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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여생 몰카를 해봅시다!」 - 7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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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04, 2018 16:50에 작성됨.

P 「여생 몰카를 해봅시다!」 - 6편에서 이어집니다.


P "꽤나 위험한 몰카였습니다."

코토리 "이번엔 진짜 위험했어요. 용케 피하셨네요."

P "레이카가 알려주었기에 살았습니다. 고마워, 레이카." 쓰담쓰담

레이카 "♪"

아카네 "프로짱~ 아카네짱도 쓰담쓰담!"

P "예이예이~" 쓰담쓰담

P "그런데 너희들은 왜 그렇게 굳어있어?"

시호 "아니요, 단지 노노하라씨가 그런 행동을 보일줄은 생각못했기에."

후카 "깜짝 놀랬어요."

나오 "내도 쪼까..아니 많이 놀랬데이."

마츠리 "공주도 예상 못한거에요."

아카네 "뭐야뭐야? 모두 아카네짱의 연기에 놀란거야?"

시호 "..노노하라 씨, 그...앞으로 저도 노노하라씨를 쓰다듬어도..되겠습니까?"

아카네 "!! 이..이야~ 시호짱, 그렇게 아카네짱을 쓰다듬고 싶었던 걸려나? 지금 당장 해보도록!"

시호 "..후후." 쓰담쓰담

P "뭐...이런 것도 좋네요."

코토리 "그렇네요. 하지만 평화로운 시간도 끝이네요. 다음 아이돌이 옵니다."

P "다음은..모모코네요. 으음..모모코는 진짜 위험하지 않나요. 아직 어리고 겨우 어른에 대한 불신이 많이 없어진 참인데.."

코토리 "시호도 아직 14살인데 하셨잖아요. 자, 어서 가세요!"




모모코 "오빠~ 모모코 왔어."

P "하아..이제 진짜로 얼마 안 남았네.."

모모코 "뭐가?"

P "우왁! 모모코, 언제부터 있었어?"

모모코 "방금 전에 왔어. 그래서 뭐가 얼마 안 남았다는 건데?"

P "아..아..그 돈! 아직 월급 들어올려면 시간이 좀 많이 남았는데, 돈이 부족해서 말이야."

모모코 "흐음~ 오빠, 말해두지만 모모코는 오빠한테 돈 빌려줄 생각 없으니까 말이야."

P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그보다도 팬케이크 먹지 않을래?"

모모코 "오빠, 방금 모모코한테 돈없다고 하지 않았어?"

P "괜찮아, 모모코를 위해 내가 직접 만든 팬케이크니깐."

모모코 "모..모모코를 위해? 어..어쩔 수 없네. 모모코가 안 먹으면 오빠가 너무 불쌍하니 먹어줄게."

P "고마워."

모모코 "냠냠..오빠가 만든 것 치고는 나쁘지 않네."

P "다행이네."

모모코 "그런데 오빠, 갑자기 팬케이크는 왜 만들었어? 오늘 모모코한테 특별한 날은 아닌데?"

P "아무날도 아니야. 갑작스러운 나의 변덕이랄까.."

모모코 "..오빠, 내가 제일 싫어하는 사람 두 부류에 대해 말해봐."

P "응? 갑자기 그건 왜?"

모모코 "빨리."

P "모모코를 위에서 내려다보는 사람, 그리고 모모코한테 거짓말하는 사람이었지?"

모모코 "잘 알고 있네. 알면서도 모모코한테 거짓말을 하는거야?"

P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모모코. 난 딱히 거짓말 같은건.."

모모코 "그것도 거짓말이네. 오빠는 거짓말할때 항상 눈을 못 마주쳐. 모모코의 눈을 바라보고 얘기해."

P "후우..맞아. 오늘은 특별한 날이야."

모모코 "무슨 날인데?"

P "아마도..내가 모모코랑 단 둘이서 있게 될 마지막 날."

모모코 "어..?"

P "모두와 같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아마 모모코랑 둘이서 있는 날은 오늘이 마지막일거야."

모모코 "오빠, 모모코의 프로듀서, 그만두는거야?"

P "이거..봐줄래?"

모모코 "여생선고..?"

P "이제 얼마 남지 않았어. 스케줄 상 모모코랑만 같이 있을 수 있는건 오늘이 끝이야."

모모코 "......."

모모코 "오빠, 모모코는 거짓말하는 사람은 정말 싫지만 이번에는 특별히 용서해줄게. 그러니까 거짓말이라고 말해."

P "......"

모모코 "뭐하는거야? 어서 말해 오빠! 사실 모모코를 놀리기 위한거였다고 말해! 빨리!!

P "미안해, 모모코."

모모코 "읏..오빠, 정좌!"

P "엣.."

모모코 "정좌!"

P "응.."

모모코 "......" 쓰담쓰담

P "?!?! 모모코? 지금 뭘..?"

모모코 "오빠, 가만히 있어. 움직이면 모모코 화낼거야."

