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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name of...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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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28, 2018 10:38에 작성됨.

P 「자 얘들아 모여봐. 다음달 정기 공연에 대한 회의를 시작한다.」

미라이 「프로듀서 이번 센터는 제가 할래요!」

P 「미라이 의욕은 좋지만 일단 설명을 듣고 의욕을 뽐내줄래.」

시즈카 「미라이 일단 좀 진정하고 앉아봐.」

코노미 「일단 이번 무대 컨셉을 말해줄게. 어디보자... 어」

미라이 「코노미언니 왜 그러세요?」

코노미 「프로듀서 컨셉이 활기참과 애절함이라니 흠...」

P 「컨셉은 코토리씨랑 리츠코랑 사장님께서 낸거에요. 저는 이번에 연출만 하기로 했고요.」

미라이 「애절함 무슨느낌이에요 리오언니?」

리오 「그...그건말이지」


활기참과 애절함이라니 너무 어렵네요. 애절함은 잘모르겠는데. 난이도가 너무 높은거 같아요. 왠지 제 곡은 안나올거같아요.


P 「이번 정기라이브는 발라드곡 위주로 갈거고, 세트리스트를 다 정하지는 못했는데 좋은 의견있으면 내주길 바란다.」

코노미 「일단 세트리스트를 알려줄게, 오프닝은 Thank you!, 첫곡은 멋진 기적. . .」

시즈카 「발라드 위주의 활기참이라니 의견 내기도 좀어려운데요.」

P 「꼭 발라드일 필요는 없어. 내 생각에는 발라드로 페이스유지 하다가 활기찬곡으로 분위기를 바꾸는게 좋다고봐.」

레이카 「언제나의 연출이네~」

코노미 「근데 프로듀서, 여기 가제*라고 적혀있는 곡은 누가 부르는거야?」

P 「둘다 저저번달부터 만들던 곡인데 아직 누가 부를지를 못정했어요. 지금이 1일이고 다음달 마지막날에 라이브니 지금 정하면 어찌어찌...」

코노미 「일을 열심히 하는건지, 대충하는건지 모르겠다니까」

P 「그래서 저 두곡중에 하나 불러보고 싶은사람 있어? 음악을 틀어줄테니 힌번 생각해봐.」


마음에 들지만 두곡 다 저에게 어울리는것 같지는 않아요. 노래가 둘다 애절한것 같아요. 어! 이게 애절함 일까요? 


P 「맞다. 보컬트레이너씨가 생각한 어울리는 목소리를 생각했다고는 하는데 이건 그냥 넘어갈게.」

코노미 「그럼 하고싶은사람 손 들어봐」

미라이 「저요!」

시즈카, 시호 「저도 해볼래요.」

P 「역시 다들 망설여하나. 손 들 사람이 없는거 같으니까 보컬트레이너씨와 카오리씨가 뽑은 사람을 말해줄게.」


과연 누구일까요. 저는 바바씨나 모모세씨같은 성인들이 맡을거 같아요.


P 「일단 첫번째 곡은 코노미씨, 두번째 곡은 미즈키야.」

미즈키 「!?」

P 「코노미씨 어때요? 도전해보실래요?」

코노미 「난 상관없어. 그것보다 미즈키는 어떻게 할래?」

미즈키 「...」


너무 당황스럽네요. 너무 갑작스러워요. 저런 애절한곡을 부르라고 하니. 그래도 두근두근해요. 제대로 한번 해보고싶다는 생각도 들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기회는 지금뿐인거 같고... 결심했어요. 한번 도박을 해보는것도 재밌겠죠.


미즈키 「프로듀서, 저 한번 해볼게요.」

P 「그럼 미라이랑 시즈카, 시호, 코노미씨랑 미즈키는 이따가 남아주세요.」

코노미 「그럼 다시 세트리스트로 돌아가서 추천을 받아볼게.」


어찌어찌 세트리스트를 정한것 같네요. 사쿠라모리씨도 같이 가는거보니 이제 보컬트레이너님한테 가서 오디션을 보는걸까요. 아 도착했네요.


