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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54(그 사람은 프로듀서 입니까? 치히로 : "새로운 동료를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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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26, 2018 00:33에 작성됨.

다음날


사토루 : "으아아아.....아따따따,....잘잤다...근데 왜 이렇게 한쪽 팔이 저리...."


사토루의 눈이 간 방향에는 잠옷 차림으로 옆에 누워 있는 아냐가 있었다.


사토루 : "어..?.....으으아아아아아아ㅏ아아아ㅏ아!"


아냐 : "으..응... какие...무슨...일...있습니까..?"


사토루 : "아냐...너 왜 내 방에 있어?"


아냐 : "으응....아, 제가 들어왔습니다."


사토루 : "아니 그러니까 왜 내 방에 있냐고!"


아냐 : "아냐...Вчера вечером..어제 저녁에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잠이 안 와. 여기 들어온 거 였습니다."


사토루 : "아니..아무리 그래도..."


아냐 : "사토루 오빠 어렸을 땐 오빠랑 같이 옆에서 자줬었습니다...그래서.."


사토루 : "그건 어릴 때 잖아."


아냐 : "그래도....사토루 오빠 сторона..옆...따뜻했습니다..///"


사토루는 작게 웃는 아냐를 보고는 한숨을 한 번 쉬었다.

그 때 방문이 열리는 소리가 났다.


유리아 : "사토루, 아냐 언니 못 봤어? 방에 없는데...."


유리아가 방문을 열고 본 모습은 당황한 채 놀란 표정을 짓는 사토루와

그 옆에서 잠옷 차림으로 얼굴 붉히고 있는 아냐의 모습이었다.


유리아 : "뭐야? 이 상황...?"


사토루 : "오해할 수도 있는데...유..유리아 일단 진정하고 내 얘기 좀 듣고..."


유리아는 다음 순간 그 자리에서 날아와 발차기를 가격했다.


유리아 : "문답무용! 약킥!"


사토루 : "너 그거 약킥 아니야!"


잠시후 거실 식탁에서


유리아 : "뭐야~그럼 그렇다고 말해주지~"


사토루 : "사람이 말하기도 전에 날라차기를 시전하신게 누구시더라?"


유리아는 순간 뻘쭘해져서는 잔기침을 하였다.


유리아 : "흠흠....그나저나 오늘 아냐 언니는 첫 출근이 되네?"


아냐 : "Да. 많이 기대되고 두근거립니다."


사토루 : "그렇게 기대까지는 않해도 될텐데..."


아냐 : "응? 그건 Почему...왜 입니까?"


사토루 : "사실 우리 프로덕션 정확히는 내가 있는 아이돌 부서

          지금 많이 꼬여있거든. 나쁜 놈들도 꽤 있고 말이지.

          아냐가 걱정되서....."


아냐 : "Благодарю 아...감사하든 뜻 입니다."


사토루 : "나도 알아. 니콜라이랑 같이 지내면서 러시아어 조금은 알아.

          그런데 왜 갑자기 감사를...?"


아냐 : "아냐...어제 일도 아직 감사하단 인사 못했었습니다.

        그리고 또.....아냐 지금도 걱정해주셔서 그러니까 이건 그 인사입니다.."


사토루 : "아니 뭐...별거 아닌 거 가지고..."


아냐가 사토루와 말하는 사이에 유리아는 두 사람을 번 갈아 보다가

두 사람 사이에 있는 반찬을 젓가락으로 세게 찍었다.


사토루 : "으악! 깜짝아...."


유리아 : "미안..반찬이 꽤 멀리 있더라고."


세 사람은 식사를 다 마치고는 나갈 준비를 하고

현관 밖으로 나와 사토루의 차에 올라탔다.

차가 출발하고 잠시 후 유리아가 다니는 학교에 도착했다.


사토루 : "잘 다녀와."


아냐 : "잘 다녀오세요."


유리아 : "으응..."


유리아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입을 열었다.


유리아 : "사토루...잠깐만 좀 고개 좀 내려줄래?"


사토루 : "왜...너 또 뭐 하려..."


다음 순간 사토루의 볼에 유리아의 입술이 닿았다.

한 순간에 일어난 일이기에 사토루는 당황한 듯한 표정을 지었으며

유리아는 바로 떨어진 뒤 인삿말을 하였다.


유리아 : "헤헤....다녀올게..."


유리아가 그렇게 학교로 걸음을 옮긴 뒤에도

사토루는 한 동안 잠깐 그 자리에 멈춰섰었다.


아냐 : "사토루 오빠....방금 그거...."


사토루 : "나도...잘..."


유리아는 학교로 향하다가 고개를 돌려 뒤를 보고는

그 자리에 서 있는 사토루와 차안에 있는 아냐를 보고는 작게 웃음지었다.


유리아 : '같이 자는 걸 뺏겼을 진 몰라도 다녀온단 인사는 내가 먼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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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프로덕션 입구


사토루 : "여기가 내가 일하는 곳인 346프로덕션이야."


사토루가 아냐에게 346프로를 소개하자

아냐는 놀란 듯한 표정을 지었다.


