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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자 "이번 제7회 신데렐라 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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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19, 2018 23:25에 작성됨.

발표자 "이번 제7회 총선 그 영광의 1위는..." 두구두구
시라P "윽..." 꿀꺽
발표자 "아베 나나입니다!" 퍼버벙
시라P "됐뜨아!!" 벌떡
치히로 "정말 잘 됐네요, 시라P 씨." 싱긋
실장 "드디어... 나나가... 크흡." 글썽
시라P "오늘은 성대하게 파티하죠!" 우오아
실장 "오오! 내가 좋은 가게를 아네. 거기로 가자고!" 우오아
치히로 '두 분다 정말로 기뻐하시네요. 이걸 나나짱이 보면 더 좋겠지만요.' 후후

사무실

쿄코 "나나짱~ 축하드려요!" 와락
미유 "나나짱..." 글썽
나나 "훌쩍... 모두들 고마워요." 글썽
사치코 "흐흥~ 이번엔 귀여운 제가 양보하겠어요!"
카렌 "그나저나 대단하네~ 7대 신데렐라 걸."
나오 "그러는 카렌도 순위 높잖아."
카렌 "어라~ 설마 나오, 질투하는 거야~" 후후
나오 "벼, 별로 그런 게 아니라..." 힐끗
카렌 "응?"
나오 "여, 열심히 해준 시라P 씨나 다른 사람들한테 미안하달까..."
카렌 "으으~ 나오 이 기특한 아이!" 쓰담
나오 "쓰, 쓰다듬지 마!!"
미즈키 "이번 결과 들었어. 나나, 정말로 축하해."
나나 "미즈키짱..."
미즈키 "음? 아, 나는 별로 신경 쓰지 않아도 돼. 괜찮으니까."
나나 "그래도..."
미즈키 "나보단 저쪽이..." 스윽
나나 "에?"
사나에 "우에엥~" 와락
나나 "사, 사나에짱!!"
사나에 "나나짱... 축하해..." 훌쩍
나나 "고, 고맙습니다..."

달칵

시라P "다들 모인 거죠?"
치히로 "그런 거 같네요."
시라P "우선 모두들 이번에 총선거 수고하셨습니다. 일단 저희 사무실에서 7대 신데렐라 걸이 나오는 영광이 있고, 그 외에도 다수의 인원이 순위에 들었습니다."
사나에•미즈키 "... 미안해 시라P 군." 꾸벅
시라P "에? 왜 두 분이 사과하시는 거죠?"
미즈키 "그야 우리들..."
사나에 "권외잖아..."
시라P "어... 그게 중요합니까?" 시큰둥
일동 "에?"
시라P "권외는 아쉽게 생각하지만, 저는 두 분이 사과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미즈키 "그야 시라P 군이 우리를 위해 노력했는데, 그에 어울리는 결과가 아니잖아."
시라P "모두가 얼마나 열심히 노력했는지 누구보다 잘 아는 접니다. 이번엔 그냥 운이 없던 거죠."
사나에 "시라P 군..."
시라P "그러니까 이제 그만 평소의 둘로 돌아와 주세요. 이런 경사로운 날에 분위기를 띄울 사람은 두 분밖에 없으니까요." 싱긋
사나에 "그래, 이렇게 침울한 건 나답지 않으니까!" 부활
시라P "하하, 그리고 호타루."
호타루 "흐흑..." 훌쩍
시라P "어때?"
호타루 "감격이... 너무 커요..." 글썽
시라P "그만두지 않길 잘 했지?" 쓰담
호타루 "네!" 활짝
카렌 "아, 시라P 씨! 나는, 나는?" 폴짝
시라P "오! 카렌도 수고 많았어. 이번엔 조금 아쉽게 됐네."
카렌 "다음엔 더 올라갈 거야!"
시라P "그래. 같이 올라가 보자."

