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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47 (그 사람은 프로듀서인가요? 사토루 : "이 나이에 분장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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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04, 2018 05:15에 작성됨.

미카의 전 프로듀서아니 프로듀서라고 이름도 붙일 자격이 없는 쓰레기를

사토루는 계속 감시 중 이었다.

그를 추적하다가 그가 맨 처음에 간 곳은 스튜디오 조명실이었다.


브로커 : "이게 지금 하는 조명이다 이거지."


브로커가 조명실로 들어가자 사토루는 분장실에서 챙겨왔던

도구를 꺼냈다.


사토루 : "이게 얼마만인지...분명 토리누나 이후로인 것 같은데......

          에휴...이 짓거릴 또 하네..."


사토루는 분장용 물감 및 분장 도구들로 얼굴에 칠을 시작했다.


사토루 : "이 정도면 됬겠지?"


한편 브로커는 미카의 뮤비촬영을 망칠려고 했는지

조명실에서 휴대폰을 전등삼아 조명 스위치를 만지작하고 있었다.


브로커 : "이거 ㅆ 진짜 전구갈라니까 안 갈았네.

          어느거야. 미카년들 촬영하는 조명전원버튼이...."


그 때 갑자기 조명실 문이 조용히 닫히면서 어두워졌다.

그 반응에 브로커가 놀라서는 휴대폰을 떨어뜨렸고,

그 충격때문인지 조명실 안은 다시 어두워졌다.


브로커 : "아 씨 뭐야. 어떤 놈이 문 닫았어!

          뭐가 보여야 문을 열든가 하지.

          여기 뭐 손전등 같은 거 없나?"


그 때 누군가가 손전등을 내민 것을 보고는 받았다.


브로커 : "아 땡큐...자 그럼 이제 다...."


순간 브로커는 생각했다.

여기 자신 말고 누가 있는 거지하는 맘에

들고 있던 손전등을 켜고는 두리번 거리다가

무언가가 그의 눈 앞에 내려 온 것을 보았다.

그것은 긴 머리카락이었다.

그것을 따라 고개를 위로 올리니...

그 위에는.......


사토루 : "거기서 뭐.해.......?"


인간같지 않은 무언가가 머릴 길게 늘이고는 

새하얀 얼굴에 피범벅에 찢어진 입가와 

눈꺼풀 없는 사백안을 한 채로 

머리만 둥둥 떠 있는 채로 그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브로커 : "으..으으으으으으으...."


브로커가 도망을 안치자 머리는

갑자기 브로커의 눈높이에 맞춰 빠른 속도로 내려와

브로커의 바로 가까이에 눈을 맞춘 채로 멈춰섰다.

가뜩이나 무서운 인상인데 브로커가 켠 손전등 때문에 

그 시너지가 더해졌다.


사토루 : "뭐.하.냐.고.?"


브로커 : "으아아아아아아 귀...귀신이다!!!!"


브로커는 그 모습에 기겁을 해서는 조명실을 뛰쳐나갔다.

그러다가 스튜디오의 여직원들과 부딫혔으나

그는 그걸 신경쓰지 않고 뛰쳐나가버렸다.


브로커 : "비켜! 비키라고 귀...귀...귀신이!!!!"


여직원 1 : "어휴. 뭐야 저 남잔..사과도 안하고."


여직원 2 : "그러게. 대체 뭐가 있길래 그러는...."


여직원둘이 브로커가 나간 곳을 바라보았고,

두 사람은 사토루의 모습의 기겁을 했다.


여직원들 :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여직원들이 기겁을 하자 사토루는 몸에 두른 검은 천을 벗고는 말했다.


사토루 : "아, 저기 진정하세요. 저 346프로의 프로듀서입니다.

          수상한 사람이 조명실로 들어가길래,

          쫒아낼려다가.........."


그러나 사토루는 그 다음말을 전하질 못했다.

그 모습을 본 여직원 둘 다 모두 기절했기 때문이다.


사토루 : "아...이거 어떡하지.

          저 브로커새끼만 놀래킨다는 게....."


사토루는 방금 전에 브로커와 여직원들의 반응에 옆에 있는 거울을 보았다.


