩는 냄새, 그리고 이상한 색으로 빛나는 뼈와 찢겨나간 근육섬유, 그리고 그 말라붙은 얼굴을 본 순간..

미키「하루..카?

P「정신차려, 미키! 그건 하루카가 아니야!」


..부자연스럽게 흐트러진 머리카락 위에 올려진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천조각.. 미키는 더 이상 그 시체를 볼 수 없었던 거야.. 프로듀서는 토한 것을 빼고는 멀쩡했지만 미키는 다리가 풀려서 더 이상 움직일 수 없게 된 거야..

P「저건 적어도 죽은 지 몇십 년은 된 시체야! 하루카가 저 시체일 리가 없잖아, 미키!」

미키「그, 그렇지만 이런 이상한 곳이라면..」

P「미키, 하루카는 살아있어! 확실히 알 수 있어! 하루카는 살아있다고!」


..미키는 프로듀서의 말을 믿기로 한 거야.. 아무 근거도 없지만, 만약 하루카가 저런 모양으로 변했다는 걸 인정해버리면 미키는 더 이상 일어날 수 없게 되는 거야.. 멍하니 프로듀서를 응시하다가 앞을 보니 쫓아오던 해골들이 멀뚱히 서서 구경하고 있었던 거야.. 그리고 오른쪽을 보니..

미키「가자, 프로듀서.」

P「미키, 일어설 수 있겠어?」

미키「잔말 말고 가는 거야, 프로듀서.」

P「..알았어.」


..방금 전에 놓쳐버렸던 프로듀서의 팔을 잡고 오른쪽의 계단을 오르자 나타난 것은 엉뚱하게도 미술관이었던 거야. 유리벽을 통해 밖을 보니 새벽이 되어있던 거야. 그리고 우리가 지하에서 올라왔던 길은 뒤돌아보니 돌과 잔디가 배치된 지상으로 바뀌어있었던 거야.. 미술관에서 왼쪽을 보자 거기에는..

미키「코토리! 코토리가 왜 여기 있어?」

코토리「?! 어머, 미키쨩! 그리고 프로듀서 씨! 여긴.. 어디죠? 분명히 사무소에서 동ㅇ..보고서를 읽고 있다가 잠시 졸았던 것 같은데..」

P「하아.. 코토리 씨, 제가 설명드릴께요..」


..그리고 프로듀서가 코토리한테 지금 있었던 일을 설명하기 시작한 거야..


..방금 전에 놓쳐버렸던 프로듀서의 팔을 잡고 오른쪽의 계단을 오르자 나타난 것은 엉뚱하게도 초원이었던 거야! 왼쪽도 풀밭, 오른쪽도 잔디밭, 심지어 뒤돌아보니 그곳에 우리가 올라왔던 길은 사라지고 없던 거야!

미키「여기는 어디?」

P「아무래도 초원인 것 같네.. 어딜 둘러봐도 지평선밖에 안 보이지만..」

미키「아후우.. 졸린 거야.. 하늘에는 구름이 하나도 없는 거야..」

P「방금 전까지 비명지르던 모습과는 전혀 다르잖아, 미키..」

미키「그렇지만 졸린 거야..」


..그리고 미키는 자기 시작한 거야..


..


..미키적으로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거야.. 어느쪽이 진짜 미키의 기억이지? 그리고 지금 미키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 걸까? 코토리씨와 있는 쪽이 진짜일까? 아니면 초원에 있는 쪽이 진짜일까? 사실 둘 다 진짜인 거야.. 그런 거야.. 둘 다 진짜.. 잠깐, 둘 다 진짜라는 생각은 미키가 생각한 생각이 아닌 거야! 무언가 이상한 거야! 미키가 미키가 아닌 거야! 미키는 한 명이지만 여러 사람이 생각하고 있는 거야! 미키들은 그런 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거야! 아니, 미키는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


..방금 전에 놓쳐버렸던 프로듀서의 팔을 잡고 오른쪽의 계단을 오르자..

..방금 전에 놓쳐버렸던 프로듀서의 팔을 잡고 왼쪽 계단을 오르자..

..방금 전에 놓쳐버렸던 프로듀서의 손을 잡고 왼쪽 계단을 오르자..

..한참 전에 놓아버렸던 프로듀서의 발을 잡고 왼쪽 계단을 내려가자..

