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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40 (그 사람은 프로듀서 인가요? 카나데 : "너무나도 고마운 사람 하지만 왠지 어딘가가 안쓰러워 보이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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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10, 2018 20:11에 작성됨.

곡을 받고 난 이후 3일이 흘렀다.

우선적으로 먼저 립스 멤버들의 솔로곡들이 먼저 녹음 되어

앨범으로 나왔다.


죠가사키 미카의 두근두근 에스컬레이트

미야모토 프레데리카의 변덕쟁이 Cafe au lait!

이치노세 시키의 비밀의 투왈렛

시오미 슈코의 푸른 일번성

그리고 

하야미 카나데의 Hotel Moonside


총 5곡이었다.

5곡은 차트 순위에 올랐고

그 동안 이름도 몰랐던 한 작곡가가 만든 5개의 싱글앨범은

첫 앨범 치고는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렌야의 반응은 당연히 노발대발하였다

당연히 제 목표가 아이돌 부서의 해체인데

지금 그 목표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도 자신이 아는 이들 중에 

와타누키 소우라는 이름의 작곡가는 없다면서

궁시렁 거리고 있었다.


렌야 : "대체 뭐냐 말이야!!! 그 갑자기 튀어나온 

        그 듣보잡 작곡가 놈은!!!!!

        어느 놈인지 몰라도 감히 슬슬 헤체수순 

        밟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거기에 재를 뿌려! 지가 뭔데!!"


렌야가 더 열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은

와타누키 소우라는 이름의 작곡가의 명의였다.

이름도 안 알려져 있었기에 

그저 등록도 안 한 채 작업한 불법작곡가 인 줄로만 알았었으나

어제 연락했던 이들 중에서 

작사가인 시라이시 센의 입에서 

그 이름이 나왔었기 때문이다.


-어제-


시라이시 센 : "어이구 이거 누구십니까 346의 아이돌 부서 

               렌야 부장님 아니십니까 아니 그런데 여긴 어쩐 일로?"


렌야 : "나도 너 같은 놈한테 연락하고 싶지 않았어."


시라이시 센은 연예계에서도 상당한 4차원이라는 소문이 돌았었고

아버지인 이시다 이사가 그를 미친 놈이라고 얘기했기에

렌야 본인은 시라이시 센을 아는 척도 하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 같은 상황에서 남들이 잘 안 사귀는 성향의

인물에 대한 거라면 뭔가 알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그에게 전활 걸었던 것이었다.


시라이시 센 : "아, 그러십니까 그럼 저도 끊는 수 밖에요.."


렌야 : "야야야야야야야 야! 잠깐 좀 기다리만 말야 ㅅㅂ!"


시라이시 센 : "아 거 욕은 하지 맙시다. 입이 더러워지지 않습니까?"


렌야는 시라이시의 말에 화를 억누르며 질문을 했다.


렌야 : "너 너도 들었지 지금 우리 부서에서 나온 솔로곡 5곡에 대한 거 말야."


시라이시 센 : "아 네 저도 들었습니다. 지금 엄청난 인기라면서요.

               좋으시겠네요. 부서내에 수입이 말이죠."


렌야 :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란 말야!

        야, 내가 알기론 말야. 립스 곡 작곡하던 놈 분명히 관뒀거든.

        그 뒤로 그 녀석들 작곡하겠다는 놈들 하나도 없었어.

        근데 왜 이제와서 왠 듣보잡 한 놈이 와서는 훼방을 놓잖아."


시라이시 센 : "그래서 저한테 속풀이나 할려고 전화하신 겁니까?

               그런 전화라면 전 끊습니..."


렌야 : "근데 그 곡들 작사가가 말야. 그 앨범 주인들만 있는 게 아니고,

        너도 있더라."


시라이시는 순간 앗차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멍청한 놈이라서 그런 거 눈치 못챌 줄 알았는데

그걸 알아본 것이었다.


렌야 : "너....그 와타누킨지 너구린지 하는 놈 알고 있지?

        그리고 너 우리 쪽 아이돌들한테 작사 참여 시켰더라?"