아냐 : "와아...마치 замок....동화 속에 성 같습니다."


사토루 : "저거 앞에 건물만 저러지 들어가면 일반 건물과 똑같아."


아냐 : "그래도 성 모양 건물은 처음 봅니다."


사토루 : "그래 얼른 들어가자. 가면 녹색 옷 입은 사무원이 작성하라는 서류가 있을거야.

          잘보고 작성해야한다. 알았지?"


아냐 : "후후 사토루 오빠 беспокоиться...걱정투성이 입니다."


사토루 : "너도 너지만 니네 오빠가 더 문제라서 그래."


아냐 : "제 오빠가 말이예요?"


사토루 : (고개를 젓고는) "아니다 아냐. 얼른 올라가자."


아냐 : "Да~!"


사토루는 그렇게 말하고는 3과 사무실층에 도착했다.

올라오는 도중 아냐의 외모를 보고 놀라거나 넋이 나간 직원들을 상대하기는 했지만

제 시간에 3과 사무실 입구에 도착했다.


사토루 : "에휴....이 일을 맡고는 피곤한 나날의 연속이네...뭐 피곤한 일이 아예 없던 건 아니지만..."


아냐 : "사토루 오빠..혹시 제 얼굴 이상한가요?"


사토루 : 응? 왜?"


아냐 : "아냐...여기까지 올라오는 도중이나 처음 도시에 도착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저를 

        쳐다봤었습니다.....혹시 저...이상한가요?"


사토루는 처음 도시에 올라왔을 때의 아냐와 언더커버 시절의 니콜라이의 고충이 떠올랐다.

그러고는 아냐의 머릴 쓰다듬었다.


아냐 : "사토루 오빠?"


사토루 : "아냐, 난 네 오빠랑 같이 다니면서 그런 모습을 많이 봤었어.

          딱 봐도 외국인처럼 보여서 쳐다봤겠지."


아냐 : "아냐....아빠가 러시아 사람이라서 10살까지는 러시아에서 살았었지만...엄마는 일본인입니다...

        그래도 이상한 겁니까?"


사토루 : "물론 그걸 단기간에 이해 시킬 수는 없어.

          꾸준히 다가가야만 해. 사람들의 너의 대한 생각을 바꿀 수 있는 건 오직 너 자신뿐이야.

          난 그런 네가 더더욱더 사람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이고,

          프로듀서라는 직책이 괜히 있겠니?"


아냐 : "그럼 사토루 오빠는 아냐....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사토루 : "내 눈에?....내 눈에 아냐는 아냐일 뿐이야.

          늘 언제나 밝고 상냥한데다 남에게 맞춰줄줄도 아는 예쁜 여자아이.

          그게 내 눈에 비쳐지는 아냐의 모습이야."


아냐는 사토루의 말에 얼굴이 밝아졌다.


아냐 : "사토루 오빠...고맙습니다...아냐...아이돌 열심히 해서 다가갈겁니다."


사토루 : "자 그럼 안에 들어갈 볼까? 너무 지체하는 것도 좋지 않으니까."


아냐 : "Да!"


사토루는 아냐를 데리고 사무실 안으로 들어갔고

소속 아이돌들한테 아냐를 소개 했다.


사토루 : "이번에 우리 사무실에 새로 들어온 아나스타샤라고 해."


아냐 : "Меня зовут, 제 이름은 아나스타샤....아냐라고 불러 주세요.

        아빠가 러시아인이고 엄마가 일본인입니다...

        여러분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고, 아이돌도 하고 싶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사토루는 아냐를 보고 있는 3과 사무실 사람들에게 말했다.


사토루 : "보다시피 아냐는 러시아와 일본의 혼혈이야.

          뭐 우리 사무소에 그런 애들은 없겠지만

          차별없이 친하게 지냈으면 해."


사토루가 말을 마치자 아냐에게 먼저 다가간건 야스하와 카나데였다.


야스하 ; "오카자키 야스하예요. 궁금한게 있으시면 물어봐 주세요."


아냐 : "아...네...Благодарю вас...잘 부탁드립니다.


카나데 : "프로듀서는 우릴 대체 뭘로 본거야. 하야미 카나데 잘 부탁해."


아냐 : "네...아나스타샤 아냐라고 불러주세요."


사토루 : "아니 그냥 얘기한거니까 그리고 나도 말했잖아. 

          그럴 애들은 없을 거라고말야."


야스하와 카나데를 시작으로 다른 아이돌들도 아냐와 인사를 했고,

잠시 뒤 치히로의 부름으로 서류작성을 하기 위해 치히로를 따라갔다.


카나데 : "그건 그렇고 저 아이 따로 만난 적 있어?"


사토루 ; "응? 그렇게 보였어."


치에 : "네...그..뭐랄까...왠지 아냐씨....프로듀서랑 잘 아는 사이처럼 보여서..."


사토루 : "그...아냐는 내가 연예인 강제 은퇴하고 들어갔던 직장에서 만났었어."


치에리 : 에? 그래도 그 때라면...프로듀서도 10대 였을텐데..."


사토루 : "정확히는 내 직장 동료의 여동생이었어.