P 「다들 보고싶은 곡을 선택해. 그러면 가사를 나눠줄게.」

코노미 「그럼 난 추천받은 1번곡으로 할게.」

시즈카, 시호 「저도 1번곡으로.」

시즈카 「너무 똑같이 동시에 말하진 말아줄래.」

미즈키 「전 그럼 2번으로.」

미라이 「전 둘다할래요!」


가사가 아직 와닿지는 않지만 애절하네요. 그런데  사쿠라모리씨의 가이드녹음을 듣고나니 어떻게 불러야할지 난감하네요. 


P 「부르고 싶은사람부터 부르는거야. 누가 곡을 가져갈지는 나랑 카오리씨랑 보컬트레이너씨가 의논해서 내일 말해줄게.」

시즈카 「제가 먼저 부를게요.」


제가 마지막 차례인거 같아요.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어떻게든 불러야 할것같아요.


P 「이제 다 끝났네. 다들 수고했어. 조심해서 집에가야한다.」

코노미 「다들 패밀리 레스토랑이라도 갈까?」

미라이 「좋아요!」

시즈카 「저는 상관없어요.」

시호 「저 먼저 가볼게요. 수고하셨습니다.」

코노미 「동생 데리러가나보네. 미즈키 너도 같이 갈래?」

미즈키 「저도 일이 있는 관계로.」

코노미 「그래? 우리 먼저 갈게. 내일봐~」


다들 가버렸네요. 저도 슬슬 가봐야겠어요. 그러고보니 우산을 가져왔던가?


시즈카 「미라이 좀 더 가까이 붙어. 옷이 다 젖잖아.」

미라이 「그럼 이렇게.」

시즈카 「앗! 미라이 부끄럽잖아!」

코노미 「얘들도 참~」


꼼짝없이 건물에 갖혀버렸네요. 왠지 레슨실에 다시 들어가기는 좀 그렇고. 안에서 어떤 얘기를 하는지 궁금해지네요.


P 「솔직히 말해서 미라이는 두곡 다 너무 활기차게 불러서 탈락이네요.」

보컬트레이너 「그냥 한번 불러보고 싶었던거 아닐까요.」

P 「그럼 시즈카나 시호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전 둘다 비슷한 느낌을 받아서.」

보컬트레이너 「시즈카는 애절함이 아니라 진지한느낌이였고 시호는 그나마 애절한것같네요.」

카오리 「역시 그 노래는 코노미씨가 해야할거 같아요.」

P 「그럼 두곡 모두 원래대로 하죠.」

보컬트레이너 「근데 미즈키는 잘부르기는 했는데.」

카오리 「그냥 잘불렀다 정도의 느낌을 받은거죠?」

보컬트레이너 「감정을 조금 실었으면 좋겠네요.」

P 「딱딱하게 불렀다는거군요.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잡히네요.」


역시 딱딱했었나보네요. 애절함을 깨달은거 같았는데 다시 모르겠네요. 검색을 해봐도 모르겠고, 어떻게 해야 알수있는걸까요.


P 「그럼 저희도 이만 가볼게요. 수고하셨습니다.」

미즈키 「프로듀서?」

P 「미즈키 왜 안가고있었던거야?」

미즈키 「우산을 깜빡하는 바람에.」


프로듀서랑 같이가면 뭔가를 알수있을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P 「그럼 어쩌지. 카오리씨는 우산 갖고오셨죠?」

카오리 「네, 가져왔죠.」

P 「그럼 카오리씨가 미즈키 좀 데려다주세요. 전 사무소에 들렀다가 가야하니까요.」

카오리 「네, 데려다줄게요.」

미즈키 「Ah...」


아쉽게됬네요. 애절한 감정이 뭔지 물어볼수있는 기회였는데.


미즈키 「사쿠라모리씨. 애절하다는 감정은 무슨 감정일까요?」

카오리 「혹시 아까 얘기 다들은거니?」

미즈키 「네, 좀 마음에 걸리는게있어서.」

카오리 「말해줄수있겠니?」


사쿠라모리씨에게라면 좋은대답을 기대해도 되겠죠? 잠시 생각을 정리해야겠어요. 음 트럼프카드가 흩어져 있는것 같은 생각을 잘 정리해보면...


