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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52(그 사람은 프로듀서 인가요? 사토루 : "방해꾼은 솎아내는 게 답. 그치만 귀찮아.....피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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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13, 2018 04:12에 작성됨.

늦은 시각 역 앞의 광장 

고된 일에 지쳐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

화려하게 꾸며 입고 어딘가에 놀러가는 듯한 사람들.

그들 모두가 한 방향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었다.


시민1 : "우와 쟤 뭐냐?"


시민2 : "어디 모델 아냐?"


시민3 : "장난 아니게 예쁘네."


그들의 눈이 향한 곳에는 은발벽안을 한 여자아이가 

캐리어 백을 끌고 광장으로 가고 있었다.

그녀의 이름은 아나스타샤.

사토루의 친구인 니콜라이의 여동생이었다.


아나스타샤 : "여기가....город...도시.. 온통 불빛으로 가득합니다.....

              홋카이도보다도 불빛이 많이 있습니다....


아나스타샤는 광장에 도착해서는 어딘가에 전활 걸었다.


아나스타샤 : "Привет, брат? Да, я здесь, прямо перед станцией.

              Да ... Да ... если ты здесь, ты поднимешь меня?

              Да правильно. Я подожду здесь."

(번역하면..여보세요 오빠? 응 여기 지금 역 앞 광장에 나와 있어.

응..응...여기 있으면 데리러 올거라고? 

응 알았어. 여기서 기다릴게.)


아나스타샤는 전화를 끊고 역 앞 벤치에 앉았다.


아나스타샤 : "후후...오빠도 여전히 беспокоиться 걱정 많은 것 같아...

              그나저나....오랜만에 만나는 거네요....사토루 오빠..."


아나스타샤는 예전에 사토루가 언더커버에 있을 시절

니콜라이와 친해져 홋카이도에서 만난 적이 있다.

사토루가 언더커버를 그만두고 나오고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것이었다.


아나스타샤 : "사토루 오빠 그 때 이후 오랜만에 만나는 건데....

              быстро....빨리 보고 싶어요..."


그 때 벤치에 앉아있는 아나스타샤에게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아나스타샤는 사토루가 온 줄 알고 웃으며 고개를 들었다.


아나스타샤 : "아...사토루...오...빠...?"


하지만 거기 있던 건 사토루가 아니었다.


양아치1 : "헤에 너 무지 이쁘네?"


양아치2 : "너 혹시 시간 있어? 우리랑 놀래?"


아나스타샤 : "저..저기...저....назначение..약속이 있어요.."


양아치3 : "오옷! 이거 봐라 외국인인거 같은데?"


양아치1 : "그럼 거 잘됐네. 도시 처음이야 우리가 안내해줄테니까."


양아치 일행 중 하나가 손을 뻗자 아냐는 그의 손을 피하고는 두려움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아나스타샤 : "나....기다리는 사람 있어요....그 사람 여기 온다고 했어요."


양아치2 : "아 그건 걱정말고 그 살마한테 우리가 잘 말해줄테니까 우리랑 저기 가서 좀 얘기 좀 하자고,"


아나스타샤 : "Отпусти меня! 놔줘요. 제발!"


양아치1 : (이마에 붙인 반창고를 만지작 거리며) : "어이 야. 좀 쉽게쉽게 가자 엉? 

                                                  나 저번에 어떤 미친 새끼 하나한테 이마 돌 맞아서 기분 아직도 더럽거든 그러니까 편하게 가자고?"


그렇게 아나스타샤를 데리고 갈려한 그 때

양아치1의 정확히는 아냐스타샤를 잡을려고 뻗은 그의 손을 향해

돌 하나가 날아왔다. 그리고 정확히 불량배1의 손목에 명중했다.


양아치1 : "아앍! ㅆ....또 돌이야! 어떤 미친 ㄴ이!"


그들이 고개를 돌리자 그 앞에는 그들이 알고 있는 남자가 서 있었다.


