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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해피 발렌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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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15, 2018 00:19에 작성됨.

P "좋아, 이걸로 서류정리는 끝났고. 다음은..."
아오바 " 수고하십니다. P 씨. 이거 드시면서 하세요."
P "핫초코인가요? 잘 마실게요."
아오바 "해피 발렌타인, 에헤헤. 랄까..."
P "그럼 저도 이거 드릴게요." 스윽
아오바 "에? 이게 뭐에요?"
P "초코에요, 발렌타인 초코." 후릅
아오바 "에엣! 저에게 주시는 건가요?"
P "평소 신세지고 있으니까요."
아오바 "이거 꽤 비싸보이는데 어디서 사신 건가요?"
P "포장만 그럴싸해보이지, 내용물은 수제에요." 후릅
아오바 "수, 수제요! P 씨 열어봐도 될까요?"
P "물론이죠."
아오바 "이, 이게 정말 수제라고요? 먹기 아까울 정도로 아름다워요."
P "그정도는 아니에요. 받는 사람을 생각하다보니 힘이 들어갔네요." 하하
아오바 "이런 걸 받았는데 화이트데이는..." 안절부절
P "기대할게요. 아오바 씨." 싱긋
아오바 "우으... 네." 침울
P "저도 멋진 선물로 답례할게요."
아오바 "네, 그게 무슨?"
P "핫초코에대한 답례말이에요."
아오바 "에엣! 그건, 농담으로 한 말인데..."
P "하핫, 그래도 절 생각해서 주신 거니까요."
미라이 "다녀왔습니다."
시즈카 "미라이, 뛰지 말라니까."
츠바사 "P 씨 안녕하세요."
P "오! 모두 레슨 잘 받았어?"
미라이 "네! 오늘 트레이너 씨한테 스텝이 좋아졌다고 칭찬 받았어요."
P "헤에, 장하네 미라이." 쓰담
미라이 "데헤헤. 아, P 씨 이거 드릴게요."
P "이건 발렌타인 초코니?"
미라이 "네! 언제나 감사합니다. P 씨."
P "그러면 나도 미라이한테 이걸 줄게."
미라이 "와아ㅡ! 이게 뭔가요?"
P "해피 발렌타인. 나도 항상 감사하고 있어."
미라이 "이런 고급스러운 초코는 처음 받아봐요."
츠바사 "에ㅡ, 미라이는 좋겠다. P 씨 저는요?"
P "물론 준비했지. 시즈카, 여기 시즈카꺼."
시즈카 "에, 저에게도 주시는 건가요?"
P "그럼, 항상 고마워." 싱긋
시즈카 "P 씨..." 화악
츠바사 "우와, 예쁘다. 미라이는 다른 모양이네."
미라이 "어, 정말이네. 츠바사꺼도 귀엽다. 시즈카는?"
시즈카 "어? 잠깐만. 열어봐도 될까요?"
P "물론, 맛있게 먹어줘."
시즈카 "예쁘다..."
아오바 "근데 P 씨, 이건 언제 만드신 건가요?"
P "어제 퇴근하고 만들었는데요."
아오바 "네? P 씨, 분명 어제 야근하시지 않았나요?"
P "그런데요?"
아오바 "출근도 일찍하셨는디 괜찮으세요?"
P "괜찮아요. 아, 벌써 시간이. 그럼 촬영장에 다녀올게요."
츠바사 "P 씨, 오늘은 더 바빠보여."
시즈카 "그러게... 에 미라이?!"
미라이 "왜그래?" 우물우물
시즈카 "이렇기 예쁜 걸 아무렇지 않기 먹을 수 있다니..."
미라이 "에에ㅡ 그치만 이렇게 맛있게 생겼는 걸. 시즈카도 먹어봐."
시즈카 "그렇긴 하지만..."
츠바사 "뭐, P 씨도 맛있게 먹으라 하셨잖아. 잘 먹겠습니다." 냠
시즈카 "츠바사까지... 아오바 씨, 뭐하세요?"
아오바 "모습이 다 다르니까 사진을 찍고있어요. 분명 다른 분들도 다르게 생겼을 거 같아서요."
시즈카 "그런가요."
미라이 "시즈카, 이거 대단해!"
시즈카 "미라이! 먹으면서 말하면 어떻게."
미라이 "미안, 근데 내꺼랑 츠바사의 초코 맛이 달라."
츠바사 "으음~ 진짜네. 뭐랄까 미라이 초코가 더 단 느낌이야."
미라이 "시즈카~ 시즈카 초코도 먹어보면 안돼?" 초롱초롱
시즈카 "아, 알았으니까 그렇게 보지마."
미라이 "데헤헤, 해냈다."
스즈카 "달콤해, 끝은 깔끔하고. 각자의 입맛을 고려하신걸까."

