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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요즘 애들이 너무 무서워요.」

댓글: 9 / 조회: 1352 /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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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29, 2018 01:42에 작성됨.

코노미 「...애들이 무섭다니,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차 홀짝

P 「지난번에 유리코와 예기하면서 조금 섬뜩했었거든요.」

코노미 「헤에, 궁금한데 나한테도 예기해 줄 수 있어?」

P 「그러니까...」


.

.

.


P 「으읏~차, 후우... 일단은 여기까지만 해놓을까.」

P 「최근 들어 쉬는 날이 부쩍 줄어든 기분인걸... 뭐, 그 동안의 피로도 풀 겸 휴가 신청을 해뒀지만.」


『달칵』


유리코 「도청기 제거했고... 좋아.」

유리코 「프로듀서 씨! 다음 주에 저랑 도서관에 같이 가주실레요?」

P 「음? 별 상관은 없지만... 이번 주에 시간이 남는다는 건 어떻게 안거야?」

유리코 「헤헤, 프로듀서 씨의 휴가일이라면 확인해놔서 알고 있다구요!」

P 「아아, 그럼 그럴 수 있겠... 잠깐, 뭐?」

유리코 「프로듀서 씨의 휴대폰 달력엔 분명히 휴일이라고 적혀져 있었는데...」

유리코 「혹시... 시간이 안 되시나요?」

P 「...잠깐, 어떻게 네가 내 휴대폰을 가지고 있는-」

유리코 「시.간.이.안.되.시.나.요?」

P 「......」

P 「...뭐, 시간이 남기도 하니 같이 가도록 할까...?」

유리코 「! 알겠어요!」 활짝



P 「유리코... 대체 뭐였지...?」

P 「만화에서나 나올법한 텅 빈 눈을 하고선...」


『툭』


안나 「앗!」 콰당

P 「어이쿠, 안나, 괜찮아?」

안나 「아야야...」

P 「그러게... 누가 복도에서 뛰어다니라고 했어. 자, 잡아줄태니까 어서 일어나.」

안나 「고마…워요. 프로듀서…씨.」

P 「그런데, 무슨 급한 일이길래 허겁지겁 뛰어다닌거야?」

안나 「유리코 씨…아직…방 안에…있어?」

P 「음? 어. 유리코라면 저 방 안에 있을 거야.」

P 「...그런데, 왜 그리 화난 표정을 짓고 있는거야? 표정 좀 풀자. 안-」

안나 「......」 섬뜩

P 「」 오싹

안나 「안나는…갈게.」 다다닷

P 「......」


.

.

.


P 「안나도 그렇게 텅 빈 눈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코노미 「......」

P 「어쨌든 도서관에서 유리코를 만났는데, 손에 베인 흔적이 있더군요.」

코노미 「그 두 사람, 엄청 크게 싸운 모양인데...」

P 「저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본인은 그냥 책에 베인 거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말하는 데, 일단 그렇게 믿어야...겠죠?」

코노미 「일단은... 그렇겠지.」

P 「그런데 미라이에게도 유리코랑 안나와 비슷한 공포감을 느꼈습니다.」

코노미 「미라이한테도...?」

P 「지난번 레슨 때 있었던 일인데요...」


.

.

.