..한참 전에 놓아버렸던 해골의 팔을 잡고 왼쪽 계단을 내려가자..

..놓은 적 없던 해골의 팔을 잡고..

..팔을 잡고..

..팔을..


미키?「아핫☆? 아하하하, 아하하하하하! 미키적으로 미키적인 미키는 미키미키한 미키인 거야! 아하하하!」

미키?「미키미키미키미키미키미키미키미키미키-」

미키?「허니? 프로듀서? 그런데 미키의 프로듀서는 어떤 사람이야? 그런 사람이 있었던 거야?」

미키?「미키는 765프로의 아이돌인 거야!」

미키?「미키는 765프로의 아이돌 후보생인 거야!」

미키?「미키는 961프로의 아이돌인 거야!」

미키?「미키는 765프로의 아이돌인 거야!」

미키?「미키는 765프로의 사무원인 거야!」

미키?「미키는 모델인 거야!」

미키?「미키는 운전기사인 거야!」

미키미키미키미키미키미키「「「「「「미키는..」」」」」」



..아핫-☆!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무심코 모자를 쓰고 있어서 일단 모자를 내려놓았습니다. 그러고보니 마치 미키의 얼굴을 본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나저나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방금 전에 했던 것처럼 저는 우선 아무 방향으로나 가기로 했습니다. 돌아다니다 보니 올라가는 계단이 있어서 그곳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러자 나타난 것은 카펫이 깔린 고풍스런 바닥과 빗물이 들어찬 입구, 아무래도 일종의 학원인 듯 했습니다. 저는 일단 2층에 가보았습니다. 그곳에는 역시 카펫이 깔린 로비가 있었고 로비의 프론트에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아니, 아마 있었습니다.

하루카「여기는 무슨 장소일까나..」


..저는 문득 여기가 '마법학원'임을 알아차렸습니다. 열몇 살 정도의 아이들이 방과 후의 남는 시간에 이곳에서 마법을 배우는 장소. 다른 때 같았으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겠지만, 이상하게도 저는 그 생각에 대해 일말의 의심도 하지 않았습니다. 로비 안쪽은 수강생들과 직원 분들을 제외하고는 갈 수 없었으므로, 아니, 그렇다는 사실을 머릿속으로 알았으므로 저는 1층으로 내려가 밖으로 나왔습니다. 비는 아무래도 방금 전에 그친 듯 했습니다. 나와서 도로를 따라 오른쪽으로 가자 커다란 호텔이 나왔습니다. 호텔 앞에 다다르고서야 깨달은 것으로, 지금 제가 걸어왔던 거리는 평범한 대도시의 그것과 전혀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 자동차가 거의 없다는 것만 제외하고는.. 어쩌면 저는 '정상적인 세계', '평범한 세계', '상식적인 세계'로 다시 걸어나왔는지도 모릅니다. 호텔 입구에 우두커니 서있자 멀리서 검은 리무진이 한 대 다가왔습니다. 검은 리무진은 호텔 입구, 제가 서있는 바로 앞에 멈추어섰고, 정신차려보니 저는 도망치고 있었습니다. 그 검은 차에서 나온 사람들로부터.. 검은 차에서 나온 사내들은 저를 쫓아오기 시작했고, 저는 넓은 골목으로 들어갔습니다. 사내들이 권총을 쏘기 시작했고, 어찌된 일인지 저는 그 총을 한 대도 맞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제 앞에 나타난 것은 높이가 3m가까이 되보이는 높은 벽이었습니다. 저는 그 벽을 뛰어넘기로 하였고, 실제로 뛰어넘었습니다.