촬영장

감독 "OK! 컷. 모두 수고했어요."
P "세리카, 미즈키, 카나, 시호 수고했어."
세리카 "P 씨, 보고 계셨나요?"
P "도중부터긴해도 말이지. 모두들 감독님이 칭찬하시더라."
세리카 "정말인가요? 에헤헤."
P "그런 모두에게, 자! 내가 주는 선물."
세리카 "와아! 감사합니다. 열어봐도 되나요?"
P "물론이지."
미즈키 "P 씨, 이건?"
P "해피 발렌타인. 별건 아니지만 말이지."
카나 "이거 초코가 맞나요? P 씨 정말 대단해요."
시호 '고양이...'
P "뭐랄까, 평소의 감사랄까... 이런 날 따라줘서 고마워."
세리카 "그런, P 씨 그런말 하지 말아주세요. 저희야말로 언제나 감사하고있어요."
미즈키 "그말데로에요. P 씨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어요. 정말 감스흐하... 혀 깨물었다."
카나 "그, 그래요! 그런말 하지 말아주세요."
시호 "아직도 한심한 부분이 있지만... 가끔은 의지한다고요."
P "그렇다면 좀 더 열심히 해야겠는 걸! 아, 모두 미안. 다음 일정 때문에 먼저 가볼게."
세리카 "P 씨 바쁘시네요."
미즈키 "그러게요."

사무실

아오바 "그래서 시어터 전원이 각자 다른 초코를 받았네요."
미라이 "P 씨는 굉장하네ㅡ"
츠바사 "근데 P 씨는?"
리오 "오늘 끝나면 같이 마시자 했는데 일정이 있다면서 거절하던데."
후카 "P 씨가 권유를 거절한 거 처음 봤어요."
사장 "음? 다들 모여서 뭐하는건가?"
전원 "수고하십니다. 사장님."
사장 "음? 그건 P 군이 만든 거구먼."
아오바 "사장님 P 씨는 어디 계시나요?"
사장 "뭐, 그는 이미 퇴근했네. 참, 오늘은 더이상 그에게 연락하지 말아주게."
시호 "그게 무슨 말씀이시죠?"
사장 "오늘은 여동생의 기일일세..."

성묘

P "이거봐, 올해는 작년보다 더 능숙해졌어."
    " 모두가 받았을 때 엄청 고마워 하더라."
    "벌써 3년이나 지났네. 초코, 다시는 보지 않을 줄 알았는데."
    "침울해있던 날 일으켜준 것도 초코였지..."
    "어때? 이번엔 제법 닮았지. 나도 나름 연구하고 있어."
    "알겠어, 이제 갈게. 하여튼 만나러오면 이렇게 쫓아내니..."
    "다음에 또 올게. 편히 쉬고있어..."


그 뭐랄까 갑자기 팅하고 떠올랐네요. 달콤하기만 할 줄 알았던 초코의 쓴 맛을 써보고 싶었어요. 모바일로 쓰다보니 오타나 띄어쓰기가 이상할 수도 있는데 너그럽게 봐주세요~ 다들 해피 발렌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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