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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카 "최고의 생일"

댓글: 4 / 조회: 542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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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21, 2018 00:11에 작성됨.

본 작품의 P는 시라즈키P가 아닙니다.


P "후아... 일정 한 번 빡세네. 그만큼 우리 애들이 성장하고 있다는 거겠지."
미사키 "수고하시네요, P 씨. 커피라도 드시겠어요?"
P "아, 아오바 씨. 부탁드릴게요."
미사키 "그러고 보니 P 씨 금연 중이신가요?"
P "네, 카렌이 힘들어 보여서요. 아이돌이 싫어하는 걸 알면서 그걸 계속하고 싶진 않으니까요." 후릅
미사키 "P 씨는 정말 대단하시네요. 저도 더욱 노력해야겠어요." 아자아자
P "어디에 누구는 이런 후배를 보고는 아무런 자극도 없나..." 후릅
코토리 "헤,에취! 누가 내 얘기를 하나?"
Prrrr
P "응? 이, 이 번호는... 765의 P입니다. 무슨 일이시죠? 먼저 전화를 주시고."
??? "아아, 자네에게 좀 용건이 있어서 말이지."
P "아오바 씨, 잠시 자리를 옮겨 주시겠습니까?"
미사키 "네, 네. 실례하겠습니다."
미사키 'P 씨, 누구 전화길래 저렇게 긴장하신 거지?'
P "그래서, 용건이 뭔가요?"
??? "자네의 아이돌 모두의 일정을 바꿔주겠나?"
P "갑자기 그런 말을 하셔도. 무슨 생각이시죠?"
??? "자네도, 나도 바쁜 몸이니 메일로 하겠네. 부디 현명한 선택을 해주게." 삑
삐로링
P "... 하아. 하필이면 한창 물올랐을 때라니..."

미라이 "안녕하세요. P 씨, 오늘은..."
시즈카 "미라이, 쉬잇!"
미라이 "시즈카 짱, 무슨 일이야?"
시즈카 "저기 봐."
P "이쪽을 여기로 옮기면... 이렇게 하면..." 고오오
미라이 "P 씨 무슨 일 있으신가? 저렇게 열을 내시고."
시즈카 "저거는 좋은데, 문제는..."
미라이 "응?"
츠바사 "..." 침울
타마키 "..." 훌쩍
미라이 "에엣! 츠바사랑 타마키 짱, 무슨 일이야?"
츠바사 "P 씨가 매정해졌어..."
타마키 "두목, 이제 타마키가 싫어졌나봐..."
후우카 "츠바사 짱, 타마키 짱 그럴 리가 없잖니. P 씨는 지금 바빠서 그런 거뿐이니까 기운 내렴." 쓰담
미라이 "츠바사 짱, 매정해졌다니 무슨 말이야?"
츠바사 "아까..."

10분 전

츠바사 "안녕하세요."
P "..." 타닥타닥
츠바사 "P 씨~ 아까 시어터에 오는 중에 엄청 귀여운 가게를 봤는데요~"
P "..." 타닥타닥
츠바사 "네에~ P 씨, 듣고 있어요? P 씨~"
P "츠바사, 지금 바쁘니까 방해하지 말아 줄레?" 째릿
츠바사 "네, 네... 죄송합니다." 침울

츠바사 "평소에는 같이 웃으면서 얘기했을 텐데."
미라이 "그, 그렇구나... 타마키 짱은?"
타마키 "타마키는..."

5분 전

타마키 "두목! 타마키랑 놀자~"
P "타마키, 미안한데 오늘은 못 놀아줄 거 같아." 휑
타마키 "에?" 당황

타마키 "으우..."
후우카 "착하지, 타마키 짱. 그래도 좀 걱정되네..."
미라이 "뭐가요?"
후우카 "요즘 P 씨 야근에 조출을 밥 먹듯이 하는 거 같아."
미라이 "에에! 저희 그렇게 일이 많았나요?"
시즈카 "미라이, 이거 봐봐." 쓱
미라이 "일정표? 에엣! 갑자기 이렇게 많이??"
시즈카 "이유를 묻고 싶어도 상태가 저래서는..."
줄리아 "어? 다들 모여서 뭐하고 있어?"
츠바사 "줄리아노~!" 와락
줄리아 "어, 어이. 츠바사 너 왜 그래?"
츠바사 "이러고 있을래..."
줄리아 "하아?"