미즈키 「아까 노래를 부른게 마음에 걸려요. 감정없이 딱딱하게 부른거 같아서. 어떻게하면 애절함을 실을수 있는걸까요?」

카오리 「미즈키는 프로듀서를 좋아해?」

미즈키 「질문이 당황스럽네요. 답을 하자면 네.」

카오리 「이성으로서? 아니면 동료로서?」

미즈키 「음...잘모르겠어요.」

카오리 「정확하게 알게되면 뭔지 알수있을거야.」


의미심장한 말이네요. 과연 녹음 할때까지 알수있을까요.


미즈키 「도착했어요. 우산씌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카오리 「아니야, 뭘 이런거 가지고.」


집이 잠겨있네요. 어머니는 밖에 나가셨나봐요. 바로 방에 올라가서 고민을 해봐야겠어요.

천장이 보이네요. 무슨 생각부터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미즈키 「애절함...애절함...」


처음 솔로곡을 받았을때가 떠오르네요. 그때도 비슷하게 고민을 했었는데. 지금은 그것보다 어려운거같아요. 프로듀서에게 전화로 물어봐야...아직은 바쁠수도 있으니 문자를 보내야겠네요.


미즈키 「프로듀서...애절함은...어떤감정인가요...됬다.」


부디 좋은 대답을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트럼프 타워라도 쌓으면서 기다려봐야겠어요.

오늘은 잘 안되네요. 한 30분 지났을까요. 답장이 없네요. 아직 못보신거 같아요. 내일까지 천천히 기다려보도록 해야겠어요.


미즈키 「하아암..몇 시지. 7시반이네.」

미즈키엄마 「미즈키 일어났으면 밥 먹어.」

미즈키 「문자는 아직도 안왔네..」


오늘은 학교도 쉬고 일도 안하는 날이네요. 레슨을 받으러 가야겠어요. 오늘은 누구를 보게될까요.


보컬트레이너 「미즈키 왔구나. 프로듀서가 너가 올거라고 아까 연락해서 기다리고 있었어.」

미즈키 「그걸 어떻게...」

보컬트레이너 「아마 코노미씨도 올거야. 어 치하야 전화네. 금방 올테니까 스트레칭 하고있어.」

코노미 「좋은 아침! 트레이너씨는 어디갔어?」

미즈키 「방금 전화 받으려 가셨어요.」

코노미 「표정이 좀 침울해보이네. 자 살짝 미소지어봐.」

미즈키 「이렇게 말인가요.」

코노미 「음 표정 좋네. 대선배님 오시는데 침울한 표정은 좀 아니잖아?」

미즈키 「대선배님이라니 혹시.」


누군가가 오고있는 느낌이 들어요. 느낌대로라면 그 사람이 올거같은데...


코노미 「대선배님이 누구일지 궁금해지지않아?」

미즈키 「대충 짐작은 가요. 근데 바쁘실텐데 무리하시는거 아닐까요.」

코노미 「뭐 그렇기는한데, 프로듀서가 사정사정하니까 받아들인거니.」

미즈키 「슬슬 오실거같은데. 트레이너씨도 안오시네요.」

보컬트레이너 「다녀왔어, 억지로 업고오느라 좀 늦었네.」

코노미 「우리의 특훈 도우미 호시이 미키 선배야.」

미키 「우으음..하아암. 미키야...」


이게 어떻게 된일이죠. 분명 키사라기씨 전화를 받으러 가신거였는데. 키사라기씨가 오는줄알았는데 예상밖이네요.


미키 「이제부터 녹음할때까지 미키가 도와주는거야. 참고로 치하야씨는 거절해서 미키가 대신 온거야.」

코노미 「미키. 일단 스트레칭부터 하자. 언니가 도와줄게.」

보컬트레이너 「자 이제 스트레칭 다했으면 레슨 시작하자.」


레슨이 시작됬어요. 바바씨 부터 시작하려나봐요. 호시이씨의 눈빛이 달라졌어요. 바바씨는 잘부르네요.


미키 「코노미, 처음부분 이런식으로 좀 더 하이톤으로 불러봐.」

코노미 「알았어. 그럼...」

미키 「미즈키, 코노미가 연습하는 동안 봐줄게. 한번 불러봐.」

미즈키 「네. 그럼.」


많이 긴장되네요. 목소리가 떨려서 제대로 나오지 않을거같아요.


