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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행복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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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15, 2018 21:39에 작성됨.

P "해피 발렌타인"의 후속작입니다.


여동생 "오빠~"
P "으으..."
여동생 "난 오빠가 만든 과자가 제일 좋아!"
P "으윽..."
여동생 "오빠... 자기를 싫어하지 말아줘..." 주륵
P "으아악!!" 벌떡
P "하아... 하아... 꿈, 인가."
P '갑자기 왜 이런 꿈을... 아...' 지끈
3월 14일
P "화이트데이..."

시어터

미사키 "아, 안녕하세요. P 씨."
P "안녕하세요..." 퀭
미사키 "우왓! 괘, 괜찮으세요?"
P "예에... 잠을 좀 설쳐서..." 비틀
미사키 "그러면 이거, 드세요."
P "사탕인가요?"
미사키 "밸런타인의 답례에요. 그리고 피곤한 땐 당이 도움이 될 거에요."
P "하하... 고맙습니다." 냠
미사키 "죄송해요. 별 볼일 없는 거여서..." 추욱
P "아니에요. 중요한 건 마음이니까요. 그리고 지금 저에게 필요한 성분이고요. 정말 고마워요."
미사키 "에헤헤." ///
P "저도 이걸 드릴게요." 스윽
미사키 "예쁘다... 이게 뭔가요?"
P "설탕공예에요. 이번에 처음 해봐서 자신은 없네요." 글적
미사키 "이게 설탕이라고요! 먹을 수 있는 거구나..." 멍
P "그럼 이만~"

P '왜 그런 꿈을...'
미라이 "안녕하세요~"
P '아직도 잊지 못하는 건가...'
미라이 "가오!" 왁
P "우왁!" 꽈당
미라이 "괘, 괜찮으세요?"
P "미라이구나... 에고고. 언제 왔어?"
미라이 "방금 와서 인사드렸는데 대답이 없어서요."
P "미안, 잠시 생각을 하느라."
미라이 " 맞다! P 씨. 이거, 받아주세요."
P "이건?"
미라이 "넥타이 핀 이에요. 밸런타인의 답례에요."
P "고마워, 잘 쓸게. 자, 나도 밸런타인의 답례."
미라이 "와아! 예쁜 공작이네요."
P "처음 만든 거라 자신은 없네. 맛있게 먹어."
미라이 "처음이라니... 엣? 먹어요?"
P " 그거 설탕이야."
미라이 "에엣!!"
P "아악!" 지끈
미라이 "왜 그러세요, P 씨!"
P "미안, 갑자기 큰 소릴 들으니 머리가 조금 지끈거리네..."
미라이 "죄송해요." 추욱
P "아니야. 나는 츠바사한테 갔다 올게."

그라비아 촬영장

P "츠바사, 수고했어."
츠비사 "아, P 씨. 봐주셨나요?"
P "응. 굉장히 반짝이더라."
츠바사 "에헤헷. 감사합니다."
P "츠바사, 이거 받아줘."
츠바사 "응? 이건 뭔가요?"
P "밸런타인 답례야."
츠바사 "우와~ 날개 모양 장식이네요. 정말 주시는 건가요?"
P "기뻐하는 거 같아 다행이다. 상하기 전에 먹어."
츠바사 "이거, 먹을 수 있는 건가요?" 갸우뚱
P "아아, 벌써 시간이. 미안, 츠바사. 지금부터 시즈카의 레슨을 보러 가야 돼서..."
츠바사 "에에ㅡ 쳇. 어쩔 수 없네요. 그럼 제 답례는 나중에 드릴게요!"
P "고마워, 츠바사. 나중에 보자."

레슨장

트레이너 "요즘 상태 좋네. 모가미 양."
시즈카 "그런가요?"
트레이너 "P 씨도 그렇게 생각하시죠?"
P "시즈카의 노래에서는 진심이 느껴지니까요."
시즈카 "그건 다른 애들도 그렇잖아요..."
P "조금은 다르려나..."
시즈카 "예?"
P "시즈카, 이거 받아줘."
시즈카 "이건?"
P "답례."
시즈카 "예? 저는 준비도 못했는데..."
P "아니야. 그냥 받아줘."
시즈카 "이건, 나비?"
P "지난번에 의상에 나비 장식이 있었지? 잘 어울려서 만들어 봤어. 혹시 맘에 안드니?"
시즈카 "아뇨, 그럴 리가요. 정말 감사합니다. P 씨."
P "별말씀을. 그럼 난 이만 가볼게. 남은 레슨도 잘 받고. 사무실에서 보자."
시즈카 "답례는 사무실에서 드릴게요."
P "괜찮데도... 뭐. 알겠어~"