시라이시는 순간 앗차하는 맘은 들었으나 그 다음 질문이 뭐가 나올지까지 모르는 건

아니었기에 바로 대답을 했다.


시라이시 : "죄송합니다만 그건 그 아이들 담당 프로듀서와 

            저 그리고 그 애들이 서로 동의하고 한 겁니다.

            물론 저도 찬성했고요.

            이렇게 해 놓으면...."


시라이시는 다음 순간 이렇게 답했다.


시라이시 : "어떤 그지 같이 남의 곡 빼돌려서 회사명의로 바꾸어서

            그 돈으로 제 배 채우거나

            그 표절했다고 지랄 발광 떠는 놈들이 없을거 아닙니까?

            아니 누가 그딴 짓을 해서 구설수에 오르는 멍청이가 있습니까

            안 그래요?"


시라이시는 알게 모르게 렌야의 아버지인 이시다 이사와 그 일파들을 

비꼬면서 말했다.


시라이시 : "그리고 전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작사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서요.

            어차피 곡은 그걸 부르는 아이돌의 것 인데 

            어른들이 멋대로 손댈 수는 없는 노릇 아닙니까?

            그래서 참가 시켰습니다.

            다른 이가 함부로 못 가져가게 그 아이들의 것이다라는 확실한

            증거를 만들어 놓은 거죠."


렌야는 시라이시의 말에 이를 뿌득뿌득 갈면서 

본인의 원래 질문을 말하기 시작했다.


렌야 : "너...지금 비꼬는 듯한 말 이번에 넘어가겠어.

        그러니 당장 내 질문에 답해. 

        그 자식 알아 몰라? 얼굴은 봤어? 못봤어?"


시라이시는 한숨을 한 번 쉬더니 말했다.


시라이시 : "아쉽게도 저도 작곡가 본인은 못 만나봤네요.

            3과 프로듀서분께서 말하길 

            곡을 팩스로 보내가지고는

            간만에 작품입니다.

            부디 그 아이들을 위해 써주시기 바랍니다.

            란 글과 함께 말이죠.

            정말 안타깝습니다. 아무런 정보도 안되가지고 말이죠."


렌야는 순간 수화기를 집어 던졌고, 전화는 끊겼다.


시라이시 : "어이구 이거이거 엄청 열받았나보네.

            하긴 만날 루트가 없으니 당연히 짜증이야 내겠지."


렌야 : "이런 ㅅㅂ그 새끼 말투가 싸가지 없어.

        왜 작사작곡계에서 아웃사이더인지 알겠구먼."


렌야는 책상을 내리치며 말했다.


렌야 : "젠장할 이렇게 되면

        내가 더 이상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이 없어.

        빌어먹을!! 그나저나 왜 3과 그 새끼 조사하라고 불른 찌라시 놈은 

        왜 아직도 소식이 없어!"

      

한편 사토루는 립스의 유닛곡 뮤직비디오 촬영으로 스튜디오에 있다가

사가라의 전화를 받고 사가라가 부른 장소로 왔다.

그 곳에는 사가라와 엎어져있는 한 남자가 있었다.


사토루 : "그래서 이 놈이 그 자식이라고요?"


사가라 : "그래요.요전번에 프로덕션 주변에서 카메라들고

          찍어대던 걸 아이자와씨가 발견해가지고 데리고 왔던 거예요."


사토루와 사가라의 앞에는 눈과 손발이 봉해진데다 입에는 헝겊이 물려있는 채로 엎어져있는 한 남자가 보였다.

남자의 눈,코,입에서는 침이랑 콧물,눈물이 쉼없이 흐르고 있었고

입에서는 작은 목소리로 무언가를 궁시렁거리고 있었다.

사토루는 남자의 가슴팍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어 확인했다.

그것은 사원증이었다. 사원증에는 주간 456의 카세기 긴조라고 써져 있었다.


사토루 : "근데 이 녀석 계속 뭐라고 하는 거야?"


사토루가 가까이 대자 헝겊에 물려 뭉개졌지만 같은 말만을 반복하고 있었다.


카세기 긴조 : "살어두데요....사러...두제요....제바..ㄹ...."