사토루 : "그래서 누구한테 돌 맞았다고?"


양아치2 : "너...너 저번에 공원에서!"


사토루 : "뭐야? 니들이냐? 저번에 그렇게 되고 덜 혼났나보네. 이번엔 다른 쪽 팔도 작살내 줄까?"


사토루가 말하자 뒤에서 유리아가 얼굴을 내밀고는 말했다.


유리아 : "이 놈들이 사토루가 저번에 공원에서 혼내줬다는 놈들이야?"


사토루 : "어, 맞아."


유리아는 양아치 세 명을 훑어보고는 말했다.


유리아 : "혼낼만했네. 그 때 혼나고도 또 이런 짓이나 하고 있다니 참..."


양아치3 : "뭐야 저 ㅆ팔 년이!"


일행중 하나가 유리아를 욕하자 사토루는 손에서 또 무언가를 던졌고

그 물건은 양아치3의 명치에 명중했다.


양아치3 : "꾸억! 이건....또 돌!?"


사토루 : "하나 더 가지고 있었다. 저번처럼 되기 싫으면 빨리가라 나 피곤하니까."


사토루는 타일르 듯 그들에게 말했으나 그들은 오히려 오기를 부리며 말했다.


양아치1 : "웃기지 마 그 날 네 놈 때문에 우리가 얼마나 웃음거리가 되었는 줄 알아!

           이제 그 공원 근처에만 가도 비웃음거리가 됬단 말이다!"


사토루는 씩씩거리며 말하는 양아치1의 말에 오히려 콧방귀를 뀌고는 말했다.


사토루 : "그래서?"


양아치1 : "뭐...그래서!? 너 지금 그래서 라고 했냐?"


사토루 : "난 그 때 약한 고양이 하나 괴롭히는 짓거리하는 것들을 내쫒은 것 밖엔 없어.

          니들 비웃음 거리가 되는 내 알게 뭐야?

          오히려 난 공원 나가면 그 때 일 칭찬 받고 살고 있어서 말이지.

          그리고 톡 까놓고 말해서 니들이 잘한 거 아니잖아?

          근데 내가 왜 니들의 인생 꼬인 것 마냥 내뱉는 푸념따위 다 들어줘야 되는데?

          난 그럴 이유 손톱만큼도 없어."


사토루의 말에 더 자극을 받은 양아치들은 독이 오를대로 올랐으나

사토루는 오히려 그들을 무시한 채 아나스타샤에게 다가갔다.


사토루 : "어디 괜찮아?"


아나스타샤 : "아..Да.....전 괜찮아요.....저기...혹시....당신은..."


사토루 : "이거 아냐는 여전하구나. 어렸을 때도 예뻤는데..."


아나스타샤 : "혹시 사토루 오빠세요?"


사토루 : "응 맞아. 잘 지냈어?"


아나스타샤는 사토루의 대답에 환하게 웃으며 답했다.


아나스타샤 : "Да! 정말 오랜만입니다...사토루 오빠. 아 그리고 구해줘서 고맙습니다.."


사토루 : "뭘...얼른 일어나. 이런 것들이랑 엮여서 잘못되면 니콜라이한테 혼나는 건 나니까."


사토루는 아나스타샤의 손을 잡고 그 곳을 벗어나려 했으나

전부터 무사당하던 양아치들이 그를 가로 막았다.


양아치3 : "이게 우릴 무시해! 어딜 쳐갈려고!"


양아치2 : "맞아. 어딜 갈려고!"


양아치1 : "이마 값은 값고 가셔야지."


사토루는 양아치들의 태도에 얼굴을 찌뿌렸다.

그러고는 아무 말도 않하고 양아치 3의 어깨를 잡더니 


양아치3 : "엉? 뭐하는 거야 이 새ㄲ야. 안 비킨다고 했지."