미키 「흐음. 너무 기계적으로 부르는거같네. 감정을 좀 담아봐. 이런식으로 애절하게.」

미즈키 「... 」

미키 「미즈키 왜그래?」

미즈키 「호시이씨는 어떻게 감정을 담아서 부르시나요.」

미키 「글쎄. 미키는 잘모르겠네.」

보컬트레이너 「미키 조언은 제대로 해줘야지.」

미키 「음...상상을 해보거나?」

미즈키 「상상말이군요. 한번 해볼게요.」

미키 「그동안 코노미 지도해주고 있을게~」

보컬트레이너 「미즈키, 다시 한번 해보자.」


상상...애절함을 상상한다라... 애절하게 부르는 방법은 도대체 뭘까요. 감정을 깨닫는다는건 어려운거 같아요.


보컬트레이너 「아직도 좀 딱딱한것같네. 미키 말처럼 생각만해도 애절해지는걸 상상해볼래?」

미즈키 「뭘 상상해야 애절해질까요...」

보컬트레이너 「그걸 물어봐도...그럼 요즘에 뭐 간절하게 바란일이 있었니?」

미즈키 「네, 노래를 애절하게 부르는..」

보컬트레이너 「그거말고 다른건?」

미즈키 「프로듀서한테 물어본게있는데 아직도 답장을 안해주세요.」

보컬트레이너 「그럼 그걸 생각하면서 불러볼래?」

미즈키 「네, 그럼 한번.」


왜 프로듀서는 답장을 안해주시는걸까, 문자를 보신기는 한걸까, 바쁘신거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불러야하는걸까요.


보컬트레이너 「그래. 전보다 나아졌네.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긴하지만.」

미즈키 「이걸로 괜찮은건가요. 전 잘 모르겠는데...」

보컬트레이너 「아직 중간중간에 딱딱한 부분이 있긴하지만 이정도면 많이 발전한거야.」

미즈키 「그럼 좀 더 연습해볼게요.」


보컬트레이너 「아직 많이 모자라긴 하지만 칭찬으로 대해주면 금방 느는아이니까...」

코노미 「트레이너씨, 나 좀 지도해줘. 미키의 지도는 힘이 너무 빠지는거 같아...」

보컬트레이너 「벌써 시간이... 오늘 레슨은 이쯤에서 끝내도록하자.」

미키 「그럼 이만인거야. 오늘 스케줄은 이제 끝인가?」

코노미 「힘들다...미키가 옆에 있으니까 지치네.」

미즈키 「그럼 수고하셨습니다.」


사무소에 한번 가봐야겠어요. 그 전에 전화를 해놓고...배터리 충전이 안되있었네요. 그럼 그냥 프로듀서 몰래 가보도록 하죠. 음... 저기있는 젤리세트 라도 사갈까요.


미즈키 「저기...실례합니다. 문은 열려있는데 아무도 없는거 같네요.」

코토리 「후...커피나 마셔야지...무슨일이 이렇게 많아진건지...」

미즈키 「그럼 몰래...실례합니다...」

P 「ZZz..ZZz...Zzz...」


쇼파에서 자고 계시네요. 살짝 겉옷을 덮어줘야 겠어요. 얼마나 돌아다니셨으면 구두밑천이 간당간당한걸까요. 그것보다 얼굴위에 있는 이 책은 뭘까요. 혹시 남자들이 보는 그런...?


미즈키 「백...치. 내용은 어떨...」


책에 글자가 빼곡하네요. 이 책을 보시다가 잠드신걸까요. 프로듀서는 책읽는게 취미인걸까요. 그런데 이건 제가봐도 금방 잠들거같아요.


P 「ZZz..」

코토리 「미즈키 안녕, 사무소에는 왠일이야?」

미즈키 「프로듀서를 보러왔어요. 근데 주무시고 계시네요.」

코토리 「괜찮아. 곧 깨실테니까. 그때까지 이거라도 먹고있어.」


너무 순식간이여서 젤리를 건네주는걸 깜빡했네요. 그럼 이거랑 같이 먹어야겠네요. 이런곳에 커피젤리...이건 프로듀서에게 드려야겠어요. 차 냄새가 나네요.


