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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우리들의 발자취」 -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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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23, 2013 21:47에 작성됨.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머리가 멍한 상태로 쓴 글이라 이상한 부분이 있다면 지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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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소 앞, 저녁>


하루카「우와아, 정말 놀랐어, 새로운 프로듀서라니 말이야」

치하야「확실히… 그래도 이런 깜짝 이벤트, 할 필요 있었던 걸까?」

하루카「아하핫, 뭐 그래도 재미있었으니깐 상관없지 않을까」

치하야「…재밌었니, 하루카는?」

하루카「뭐랄까 인터뷰를 받으니 정말 내가 아이돌 일을 하고 있구나 하는

           실감도 조금~은 나고 말이지, 마지막 서프라이즈도 악의가

           있었던 것도 아니었으니 그냥 우와 놀랐다, 정도였고 아하핫

           전철 문에 머리도 박긴 했지만…

치하야「……」

하루카「? 치하야쨩? 왜 그래? 치하야쨩은, 싫다든가?」

치하야「으, 아니야 그게 아니라 사실…」

하루카「?」





… <라이브 무대 뒤, 인터뷰중>

치하야「…네, 저에겐 노래밖에 없으니깐요」

치하야「그러니까, 놀고 있을 틈은 없어요」

P「저기 치… 키사라기양?」

치하야「? 뭐죠」

P「음, 그게, 그러니깐…」

치하야「??(갑자기 왜 그러는 거지)」

P「그, 너무 무리하지 않아도 되니깐, 그러니깐」

치하야「?」

P「아, 아니 뭐랄까, 아하하핫… 그 어깨에 힘이 너무 들어가 보인달까…」

치하야「…초면에 조금 실례가 아닐

P「아, 미안합니다, 흠흠!」





<길거리, 저녁>

하루카「에에? 인터뷰 때 그런 얘기를 들었다고!?」

치하야「응, 갑자기 그런 말을 들으니 조금 당황스러워서」

하루카「음음음~… 프로듀서씨, 생각보다 참견쟁이시라든가,

           조금 주의해야 할라나~?」

치하야「아,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닐지도 몰라」

하루카「응? 그건 무슨 얘기야?」

치하야「그게…」





…<라이브 무대 뒤, 인터뷰중>

치하야「이제 집중하고 싶어서,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P「아, 키사라기양!」

치하야 (이번엔 또 뭐지…)

P「그, 방금은 괜히 쓸데없는 얘기를 해서 미안해요」

치하야「…괜찮습니다, 그럼」

P「그리고, 그…」

치하야「…?」

P「그, 나는 키사라기양을 응원하니깐, 힘내요!」

치하야「아, 그, 감사합니다… 그럼 이만」





<전철역 근처, 저녁>

하루카「……뭔가 수상해」

치하야「하루카도 그렇게 생각하니」

하루카「음, 그래도 뭐… 혹시 예전부터 치하야쨩의 팬이었다든가?」

치하야「그럴 리가」

하루카「하긴, 활동이라고 할 만한 걸 한 적도 없긴 하니깐…

           그래도, 나쁜 사람은 아닐지도」

치하야「잘 모르겠네」

하루카「뭐, 그래도 치하야쨩이 기운 없어 보여서 그런 걸지도 모르니깐!

           좋게 생각하자 응응!」

치하야「그런 거면 좋겠지만… 아, 하루카 시간」

하루카「왓, 급행이 벌써! 치하야쨩, 그럼 내일 봐!」타다닷

치하야「응, 하루카 내일 봐」



<P의 방, 저녁>

P「믿을 수 없는 일이다, 갑자기 시간이 과거로 돌아갔다」

P「놀라서 확인해 본 전화기에는 3월이라고 날짜가 찍혀있었다」

P「통화이력들도 전부 없고, 주소록도 예전 상태」

P「혹시 내 망상? 뭔가의 착각? 꿈? 혼란스럽기 그지없다」

P「다만 내가 입고 있던 옷만이,

     1년 동안의 흔적을 가지고 있던 덕분에 단순한 착각은 아님을 깨달았다」

P「그 누구도 얻지 못할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하면 편한 걸까?」

P「나는, 속죄할 기회를 얻은 것일지도 모른다」

P「…치하야를 다시 본 순간, 울컥하는 걸 참는 것이 한계였다

     다행히 아이돌들에게 들키지는 않은 것 같지만」

P「어쨌든, 이 상황을 숨기고,

     이번에야말로 그런 불행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해볼 생각이다」

P「…오늘처럼 쓸데없는 말을 해서

     괜히 의심만 사는 일은 없도록 해야하겠지만」

P「후우…」팡팡!

