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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P "치히로씨에게 무릎 베게 한 상태에서 쓰담쓰담 받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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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17, 2018 21:12에 작성됨.

모바P "치히로씨에게 무릎 베게 한 상태에서 쓰담쓰담 받고 싶어."


※ 미친 작가의 미친 욕망 주의


이곳은 346 프로덕션. 오늘도 야근에 몸을 절이는 세 명의 프로듀서가 있었다.

사무원P "..." 타닥타닥

모바P(이하 P) "..." 타닥타닥

바네P "..." 타닥타닥

현재 시각은 밤 11시 40분. 이미 퇴근은 물 건너 간 것은 둘째치더라도 일이 무척이나 많은 탓에 퇴근할 수도 없다. 그렇기에 세 프로듀서는 컴퓨터와 씨름을 하면서 작업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세 명 다 인간을 벗어난 지 오래라는 점. 그나마 멀쩡한 인간이었던 아카바네P 또한 호타루를 구하면서 반인 반악마가 되었고, 모바P의 경우 아예 호문쿨루스이다. 사무원P의 경우 인간이지만 범위가 애매한 부분이고.

그렇지만 인외라고 불리는 사람들이라도 이렇게 계속되는 작업을 하면 몸이 굳고, 피로가 싸이기 마련

P "...치히로씨에게 무릎 베게 한 상태에서 쓰담쓰담 받고 싶어."

몸이 멀쩡하더라도 지쳐버린 정신에 의해 무심코 중얼거리고 말았다. 낮 같으면 태클이 날아와야 정상이지만 지금에 와서는 그럴 기운도 없다.

바네P "...코토리씨한테 백허그 당하면서 옳지옳지 당하고 싶어..."

오히려 지쳐버린 정신에 의해 동조하기 시작한 아카바네P. 그러면서도 손은 여전히 타닥타닥 컴퓨터를 두들긴다.

P "약간 살집이 느껴지는, 검은 팬티 스타킹이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치히로씨의 에로한 다리 위에 머리를 올린 상태에서 치히로씨가 상냥한 목소리로 '힘내셨어요-'하면서 머리를 쓰담쓰담 해주는 거 최고라고 생각되지 않아?"

사무원P "우리 누나로 에로한 상상하지마. 이해는 가지만."

바네P "자세히 보면 사무복이 찢어질 것 같이 꽉 끼는 코토리씨의 가슴을 뒤에서 느낄 정도로 강하게 꽉 껴안긴 상태로 백허그 당한 상태로 '옳지 옳지-'하고 칭찬 받으면 이딴 업무 한 번에 끝낼 수 있을 것 같아."

사무원P "선배도 성희롱 적당히 하시고 어서 손 움직이세요. 이해는 가지만."

그저 묵묵히 일하는 사무원P가 답답했는지, 아니면 끝나지 않는 일에 답답함을 느꼈는지 모바P는 머리를 벅벅 거칠게 긁으며 소리친다.

P "으아아아아-!! 일이 너무 많잖아!!"

바네P "왜 우리가 이렇게 일을 하는 건데!? 다른 사람은!? 쥬시 이 녀석은 어디갔어?!"

화나는 것은 아카바네 프로듀서도 마찬가지인 모양. 하긴, 집에서 클라리스와 호타루가 있는 와중에 여기서 이렇게 일이나 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답답해 미칠 노릇인 것은 인정한다. 그렇게 따지면 사무원P는 집에 먹여 살려야 할 와이프랑 딸들이 몇 명인데...

사무원P "쥬시는 담당 아이돌이 없으니까. 그에 반에 우리들은 담당 아이돌이 많으니까 총선 준비를 해야하잖아. 그러니까 어쩔 수 없는 거지."

타닥타닥 컴퓨터를 두들기면서도 냉철하게 할 말은 정확하게 하는 사무원P. 과연이라면 과연 전 게임 기획자 다운 판단이다. 하지만 그건 모바P와 아카바네P 또한 알고 있는 사실. 그저 내키지 않는 것 뿐이다. 이렇게 밤 늦게까지 계속 컴퓨터에 앉아서 타자만 두들기잖니 이미 스트레스가 쌓이고 쌓인 것이다.

그나마 멀쩡한 것은 이런 일에 뼈가 굵은 사무원P...

사무원P "참고로 나는 아키하를 무릎에 앉힌 후에 머리 쓰다듬으면서 컴퓨터 작업하고 싶어."

...정정 사무원P도 계속 되는 잔업에 정신이 나갔다. 성욕은 없지만 성벽은 있다는 소리겠지.

