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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어색한 아이들끼리 붙여보자!(히비+아즈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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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22, 2018 15:43에 작성됨.


4.

프로듀서 「어..이해가 잘 안 가는데?」


이오리 「..그냥..암묵적인 룰 같은 거였어. 솔직히, 길을 그렇게 못 찾는다는게 말이 안 되잖아?」


야요이 「우우..진짜 아니였어 이오리짱?」


이오리 「정확히는 모르지 ..솔직히 지금까지 다들 안 물어봤었어.」


프로듀서 「왜..?」


리츠코 「..크게 힘든 것도 없고 같이 가는 길에 만나는 수준이다보니..겨우 그런걸로 물어보기도 그렇고 해서..」


이오리 「에이씨! 몰라, 모른다고 바보 프로듀서! 이제 알게 되겠지!..」


코토리 「그 와중에, 아즈사씨 표정 변화가 거의 안 보이네요. 일관된 미소..」


프로듀서 「예. 아무래도, 경험에서 나오는 그런 것이겠지요..」


유키호 (그 와중에 열심히시네 프로듀서씨도..)



히비키 「저, 저기! (화들짝) 미, 미안하다조! 너무 그런 질문이였다면, 사과할테니까ㅡ」(당황)


아즈사 「..」


아즈사 「오히려 이쪽이 미안하네, 히비키짱. 히비키짱이 역으로 곤란해 할 줄이야..(미소)

괜찮아 히비키짱. 그리고..이 비밀은, 꼭 지켜주기야? 히비키짱만 믿을께.」



프로듀서 「아..음..」 코토리 「흠흠..」

이오리 「뭐, 들었지? 다들..모르는 척 하기다?」

야요이, 마미(끄덕끄덕) 

유키호 「응!」(..왠지 아즈사씨의 시선이 여기로 향한 것 같은..)



아즈사 「사실..765 프로 안에서 사장님..프로듀서씨, 코토리씨 다음으로 내가 나이가 제일 많잖니?

그래서..안 그런척 하고 싶어도..」


아즈사 「가끔, 눈치를 보기도 하거든. 내가..너희들에게 그런건 아닌가 해서. 왜, 그런 용어 있잖니. 꼰대, 라고..」


히비키 「그, 그럴리가! 우리 모두 아즈사가 정말 고맙고 항상 친하다고 생각ㅡ」


아즈사 「(흐뭇) 응, 알아 히비키짱. 그리고 나도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단다? 모두들..참 착한 아이니까.」


아즈사 「그냥..아마 내가 부족해서인 걸꺼야.」


아즈사 「후후, 본론에서 벗어났네. 그래서 아무튼, 자꾸 길을 잊어버리는 이유는..사실 무서워서 그래.

이대로 나 혼자서 동떨어져버리지는 않을까..나만 어른으로 혼자 서야 되는건 아닐까, 하고..

특히 요즘은 많이 바쁘잖니? 그래서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든단다?

나만, 아이들에게서 멀어지는건 아닐까, 하고..」


아즈사 「..그래서 그랬어. 그냥..너희들이랑 자주 같이 다니고 싶어서.

너희들이랑 자주 만나서 대화하고 싶다, 생각해서..실은, 핑계인거지. ..실망했니?」


히비키 「아니다조! 자신도 그래. 혼자 있는게 외로우니까..동물들도 많이 데리고 있고..

아즈사 말이 조금은, 이해 가는 것 같아.」


아즈사 「고마워.」(미소)



프로듀서 「..곤란한 상황에 대처하는, 모범적인 대화 방식이네요.

아즈사씨의 경우 먼저 상호간에 양해를 구하고, 신뢰관계를 구축하면서 정서적 지지와 공유를 찾고 있고,

히비키의 경우 중간 중간 긍정적 표현을 통해 아즈사씨가 신뢰 관계 하에서 계속해서 믿고 말할 수 있게끔 해주고 있어요.

이른바 경청의 자세라고들 하죠. 또한 단순한 긍정 대신,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요.

저런건 한순간에 형성할 수 있는게 아니에요.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배워나가는 방식이죠.」


유키호 「호오..그러고보니, 히비키짱이랑 대화할 때면 저도 모르게 이것저것 많이 말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야요이 「웃우! 제 생각에됴 히비키씨는 항상 열심히 들어주시고 칭찬해주시는 편 같아요!」



아즈사 「그래도..역시 이제는 그러면 안 되겠지?」


히비키 「..아즈사, 자신 생각엔, 아무래도 난쿠루나이사다조!

아즈사는 배려심이 깊으니까. 누가 아즈사 때문에 먼 거릴 돌아왔다던가ㅡ 하는건 듣지 못했다조?

아즈사, 실은 상대방 스케쥴이라던가, 그런 부분까지 다 고려하고 전화하는 거잖아.」(미소)


아즈사 「..응. 그렇게 안하면, 혹시 곤란해질 수도 있으니까..」


히비키 「그렇다면 상관없다조! 누구든지, 아즈사랑 함께하는걸 싫어할 사람은 없으니까. 자신을 믿으라조!」



프로듀서 「저것도 좋은 습관이네요. 단순히 긍정적 반응의 반복보다는, 정서적 지지와 공감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것이죠.

피상적인 표현만으로 부족할 수도 있는 점에 대해서 잘 체크했네. 

그러면서 서로 공감대도 형성하고, 실제적으로 도움도 되는 방식이야.」


야요이 「우우, 뭔가 어려운 단어가 막 나오네요.」


리츠코 「어려운게 있으면 언제든 물어봐도 된단다, 야요이.」(미소)




아즈사 「후후..고마워 히비키짱. 그러면..이제 내 차례인가?」


히비키 「응! 자신, 어떤 질문이라도 상관 없다조!」


아즈사 「그러면..」





아즈사 「히비키짱은, 어째서 동물이랑 말이 통한다고 말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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