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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irl from kyoto Kobayakawa

댓글: 10 / 조회: 1696 / 추천: 6



본문 - 05-24, 2018 23:36에 작성됨.

링크 / Watergate-Heart of Asia  

안녕하세요 프로듀서 여러분. Weissmann입니다.

여섯 번째로 그려본 창작 그림은 '코바야카와 사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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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출신으로 전통 무용을 수련하며 어릴적 '마이코'로 지낸 경력을 가진, 교온나

코바야카와 사에는 특유의 부드럽고 나긋한 교토벤이 무척 매력적인 캐릭터입니다.

같은 교토 출신 아이돌아지만, 슈코가 '현대'를 강조했다면 사에는 '전통'을 강조한 점에서

둘의 유닛, 하고로모코마치는 교토의 전통과 현대를 잇는 상징성이 있죠.


일본의 천년의 도읍이라는 교토는 예로부터 일본의 수도였기에 상류층들이 모여 살았고,

중국으로 치면 '장안(지금의 서안)', 한국의 한강 유역 처럼 크게 번성한 도시였으며,

역사적으로 '전국 통일'을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만 하는 전략적, 군사적 요충지였습니다.

덕분에 모두가 탐내는 도시임과 동시에 그 누구도 쉽게 얻지 못하는 곳으로 자리잡았고,

한때는 특유의 귀족 문화가 융성하고 꽃핀 곳이기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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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의 도쿄로 수도가 바뀐 지금에서야 정치적인 기능보다는 문화와 관광으로

더 유명한 도시이지만, 수 십 세기 동안 나라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곳이보니

도시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박물관과 같은 역사적인 공간으로 잘 알려져있죠.


일본에는 관용적인 어구로 '아즈마오토코 쿄온나(東男京女)'라는 말이 있다는군요.

한국어로 치면, '남남북녀'와 같은 말인데, 전국시대 유명한 무장들이 많았던 관동 지방엔

좋은 신랑감이 있고, 수도 교토가 있는 관서 지방엔 세련된 당대 최고의 좋은

신부감이 있다는 것이 그 뜻입니다. 전국시대는 이미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아직까지도

일본 사회에서는 '교온나(교토 여인)'에 대한 동경이나 특별한 인식이 있을만큼,

교토는 일본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준 곳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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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엔 '서울 깍쟁이'라는 말이 있듯이, 일본에서는 오랫동안 수도였던

'교토'의 사람들이 보기보다 겉과 속이 다르다고 느끼는 편이 있다고 하는데,

슈코와 사에는 그다지 그런 모습이 묘사되진 않죠.

(아이쿠루시이 이벤트에서 사에가 직접 교토 사람에 대한 이런 인식에 대해 말을 했었죠.)


부채로 입을 가린 채 묘한 표정을 짓는, 교토 소녀 사에를 그려보았는데

귀엽게 예쁘게...그려진 것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항상 이 점은 면목이 없습니다.)

난초를 그리는 것 보다, 예쁘고 아름답게 그리는 것이 제겐 더 어려운 일이니까요... 

   (그다지 닮아 보이진 않더라도....) 슈코와는 또다른 매력을 지닌 교토 소녀.

코바야카와 사에양이었습니다.


https://www.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alk&wr_id=13478

데포르메 신데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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