P "어..?어.."

모모코 "오빠, 이때까지 모모코의 프로듀스 고마웠어."

모모코 "모모코는 지금 무지 화나있지만..오빠가 없는 시간을 짜내서 모모코한테 팬케이크를 만들어줬으니까..조금은 용서해줄게."

모모코 "팬케이크..맛있었어."

P "다행이네."

모모코 "오빠, 모모코 내일도 팬케이크 먹고 싶을거 같아. 스케줄 끝나고 늦게라도 내일 올테니까..내일도 만들어줘."

P "살찐다?"

모모코 "오빠!" 투닥투닥

P "후후, 알겠어. 만들어줄게."




P "설마 모모코한테서 감사를 받을줄은 몰랐습니다."

코토리 "역시나 모모코 선배, 믿음직스러워!"

P "진짜 여생 선고받았으면 오히려 제가 울었을수도 있었겠네요."

코토리 "오호, 그건 꼭 보고 싶네요."

P "보여줄 일 없을겁니다."

코토리 "쳇삐요."


다음 날 후타미 병원


코토리 "아..모모코 짱.."

모모코 "뭐야..? 이게 뭐야..? 오빠, 정말로 죽은거야?'

코토리 "......"

모모코 "오빠! 아직 시간이 있다고 했잖아!!"

모모코 "거짓말쟁이 거짓말쟁이! 모모코한테 팬케이크 만들어주기로 했으면서!! 모모코를 톱 아이돌로 만들어주기로 했으면서!! 모모코한테서 떠나지 않겠다고 했으면서!!"

모모코 "어째서 어른들은 다 이런거야? 왜 지키지도 못할 약속같은걸 하는거야?"

모모코 "오빠만큼은 믿었는데!! 오빠만큼은 다르다고 생각했는데!!"


모모코 "모모코는 오빠가 아니더라도 분명 톱 아이돌이 될 수 있어."

모모코 "하지만..역시 모모코는 오빠랑 같이 아이돌 생활을 하고 싶어..오빠랑 같이 있고 싶어.."

모모코 "부탁이야..모모코..오빠를 정말 싫어하게 될지도 몰라..모모코는..흑..그런거 싫어.."

모모코 "오빠를 계속..좋아하고 싶어.."

P "나도 모모코한테 미움받는건 싫어."

모모코 "에...오빠?"

P "그래, 모모코가 좋아하는 오빠야."

모모코 "오빠!!!" 와락

P "오옷."

모모코 "살아있어..정말로..심장 뛰고 있어.."

P "그걸 확인한건가..부끄러운데."

모모코 "그런데 어떻게....오빠, 설마 이거 몰래카메라?"

P "오오, 정답이야."

모모코 "바보바보바보바보! 모모코를 놀리니까 재밌어? 모모코는..모모코는..오빠가 죽는줄 알고 얼마나 걱정했는데.." 투닥투닥

P "미안미안, 모모코가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궁금해서 그만.."

모모코 "흥, 바보 오빠. 거짓말쟁이 오빠같은거 싫어."

P "미안해, 대신에 곰인형 사줄테니까.."

모모코 "모모코를 어린애로 아는거야?"

P "팬케이크도 같이 줄게."

모모코 "...2개, 그리고 모모코의 명령도 들어줘."

P "좋아. 뭐든지 말해."

모모코 "모모코는 역시 거짓말쟁이는 싫어. 그러니까 모모코한테 절대 거짓말하지 말 것. 그리고 모모코의 곁에서 절~대 떨어지지 말 것. 이 두가지야."

P "알겠어."

모모코 "흐음..역시 오빠 말은 못 믿겠어. 그러니까.." 철컥

P "응? 수..수갑?"

모모코 "앞으로도 쭉~ 붙어 있는거다?"


- 모모코 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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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일담


P "자, 그러면 다음은 누구일까나."

리츠코 "누구일까요?"

P "히익..리..리츠코?"

리츠코 "꽤나 재밌는 짓을 벌려놓으셨더군요. 여생몰카라..직접 죽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고오오

P "아니..나 이미 레이카한테 한번 죽었..."

리츠코 "문답무용!"

P "누가 살려줘!!"

코토리 "이렇게 해서 여생 몰카는 막을 내렸답니다. 삐요!"

리츠코 "코토리씨도 따라오셔야죠?"

코토리 "이렇게 저희 인생도 막을 내렸습니다. 삐요오오오오!!!"


후기 : 모모코 센빠이한테 쓰담쓰담 받아보고 싶다.


잡담 : 난또! 깔끔한 엔딩이다! 아직 아이돌이 더 남아있다구요? 하지만 작가의 아이디어는 더 남아있지가 않습니다. (도주)

일단 여생 몰카는 끝입니다. 하지만..여생 몰카가 아닌 다른 몰카라면? 있을수도 있겠네요. 

마지막으로 여생 몰카 시리즈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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