P「힘 내보자…!」





<며칠 후, 사무소>

리츠코「저기, 프로듀서?」

P「아아, 무슨 일이야」

리츠코「이 기획안 말인데요… 치하야랑 야요이랑 한 유닛으로?」

P「아, 그건가, 어때? 괜찮아 보이지 않아?」

리츠코「음… 그게 뭐랄까, 나쁜 의미가 아니라 좀 안 어울리는 거 같은데요

           보세요, 곡도 ‘안녕!! 아침밥’인데,

           치하야가 부르기엔 조금 언밸런스한 거 같고…」

P「아니야, 문제 없어」

리츠코「……」

P「그런 눈으로 보지 말고…」

리츠코「…아마 무엇보다 치하야가 별로 안 좋아할 거 같은데요

           본인에게 물어보긴 했나요, 괜찮은지」

P「응? 아, 그건 아직…」

리츠코「정말~ 말도 안 되게 일을 잘 하시면서 왜 치하야랑 관련된 일이면

           이상해지는건가요~」

P「이, 이상하다니! 나는 이게 베스트라 생각해서」

리츠코「정말이지, 가볍거나 신나는 곡은 그렇게나 이해력이 높으면서

           진지한 곡은 이상하게 이해를 못하시는 건지…

           아무튼, 저는 반대에요 이거」

P「…역시, 그런가」

리츠코「뭐에요, 알고 있으면서 밀어붙인건가요」

P「그게 아니라… 아무튼 알았다고, 이건 보류하자 보류」

리츠코「보류라니, 변경이 아니고…」

P「안 돼 안 돼, 이 이상은 양보 못해」

리츠코「정말… 어쨌든 알았어요, 그럼 보류로

           일단 한 동안 준비했던 곡이 ‘파랑새’니

           그걸로 나갈 수 밖에 없다고요」

P「……」

리츠코「…도대체, 곡이 마음에 안 드신다든가 그런 건가요?」

P「아니, 그건 아닌데… 오케이오케이, 다음 기획으로 가자고

타카네랑 아즈사씨 건인데」

리츠코「음, 이건 처음 보는… 아! 그래도 이거 정말 괜찮은데요!」

P「그렇지? 둘을 묶어서 이렇게 하면 꽤나 괜찮단 말이지」

리츠코「네, 이건 저도 찬성이에요, 그럼 다음 건인데…」

하루카「다녀왔습니다~」

코토리「하루카쨩, 어서오렴」

하루카「우와, 오늘도 굉장한 열기」

코토리「후후, 새로 오신 프로듀서가 정말 엄청난 사람인 거 같아」자

하루카「헤에~ 그거 대단하네요, 아 감사합니다」홀짝

치하야「다녀왔습니다」

코토리「치하야쨩도 레슨 수고했어」자

치하야「감사합니다…」

마코토「어, 둘 다 왔네」

하루카「아, 마코토쨩 안녕~ 오늘은 오전부터 레슨이었으니 이제 보네」

마코토「오전 레슨이 괜찮으면 하루가 괜찮아진단 말이지~ 크읏~」

치하야「확실히, 오전에 목을 풀어두면 일을 할 때도 컨디션이 좋으니」

하루카「프로듀서가 지시한 레슨,

           시간만 바뀐 거 같은데 꽤 괜찮아진 거 같단 말이지, 신기해」

히비키「나만 그렇게 생각한 게 아니었구나

           선곡이나 오디션도,

           잘 고르는 것만으로 이렇게나 좋아질 준 몰랐는데」

하루카「엄~청 유능한 사람이 온 거 같네, 아하핫」

P「아, 치하야 잠시 여기로 와 줄래?」

치하야「아, 예」

히비키「…그런데 이상한게」

마코토「치하야랑 관련된 일만 묘하게」

하루카「…나만 그렇게 느낀 게 아니었구나, 뭐랄까」

히비키「응응」

마코토「핀트가 안 맞는 느낌이랄까아~」

하루카「뭐어뭐어, 완벽할 순 없다는 거겠지, 아하핫」

히비키「그렇게 보면 될려나~」끼이익

이오리「그러니깐 왜 거기서 그렇게 되는…」

아미「아미탓이 아닌 걸~」

야요이「아와아와」

코토리「아, 어서오렴」


왁자지껄


P「…역시 치하야는 별로인가?」

치하야「네, 이런 곡은 잘 소화하지 못하겠어요」

P「…그래?」

치하야「죄송합니다」

P「;; 아, 아니야 사과할 필요는 없어, 그냥 내가 단지」

치하야「저, 프로듀서, 혹시 제가 지금 연습하는 곡들이 별로라든가」

P「응? 아니야 아니야! 그냥 좀 맞는 곡을 찾아주고 싶어서…」

치하야「맞는 곡… 지금은 일단 지금의 곡에 집중하고 싶습니다」

P「……

    오케이, 그게 치하야의 의지라면, 그렇게 가자

    레슨 끝나고 피곤할텐데, 괜히 불러서 미안」

치하야「네, 그럼…」꾸벅

리츠코「…제가 말했잖아요, 프로듀서」