달칼

실장 "다들 모였나?"
시라P "예, 실장님."
실장 "다들 수고가 많았네. 정말로..." 글썽
시라P "실장님..."
실장 "크흠! 실례. 나는 내가 스카우트한 아이돌들이 자랑스럽네. 시라P, 자네도 그러하네."
시라P "저, 저요?"
실장 "그래. 내가 프로듀서일 땐 그녀들을 이 자리에 앉히지 못했네. 허나 자네는 해냈잖나. 정말 고맙네."
시라P "실장님..." 글썽
실장 "시라P..." 글썽
치히로 "커흠! 두 분다 기쁜 건 알겠는데 설명을 마저 하시죠."
실장 "고맙네, 치히로. 다시 한 번 모두들 수고가 많았어, 오늘은 호화롭게 즐겨보세나."
일동 "와~아이!"

고급 레스토랑

나나 "이, 이런 곳에 와도 괜찮은 건가요..." 동공 지진
미즈키 "이거 꽤나 무리하는 거 아닐까 몰라."
사나에 "이런 곳이면 맥주는 포기하고 와인으로 만족해야 하려나..."
호타루 "비싸 보이는 게 가득... 혹시나 깨지기라도 하면..."
나오 "사는 세상이 달라 보여..." 두리번
카렌 "저기 시라P 씨, 여기 얼마 썼어?"
시라P "응? 아, 딱히 안 썼어. 여기 오너랑은 연이 있어서 말이지. 실장님이랑도 아는 사이더라고."
미유 "연... 인가요?"
치히로 '설마 오너도 전 야쿠자라던가...'
시라P "여기서 아르바이트했었거든요. 그 후로는 여러모로 덕을 보고 있네요."
쿄코 "이런 곳에서 아르바이트라니... 셰프 같은 건가요?"
시라P "주방에서도 일했고, 바텐더로도 조금 일했지."
시나에 "!!" 번뜩
사나에 "들었다고~ 시라P 군. 바텐더란 말이지~" 후훗
미즈키 "오늘은 조금 자중하자고, 사나에 짱."
코우메 "그런데 시라P 씨... 복장이 왜 그래?"
시라P "응?" 조리복
아리스 "설마 요리를 한다던가 하는 건 아니겠죠?"
시라P "조건이어서 말이지..." 글적
사치코 "에엑? 오늘 같은 날도 일인가요? 정말..."
실장 "그냥 돈을 내면 되는 걸 굳이 하겠다 해서 말이지." 꿀꺽
시라P "제 축하 선물이라 생각하시면 돼요. 다들 자리에 앉아줘. 금방 가져다줄게."


나나 '지금이 꿈은 아니겠지. 만약 꿈이라면 절대로 깨고 싶지 않아...'
시라P "오늘은 충분히 즐기셨나요? 7대 신데렐라 걸?"
나나 "시라P 씨... 네! 나나는 정말로... 행복해요. 하지만 한 편으로는 이게 꿈일까 봐 겁나요."
시라P "그런 나나 씨에겐 이걸." 스윽
나나 "이건 뭔가요?"
시라P "저는 마실 걸 가져올게요. 천천히 읽어주세요."
나나 "네, 네..."
나나 '시라P 씨의 편지이려나?' 팔락
나나 "!!"

나나야, 축하한다.
드디어 네가 원하는 걸 이룬 것 같구나. 이 엄마는 항상 걱정했단다. 자신이 좋아하는 걸 응원해주고 싶지만 그게 너를 상처 입힐 것만 같았어. 그래서 더 엄하게 말한 거란다. 포기할 거면 차라리 일찍 포기하라고. 근데 나나는 그럴 때마다 더욱 노력했구나. 엄마는 나나가 정말 대견해. 분명 가장 괴로운 건 나나, 네 자신이었을 텐데. 짧게나마 이렇게 편지를 적어봤어. 다음에 식사라도 하자꾸나. 다시 한 번 축하해, 나나.
나나를 사랑하는 엄마가

나나 "..." 주르륵
시라P "다음에 한 번 인사드리러 갈까요?"
나나 "... 넵! 같이 가주 실 거죠, 시라P 씨?"
시라P "물론이죠. 나나 씨, 다시 한 번 축하드려요." 건배
나나 "나나는 멈추지 않을 거예요! 꺄핫!" 건배


드디어 다 썼다... 늦었지만 나나 축하해요!! 호타루도 이번에 순위가 높아서 좋네여. 다음엔 성우가 붙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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