줄리아 "그래서, 저 바보 P의 상태가 이상하다?"
미즈키 "흐음. 확실히 평소와는 다른 느낌이군요. 이럴 때는 특기인 마술로 분위기를 풀고 오겠습니다."
줄리아 "효과가 있을까? 그보다 츠바사, 언제까지 그러고 있을 거야?"
츠바사 "P 씨가 돌아올 때까지..."
줄리아 "하아, 정말이지. 이번만이다." 쓰담
츠바사 "줄리아노 정말 좋아!" 와락

끼익

줄리아 "여, 미즈키. 어땠... 에!"
미즈키 "실패... 했습니다. 줄리아 씨, 저도 잠시 어깨를 빌려 주시겠나요?" 추욱
줄리아 '어이, 바보 P, 갑자기 왜 그러는 거야?'

미라이 "으음? 저기, 시즈카 짱."
시즈카 "왜, 미라이?"
미라이 "뭔가 19일까지만 일정이 많네?"
시즈카 "그러네? 뭐, 일정을 조정하다 보니 그렇게 됐겠지. 미라이 빨리 레슨 가자. 지각하겠다."
미라이 "엣! 정말이다. 그럼, P 씨 다녀오겠습니다."
시즈카 "미라이, 같이 가야지."

후우카 "P 씨..."
P "..." 벌떡
후우카 "P 씨 어디 가시나요?"
P "..." 타박타박
카렌 "아, P 씨 수고하십..."
P "..." 스윽
카렌 "에?"
후우카 "카렌 짱. 지금은 P 씨를 그냥 놔두자."
카렌 "네, 네. 근데 후우카 씨. P 씨 금연 중 아니었나요?"
후우카 "응? 내가 알기로도 금연 중일 텐데?"
카렌 "담배 냄새가..."

옥상

P '하아... 최악이구만.' 후우
Prrr
P "P입니다. 무슨 일이시죠?" 짜증
??? "잘 해주고 있구만."
P "겨우 그런 말할려고 전화하신 거라면 끊겠습니다."
??? "너무 신경질적으로 나오지 말게. 다음 계획이 잡혔네. 메일로 보내겠네."
P "하아... 알겠습니다."
??? "미안하네."
P "아닙니다. 저도 감정적으로 말한 거 죄송합니다. 그럼." 삑
P "이 사람도 정상이 아니라니까. 일을 이렇게 크게 만드냐... 금연, 카렌한테 미안해지네." 후우

카나 "저기, 시호 짱."
시호 "왜?"
카나 "시호는 지금의 P 씨를 어떻게 생각해?"
시호 "하아? 무슨 말을 하는 거야?" 화악
카나 "나는 예전의 P 씨가 더 좋은 거 같아. 뭐랄까, 요즘은 다가가기 힘든 느낌이야."
시호 "나도, 카나 말에 찬성이야. 지금은 덜떨어진 모습이 없어서 멋있긴 하지만..." 중얼
안나 "안나... P 씨랑 게임... 하고 싶어."
세리카 "저도 P 씨랑 티타임을 가지고 싶어요."
코노미 "저러게 지낸 것도 벌써 5일이나 지났네. 너무 무리하는 거 아니야?"
리오 "코노미 언니, 나한테 맡겨!" 도얏
코노미 '불안한데...'

리오 "네에~ P 군, 요즘 너무 무리하는 거 아니야? 오늘 밤에 한 잔, 어때?" 상의 단추 하나 품
P "리오, 그러다가 또 감기 걸려서 고생한다. 그리고 비켜줄래? 모니터가 안 보이는데." 타닥타닥
리오 "커 흑" 쿠웅

리오 "코노미 언니!!" 훌쩍
코노미 "그래그래. 노력했어." 쓰담
로코 "저런 P는 No Good에요."
코토하 "맞는 말이지만, 모두 우리를 위해서 하고 계신다고 하니까..."
메구미 "시어터가 이렇게 침울한 적이 있었나..."
우미 "으아악! 나 달리고 올게." 타닥
엘레나 "이럴 때같이 쌈바라도 추면... 무리겠지."
에밀리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모모코 "모모코들은 프로답게 주어진 일을 하는 게 좋지 않을까?"
나오 "모모코는 정말로 프로구마잉. 내는 이런 기분으로는 일도 안 되는디."
유리코 "마치 주인공이 타락하는 느낌이네요. 그런 내용은 마음 편히 읽을 수 없어요."
미나코 "모모코 짱 말처럼 우리가 일을 파박 끝내면 P 씨도 일이 줄거야. 좀 더 파이팅하자."
미사키 '가장 괴로운 건 분명 P 씨겠죠...'

