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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 "346프로덕션 대 운동회-!!!" 리카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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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10, 2018 23:22에 작성됨.

미카 "346프로덕션 대 운동회-!!!" 리카 "2편"





미카 "네에에에!! 분위기는 점점 불타오르고 있는 와중에 제 1 경기 2차전 쿨 대표, 코시미즈 사치코 VS 패션 대표, 아카기 미리아의 대결이 왔습니다!!!"

리카 "아니, 지금 언니만 불타고 있는 것 같은..."

미카 "자, 자-! 과연 1차전 만큼 화려한 경기를 보여줄 것인지, 아니면 여기서 안타깝게 아웃이 될 것인지!! 자, 선수들 입장합니다!! 스펀지 무구를 고르고 있네요!!"

리카 "미카 언니, 왜 그렇게 열혈..."

미카 "미리아쨩도 무구를 고르고 있습니다-!! 과연 뭐가 나올까요-!!"

사치코 "헤유...어떻게 하냐는 건가요...귀여운 제가 이길 수 있을지는...그래도 최선을 다해야 하지만..."

미리아 "큰일이네...사무원P 아저씨를 어떻게 이기지?"

리츠코 [걱정마. 내 계산에 의하면 사무원 프로듀서는 변칙적인 공격에 약해.]

미리아 "그럼 이게 좋겠네!"

리츠코 [쥘부채라...확실히 나와도 상성이 잘 맞지만...괜찮을까?]

미리아 "와이-! 미리아 이거 할래-!"

리츠코 [그, 그래...]

사치코 "흐응~ 그럼 귀여운 저는 이걸로..." 스윽

사치코 "어머 제법 무겁네요?"

미카 "네!! 무구를 선택한 선수들 입장합니다!! 대기석에서는 우승자인 사무원P가 대기하고 있는데요! 사무원P 선수, 큐트팀을 향해 질색한 표정을 짓습니다! 어떻게 된 걸까요?!"

사무원P "아니, 아무리 나라도 저걸 보면..."

미카 "네, 그렇습니다! 아름다운 꽃에는 가시가 있다? 아닙니다! 귀여운 사치코에게는 반쯤 재미로 만들었던 스폰지 철퇴가 있다!! 참고로 저거 무게가 5kg정도 된다고 합니다! 말이 스폰지이지, 맞으면 다칠 수도 있어요! 346프로덕션이 아닌 여러분은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 찡긋

리카 "아니, 저건 우리도 따라하면 안...아, 됐다. 준비..."

사치코 "아, 잠시만요."

리카 "응?"

사치코 "이걸 이렇게해서..." 주섬주섬

미카 "사치코 선수, 갑자기 홍백 기합띠를 벗더니 무기에 묶네요?"

사치코 "다 됐어요."

리카 "그럼 어흠...시작-!"

사치코 "후우..." 스윽

리츠코 [뭐, 뭘 하려는 거지?]

사치코 "흡!" 번뜩

사치코 "표오오오오오고오오오오오버어어어어어어서어어어어엇-!!!" 파바바박

미리아 "읏?!" 팍

콰앙

미카 "사치코, 쇼코와 같은 기합 소리를 내면서 달려들고 그대로 스폰지 철퇴로 내려찍기! 엄청난 충격파가 나왔습니다!!!"

미리아 "어, 어라...?"

사치코 "이왕 이렇게 된 거...확실하게 이겨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꽈악

후웅

미리아 "크윽!!" 휙

후욱

미카 "공중에 도약한 미리아쨩을 향해 사치코 선수, 철퇴를 휘두르지만 미리아쨩은 허리를 숙여 피하네요!!"

미리아 "가요, 리츠코씨-!!" 부웅

리츠코 [어!]

미리아 & 리츠코 "[너굴맨 쥘부채 치기-!!]"

사치코 "흥!" 쑥

미리아 "이런?!"

미카 "아앗! 사치코 선수 쥐고 있던 철퇴를 놨습니다! 그렇군요! 무기를 포기함으로써 회피를!"

리츠코 [반대로 말하면 상대는 공격할 수단을 잃은 거야! 돌격하자!]

미리아 "응!"

미카 "미리아쨩의 쥘부채 어태애애액-!! 과연 사치코 선수 이대로 패배하는 걸까요?!"

사치코 "귀여운 제게 패배는 어울리지 않아요." 휙

부웅

퍼억

미리아 "아얏?! 어...?"

