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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여생 몰카를 해봅시다!」 - 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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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12, 2018 22:01에 작성됨.

P 「여생 몰카를 해봅시다!」 - 3편에서 이어집니다.


P "으음.."

코토리 "정신이 드시나요? 저는 당신의 아내인.."

P "한번 안 먹혔으면 고마 해라."

코토리 "아깝삐요. 그래서 죽은 소감은요?"

P "지옥이란 곳을 직접 경험했습니다. 거기서 아는 사람들도 만났어요."

코토리 "호오호오."

P "아, 거기 오토나시씨도 계셨어요."

코토리 "호오~"

P "참고로 오토나시씨는 처녀귀신.."

코토리 "오호호호~ 그럼 다음 사람으로 넘어갈까요~"

P "그 전에 여기 왜 사람이 더 늘었죠?"

레이카 "반응이 궁금해요♪"

마츠리 "공주도 반응이 궁금한거에요♪"

후카 "저..저는 프로듀서씨가 다른 아이들한테 성희롱을 하지 않는지 감시하기 위해서..단지 그거에요!"

코토리 "뭐 어때요~ 그럼 진짜로 다음 사람으로 갑니다!"



나오 "지 왔심데이~ 어라? 아무도 없능교?"

P "후우..아무도 없으니 이제 안심하고.."

나오 "아, 프로듀서씨. 반갑습니더."

P "나..나오? 벌써 왔어?"

나오 "지가 온게 싫은깁니까?"

P "아..아니 생각보다 빨리 와서 말이지.."

나오 "흐음..뭐 됐심더. 것보다 어디 가능교?"

P "아, 아아..그..퇴근..이야."

나오 "퇴근이예? 이 시간에?"

P "어..그..오늘은 사장님께서 쉬라고 하셔서.."

나오 "마침 잘됬습니데이. 지도 마침 오프인디 지랑 같이 밥 무급시다."

P "....."

P "싫어."

나오 "왜 싫은깁니까? 중요한 일이라도 있심꺼?"

P "..이제 그만해. 나 회사 그만뒀어."

나오 "엣..농담이지예?"

P "......"

나오 "이야~ 지가 농담 좋아하는 건 또 우째 아셨능교~ 그래도 요번 건 쪼까 놀랬습니데이~"

P "농담아니야."

나오 "참말입니꺼? 왜 그만두는겁니꺼? 지는 이런거 납득못합니데이."

P "그냥~ 너희들이 싫증났다랄까~ 너희들만 보는 것도 질렸어. 이제 다른 아이돌을 프로듀스하고 싶거든."

나오 "지..지가 잘못했심데이. 지가 잘못했으니께 이러지 말아주이소. 지는 프로듀서씨랑 헤어지기 싫심더."

P "난 헤어지고 싶어."

나오 "부탁입니데이! 지뿐만 아니라 다른 아들도 마찬가지일낍니더! 분명 프로듀서씨가 떠나면 그 아들은 상처받을껍니더!!"

P "그건 내 알빠 아니야. 헤어질 상대랑 너무 많이 말했네. 새 프로듀서랑 재밌게 아이돌해."

나오 "으흑..잠깐..잠깐만 기다리바라!!" 탁

P "윽.."

나오 "엣..."

P "이거 놔."

나오 "빠져나가바라."

P "놓으라고!"

나오 "지는 한손입니데이! 뭣 하는교! 와 싫증난 아한테서 못 벗어나는겁니꺼!!"

P "놔 줘..부탁할게.."

나오 "지들한테서 떠나는 진짜 이유가 뭡니꺼?"

P "말했잖아, 너희가 싫증났다고."

나오 "지를 미라이로 착각한겁니꺼! 똑디 말 안하나!"

P "알겠어..말할테니까..놔 줘.."




나오 "여생 선고..?"

P "쉽게 말해 죽을 날이 정해졌다라는 거지. 너한테서 빠져나갈 힘이 없는 것도 그것때문이고."

나오 "그라믄 그릏다고 하믄 될 것이지, 와 지들이 싫어졌다고 한 겁니꺼?"

P "이렇게 하면 나를 싫어해주지 않을까..해서.."

