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P 「약혼 몰카를 해봅시다!」 - 1편

댓글: 18 / 조회: 2039 / 추천: 5


관련링크


본문 - 03-10, 2018 17:36에 작성됨.

※「여생 몰카를 해봅시다!」 시리즈에서 이어집니다.

※이 시리즈는 오리지널입니다.

※기본적으로 아이돌들은 P한테 호감을 많이 가지고 있는 편입니다.


P "여생 몰카..금지 당했네요."

코토리 "쳇, 모처럼 재밌는 일이 생겼는데, 삐요."

P "이 새는 회사를 놀려고 다니나."

코토리 "저는 즐겁게 일하니까요."

P "즐겁게 일을 안하는거겠죠."

코토리 "데헷삐요."

P "뭐..그건 그렇고, 확실히 여생 몰카는 심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엔 좀 더 약한 몰카를 하겠습니다."

코토리 "호오? 무슨 몰카지요?"

P "이른바, 약혼 몰카!"

코토리 (더 센 몰카다!)

코토리 "설정은요?"

P "일단 여기 이 반지를 왼손약지에 끼우고 아이돌들이 제 약혼사실을 알아채면 어떻게 축하해주는지 반응을 보는겁니다."

코토리 "용케 왼쪽 약지에 끼는 반지가 약혼반지란걸 알아냈네요."

P "시호한테 들었습니다. 마츠리의 반지를 보고 불같이 화를 내더군요. 왜 내는지는 모르겠지만."

코토리 "하..이 자식..이 몰카가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생각하고 있어.."

코토리 "그건 넘어가고, 누구냐고 물으면요?"

P "여기 여자사진이 있습니다."

코토리 "삐요! 이 미인은 누구죠?"

P "미인은 무슨..제 여동생입니다."

코토리 "여동생 사진가지고 마음대로 장난쳐도 되는건가요?"

P "아이돌의 비밀 사진집을 보내준다고 하니 바로 허락해줬습니다."

코토리 "쉽네요."

P "마침 아이돌이 옵니다. 지금 바로 시작하도록 하지요."



미즈키 "프로듀서, 다녀왔습니다."

P "오, 미즈키. 수고했어. 일은 어떗어?"

미즈키 "완벽하게 끝내고 왔습니다. 엣헴."

P "좋아, 그럼 다음 일을 하러 가볼까."

미즈키 "프로듀서, 그 일이 끝나면 저랑 같이 상어를 보러..."

미즈키 "......."

미즈키 "프로듀서, 그 반지는..?"

P "아..이거? 약혼반지야."

미즈키 "그런..가요.."

미즈키 "축하드립니다. 프로듀서.""

P "어...? 어, 고마워."

미즈키 "자, 어서 일하러 가보도록 하죠."



수고하셨습니다.


P "수고했어, 미즈키."

미즈키 "네, 프로듀서도 수고하셨습니다."

P "아, 맞다. 아까 상어 보러 가고 싶댔지? 지금 갈까?"

미즈키 "아니요, 오늘은 피곤하기에..일찍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P "그래? 그럼 쉬도록 해."



코토리 "어떠셨나요?"

P "으음..별 일은 없었네요. 정말로 평범한 축하였습니다."

코토리 "그런가요, 삐요."

P "늦었으니 이제 퇴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토나시씨는요?"

코토리 "저는 아직 할일이 남아있기에 야근하도록 하겠습니다."

P "도와드릴까요?"

코토리 "아니요, 오늘은 들어가서 푹 쉬세요."

P "왠일이신가요. 그럼 저 먼저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코토리 "네네~"

코토리 "후후, 물러요 물러! 프로듀서씨!"

코토리 "이런 몰카는 도청기가 필요한 법이죠! 이런 건 혼자 있는 곳에서 자기 마음을 털어놓기 마련! 자자, 그럼 미즈키짱의 속마음. 들어보도록 할까요~"


미즈키 "프로듀서..결혼하시는군요.."

미즈키 "프로듀서의 결혼은 축하해야 하는 일입니다."

미즈키 "하지만..이 기분은 뭘까요.."

미즈키 "기쁘지 않습니다.."

미즈키 "프로듀서가..결혼하는게..싫습니다..가슴이..아픕니다.."

미즈키 "이건..러브입니까?"

미즈키 "잘..모르겠습니다."

미즈키 "하지만..프로듀서에게 말해서 안되는 감정인건 확실합니다."

미즈키 "들키지 않도록..노력하겠습니다. ..아자아자, 힘내자. 미즈...키."


다음 날 765사무소


미즈키 "엣...몰래..카메라입니까?"

P "그래, 뭐..미즈키가 나를 어떻게 축하해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겨서 말이야."

미즈키 "그럼..결혼..안하시는겁니까?"

P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거지만 말이야."

미즈키 "......"

미즈키 "그렇군요..몰래카메라에 대한 반응이 보고 싶으셨다면..보여드리겠습니다."

P "엣? 끝났는데?"

미즈키 "프로듀서의 약혼 소식을 들었을 때 축하해야겠다는 마음은..진심이었습니다."

미즈키 "하지만..기쁘지 않았습니다. 아뇨..슬펐습니다."

미즈키 "그리고 그것이 몰래카메라라는 사실을 안 지금..저는 안심했습니다."

미즈키 "그리고..저는 알아버렸습니다."

미즈키 "늦으면 후회할 것 같기에..지금 말하겠습니다."

미즈키 "제가 느낀 감정은..러브입니다."

P "엣."

미즈키 "저는 프로듀서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미즈키 "제 반응은..이걸로 끝입니다. 자, 이제 프로듀서의 반응을 보도록 하지요."

P "에...."

미즈키 "자, 어서어서."

P "아..그게..어.."

미즈키 "큥...하셨나요? 농담입니다, 프로듀서."

P "응?"

미즈키 "저만 몰래카메라를 당한다는게 분했기에..저도 프로듀서의 부끄러운 모습..보고 싶었습니다."

P "아, 아아..그런거구나."

미즈키 (아직 제 마음을 전달하는 건..이런 방식으로밖에 할 수 없겠네요.)

미즈키 (하지만..언젠가 때가 되면..)

미즈키 "프로듀서."

미즈키 "부족한 몸이지만..잘 부탁드립니다."


-미즈키 편 끝-

a0338441_556b31c8beffd.jpg

후기 : 미즈키한테 사랑받고 싶다.

잡담 : 7명은 너무 아쉬워들하시길래, 이걸로 조금 더 써보겠습니다. 코토리의 도청기가 어디서났냐고요? 그거야 당연히 옆동네의 S..아무것도 아닙니다.

5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