P & 바네P ""로리콘""

사무원P "로리콘이라니, 난 아키하콘이다!!" 버럭

사무원P "당신들은 모르겠지, 그 가볍고 여리 여리한 아키하를 무릎 위에 앉히면 부끄러워서 몸을 움츠린 상태에서 꼼지락 거리는 아키하를-!! 그 상태에서 쓰담쓰담 머리를 쓰다듬어 주면 자기도 모르게 '후왓?!'하며 소리를 지르지만 곧 진정되지 않는 다는 듯이 백의 소매를 파닥 거리는 아키하를!! 아키하의 백의는 아키하보다 소매가 길다고!! 모에 소매가 완성된다고!!"

이제 하던 일도 때려치고 열변하기 시작한다.

P "그래도 역시 치히로씨가 최고지. 치히로씨가 그 잘 빠진 맨다리에 쫙 빠진 검은색 팬티 스타킹을 신고 가터벨트 찼다고 생각해봐. 꼴리지 않아?"

바네P "그렇게 따지면 코토리씨가 한 수 위지. 칠칠 맞은 면을 잘 살려 단추 몇 개를 풀어 가슴골이 살짝 보이고, 그 사이로 땀 방울이 흐르는 코토리씨는 정말 최고잖아?"

사무원P "뭐니뭐니해도 아키하가 최고죠.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가면 헐렁한 백의를 입은 상태에서 머리를 내린 상냥한 아키하. 그야말로 최고잖아요?"

이제는 잔업은 둘째치고 아저씨 대화가 시작됐다. 남자들이 세 명 모이면 취향 얘기, 군대 얘기 한다고 하는데 이 셋은 아이돌 사무소에서 근무하는 덕분인지 여성 취향 얘기에 묻는다.

P "그건 그렇고, 너는 도대체 성벽이 어떻게 되냐? 아키하랑 요시노만 보면 빼박 로리콘인데..."

사무원P "로리콘 아니라니까."

바네P "그렇지만 사나에씨나 아즈사씨, 키라리를 보면 누님 속성인 것 같고..."

사무원P "저는 귀여운 애들이 좋은 것 뿐이에요. 그렇게 따지면 형님은?"

P "나는 당근 치히로씨지."

바네P "나는 당연하게 코토리씨."

사무원P "형님이 누나 남편이라...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 누나도 만족할 테고."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는 도중, 아카바네는 목을 살짝씩 꺾으면서 피로를 풀며

바네P "음...목마른데 마실 것 없나?"

P "잠시만요." 뒤적뒤적

P "짜잔-!!"

모바가 책장에서 뒤진 것은 카에데를 필두로 사무소 주당이 몰래 숨겨놓은 고급 일본주였다. 그것을 본 아카바네는 눈을 빛냈지만, 본래 술을 못 마시는 사무원P는 난색을 표하면서

사무원P "나는 냉장고에서 스테드리라도..."

P "어허~ 술이 있으면 술을 마셔야지! 안 그래?"

바네P "나 안주 거리 사가지고 올게~"

사무원P "사무실에서 술판이라니, 이거 걸리면 큰일나요?"

사무원P는 진심으로 한 소리지만 아카바네는 나가면서

바네P "악마를 상대하는게 더 큰일 아닐까?"

P "호문쿨루스는 법에 접촉 안 돼."

사무원P "..."

이 둘도 진지하게 얘기한다.

P "그럼 저희 먼저 조금씩 마시고 있을게요~"

바네P "다 마시진 말아?"

아카바네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P는 종이컵 세 개에 술을 따르더니 사무원P에게 건내면서

P "자, 한 잔 쭈욱- 들이켜!!"

사무원P "아니, 저...나 술 못 마신다니까?"

그러면서도 홀짝하며 마시는 사무원P.


그리고 시간이 흘러

사무원P "아키하를 무릎 위에 앉힌 상태에서 뒤에서 꼬옥 껴안으며 목덜미 핥고 싶다..."

바네P "어이, 발언이 더욱 위험해졌어. 이 자식 술 취했는데?"

P "그러게요."

두 사람은 인간이 아니기에 안 취했다.

바네P "그래도 뭐..."

P "오늘만큼은 욕망에 충실한 것도 나쁘지 않겠지."

사무원P "형님하고 선배는 그런 성벽 없어요? 딸꾹-!"

바네P "코토리씨에게 뒤로 백 다이스키 홀드 당한 상태에서 등으로 코토리씨의 가슴을 느끼고 싶어. 벗은 모습이면 더욱 좋고"

P "치히로씨와 마우스 투 마우스로 술 마시고 싶어."

사무원P "아키하 뺨 핥고 싶어-!!"

바네P "코토리씨 목덜미 빨면서 가슴 주무르고 싶어-!!"

P "치히로씨 다리 사이에 얼굴 묻고 호흡하고 싶어-!!!"

세 사람이 계속해서 성벽을 폭로하는 사이에 날은 밝았고, 이 모든 이야기는 당연하게도 아이돌들에게 전해지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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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작중 대사는 제가 해보고 싶은 것들 입니다.

왜뭐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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