나오 "지들이 그른 소리 듣는다고 싫어할리가 없잖슴까. 이쿠나 세리카같은 아가 상처받는건 생각안해봤능교?"

P "알겠어. 그럼 아무말도 안하고 그냥 나갈게."

나오 "참말로 한심합니데이. 참말로 미라이보다 바봅니데이."

나오 "지는 인정하기 싫습니데이. 프로듀서씨가 죽는 걸 인정하고 싶지 않습니더."

나오 "하지만 아까보다 편해졌습니더. 떠나려는 이유를 안 것만으로도, 프로듀서씨가 지들을 좋아해주고있다는 점만으로 말이지예.

나오 "지금 모두한테 말하러 갑시더. 이게 맞는 선택입니더. 프로듀서씨."

P "......"

P "네 말이 맞아. 하지만 지금은 아니야."

P "아직 3일..3일이 남아있어. 마지막까지 너희들의 웃는 모습을 보고 싶어. 마지막에 반드시 내가 직접 말하도록 할게. 부탁할게."

나오 "약속입니데이."

P "그래, 알겠어."

나오 "후아~ 배고픕니데이. 지 말이제, 프로듀서씨 땜시 울었으니께, 그만큼 얻어먹을겁니데이."

P "후후, 원하시는대로."



코토리 "수고하셨어요."

P "후우..나오 상대로 이렇게 진지해질 거라고는 생각 안해봤어요."

코토리 "나오는 의외로 믿음직하니까요."

P "네, 확실히 느꼈어요."


다음날 후타미 병원


코토리 "나오짱, 프로듀서씨가.."

나오 ".....잠만 내 혼자 있게 해도."



나오 "웃기지 마라!! 내랑 약속한 건 우찌된기고!!"

나오 "말이 다르다 아이가!! 이런 거 내는 절대 용납못한데이!!"

나오 "마지막까지 웃는 얼굴을 보고 싶다고 했다 아이가!!"

나오 "내는 이제 우째 해야 하는기가!! 이제 무슨 낯짝으로 친구들을 보란 말이가!!"

나오 "대답해라!!"

P "......"

나오 "일어나라!! 지금 잘 시간 아니데이!! 어서!!" 흔들흔들흔들

코토리 "나오짱, 그만해!!"

나오 "이거 놔라! 이런 녀석 편히 자게 냅둘 수 없데이!"

P "확실히 지금 편히 잘 수는 없겠네."

나오 "그래, 이렇게...이렇게..?"

P "여!"

나오 "참말이가? 살아 있는 기가?"

P "응."

나오 "아..그..그른기가. 아직 시간 남았다고 했제. 빨리 사무소 애들한테 갑시데이."

P "그럴 필요 없어. 안 헤어질 거니까."

나오 "무슨 소리를 하능교!"

코토리 "몰.래.카.메.라.대.성.공."

나오 "몰래카메라?"

P "이예이~"

나오 "그럼 안 죽는기가?"

P "뭐, 지금 당장은."

나오 "하아..뭐꼬..내만 안달난거였나.." 털썩

나오 "프로듀서씨."

P "응?"

나오 "안아도, 니 땜시 다리 풀려버렸잖나."

P "읏차.."

나오 "참말로 살아있네..힘도 있구 말이제.."

P "화 안나?"

나오 "화가 나지만 말이면서도 프로듀서씨가 살아있는 기쁨을 주체할수가 없데이."

나오 "그러니까, 요번엔 요걸로 용서해주겠데이."

P "미안, 다음부터는 안할게."

나오 "지는 프로듀서씨 놔줄 생각 없으니 말이제. 떠날 생각은 일찌감치 버리레이."

P "안해, 안해."

나오 "약속이데이. 이번에야말로 지키는 거데이."


나오 "아, 참고로 앞으로 제 식비는 프로듀서씨가 다 내는 겁니더."

P "엣?"


- 나오 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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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 우리 사투리 나오 생일 축하! 참고로 저 밀리 애들 생일때마다 이거 쓸 거 아니에요. 그랬다가는 제가 힘들어 죽는다구요!

??? : 제 취급이 왜 이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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