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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여생 몰카를 해봅시다!」 - 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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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02, 2018 16:56에 작성됨.

P 「여생 몰카를 해봅시다!」 - 5편에서 이어집니다.


P "시호한테 한 몰카의 결과는 상당히 의외였습니다."

코토리 "그러게요, 그 시호짱이 그런 말을 할 줄은.."

시호 "이..잊어주세요!"

나오 "뭐꼬, 우리도 알고 싶데이."

P "음? 안 봤어?"

후카 "코토리 씨의 카메라가 잠시 고장나서요."

P (오토나시 씨..시호의 집안 사정을 알리지 않기 위해서 일부러..)

코토리 "쳇, 시호의 데레데레 모습을 찍었어야 했는데 삐요."

P "아니구나. 저 망상 새."

마츠리 "프로듀서씨~ 공주의 연기는 어땠나요?"

P "어, 훌륭했어. 도와줘서 고마워."

마츠리 "약속은 잊지 않으셨죠?"

P "알았어."

코토리 "무슨 약속이요?"

P "휴일날 마츠리의 쇼핑을 도와주는 거."

시호 "하아?"

시호 "프로듀서씨, 생각해보니 저도 이대로 당하기만 한 건 너무 억울하네요. 정당한 대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P "어..그런가? 어떻게 해야 하는데?"

시호 "동생한테 보여줄 그림책을 골라야 하기에..같이 골라주셨으면 합니다."

P "별 거 아니네. 알겠어."

시호, 마츠리 "......" 파지지직

나오 "쟈들 눈 바라. 사람 한명 죽이긋다."

레이카 "프로듀서씨~ 아카네짱이 왔어요~"

코토리 "카메라도 고쳤어요!"

P "아카네인가..알겠어."




아카네 "프로짱 프로짱! 또 레이카짱이 아카네짱의 푸딩을 먹어버렸어!!"

P "또 레이카야? 자, 여기 푸딩."

아카네 "오오오! 프로짱! 이것은 설마 아카네짱을 생각해서 사온것인가!"

P "아니, 내가 먹을려고 사온거였지만 막상 사오니 입맛이 없어서 말이야."

아카네 "그럴땐 아니더라도 맞다고 하는거야 프로짱~ 이대로 남겨두면 푸딩한테도 미안하니 잘 먹을게~"

P "......"

아카네 "으음..오늘의 프로짱은 뭔가 이상한 프로짱같단 말이지~"

P "가..가까이 오지마."

아카네 "어라? 프로짱 코피나."

P "어..그렇네."

아카네 "오호? 혹시 프로짱은 이 귀여운 아카네짱을 보고 흥분해버렸다거나.."

P "콜록..커헉."

아카네 "프..프로짱? 아무리 아카네짱이 귀엽다고 해도 입에서도 피가 나는 건.."

P "하아..하아..괜찮아.."

아카네 "프로짱, 아카네짱이 병원에 데려다 줄게."

P "이..이제 괜찮아. 병원에도 다녀왔고."

아카네 "결과는?"

P "단순한 독감.." 아카네 "거짓말."

P "거짓말이 아니.." 아카네 "거짓말이야."

아카네 "프로짱이 우리들의 컨디션에 영향을 줄 병을 가지고 올리가 없잖아."

아카네 "누구보다 우리를 챙기는 사람이 그럴리가 없지. 안그래?"

아카네 "사실이라면 아카네짱한테 진단서를 줘보도록!"

P "......"

P "여기."

아카네 "엥? 진짜였던건가~ 그렇다면 지금 바로 어서 퇴근을..."

아카네 "...여생 선고?"

P "하아..그런거려나.."

아카네 "진짜..인거야?"

P "응."

아카네 "......"

P "......"

아카네 "이..이야~ 프로짱~ 죽기 전이라면 더욱 더 아카네짱이랑 즐거운 생활을 보내자고! 후회없게 말이야!"

P 후후, 너라면 그렇게 나올줄 알았어."

아카네 "혹시 프로짱~ 이제 힘든 일 없이 쉴 수 있어서 기뻐하고 있는거 아니야~?"

P "그럴지도 모르겠네."

아카네 "에에~너무하잖아! 프로짱!"

P "농담이야, 농담."

아카네 "농담이 너무 지나쳤잖아~ 지금 아카네짱은 삐져있습니다! 이 기분을 풀으려면 프로짱의 쓰담쓰담이 필요할지도?"

P "..저기, 아카네." 쓰담쓰담

아카네 "왜 그래, 프로짱?"

P "나랑 있는 거 재밌었어?"

아카네 "재밌고말고! 아카네짱이 계속 프로짱의 곁에 있었던 건! 아카네짱이 원해서였으니깐!"

P "기쁘네. 아카네, 내 여생에 관해서는.."

아카네 "알고 있어~ 사무소의 모두들 슬퍼할까봐 걱정하는거잖아? 괜찮아 괜찮아~ 전부 아카네짱한테 맡기고 프로짱은 편하게 있어!"

아카네 "대신에 잔뜩 쓰담쓰담받을테니까 그렇게 알라구?"

P "좋아! 네가 질린다고 할 때까지 계속 쓰다듬는다!"




P "결국 30분동안 쓰다듬었습니다."

코토리 "수고하셨어요."

나오 "역시 아카네다. 내랑은 차원이 다르데이."

