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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흐른 자리에는 D.C.(다카포) 16- 오디션 시작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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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25, 2018 23:39에 작성됨.

다음 분, 들어와 주세요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장소는 346프로의 오디션 회장,서류 접수가 끝난 후 1차 면접이 진행 중이었다.서류 접수가 끝난 후,공개 오디션이 시작된지 3일째 였다.소속사 첫 공개 오디션이었기에 세간의 관심이 쏠렸을 뿐만 아니라 현재 최고 주가를 달리고 있는 프로덕션이었기에 지원자들 수 역시 만만치 않았다.면접관들로 선정된 타케우치와 아오키,치히로 역시 3일동안 엄청난 수의 참가자들을 평가하고 회의를 통해 합격자와 불합격자들을 나누는 것에 열중하고 있었다.그리고 현재 회장에는 처음에 선정된 면접관들 이외에도 프로덕션에 소속되어있는 아이돌들이 특별 면접관으로 참가하고 있었다.그녀들이 면접관으로써 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었지만,들어온 지원자들에게 미리 사무소에서 준비해준 평가지에 따른 질문을 해줄 뿐이었다.3일째에 들어온 아이돌 면접관은 호죠 카렌이었다.이런 아이돌인 그녀들을 직접 본 참가자들의 반응은 제각각이었다.

동경하는 사람을 만난 자

자신의 라이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그저 그런 표정을 짓는자

긴장에 먹혀 떨고 있는자

저기, 프로듀서씨, 방금 들어온 사람 몇 번이었지...?

341번입니다, 아직 100명 넘게 남아 있습니다.

정말로...?

일단 오늘이 1차 면접 마지막 날입니다. 조금만 더 힘내 주시죠

그래서... 일단 2일차까지하면 합격자 수는 몇 명 정도야?

일단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100명입니다.

3일차까지 포함하면 150명 정도 되는건가...

그건 그렇고, 지원한 사람들의 지원 동기도 다양하고,임하고 있는 자세도 다르구나

현재 프로덕션에 소속되 있는 아이돌분들은 전부 스카웃 되어 왔기에,1차 부터 참가하신 다른 분들도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해, 우리하고는 다르게 자신의 실력만으로 합격해야되니까,다들 가슴속에 열정이나 꿈을 품고 있을게 분명할꺼야

호죠씨 답지 않은 말이네요

그런가? 최근에 모르는 사람한테서 열받았던 일이 있었거든,먼가 그게 계기가 돼서 그런가봐

사생팬이나 안티팬인 겁니까...?

아냐, 그런거 아니라, 얼마전에 성묘 다녀와서 그곳에서 조금 일이 있었거든

이런 잡담을 나누고 있는 동안 다음 참가자들이 계속해서 들어왔고 시간은 계속해서 흘러갔다.시간이 흘러 해가 질 무렵이 되었다,앞으로 남은 참가자는 3.3명을 마지막으로 1차 면접은 종료되는 것이다.

앞으로 3명이 마지막이지?

그렇습니다, 이 세 분을 끝으로 저희도 한 숨 쉴 수 있겠군요

어이, 타케우치.

무슨 일이 십니까,아오키씨

2차 면접 계획은 아직 발표 되지 않나왔어?

초기에 구성되있던 자료에 따르면 1차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가창력 평가입니다.

가창력인가.... 2차 면접은 1주일 후인건가, 빠듯한 일정이구만 」

일정은 그렇다쳐도 말이야, 그 느낌이 안온단 말이야

무슨 느낌 말씀이십니까?

3일동안 면접관을 하고 있지만,첫 눈에 봤을 때 그 띵! 하고 오는 느낌이 말이야, 이 녀석은 분명히 놓쳐서는 안된다라는 느낌이

아오키씨, 그거 765프로의 아카바네씨가 주장하는 프로듀서로써의 감?

비슷하려나, 적어도 이 3일동안 난 그런걸 못느꼇단 말이야

아오키씨, 이제 저녁이 다 되 가요, 더 이상 지체하면 야근 확정이라구요

저 면접관을 하면서 이틀 동안 정시에 집에 들어가본적이 없어요...

치히로씨가 더 이상 지체하면 안된다는 걸 확고히 주장하듯이 하소연을 하였다.프로덕션 설립 당시에도 있었던 그녀는 사무원이지만,사무원이라는 위치를 떠나서 프로듀서를 제외하면 아이돌을 비롯한 연예계 관계자들을 가장 가까이서 본 인물이다.그래서 그녀 역시 보통 사람과는 다른 사람을 보는 안목을 가지고 있다.이사회에서는 이러한 사실을 고려하여 그녀 역시 면접관으로 채용해 오디션 회장에 밀어 넣은 것이다.남은 3명 중에서 2명의 차례가 순식간에 지나갔다.

그리고 이제 1차 면접 마지막 지원자의 차례가 됬다.아오키씨의 표정을 보니 방금 들어온 2명도 영 별로 였다는 표정을 하고 있었고,프로듀서는 고민하면서 여러 가지 것들을 평가지에 적고 있었고,치히로씨는 서류들을 한 곳에 모아서 정리하기 시작하였다.그리고 난 마지막 지원자의 서류를 읽어 보기 시작하였다.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지원자의 나이였다.

어라? 프로듀서씨, 이번 오디션에 지원자들 중에서 최연소자가 몇 살이라고 했지?

12살입니다.

