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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오빠가 되어보자."-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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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01, 2018 11:08에 작성됨.

P "어느덧 벌써 3명이나 촬영했네..."
미사키 "처음이랑 뭔가 달라졌나요?"
P "글쎄요. 그래도 저를 의지해준다니 기쁘네요. 가끔 농담으로 오빠라고 부르기도 하고." 후룹

띠로링~

P "음? 카나한테 메일이네?"
카나 - P 씨, 카나에요! P 씨 이번 오프 때 시호짱이랑 유리코짱이랑 같이 세계 그림책 박람회에 가고 싶은데 시호짱한테 거절당했어요! 분명 가고 싶을 텐데... 카나의 부탁일 카나~ 가 아니라, 도와주세요!
P '분명 진진한 부탁인데 도중에... 카나 다우니까 됐나.'
미사키 "카나짱이 뭐라 하나요?"
P "헬프 콜이네요."
미사키 "헤, 헬프 콜?! 카, 카나짱은 괜찮은 건가요!!"
P "진정하세요, 아오바 씨. 자, 그럼 어떻게 하려나..."

시호 "죄송하지만 거절했습니다만."
P "거절한 건 알고 있어. 이유가 궁금한 거야."
시호 "개인적의 사정입니다. 이제 됐나요?"
P "그렇구나. 카나한텐 내가 말해줄게. 개인적인 사정으로 카나랑은 못 가겠다고."
시호 "에?"
P "분명 카나는 시호가 좋아할 거라 생각해서 권한 걸 텐데. 카나, 실망하겠지." 절레 절레
시호 "큭, 어른스럽지 못해요!"
P "뭐, 농담은 여기까지 할까. 시호, 너도 가끔은 네 나이대에 맞게 행동하는 건 어때? 응석 부리고 싶은 땐 응석 부리라고."
시호 "그럴 필요는..."
P "동생 때문이야?"
시호 "..."
P "하아... 너무 성실하다니까. 그래서?"
시호 "마치 다 안다는 듯이 말씀하시네요... 하아. 알겠습니다. 사실 이번 오프 때같이 동물원에 가기로 해서요. 그날을 엄청 기대하고 있는데 취소할 수는..."
P "역시 착하다니까." 쓰담
시호 "뭐, 뭐 하시는 건가요!"
P "이럴 때 필요한 게 오빠지!"
시호 "하?"
P "시호, 넌 이번 오프 때 카나랑 같이 박람회에 가. 내가 대신에 리쿠랑 동물원에 갈게."
시호 "이해를 못하겠는데요? 오빠라는 건 촬영 때 P 씨의 역할인 거죠? 그걸 왜 촬영도 아닐 때에..."
P "내가 시호의 도움이 되고 싶으니까."
시호 "...에?"
P "그럼 카나한텐 허락받았다고 말해줄게. 오늘도 일 열심히 해." 타닥
시호 "자, 잠..."
시호 '이런 거... 치사하잖아요.' 화아악

박람회

카나 "자, 가자! 시호짱!"
시호 "카나, 뛰면 위험하다니까."
띠로링~
시호 "아,릿군이네."
리쿠 - 누나! 형이랑 노는 거 엄청 재밌어! 다음엔 다 같이 놀러 가자!
시호 'P 씨...'
유리코 "시호 뭐 해?"
시호 "아니에요. 그럼 갈까요?"
유리코 "분명 멋진 책들이 가득할 거야!"

동물원

리쿠 "음, 됐다!"
P "리쿠는 착하구나~" 쓰담
리쿠 "에헤헤. 그럴까?"
P "리쿠는 누나랑 못 와서 섭섭해?"
리쿠 "음... 조금은. 그래두 누나가 친구들이랑 노는 거 처음 보니까. 난 누나도 즐거웠으면 좋겠어."
P "...좋았으! 우리도 시호한테 지지 않게 끝내주게 놀아보자!" 벌떡
리쿠 "오오!"
P "리쿠는 어떤 동물이 좋아?"
리쿠 "토끼 씨! 누나가 읽어 준 동화엔 토끼 씨가 많이 나와!"
P "그럼 토끼 씨부터 볼러 갈까?"
리쿠 "응!" 활짝

공원

시호 "분명 여기에... 아."
P "여, 어서 와 시호."
시호 "P 씨... 릿군은?"
P "잠들었어. 오늘 많이 돌아다녔으니까."
시호 "이제 제가 데리고 들어갈게요."
P "아니야, 읏샤. 그럼 갈까, 동생님?"
시호 "하아... 그럼 조금만 부탁드릴게요."
P "오늘은 순순히 따르네? 시호는 귀엽구나."
시호 "하아?" 째릿
P "하하하! 오늘은 어땠어?"
시호 "재밌었어요. 여러 멋진 책들도 많이 봤고, 카나랑 유리코 씨랑도 많은 얘길 할 수 있었어요."
P "잘 됐네. 다음에도 이런 일이 있으면 나한테 의지해줘."
시호 "그럴 수는..."
P "나도 리쿠랑 노는 거 즐거웠어. 어렸을 때 나랑은 다르더라."
시호 "예?"
P "나는 그때 나밖에 몰랐어. 형이 얼마나 날 생각하는 지도, 부모님이 힘들다는 것도. 그냥 나 좋을 대로 살았지."
시호 "..."
P "근데 리쿠는 이 나이에 무척이나 넓은 마음을 가지고 있어. 정말 부끄러워 지네." 글적
시호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P "응?"
시호 "분명 P 씨도 그랬을 거예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말이죠."
P "에이, 그럴 리가..."
시호 "P, 아니 오빠는 엄청이나 상냥하고 착한 사람이니까."
P "시호, 너..."
시호 "이제 릿군은 제가 데리고 갈게요. 오늘 하루 감사했습니다. 오빠." 꾸벅
리쿠 "형아, 바이바이~" 방긋
P "어... 바이바이~" 멍

사무실

P '오빠는 엄청이나 상냥하고 착한 사람이니까... 라. 오랜만에 형한테 연락이나 해볼까...' 싱긋
코토리 "이번에도 대박이야, 미사키짱!" 꺄악
미사키 "네! 오토나시 선배!!" 파닥파닥
P '이 사람들은 분위기를... 어?'
P "아오바 씨, 거기 단추 떨어질 거 같네요."
미사키 "엣? 아, 진짜다. 집에 가서 다시 달아야..."
P "주세요. 그렇게 있을 순 없잖아요. 제가 해드릴게요."
미사키 "정말인가요? 감사합니다!"
코토리 "치, 치사해 미사키짱!"
P "그리고 오토나시 씨."
코토리 "피, 피욧!"
P "이거 드세요."
코토리 "이건 뭔가요?"
P "그 뭐냐... 편집하느라 피곤하실 거 같아서요. 수고하십니다."
코토리 "P 씨!!!" 콸콸
P "자, 일합시다, 일!"



시호 '오늘 피곤했나 보네. 즐거운 듯이 자고 있어." 후훗
엄마 "다녀왔어, 시호."
시호 "어서 오세요, 엄마. 밥은?"
엄마 "아직."
시호 "그럼 같이 먹자."
엄마 "리쿠는?"
시호 "훗. 오빠랑 재밌게 놀아서 자고 있어."
엄마 "오빠?"
시호 "그럼 저녁 준비를..."
엄마 "얘, 시호. 오빠라니? 얘, 시호야~"
시호 '가끔은... 괜찮겠네요. 오빠." 싱긋


드디어 시호를 썼어요!! 이제 여한은 없... 크흠! 원래는 좀 더 일찍 올릴라 했는데 아쉽네요. 시호야! 웃으면서 살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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