하루카「」돈가라갓샹~


..아야야.. 착지는 무리였나 봅니다.. 3m 높이에서 무릎으로 착지한 후 굴러버렸습니다. 일어서서 주위를 살펴보자 보인 것은.. 유원지에서 볼 법한 작은 기차와 레일이었습니다. 저는 기차가 달려간 방향과 반대방향으로 걷기 시작했고, 거기에서 본 것은 2층짜리 주택들과 작은 집들로 이루어진, 「도라에몽」이나 「마루코는 아홉살」에 나올 법한 거리였습니다. 문득 하늘을 바라보자 석양이 지기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도로를 걷다 보니 오르막이 나왔고, 그 오르막을 오르자 오른쪽에 탑이 있었습니다. 전형적인 일본이나 한국이나 대만에 있을 법한 주택가 한 가운데 덩그러니 있는 미야자키 하야오 영화풍의 우윳빛갈 탑이 전체적 경관에 심하게 부자연스러웠지만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느낌으로 걸어올라갔습니다. 2층에 올라가자 동전을 넣어서 작동시킬 수 있는 망원경이 있었습니다. 저는 동전을 넣지 않고 망원경을 들여다봤습니다. 놀랍게도 망원경은 작동했습니다. 먼 곳에도 주택가, 단독주택들이 끝도 없이 늘어서 있었습니다. 저는 그 탑을 내려왔고, 탑에서 나간 순간 갑자기 탑이 무너졌습니다. 저는 이상하게도 조금도 놀라지 않았습니다. 어느덧 하늘이 완전히 어두워졌고 저는 다시 비탈길을 내려간 다음 이번에는 제가 왔던 방향과 수직인 방향으로 걷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된 것일까요, 이곳은.. 호텔 밖으로 나왔더니 바깥 풍경은 온통 잿빛, 뒤돌아보니 아무 것도 없어요오오오... 나는 내 분신이나 다름없는 삽을 꼬옥 안았습니다. 자세히 보자 먼 곳에 마치 중세시대 교회같은 건물이 있었습니다. 나는 일단 그 곳으로 갔습니다. 천창이 없는 거대한 건물. 입구를 들어가자 그곳에는 마치 지옥을 사람이 살 수 있도록 개조한 듯한, 그러나 어딘지 살풍경한 느낌이 드는 장소가 있었습니다. 바닥에서 올라오는 열기.. 바닥에는 매끈한 대리석이 있었지만 곳곳에 탄 자국이 보였습니다. 게다가 저는 어느덧 맨발이 되어 있었습니다. 넓은 장소. 벽면은 거의 100m는 될 듯해 보였습니다. 왼쪽으로 꺾인 거대한 복도모양으로 배치된 벽을 따라가자 커다란 방, 천장이 없는 커다란 방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을 돌아보자 그곳에는 문이 두 개 있었습니다. 왼쪽 문을 들어가자 그곳에는 금으로 이루어진 바닥, 3m쯤 되보이는 천장이 있는 대략 가로세로 10m의 방이었습니다. 오른쪽의 문을 열고 들어가자..

유키호「어떻게 된 것일까요오오..」


..그곳은 목욕탕이었습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사우나실로 통하는 문, 왼쪽과 오른쪽에는 탕이 살짝 보였습니다. 뒤돌아보니 들어온 문은 없었습니다. 나는 어느덧 나체가 되어있었습니다. 왼손에 삽을 든 채로.. 뭐가 뭔지 몰랐지만 나는 일단 왼쪽에 보이는 탕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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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1주일 전에 낼 거였습니다만.. 부산에 갔다오는 바람에 늦어지게 되었습니다. 금정산 좋지 않나요, 금정산. 뭐 부산에 갔다오는 정도로 1주일씩이나 밀릴 것은 아니지만 여러가지 다른 일도 겹치는 바람에..

미키의 멘탈이 조금씩 깨지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대략 12단계중에 1단계가 진행된 정도? 뭐 12단계는 별로 생각해본 것이 아닌 떠오른대로 쓴 것일 뿐입니다.

하루카는 눈치채지 못했지만 3m높이에서 무릎부터 박으면 어떻게 될까요. 아하하하. 물론 하루카 안 죽었습니다. 저기서 빠져나가기는 쉽지 않은 겁니다. 당연히 죽는 것도 그렇게 쉽게 죽을 수 없지요. 아하하하...

1화 생각해둔 것 나머지 2/3같은 것 잊어먹어버렸네요. 아하하하. 뭐 즉흥이니 상관없겠지요. 복선 비스무리는 깔아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뭐 회수할 수도 있고 맥거핀화 할 수도 있고 아무도 모른 채로 가버릴수도 있지요.

미키의 기억은 모두 진짜입니다. 그것이 사실인지는 별개지만..

미키가 간 유원지와 하루카가 갈 뻔한(기차가 가는 방향으로 걸었으면 도착했을) 유원지는 전혀 다른 곳입니다. 그리고 유키호가 도착한 목욕탕과 1화에서 히비키가 지나친 목욕탕도 전혀 다른 곳입니다.

무조건 띄우고 「거야」가 맞춤법에 맞는 표기라네요. 나중에 1화도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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