드라마 촬영장

P "감독님, 수고하십니다." 꾸벅
감독 "어이쿠, P 씨. 어서 오세요."
P "잘 진행되고 있나요?"
감독 "네. 키타자와와 하코자키의 시너지가 참 좋아요. 촬영장 분위기도 좋아졌어요."
P "그렇다면 다행이네요."
세리카 "앗! P 씨~" 와락
시호 "세리카, 뛰어가면 위험해."
P "수고했어. 세리카, 시호."
시호 "무슨 일로 오신 거죠?"
P "잠시 들린 거야. 잘 하고 있나 볼 겸."
시호 "그런 걱정은 필요 없습니다."
세리카 "시호 씨랑 연기하는 거 굉장히 즐거워요!"
P "잘 됐네. 오늘 촬영은 끝이야?"
시호 "아직 조금 남았네요."
P "그래? 그럼, 일단은 받아줘."
세리카 "뭔가요, P 씨?"
P "밸런타인의 답례."
시호 "예? 저도인가요?"
P "물론이지."
세리카 " 감사합니다. 와아ㅡ 쥬니올이다!"
시호 '고양이...'
P "세리카랑 시호가 좋아하는 걸로 만들어 봤는데, 이러면 먹기 힘드려나?"
세리카 "킁 킁. 달콤한 냄새. 설탕인가요?"
P "정답. 세리카는 똑똑하네." 쓰담
세리카 "에헤헤."
시호 "저기, 고, 고맙습니다."
P "아, 그리고 이것도."
시호 "이건?"
P "동생이랑 어머니 거야. 입맛에 맞으면 좋겠네." 소곤
시호 "답변 들려드릴게요."
P "그럼 나머지 끝내면 돌아가자."

차 안

시호•세리카 "..." 코오
P '둘 다 피곤했구나... 열심히 해줘서 고마워.'
P "아, 신호 바뀌어졌...."

끼이익! 쾅!

P '여긴 어디지?'
사장 "이보게, 자네. 프로듀서 해보지 않겠나?"
P '사장님?'
P "프로... 듀서요? 그게 뭔가요?"
사장 "새로운 반짝임을 찾아주는 사람이지. 자네가 만든 그 초콜릿처럼 말일세."
P '저음 사장님을 만날 땐가...'
미사키 "저, 신입이지만 잘 부탁드려요. P 씨."
시즈카 "당신이 제 P인가요? 믿음이 안 가는데요..."
시호 "당신이 P... 저는 제 힘으로만 톱을 노릴 거기에 다른 애들을 챙겨주세요."
P '이렇게 보니... 오랜 시간을 보냈구나...'
여동생 "오빠!"
P "에?"
여동생 "왜 이쪽으로 온 거야?"
P "이쪽... 그렇구나. 나 죽은 거구나."
여동생 "별로 안 놀라네?"
P "뭐랄까, 아무것도 안 느껴져."
여동생 "방금의 기억들을 봐도?"
P "... 확실히 좋은 추억이었어."
여동생 "그럼 이쪽으로 올 거야?"
P "항상 네가 생각나. 네가 싫어할 줄 알아도, 잊히지 않아. 그니까 그쪽으로..."
미라이•츠바사•세리카 "P 씨!"
여동생 "저렇게 찾는 사람이 많은데?" 으쓱
P "...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여동생 "우리 오빠는 너무 성실해서 탈이야. 좀 더 자기를 위해 살아가야지." 와락
P "그러다간 널 잊을 거야."
여동생 "오빠가 행복하면 그걸로 됐어. 행복한 마음으로 제과를 한다면 나는 그걸로 만족이야."
P "정말로?"
여동생 "정말...이라면 거짓말이지.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건 짐을 덜어주는 거니까."
P "..."
여동생 "행복해야 돼? 안 그러면 저승에서 잡아간다~"
P "그래, 너의 부탁인데. 행복해야지..."
여동생 "그럼 이제 눈떠. 늦잠쟁이~"

P "여기는..." 깜빡
아이돌들 "P (씨)!" 와락
P "커흑!"
간호사 "환자를 괴롭히시면 어떡합니까!!"

P "콜록, 어떻게 된 거야?"
시즈카 "옆에서 트럭이 들이 박았다고..."
P "시호랑 세리카는!"
시호 "저흰 괜찮아요. 세리카는 울다 쓰러졌지만요."
카나 "시호도 눈가가 빨개."
시호 "이, 이건!"
P "다행이다. 다치지 않아서..."
사장 "그러게 말일세."
P "사장님..."
사장 "홀가분한 얼굴이구먼, 자네."
P "예. 저는 끝까지 동생한테 의젓하지 못하네요."
사장 "하하핫! 아직 시간은 많네. 자네라면 누구보다 자랑스러운 오빠가 될 걸세!"
P "감사합니다. 아, 아오바 씨."
미사키 "네, P 씨..." 글썽
P "부탁이 있어요. 제 가방에 모두를 위한 선물이 있어요. 저는 움직이질 못하니까 대신 전해주시겠어요?"
미사키 "넵! 맡겨주세요." 활짝
P "그럼 오랜만에 푹 쉬어야겠다..."

다음 날

P "그래서 왜 여기에..."
미라이 "선물에 답례에요!"
P "그래서 온 목적은?"
미라이 "오늘부터 하루 씩 돌아가면서 P 씨를 간호할 거예요."
P "하, 하하..."
P '편안한 휴식은 글렀구만.'
미라이 "데헤헤~ P 씨. 앞으로도 저희 프로듀스, 해주실 거죠?"
P "... 그래야지. 행복해야 된다는 동생의 부탁을 들어주려면." 쓰담
미라이 "무슨 말인진 몰라도, 잘 부탁드려요. P 씨!" 활짝

나도 미라이한테 간병 받고 싶다!!! 하루 늦었지만 화이트 데이였네요... 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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