리츠코 [이, 이럴 수가...]

미카 "이렇게 대단할 수가! 무기를 포기한 것이 아니라 포기한 척이었군요! 홍백 기합띠로 무기를 손목과 묶고, 일부로 거리를 벌려 상대를 방심 시킨 뒤, 상대가 무기와 자신 사이에 있을 때, 무기를 잡아 당겨 뒤통수를 가격! 반드시 승리할 수 밖에 없는 방법이네요!"

사치코 "후훙~ 이걸로 저의 승리랍니다~!"

미리아 "...어? 나 진거야?"

리츠코 [이건 계산외였네요...]

미리아 "뭐, 괜찮아! 미리아, 즐거웠으니까!"

사치코 "네, 맞아요. 미리아도 역시 귀여웠어요! 만약 제가 무기를 포기한다는 생각을 못했으면 저는 귀여운 패배자가 되었겠죠!"

미리아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미카 "덤덤하게 패배를 받아들이는 미리아쨔아아아앙-!! 그리고 자신과 맞서 싸운 미리아쨩을 향해 경외를 표하는 사치코오오오오오오오-!! 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스포츠 맨십이죠! 장하네요!"

리카 "언니..."

사무원P "흐음...저 싸움 방법 어디서 많이 봤는데..."

미카 "자, 그럼 결승전인 사무원P VS 코시미즈 사치코!!!! 원조 큐트 아이돌 VS 큐트 사무원!! 지금 346홈페이지에는 사무원P 다쿠마쿠라와 함께 각종 굿즈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사무원P "뭐?! 듣도 보도 못한 얘긴데, 그거 누가 통과시켰어?!"

미카 "전무님이 통과 시켰답니다~ 립스 멤버들이 장난 삼아서 건낸 말이 진짜로 통할 줄은 몰랐어~"

사무원P "밋쨩아..."

사치코 "흐흥~ 그래도 저는 언젠가 사무원P씨와 한 번 붙어보고 싶었답니다."

사무원P "응? 아까는 나와 싸우는 거 꺼려하던 거 같았는데?"

사치코 "솔직히 말하면 지금도 많이 꺼려져요. 하지만 최근 저는 최고로 귀여운 아이돌이고 당신은 최고로 귀여운 사무원이잖아요."

사무원P "뭐, 남정네가 귀여워, 귀여워 소리를 들어도 그렇게 기쁘지는 않지만 말이야."

사치코 "당신과 저 중 누가 더 귀여운지, 확실히 할 필요가 있으니까요. 그것이 저의 귀여워도(道)입니다."

사무원P "좋네, 좋아~ 확실하고. 결국에는 그거잖아? 누가 더 귀여운(강한)지 판별하겠다는 거잖아?"

사치코 "네, 맞아요. 아, 근데 이 말 기억하세요?"

사무원P "응?"

리카 "준비..."

사치코 "정상은 더욱 정상을 노리고..."

리카 "시..."

사무원P "패자는 다시 한 번 정상을 노린...자, 잠깐, 너 혹시?!"

리카 "자..."

사치코 "눈치채시는 것이 늦었잖아요. 귀여운 저의 해머랑 스파이크를 통해서..."

리카 "악!!"

사치코 "눈치 채셨어야죠!!" 탓

부웅

미카 "사치코 선수!! 공중에서 크게 도약하며 철퇴로 내려찍으려고 합니다! 무거운 만큼 파괴력도 강하다고 판단되는데요?!"

사무원P "젠장!!" 탁

콰앙

사무원P "뭔 스폰지가 바닥에 구멍을 내?!"

사치코 "그거야 저는 세상에서 제일 귀여우니까요!!" 부웅

사무원P "크윽?!"

콰아앙

사무원P "우어...!!" 저릿저릿

사치코 "후흥~ 손이 조~금 얼얼하네요?"

사무원P "..."

미카 "사무원P 선수! 자세를 다시 고쳐잡고...!"

사무원P "...항복." 툭

미카 "에?"

리카 "어?"

아냐스타샤 "응?"

미리아 "어라?"

아이돌들 ""에에에에에에에에에엑-!?""

사무원P "항복한다고."

치히로 "히-군, 갑자기 항복이라니, 무슨 소리야?!"