P「알고 있어, 알고 있지만…」

리츠코「…?」



하루카「아, 치하야쨩 무슨 얘기였어?」

치하야「으응, 그냥 노래 선곡때문에…」

이오리「그~보~다~! 아미를 좀 어떻…」

아미「응훟훗~ 이오링은 너무 부끄럼을 탄다니까아안」

이오리「알았으니 그만하라고!」

와하하핫

치하야「……」





<며칠 뒤 차 안>

P「아마 저런 반응이 나오리라고는 생각했으니, 너무 신경쓰지 마 치하야

     치하야랑 맞는 레코드사랑 연결되려면

     일단 눈도장을 찍어야 했을 뿐이니깐」

치하야「죄송합니다, 프로듀서」

P「아니야 아니야, 저런 쓸데없는 요구를 한 레코드사가 잘못된 거야

     치하야는 별로 좋아하지 않겠지만, 아이돌 활동이란게 처음에만

     이럴 뿐이니 너무 신경쓰지 말고」아, 빨간불이네

치하야「예에…」

P「맞다, 그러고보니…」뒤적뒤적

치하야「?」

P「자, 목캔디」

치하야「이건…?」

P「치하야가 좋아하는 거, 이 회사 거 맞지?

    저번에 사놓고 준다는 걸 깜빡했었네」

치하야「어떻게…?」

P「응?」

치하야「제가 좋아하는 걸 어떻게 아신 건지

P「! 아, 그, 그게 말이지, 아하하핫! 그래! 저번에 먹는 걸 봤는데,

     그 때 아 치하야는 저 캔디를 좋아하는 건가,

     싶어서 말이지 하하핫, 어차 신호 바뀌었네」부우우웅

치하야「…감사합니다」우물우물

P「아하하, 아하핫…

    아, 그, 그보다 오늘은 이걸로 일도 끝이고 시간도 늦었으니, 데려다 줄게」

치하야「! 아, 아니 그러실 필요는」

P「아니야 아니야~ 시간도 늦었고 여자아이 혼자 돌아가기에는

    위험한 시간이라고~ 더군다나 치하야는 아이돌이니깐 더 주의해야지」

치하야「아는 사람도 없는데요 뭘」

P「곧 많이 생길 거야, 약속할게!

    그 때는, 치하야가 부르고 싶은 노래도 마음대로 골라서 부를 수 있을거고,

    치하야에게 딱 맞는 노래도 생길거야」

치하야「감사합니다」

P「빈 얘기 아니라고, 정말이라고? 날 믿어, 그렇게 만들어 줄 테니깐!」

치하야「프로듀서…(묘한 자신감이네)」

P「자 가볼까…」

치하야「아, 저희 집 주소가…」

P「응? 아아, 맞다 네비 입력부터 해야지…

    아하핫 나도 완전히 멍 때리고 있었구만…」어디어디 삑삑



치하야「감사합니다」

P「응, 그럼 푹 쉬고 내일 보자고 치하야」

치하야「예, 조심해서 돌아가세요」부우웅

치하야「…아, 저녁거리 사러 가야」터벅터벅

치하야「그나저나 프로듀서, 엄청 신경써주네」

치하야「…내가 그렇게 불안한 걸까?

            이상한 사람」





<며칠 뒤, 게로게로 키친 녹화장>

P「…모두, 긴장하지 말고 가자고! 평소대로, 알았지?」

하루카「네!」

치하야「……」

P「치하야, 미안, 노래가 없어진 건 내가 사과할게…」

치하야「아, 네…」

           (신경쓰고 있는 게 보였나?)

스태프「본방 들어갑니다~」





<게로게로 키친, 녹화 중>

카메라가 뙇!

치하야「저기요, 뭐가 재미있나요?」

인형탈「에?」

하루카「죄, 죄송해요~! 저, 매 번 넘어지기만 하지만」



P「……」

P (옛날에는 몰랐지만, 치하야 이 때도 꽤나 불만이 쌓였구나

    그것도 모르고 밀어붙이다가… 제길, 왜 이런 단순한 것도 몰랐던 거지)



인형탈「잠시후에 컴 백!」

스태프「10분간 휴식 들어가겠습니다~」

치하야「후우…」





<방송사 실외, 휴식 시간>

치하야「파랑~ 새~ 혹시 행복이…아, 프로듀서」

P「미안미안, 방해해서」

치하야「아니에요…」

P「그, 미안해 치하야」

치하야「예?」

P「거짓말은 하지 않을게, 지금은 이런 일밖에 받아올 수 없어, 정말 미안

    하지만 조금만 참아줘…

    반드시, 얼마 안 있어서 치하야가 원하는 일을 받아오니깐

    지금은, 단지 그걸 위한 과정일 뿐이야… 그러니깐…」

치하야「예에… 알겠습니다 괜찮아요, 프로듀서」

P「…슬슬 돌아갈까?」

치하야「그, 프로듀서… 후반에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P「응! 나야말로!