마츠리 "일부러 프로듀서씨한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분위기를 바꾼거에요."

후카 "아카네짱..어른이구나.."

시호 "하지만..노노하라 씨. 괜찮을까요."

레이카 "둔감듀서씨♪"

P "응? 나?"

레이카 "조심하세요♪"

P "?"


다음 날 후타미 병원


코토리 "아카네 짱.."

아카네 "......"

아카네 "프로짱, 그쪽은 어때? 설마 일이 없다고 정말로 좋아하고 있는건 아니지?"

아카네 "아카네짱은 프로짱이 하늘에서 아카네짱을 보고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아카네 "그러니까, 반드시 프로짱한테 자랑할정도의 톱 아이돌이 될게!"

아카네 "......"

아카네 "라고 생각했지만 말이야. 아카네짱은 프로짱이 없으면 무리야."

아카네 "프로짱한테 받는 칭찬이..쓰담쓰담이 없다고 생각하니 아카네짱은 할 마음이 안생겨.."

아카네 "그러니까..아카네짱이 아이돌을 할 수 있게..프로짱이 도와줘.."

아카네 "프로짱은 죽었어도..프로장이 쓰다듬는 팔은..남아있잖아?"

아카네 "그러니까 프로짱의 팔, 아카네짱이 가져갈게."

아카네 "그러면 집에서도 밖에서도 잠을 잘 때도 밥을 먹을 때도 라이브가 시작하기전에도 라이브가 끝난후에도 계~속 프로짱의 쓰담쓰담을 받을수 있어!"

아카네 "프로짱이라면 아카네짱을 위해서라면 허락해줄거야!"

아카네 "그러니까 프로짱의 팔..받아갈게."

레이카 "프로듀서씨! 왼쪽으로 피하세요!"

P "우왁!!"

P (위험했어..진짜 칼이잖아?)

P (레이카가 머릿속으로 직접 말 안했으면..내 팔..진짜 잘렸을지도..)

아카네 "......"

아카네 "어째서? 어째서 피한거야 프로짱? 그렇게 아카네짱의 부탁을 들어주기 싫은거야?"

P "아카네! 정신차려!"

아카네 "그렇구나..그렇다면 아카네짱도 같이 죽는 수 밖에 없겠네."

P "아니야, 아카네! 나는 살아있어! 봐바! 이렇게 말도 하고 있잖아!!"

아카네 "어라..그러고보니 너는 누구야? 프로짱은 죽었을 텐데.."

P (아카네의 눈에 초점이 없어..큰일이네..)

P "......"

P "아카네, 너라면 분명 이 느낌을 알거야." 쓰담쓰담

아카네 "......"

아카네 "프로...짱?"

P "그래, 아카네. 이제 정신이 들어?"

아카네 "프로짱? 진짜 프로짱이야? 혹시 귀신이 들러붙어서 프로짱으로 속이고 있는거 아니야?"

P "아니야,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야."

아카네 "하지만..죽은 사람이 살아나는 것도.."

P "아, 그거는.."

코토리 "삐요오오오오오오오...." 덜덜덜

P "충격받은 모양이네. 뭐...몰래카메라였어."

아카네 "그건.."

P "병도 없고, 여생 선고도 안받았어."

아카네 "하지만 프로짱! 피가 났었잖아!"

P "입에 있는 피는 가짜. 코피는 진짠데..그건 오토나시씨의 업무 도와준다고 피곤해서 난거야."

아카네 "바보바보바보바보! 프로짱은 바보! 만약에 아카네짱이..진짜로 프로짱의 팔을 잘랐다면..아카네짱은.."

P "미안..아카네 네가 그렇게 괴로워할줄은 몰랐네.."

아카네 "......"

아카네 "그렇게 은근슬쩍 넘어갈 생각이야?"

P "미안..뭐든지 할테니까.."

아카네 "뭐든지? 프로짱 지금 뭐든지라고?"

P "..내가 할 수 있는선에서 뭐든지.."

아카네 "그러면 프로짱, 눈감아."

P "엣..눈감으라니..설마.."

아카네 "뭐든지..라고 했잖아?"

P "..응."

CHU♥

P "...응?"

아카네 "냐하~☆ 설마 아카네짱의 츄~라고 생각했어? 안타깝네요! 아카네짱의 인형이었습니다!"

P "으으..진짜 놀랬네.."

아카네 "복수야! 복수! 아카네짱을 놀리다니 프로짱을 평생 아카네짱 쓰담쓰담형에 처한다!"

P "예이예이~" 쓰담쓰담

아카네 "헤헤..프로짱~"

아카네 "아카네짱은 아카네짱의 인형은 곧 아카네짱 자신이라고 생각한다고?"


-아카네 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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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 머릿속에서 직접 대화하는 레이카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맙시다.


잡담 : 사실 아카네를 괜히 얀데레로 만든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아카네는 프로듀서한테 상당히 많이 기댄다고 생각합니다. 아카네는 사무소 분위기를 책임지면서 자신이 사무소의 분위기를 떨어뜨릴만한 감정은 숨기거든요. 다른 아이돌들하고 많이 친하지만 기대지는 않아요. 유일하게 기대는 사람이 프로듀서에요. 기대는 수단이 쓰담쓰담이구요. 그렇기에 아카네는 프로듀서가 없으면 상당히 회복하기 힘들 아이돌중 한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아카네를 얀데레로 만든 변명을 말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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