사토루  : "너...내가 그 때 그냥 보내준 거 고마워 할거야."


양아치3 : "뭔...개소..."


사토루는 그대로 어깨의 힘을 주고는 어깨뼈를 눌렀다.


양아치3 ; "으아아아아아아! 내...내 어깨!"


양아치3이 어깨를 잡고 아파하자 나머지 둘은 당황한 듯 사토루를 쳐다봤다.


양아치2 :"히...히익! 이 새ㄲ가 또!"


사토루 : "막길래...비키라고 말할려 한 것 뿐이야."


그 때 그들의 뒤로 누군가가 나왔다.

딱 보기에도 그들의 선배로 보이는 남자였다.


양아치1 : "야..야노씨!"


야노 : "네 녀석이냐? 우리 애들 요절내가지고 보낸 게...엉?"

 

야노라는 남자가 사토루를 내려다보며 말하더니

그들이 있는 곳을 돌아보고는 말했다.


야노 : "니들 지금 나랑 장난하냐? 이런 조그마한 녀석한테 니들 다 당했다는 게 말이 되?"


양아치1 :"그..그거야 야노씨 입장에서 보면 그렇죠."


양아치2 :"저 녀석 제가 칼까지 들고 덤볐는데 그대로 제 팔을 부러뜨렸다니까요..."


야노 : "헹! 그건 네놈들이 바보라서지 난 안당한다."


사토루는 한숨한 번 쉬더니 유리아에게 말했다.


사토루 : "금방 끝낼게. 아냐랑 먼저 타에 타 있어."


유리아 : "응? 하지만..."


사토루 : "왜 그래? 오늘 일 때문에 그래? 이런 허세 찌질ㅇ들한테 안 당하니까 얼른 먼저 타."


유리아는 내심 걱정이 됬지만 사토루의 말에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이고는 아나스타샤의 손을 잡고 차가 있는 방향으로 갔다.


사토루 : "빨리 들어와라. 빨리 끝낼거니까."


야노 : "헹. 거 새ㄲ 눈빛하나는 좋네."


야노라는 자가 먼저 주먹을 날렸지만

사토루는 그것을 한 손으로 잡아냈다.


야노 : "아..아니!"


사토루는 주먹을 잡아내곤느 씨익 웃오면서

주먹을 잡은 손에 힘을 주기 시작했다.


사토루 : "눈빛만 좋은 게 아니라서...."


야노 : "어...어떻게 내 주먹을..."


사토루 : "너 복싱했지. 주먹날리는 폼만 봐도 다 보이더라고

          내 지인 중에 프로격투가 출신인 사람이 있어서 말야."


야노 : "프..프로 격투가?!"


사토루 : "그리고 너 같은 계열의 상대방을 제압할 때는 이렇게...."


사토루는 그대로 잡은 손에 힘을 계속주면서 상대를 압박한 채

웃어 보였다.

그 모습에 야노는 사토루가 잡은 손을 잡아 빼고는 뒤로 물러났다.

그 모습에 다른 양아치들이 놀란 듯한 표정을 지었다.


양아치3 : "야...야노씨?"


야노 : "돌아가자...!"


양아치2 :"야노씨 갑자기 왜?!"


야노는 먼저 고개를 돌리고 갔으나

그의 표정은 겁에 질려있는 채 였다.


야노 : "진다....그대로 잡혀있었다면 내가 분명졌어...그 녀석....

        그대로 사람 손을 부러뜨릴 작정이었어.

        진짜였어.....저 녀석들이 당한 거 진짜였어.

        기술없이 그냥 힘으로 사람 뼈를 눌러 부러뜨렸다는 게....."


야노라는 사람이 물러나자 나머지 양아치들도 모두 따라 물러났다.

사토루는 그 모습에 볼을 긁적이고는 말했다.


사토루 : "뭐 나머지 보다는 감은 그래도 낫네....그래도....재미없게...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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