    아, 혹시 도중에 도저히 못 참겠다 싶으면, 꼭 나한테 말해주고, 알겠니?」

치하야「괜찮습니다, 맡은 일인 이상 최선을 다해서…」

P「아니야 아니야, 정말 싫은 일이면 나에게 말해 줬으면 해,

     어떻게든 해 줄 테니 말이지」

치하야「프로듀서…?」

P「아, 음… 아, 시간이다, 일단 돌아가자 치하야」

치하야「네…」

치하야 (나, 못 미더워보이는 건가? 아니면 과잉 친절? 대체 뭐지…)





<방송 종료 후, 돌아가는 길>

하루카「나 치하야랑 같이 요리할 수 있어서 즐거웠는걸! …치하야?」

치하야「…난 역시」

히비키「에엣, 정말!?」

타카네「그거 참 좋은 생각이십니다」

하루카「무슨 일?」

히비키「프로듀서가 맛있는 거 사준대!」

P「오늘은 다들 수고했으니깐」

하루카「그럼 뭐가 좋을까요…」

P「치하야도 같이 가자고!」

치하야「에? 아, 저는…」

P「그러지 말고, 같이 가자고, 응?」

치하야「…저는」

P「자꾸 거절만 하면 겉저리처럼 된다고~?」

히비키「우, 우와 심해… 농담이라고 한 거야, 프로듀서?」

치하야「,」

타카네「치, 치하야?」

치하야「후후후훗, 겉저리래, 푸후후후후후훗…」

하루카「치하야쨩 웃음 포인트 낮아…」

P「가자고, 응?」

치하야「…예, 알겠습니다」

히비키「오, 치하야도 가네~ 드문 일인데 말이야~」

하루카「그러게, 그러면 오늘은 특별한 걸로」

P「자, 잠깐, 너무 비싸면 나는…」

타카네「기왕 어떻습니까」

P「기, 기왕이라니!?」

치하야「…후훗…」

하루카 (어라, 그러고보면 치하야쨩이 이렇게 어울려서 어디 같이 가는 건,

           처음이지 아마?)

히비키「타카네도 말이지,

           이렇게 시간이 늦었을 땐 라면 말고 다른게 좋지 않아?」

타카네「그러면 어떤 게 좋을까요」

히비키「그러고보면 저번에 저기 역 앞에 엄청 맛있어 보이는

           스위트 가게가 생겼는데 말이지」

P「자, 잠깐만 그거 엄청 비싸다고…」어, 프로듀서 알고 있는거야?

하루카「흐음…」

치하야「하루카? 왜 그래?」

하루카「응? 아아, 아냐 아냐

           치하야쨩이랑 이렇게 같이 뭐 먹으러 가는게 좋아서~」

치하야「무슨 말을… 후훗」

하루카 (프로듀서, 설마…

           뭐, 그래도 치하야쨩이 이렇게 웃으니 좋은 걸려나

           나쁜 사람도 아닌 거 같고~ 유능하기도 하니깐)

치하야「…?」

하루카「아하핫, 가자가자~ 치하야쨩은 뭐 먹고 싶은 거 없어~?」

치하야「아, 나는 뭐든지…」





<그날 밤, 치하야 집>

치하야「……」

치하야 (보통 때 같으면 당연히 거절했을 텐데, 나는 어째서…)

치하야 (노래말고 한 눈 팔 시간 같은 건, 없을텐데)

치하야 (그렇지, 유우…?)

치하야「……」

치하야 (그래도, 조금은 즐거웠고… 다시 집중해서, 정신팔지 말아야지…) 띠링

치하야「? 메일… 프로듀서네…

    [다들 조심해서 들어갔지?]

    다들 조심해서 들어갔지?
    맛있게 먹고 내일도 다 같이 힘내자고!
    추신. 다른 아이들에겐 비밀이다?
    내 지갑이 버틸 수가 없어

            …전체 확인 문자인가 보네, 적당히 답변을… 어?」띠링

치하야「또… 이번에도 프로듀서?

     [아, 그리고]

     아, 그리고
     치하야도 가끔은 이렇게 쉬는 게 좋아
     …라고 나는 생각하는데 말이지
     잠시 이러는 건 나아가기 위한 휴식!
     이라고 생각하고 너무 초조해하지 말라고
     그럼 편히 쉬어!

            …에? 이거 나한테만?」

치하야「…도대체」

치하야「내가 너무 초조해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 걸까」

치하야「너도 그렇게 생각하니, 유우…?」

치하야「……」

치하야「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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