미라이 「하아... 하아...」

P 「여어, 수고했어. 미라이.」

미라이 「앗, 프로듀서 씨.」

P 「레슨 열심히 하고 있었구나. ...트레이너 씨는?」

미라이 「...네?」

P 「트레이너 씨와 한 번 예기를 해보고 싶은데, 어디 계시는지 알아?」

미라이 「트레이너 씨라면 저쪽 방 안에 계시는데...」

P 「그렇구나. 알려줘서 고마워.」

『덥썩』

P 「...미라이?」

미라이 「프로듀서 씨는...」

미라이 「프로듀서 씨는 절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으신가요?」

P 「...갑자기 무슨 소리야?」

미라이 「3일만에 다시 만났는데... 트레이너 씨에게 바로 상황을 들으러 가는 건가요?」

P 「아니... 3시간 전에 전화로 예기하고 있었잖아...」

미라이 「얼굴을 보고 예기 한 적은 없잖아요!」

미라이 「설마... 저보다 다른 게 더 중요하신 건가요?」

P 「어...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미라이 「전 프로듀서 씨와 이렇게 얼굴과 얼굴을 마주보고 서로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 지 예기하는 날만을 손꼽아 기다려왔는데, 프로듀서 씨는 그렇지 않은 건가요? 그럼 전 그동안 대체 무슨 기대를 하고 있었던 거죠? 다른 아이들과는 웃으면서 예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속으론 엄청 질투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프로듀서 씨와 접촉하는 걸 하늘은 거부하는 듯이 제가 프로듀서가 계시는 사무실에 가면 항상 프로듀서 씨는 그 자리에 계시지 않았어요. 미사키 씨에게 어디 가셨냐고 물어보면 영업하러 나가셨다, 다른 아이돌의 일정을 체크하러 갔다... 왜 많은 아이돌 중에 제 일정은 보러 오시지 않으신건가요? 전 엄청 기다렸다구요? 제 맘은 알아주시지도 않고 계속 다른 아이돌들만 쳐다보고...」 중얼중얼

P 「......」 오싹

미라이 「설마... 제가 질리신 건가요?」

P 「그...그럴 리가. 내가 미라이에게 질릴 리가 없잖아?」

P 「그동안 미라이 너에게 신경 못 써준 거 미안해.」 쓰담쓰담

미라이 「앗, ...데헤헤~♪」


.

.

.


P 「머리를 쓰다듬어주니 용서를 해주긴 했지만...」

P 「미라이가 혼자서 작은 목소리로 독백할 때... 엄청 무서웠습니다...」

코노미 「미라이도 그렇고 안나랑 유리코도 그렇고...」

코노미 「프로듀서란 건 엄청 힘든 거구나.」

P 「그렇게 생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코노미 씨.」

코노미 「그렇다고 무리는 하지 말 것. 네가 쓰러지면 다들 걱정할태니까.」

P 「모두의 일정에도 차질이 생기고요.」

코노미 「가끔은 자기 자신도 좀 챙기면 좋을 탠데...」

코노미 「앗, 이제 출발해야 할 거 같은데.」

P 「제가 차로 데려다 드릴까요?」

코노미 「아냐, 괜찮아. 어차피 가까운 거리니까. 변장하고 가면 아무도 못 알아볼걸.」

P 「그럼... 알겠습니다. 열심히 하고 오십시오.」

코노미 「어, 알겠어.」


『달칵』


코노미 「고생이 심한 걸. 나도 열심히 해야지.」

츠바사 「어라? 코노미 씨!」

미즈키 「어디 가시는 건가요?」

코노미 「츠바사랑 미즈키구나. 지금 화보집 촬영 장소로 출발하려고.」

츠바사 「그렇구나~ 그럼, 이거 한 번 드셔보실래요?」

코노미 「음? 이게 뭐야?」

미즈키 「이번 신상 음료인 40 스파크 드링크입니다.」

츠바사 「좋은 건 나눠 마시는 거라고 하잖아요? 한 잔 해보세요.」

코노미 「으음... 미안, 지금 엄청 급해서 말이지...」

코노미 「나중에 편의점에서 한 병 사서 마셔볼게. 그럼 나중에 보자!」 다다닷


츠바사 · 미즈키 「......」






츠바사 「역시 기절시키는 게 더 편했으려나.」

미즈키 「그것 외에도 이것도 있었습니다만...」 반짝

츠바사 「무슨 예기를 했는지 알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는데...」

미즈키 「이부키 씨, 그냥 프로듀서 씨를 만나서 코노미 씨와 무슨 예기를 했는 지 알아보도록 할까요.」

츠바사 「으음, 그렇게 할까?」




@얀데레물은 어떻게 써야 할까요?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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