사무원P "아냐스타샤와 싸우면서 팔에 쥐가 났어. 제대로 휘두르는 것은 불가능해. 얻어맞으면서 추하게 패배할 바에는 그냥 쿨하게 기권하고 싶어."

사치코 "후흥~ 귀여운 저의 승리네요!"

사무원P "..."

미카 "에...최, 최종 승자는 큐트팀의 코시미즈 사치코! 이걸로 큐트팀이 3점, 사무직팀이 2점, 패션팀과 쿨팀이 각각 1점씩 나눠갖게 되었습니다!"

리카 "10분간의 휴식 이후, 2인 줄다리기를 할 거야! 사무직 팀은 되도록 여성이 출전할 수 있게 팀원을 뽑아주세요!"

사무원P "..."



-대기실

사치코 "후우..."

똑똑

사치코 "네, 들어오세요."

달칵

사무원P "..."

사치코 "어머나? 어쩐 일이신가요, 사무원P씨?"

사무원P "이제와서 나한테 그런 사실들을 말하는 이유는 뭐야? 개인적인 복수?"

사치코 "후흥~ 평소에는 똑똑해도 이럴 때는 멍청하네요, 사무원P씨는?"

사무원P "뭐?"

사치코 "이제와서 제가 그 빌어먹을 아버지에 대한 복수를 하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사무원P "..."

사치코 "다른 사람도 아닌 그 사람의 정체를 아시잖아요. 과거 당신이 붕괴시켰던..."

사무원P "츠바메 일파의 인원, 난바 히무로...항상 도끼와 대못을 들고 다니며 '퍼즐'을 해체하고 다시 대못으로 '잇는' 미친 살인귀였지. 딸내미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사치코 "그 사람과 저희 엄마는 진작에 분가하며 지냈어요. 저 또한 그 사람과는 몇 번 만나도, 아버지라고 생각하지는 않고요...그래서 저도 어머니의 성을 따라 코시미즈라고 했죠. 그렇다고는 해도..." 스윽

사치코 "그 사람이 제 생일 선물로 남겼던 이 스파이크랑 해머는 어째선지 버릴 수가 없더군요. 귀여운 딸내미 선물로 이딴 것들이나 주다니, 정말 최악의 인간이에요."

사무원P "우리 같은 족속들이 다 그렇지." 으쓱

사무원P "그래서 나한테 지금에 와서 그 사실을 밝힌 이유가 뭐야? 복수가 아니면..."

사치코 "...사실 당신에게는 대놓고 부탁하고 싶어서 그랬어요."

사무원P "뭐?"

사치코 "아무래도 난바 히무로는 아직 살아있는 것 같아요."

사무원P "!!!"

사치코 "몇 년 동안 어떻게 자취를 감췄는지 그게 더 궁금하네요. 그리고 지금은 어느 한 중소기업에서 무슨 짓을 벌이려고 있는 것 같아요. 저한테 이런 편지를 보내놓고..." 스윽

사무원P "어디..." 덥석

사무원P (딸내미에게 잘 지내는 내용의 편지와 같이, 중소기업을 자신의 손에 두려는 수작인건가...실패할 경우 그 새끼라면 또 무슨 짓을 벌일지 아무도 모르는...)

사치코 "경찰에게 말했을 경우 그 여파는 저희 프로듀서에게도 향할 가능성이 있어서..."

사무원P "그래, 알겠어. 그건 그렇고 인정하기는 싫어도 너는 그 인간의 딸이 맞구나."

사치코 "...무슨 소리죠?" 찌릿

사무원P "그 인간도 도끼와 자신의 몸을 연결 시켜서 싸웠어. 덕분에 상대하기 난감했지."

사치코 "...최악이네요. 귀여운 저의 머리를 써서 생각해낸 것이 그 사람의 전법이었다니..."

사무원P "됐어. 너는 너, 그 인간은 그 인간이야. 여기에 관련되서는 나도 조사해볼게."

사치코 "네, 부탁드려요."

사무원P "그건 그렇고 너 그 이야기, 어디서 들은 거야? 정상은 더욱 정상을 노리고, 패자는 다시 정상을 향한다. 그 인간이 자주 하는 말이었기는 했는데..."

사치코 "저한테도 종종 해준 이야기였으니까요."

사무원P "흐응...그나저나 또 츠바메 일파인가..."

사무원P (뭔가 이제는 실마리가 잡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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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편하게 뒀으니 슬슬 다시 굴려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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