사토루 : "어후 식겁해라. 내가 분장했다지만 진짜 더럽게도 무섭게 변장했네.

          그나저나 나도 아직 이게 되나보네. 진짜 이 짓은 토리 누나 방 사건 

          이후로 오랜만인데....그 땐 진짜....."


사토루는 잠시 생각에 잠겨있다가 자신의 분장한 모습을 보고는 

다시 현실로 자신을 되돌려놨다.


사토루 : "이제 그만 지우자. 더 이런 꼴로 다니다간....

          에휴 나이먹고 이게 뭔 꼬라진지......"


잠시후 

사토루는 수색을 멈추고 스튜디오로 돌아왔다.


스텝 : "수고하셨습니다.


아이돌들 : "수고하셨습니다!"


미카 : "린들도 수고했어. 아직 다 끝난건 아니지만 말야."


카렌 : "응. 미카들도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우리들도 열심히 해야하지 않겠어?"


린 : "응? 근데 프로듀서는?"


촬영이 잠시 끝나고 점심시간이 되었을 때

아이돌들은 사토루가 보이지 않자 두리번 거리다가

손에 봉지를 들고 오는 사토루를 발견했다.


사토루 : "수고했어."


미카 : 나 참 어디 갔었던 거야. 내가 잘 지켜봐달라고 했는데....

       간만에 컨디션이 좋았는지 촬영이 잘 됐었단 말야."


사토루 : "미안...그래도 완전히 다 안 본 건 아니야.

          중간에 너희들 점심이랑 쥬스 사러 갔다온 거지."


나오 : "그런 것 치곤 땀이 좀 있는 것 같은데?"


사토루 : "여기 좀 넓잖아. 그래서 그래."


나오 : "그랬나?"


사토루 : "그것보단 자 여기 쥬스랑 점심도시락.

          이제 뭐 남았어?" 


미카 : "아, 고마워 프로듀서.

        나는 싱글 앨범 자켓으로 쓰일 사진만 찍으면 되고

        다른 애들은 개인 촬영만 남았어."


미카와 사토루가 얘기하는 사이 나머지 세 명도 다가왔다.


린 : "어? 마침 목말랐는데. 잘됬다. 응? 그나저나 카렌은?"


린은 카렌을 향해 물어봤으나 카렌은 핸드폰을 보고는 

좋지 않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린 : "카렌? 무슨일 있어?"


린에 물음에 카렌은 당황한 채 말했다.


카렌 : "응?! 아...아니 아무것도...아 저기 나

        잠깐 전화할 때가 있어서 잠시만 같다올게."


린 : "무슨일 있어 얼굴 안 좋아보이는데?"


카렌 : 괜찮아 아 프로듀서한테 내 몫은 남겨달라고 해줘."


카렌이 나갈려하자 린은 카렌에게 쥬스캔을 주었다.


린 : "전화도 마시면서 해. 수분회복이나 갈증회복은 중요하잖아."


카렌 : "응..고마워 린."


카렌은 전화기를 받기위해 스튜디오 밖으로 나갔다.


사토루 : "응? 카렌은?"


린 : "잠깐 전화할 때가 있다고 해서,"


사토루 : "..................."


촬영장 밖

사토루는 카렌이 간 방향이 신경쓰여서 가 봤다.


사토루 : "어디있는거야? 이제 곧 촬영 시자...."


카렌 : "그러니까 싫다고 했잖아!"


사토루 : "응?"


카렌 : "어쨌든 당신이 하는 말은 듣지 않을 거니까 그렇게 알아요!"


카렌은 어딘가에 전활 걸더니 씩씩거리면서 전활 끊었다.

그러다가 이내 고개를 들고는 사토루가 있는 것을 알았다.


카렌 : "프...프로듀서..."


사토루 : "카렌 방금 그거.."


카렌 : "아...아무것도 아니야. 얼른 가자."


카렌은 사토루가 묻기도 전에 그 자리를 벗어났다.

그 모습을 사토루는 그저 바라보기만 했다.

하지만 사토루는 마냥 그 모습만 바라볼 순 없었다.

또 보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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