코토리 「자 녹차도 마시면서 먹어. 이거 나도 먹어도돼?」

미즈키 「네 무슨맛으로 드실래요?」

코토리 「오렌지로 줘.」

P 「우으음...지금 몇시지... 내책 어디갔지...?」

코토리 「그 책 미즈키가 상위에 올려놨어요.」

P 「미즈키? 어 음...」

미즈키 「프로듀서, 왜 제 문자를 못본척 하신거죠?」

P 「그게 말이지...」


제대로 솔직하게 대답을 안해주시면 전 삐칠거에요. 프로듀서에게 멋대로 홧 김에 몰아가듯이 질문하긴 했지만 말이죠.


P 「그게...뭐라고 답해줘야할지 잘모르겠어서...」

미즈키 「...?」

P 「솔직히 말해서 애절함은 나도 느껴본적이 없으니까, 그래서 답장을 안한거긴한데... 뭐 화내는건 이해해.」

미즈키 「...몰아세운거같아서 죄송해요...」

P 「아니야, 뭐 괜찮아. 것보다 이것들 가져가서 읽어봐.」

미즈키 「전부 다 책인가요.」

P 「만화도 있고 그림책도 있어. 소설도 있고. 이것들을 읽어보면 도움이 될거같아서 다 한번씩 읽어봤어.」

미즈키 「고맙습니다...」


이제 슬슬 집에 가야겠어요. 집에 가서 이책들을 한번씩 읽어보도록 하죠.


미즈키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P 「책이 커피젤리로 바뀐건가.」


미즈키 「그럼 일단 그림책부터... 인어공주네.」


인어공주...인어공주는 마지막에 슬프게도 거품이 되어버리죠. 인어공주가 된것처럼 불러보는것도 좋을거같아요.


미즈키 「이번엔 이책을... 제목이 전혀아닌거같지만...」


프로듀서가 추천해주신거라 술술 읽히네요. 밤새도록 읽을거같아요. 그래도 밤을 새는건 안좋을테니까 딱 끊어지는 부분까지만 읽어야겠어요.

아침이 됬네요. 어제 읽다가 만 부분부터 다 읽고 가야겠어요.


보컬트레이너 「미즈키랑 코노미씨는 남아주세요. 특별레슨을 해야하니까요.」

미키 「안녕, 미키야. 오늘은 프로듀서랑 상의해서 코노미를 특별지도 하기로 했어~」

코노미 「하...」

보컬트레이너 「미즈키 한번 불러봐.」

미즈키 「네, 어디보자...」


이제 완전하게 이해한것같아요. 노래에 언제든지 적용할수있을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심호흡을 하고...


보컬트레이너 「음...」

미즈키 「어떤가요...?」

보컬트레이너 「저번주까지만 해도 꽤 많이 문제가있었는데 오늘은 좀 다르네.」

미즈키 「허억..허억...그런가요.」

보컬트레이너 「지금 부른걸 기억해두렴. 무대에서 부를때 지칠수도있겠지만.」

미즈키 「네...」

보컬트레이너 「그리고 완벽하게 할때까지는 특훈이야.」

미즈키 「네..!」


그날 이후로 빠르게 날이 지나가네요. 벌써 녹음도 했고... 이제 곧 본무대의 시작이에요. 좀 곡 배치가 이상한거같긴 하지만 첫곡으로 분위기를 확 띄워놔야하네요. 마음을 잡고 해봐야겠어요.


P 「미즈키, 부담을 좀 준거같으니 이 말만 할게. 힘내.」

미즈키 「네,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그때 부른걸 다시 떠올려서...어느때보다도 애절하게...지금의 전 충분히 할수있을거 같아요. 아니 저라면 가능해요.


P 「미즈키, 수고했어. 자 여기 물.」

미즈키 「...」

P 「미즈키...? 이...이러고 있어도 괜찮..아? 가서 앉아있는게.」

미즈키 「괜찮아요. 계속 서있으면 저를 지탱해주실거잖아요.」


무사히 곡이 완성되고, 성공적으로 라이브도 끝냈네요. 다음에 또 이런 갑작스러운일이 생겨도 괜찮을거 같아요. 그때도 프로듀서가 도와주실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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