          그 녀석도 러시아랑 일본 혼혈이고,"


아리스 : "그럼 가족들하고 같이 온 건가요?"


사토루 : "아니 본인 혼자서 왔어. 오빠한테 말하고는..."


아리스 : "그럼 사는 곳이..."


사토루 : "그게..그 녀석이 저 애 살 곳을 내 집 옆에다 정해서 말이야."


야스하 : "사토루씨 집 옆이요?"


사토루 : "저 애 오빠가 정도 심한 시스콘이라서 혼자 못 두겠으니

          나보고 맡으라 그런 거지 뭐."


야스하 : "뭔가...적당히네요 그 사람.."


사토루 : "그치...?"


사토루가 아이돌들과 대화를 나누는 사이 치히로가 아냐를 데리고 나왔다.


치히로 : "서..아니 프로듀서 아냐 서류정리 다 되었어요.

          이제 아냐도 우리 3과 정식 아이돌이예요."


아냐 : "Да! 잘 된 겁니다!"


서류정리를 다 끝낸 아냐가 사토루에게 다가와서는 말했다.


아냐 : "아냐 서류서명...다 끝냈습니다."


사토루 : "그래 수고했어."


아냐가 돌아오자 사토루는 아이돌들에게 오늘 주어진 일을 설명하였다.


사토루 : "일단 오늘 치에랑 카오루 니나 그리고 라이라는 안무연습이고

          트라이어드 프리무스는 뮤비촬영.

          그리고 카나데는 솔로 앨범 전달과 악수회 있고

          미카와 리카 그리고 유이는 잡지촬영. 

          그리고 미카, 이제 전 프로듀서란 인간이 너희한테 해코지할 일은 없을거야."


유이 : "오케이~! 그나저나 미카 프로듀서가 안 보였었는데 왜 그런가 했는데...."


미카는 그렇게 말하는 사토루의 얼굴과 손을 번갈아 보고는 말했다.


미카 : "응...고마워 프로듀서.."


리카 : "그거. p군이 한 거였어?"


사토루 : "뭐...일단은..."


미카 : "손...이젠 괜찮은거야?"


사토루 : "괜찮으니까 걱정하지마.

          아참 그리고 지금 호명된 애들은 토모코 따라가면 돼."


미카 : 응...알겠어...프로듀서."


사토루 : "그리고....오늘 난 치에리와 유키미, 그리고 아리스랑 히지리인데...드라마 촬영 있네.

          어디보자 같이 하는 사람이 2과의 미후네 미유씨네."


치에리 : "네..아마 미후네씨가 조연으로 출연하는 드라마일거예요.

          그리고 오늘은 프로듀서씨와 같이네요..."


사토루 : "오늘 하루 잘 부탁한다."


치에리 : "네...프로듀서."


유키미 : "잘....부탁해...사토루...."


아리스 : "잘 부탁드려요."


히지리 : "잘 부탁드려요...."


사토루 : "아, 아냐는 오늘 여기 세 사람 촬영하는 거 견학해봐.

          경험쌓는 데 도움 될거야."


아냐 : "Да. 잘 부탁드립니다."


치에리 : "후에에...저..저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사토루 : "자 그럼 오늘 하루도 힘내보자."


사토루의 구호에 다른 아이돌들이 네!라고 외쳤고

3과 사무실의 하루는 아냐라는 새로운 멤버와 함께 시작되었다.



후일담


야스하 : "그나저나 사토루씨 아무리 그 분이 사토루씨가 꺼려할 정도의 시스콘이라해도

          사토루씨 별 신경 안쓰실 것 같은데 왜 궂이 받아들이신거예요."


사토루는 잠시 아무 말도 못하고 땀을 흘렸다.


사토루 : "그 녀석....사무실에 공개하겠다고 해서말야.."


야스하 : "난 또 뭐라고....또 사토루씨 과거 활동한 모습이예요....

          저번에 다 들키셨었으면서...어떤 건데요?"


사토루 : "그게....뮤지컬...했던거....."


야스하 : "뮤지컬......뭐요...?"


사토루는 머뭇거리다가 입을 열었다.


사토루 : "록키 호러 픽쳐쇼...."


야스하 : "Aㅏ.....그거면 확실히.......아직 어린 애들은 충격 먹겠네요..."


사토루  : "그리고 넷이나 유튜브에 올렸던 바인들....."


야스하는 고개 숙이고 있는 사토루의 어깨를 잡고는 말했다.


야스하 : "그러게 제가 활동당시 흑역사될만한 것들 많이 만들지 말랬잖아요.....

         그렇게 구실거였으면....."


사토루는 머릴 쥐어싸매고는 고개를 떨구고는 말했다.


사토루 : "니콜라이 진짜 애들한테 퍼뜨리면 가만 안 둘거야...."


여담

현재 3과 소속 아이돌

트라이어드 프리무스, 타치바나 아리스, 사죠 유키미, 사사키 치에, 류자키 카오루, 이치하라 니나

하야미 카나데, 오오츠키 유이, 라이라, 오카타 치에리. 오카자키 야스하, 죠가사키 자매, 모치즈키 히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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