12살이면 아리스하고 똑같은 나이인건가, 나 이 나이때는 병원에서 누워있었을 텐데

일단 기대된다, 아리스 같이 무뚝뚝한 애가 들어올까 아니면 체육계 아이가 들어올까?0

그럼, 마지막 참가자 분 들어와 주시길 바랍니다.

문을 열고 들어온 것은 한 명의 소녀였다.

문이 열리면서 바람이 살짝 불었다.바람에 의해 흩날린 그녀의 머리카락은 짙은 밤하늘을 녹여 낸듯한 긴 흑발의 웨이브가 들어간 머리였다.전등에 의해 반사되는 빛을 통해서도 한눈에 봐도 머릿결이 좋아 보였다.앞머리를 눈을 가릴 정도로 내린 어린 소녀의 모습은 흡사 후미카씨와 비슷해보였다.

( 머릿결 엄청 좋아 보이네,린 이상 일지도,하지만 눈이 안보여 )

그럼,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훗카이도에서 온 12,유키나(雪菜)입니다.

유키나? 훗카이도에서 태어나서 유키나라는 이름인거야??

, 제가 태어났을 때 눈이 엄청 내렸고, 아버지가 꽃을 좋아하셨거든요

헤에... 그렇구나.

눈은 보이지 않지만,아버지를 이야기하는 어린 소녀의 표정은 분명 행복했을 것이다 라고 당시의 나는 생각하였다.

좋아!!

??!

아오키씨가 갑자기 소리 질렀다.무언가를 깨달은 것처럼 격하게 날뛰면서 흥분하기 시작하였다.

아오키씨...?

왔어....! 왔다고! 그런데... ...

...?!?

아오키씨의 격한 반응이 무서웠는지 소녀가 움츠러 들었다.자세히 보니 소녀의 입술은 또래 아이들보다 더 새빨갛고 모양이 이뻤다.사무소 내에서 입술이 이쁘다고 정평이 나 있는 카나데 보다 더 매력적이게 보였다.

우리 어디선가 본적 있던가?

아니요, 저 사실은 얼마전에 도쿄에 올라와서....

소녀의 목소리 어디선가 들어본 기억이 있다.

분명 최근에 들었던 목소리 중 하나 였고,지금과는 다르게 가시 돋힌 말투 였던 걸로 생각된다.

어디였지...? 최근에 어딜 갔었더라...?

어디선가 본 기억이 있어... 아니 닮은 사람을 본적이 있는 것 같은데...너 앞머리좀 올려주면 안되겠니?

아오키씨,굳이 그런 일을 안시켜도 신청서를 보면 되잖아요

치히로,무슨 일인지는 모르지만 내꺼에만 사진이 떨어져 있다고

앞머리 말인가요....? 올려 드릴수는 있지만....그럼 올릴께요

소녀가 앞머리를 들어 올렸다.

소녀의 눈동자는 또래의 나이대와 똑같이 순수해 보였고,반짝 거리고 있었다.눈에 띄는 거라면 왼쪽 눈 밑에 있는 눈물점 정도.

얼굴을 가린 앞머리가 사라지자,이제야 소녀의 얼굴이 확실하게 보였다.

...! 생각났다! ....!!

드디어 생각났다.

저 모습은 그때다.

그 사람의 성묘에 갔을 때 나에게 먼저 시비 걸고 독설을 한 소녀!

...? ... 잠깐만....

....?

소녀의 얼굴을 본 아오키씨와 프로듀서씨의 표정이 순시간에 변화하였고,자신들의 눈 앞에 놓여있는 서류들을 다시 한번 읽어 보기 시작하였다.무언가를 찾고 있는 듯 하였다.그렇게 두 사람은 엄청나게 집중하기 시작하였다.

유키나쨩, 우리 구면이지?

언니는.... ... 저번에...

왠지 저번하고는 분위기가 다르네?

공적인 자리니까요, 그런 모습을 보이기는 싫거든요

몇 마디 대화를 나눈 것 뿐이지만,이 소녀 상당히 속이 검다.

또래 아이들보다 머리가 훨씬 잘 돌아가고,생각하는 것 역시 다를 것이다.아마도 다른 여자들하고 이야기할때도 자신의 본심을 들어내지 않을 것이다.

... 단순한 착각인건가. 서류상에도 별 특이한 건 없어...

그렇군요, 세상에 닮은 사람은 여러명 있다고 하니까요...

그러면 유키나쨩, 다른 참가자들하고 똑같이 몇가지 질문을 할테니까 대답해줄래?

그럼,첫번째로 아이돌이 된다면 어떤 아이돌이 되고 싶나요?

... 키사라기 치하야,타카가키 카에데 같은 가희 같은 아이돌을 우선으로 하고 춤은 부가적으로...?

두 번째 질문, 존경하는 아이돌은 누구인가요?

346프로라면 타카가키 카에데 입니다!

이제 마지막 질문, 당신은 어째서 이 오디션에 지원하게 됬나요? 지원 동기를 말해주세요

지원동기는... 유명해져서 세상 사람들한테 관심을 받는 것.  

그러면 이것으로 오디션을 마치겠습니다, 수고 하셨어요. 유키나양. 그러면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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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만에 갱신하는 글이네요,군대 갔다와서 학교 복학하고 적응하느라 영 시간이 없네요 ㅠ

복학생은 그저 웁니다 ㅠㅠ

그럼 다음편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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