시즈카 "다녀왔습... 세, 세리카?"
세리카 "아, 시즈카 씨..." 침울
시즈카 "세리카, 왜 그래? 무슨일 있어?" 당황
세리카 "P 씨가..."
시즈카 "P 씨가?"
안나 "P 씨... 평소는... 세리카 칭찬... 해줬어. 오늘은... 바쁘다고... 도중에... 갔어."
시즈카 "그렇구나. 세리카 P 씨도 어쩔 수 없었을 거야. 하지만 분명 잘 했다고 생각할 테니까 너무 기죽지 마."
세리카 "네에..."
시즈카 '언제나 밝던 세리카의 이런 모습, 보고 싶지 않아.'
시즈카 "응? 아, 맞네. 세리카 내일이 무슨 날 이게?"
세리카 "네? 내일은 2월 20일... 앗! 제 생일이에요!" 활짝
시즈카 "그치? 분명 P 씨도 세리카의 생일을 위해서 일정을 당긴 게 분명해. 그러니까 내일은 분명히 평소의 P 씨로 돌아올 거야."
세리카 "정말인가요!" 반짝반짝
시즈카 "으, 응! 그럼. 오늘 일정은 끝났으니까 돌아갈까?"
세리카 "네! 에헤헤, 내일은 잔뜩 얘기할 수 있겠죠."
안나 "시즈카 씨... 정말로?"
시즈카 "세리카가 기운을 차렸으면 해서 한 말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정말 그랬으면 하는 소망도 있을까나."
안나 "안나도... 그랬으면... 좋겠어."
세리카 "시즈카 씨, 안나 짱~ 빨리 가요!"
시즈카 "세리카, 그렇게 서두르지 않아도 돼."


P "드디어 내일로 끝이네요."

??? "그래, 수고 많았네."
P "이번 건으로 애들이랑 사이가 틀어지면 책임져주셔야 합니다."
??? "알겠네. 자네 정도의 능력자는 언제나 환영일세."
P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내일 약속 장소에서 뵙겠습니다." 삑
P "내일이면 모든 게 끝난다. 조금만 더 힘내자."

2/20

세리카 "후암... 파파, 마마. 안녕히 주무셨어요."
집사 "세리카 아가씨. 죄송하시만 주인님과 사모님은 갑작스럽게 일이 생기셔서 아침 일찍 외출하셨습니다."
세리카 "그... 그런가요."
집사 "그럼 아가씨, 등교 준비를..."
세리카 "네..." 침울

시어터

세리카 "안녕하세요..."

팡, 퍼버벙!

시어터 일동 "Happy Brithday! 세리카."
세리카 "와아! 모두들 감사합니다."
시즈카 "생일 축하해, 세리카."
세리카 "감사합니다, 시즈카 씨. 근데 P 씨는요?" 두리번
미사키 "P 씨는 영업 때문에 시어터에는 좀 늦는 거 같아요"
세리카 "그런가요..." 침울
미라이 "그, 그래도 오늘은 일정도 없으니까. 다 같이 세리카 짱의 생일파티를 하는 건 어때?"
세리카 "정말인가요?" 활짝
미나코 "요리는 맡겨줘. 왓호이! 전력으로 만들 거니까, 각오해둬~"

띠로링

미사키 "아, P 씨네요. 어디... 엣! 모, 모두들. 큰일이에요!" 화들짝
일동 "무슨 일이에요?"
미사키 "지금부터 전원 일정이 잡혔어요. P 씨도 방금 연락받은 듯해요. 지금 차를 준비했다니까 다들 나와달라고 하네요."
일동 "에, 네..."
세리카 "..." 침울
시즈카 "세리카..."
세리카 "아니에요. 저희는 아이돌이니까요. 빨리 가요."
토모카 "P 씨, 이번 건은 벌을 받아도 할 말이 없는 거랍니다." 고오오
마츠리 "맞는 말인 거에요. 마츠리도 이번에는 화났어요!" 고오오

P "모두, 미안하다. 일단 시간이 없으니까 차에 타줘. 그리고 이번에 가는 곳은 사람이 많으니까 창문은 열지 말아줘."
일동 "네에..."

회장

미라이 "넓다~ P 씨, 여기서 뭘 하는 건가요?"
P "기다려봐... 곧 등장하실 거니까. 이번 일주일에 장본인이 말이야."
일동 "네??"
??? "이보게, 자네. 그렇게 말하면 곤란하네."
세리카 "파, 파파?!"
일동 "에엣!!"
세리카 마마 "안녕, 세리카. 아침에는 미안했단다."
세리카 "마, 마마도. 도대체 이건?"
세리카 파파 "크흠, 자네. 시작해주게."
P "알겠습니다. 그럼!" 삑

퍼벙! 펑!

P "Happy brithday, 세리카. 서프라이즈...랄까." 하핫
세리카 "P 씨, 이건..."
세리카 파파 "이건 내가 P 군에게 직접 부탁한 거란다."
세리카 "네? 파파 가요?"
세리카 파파 "세리카는 아이돌을 시작하고는 매일이 즐거워 보였단다. 그건 아이돌이라는 일에서 느낀 감정일 수도 있지만, 주변에 있는 모두의 덕이라 생각했단다."
세리카 마마 "그래서 그런 모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담아서 보답을 하고 싶어서 P 씨에게 무리한 부탁을 드렸단다."
시즈카 "그러면 최근에 P 씨가 이상했던 건..."
P "잡힌 일정을 취소하는 건 너희들한테 마이너스니까. 뭐, 이렇게 몰아서 하는 것도 결코 플러스는 아니지. 정말 미안..." 털썩
일동 "P 씨!"
P "하핫... 긴장이 풀렸더니 피로가... 다시 말하지만 정말 미안했다. 무슨 벌이라도 받으마. 하지만 그건 세리카의 생일 파티가 끝나면 부탁할게."
세리카 "P 씨... 저를 위해서..." 글썽
P "아앗... 세리카, 혹시 화났니?" 안절부절
세리카 "파파, 마마!"
세리카 부모 "왜, 왜 그러니? 세리카." 안절부절
세리카 "정말, 고맙습니다. 이렇게 멋진 생일 파티는 처음이에요." 글썽
세리카 "저, 너무 기뻐서... 훌쩍. 다들 감사합니다." 글썽
P "그럼 파티를 시작하자고."

P '죽겠다... 잠시라도 눈을 감으면 그대로 뻗어 버릴 거 같아...' 퀭
세리카 "P, P 씨!"
P "세리카? 무슨 일이야?"
세리카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저를 위해서."
P "아냐, 오히려 나는 모두한테 미안하지. 일주일 정도 바빴고, 나도 너희를 챙기지 못해서. 그래도 열심히 해줘서 정말 고마워, 세리카." 쓰담
세리카 "에헤헤"//
P "맞다. 세리카, 별건 아니지만 생일 선물이야."
세리카 "와아! 열어봐도 되나요?"
P "너무 기대하지는 말아줘."
세리카 "이건... 너무 예쁜 헤어핀이에요!"
P "처음 봤을 때 띵하고 왔거든. 세리카에게 어울릴 거 같다고."
세리카 "에헤헤// 소중히 간직할게요."
P "그래주면 고맙지. 이제 다른 모두랑 어울려야지."
세리카 "그전에, P 씨."
P "응?"
세리카 "정말 좋아해요! 에헤헤//"
P "하, 하아... 이런 거 심장에 않좋은데..."
세리카 파파 "크흠!"
P "아, 아뇨. 이건..."
세리카 파파 "정식으로 우리 집안에 사위로 오는 건 어떤가?"
P "하, 하하..."
세리카 '오늘은 절대 잊을 수 없는 저의 생일이에요. P 씨, 정말 감사합니다!'

후일담
P "저기... 토모카, 마츠리? 이건..."
토모카 "저희를 고생시킨 만큼 책임져주셔야죠?"
마츠리 "그런 거예요. 이 리스트에 있는 걸 전부 해주는 거예요!"
P "... 그래,까지 거 못하겠냐!! 다 들어와!"


으아아... 최대한 빠르게 쓴 건데 날이 지나버렸네... 미안하다 세리카!!! 그리고 태어나 줘서 고마워 세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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