사토루는 그의 말을 확인하고는 사가라에게 다가갔다.


사토루 : "이 녀석 집행누가했어요?"


사가라 : "잡은 건 아이자와씨가...."


사토루 : "아니 최종 집행이요.."


사가라는 잠시 망설이다가 이내 입을 열었다.


사가라 : "카즈미씨요..."


사토루는 그 이름의 눈을 감고는 한 번 숨을 내쉬었다.


사토루 : "거 막내누나 집행한 꼴하고는.....그나저나 주간456.........왜 요즘 안 보이나 했는데...."


사가라 : "아는 이들이예요?"


사토루 : "아는 걸 넘어서 악연이죠. 주간 456...연예계 내에서는 제일 유명한

          연예계 찌라시 신문사....저 때에도 있었어요.

          하나는 제 과거 일이랑 관련 된거고, 또 토도형 정체에 관한 것,

          여하튼 연예계 특종거리가 있으면 그걸 파파라치를 고용하거나

          자기들이 직접알아내서 그걸 뿌리거나 아니면 없는 살까지 붙여서 

          펑튀기하는 놈들..."


사가라는 사토루의 말에 잠시 생각하더니 무언가를 말했다.


사가라 : "아! 쉽게 말해 입만 산 놈들 이군요."


사토루 : "네, 종교단체처럼 말이죠."


사가라 : (눈살 찌푸리며) "거 그런 말은 맙시다. 진짜 아무리 사토루씨라도 예외없어요?"


사토루 : "아니 그럼 제가 이런 말 안하겠습니까? 따지고 보면 사가라씨도 기독교인인데...

          기독교란 사람이 은폐공작에 시체처리라니 그러니까 나이롱 신자 소리 듣죠.

          안 그래요?"


사가라 : "저 나이롱 아닙니다?"


사토루 : "네 알겠어요. 나이롱 아니다 칩시다. 근데 그런 사람이 공도 레이싱은 왜 하는데요?

          다니시는 교회에 주님께서는 과속은 용서한댑니까?"


사가라 : "취미까지 베제하라는 말씀은 없었습니다만? 게다가

          그 덕에 제가 사토루씨 차도 드리고 있는 거 아닙니까? 

          지금 가지고 있는 AE 86하고 도요타 86 그거 누가 준건데요?

          또 애초에 당신도 운전연습 저한테 배웠었잖아요?

          연예인 활동 당시 이니셜 d 실사드라마에 캐스팅 됬다면서 저한테 와서는

          운전 좀 알려달라 그런게 누군데요?"


그러다가 사토루와 사가라는 이내 자신들이 쓸데없는 이유로 싸우고 있었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그 동안 엎어져 있던 카세기가 입을 열었다.


카세기 긴조 : "야이 ㅆㅂ 니네 누구야 또 언더커버놈들이야? 이번엔 어딜 보낼건데..어디로 보낼거냐고!...ㅆㅂ..."


사토루는 카즈미가 집행했다는 사가라의 말에 카세기라는 이 인간이 어떤 꼴을 당했을지

안봐도 뻔하든 듯이 생각했다.


사토루 : "어이 이봐. 그 쪽이 지금 소리 높일 상황이야?"


카세기 긴조 : "나 보내주는 게 좋을 거야. 안 그러면 니네 죄다 깜방에 쳐 넣어버릴거니까!

               내가 못할 줄 알고 네 놈들 깜방 못 보내도 나한텐 내가 찍어둔 사진이 있어.

               그거 인터넷이든 다른 찌라시놈들이든 어디에든 다 뿌려버릴거야!"


사토루 : "아....쳐 넣겠다고..뿌린다고.?"


사토루는 순간 그의 복부를 있는 힘을 다해 걷어찼다.


카세기 긴조 : "크헉!"


사토루 : "해봐. 근데 어쩌냐? 너 지금 어떻게 처리 되어 있는 줄 알아?

          내가 보여줄게."


사토루는 그에게 차져있던 눈 가리개를 풀고는 휴대폰 영상을 틀어줬다.


아나운서 : "주간 456소속의 기자가 지금도 아직 행방불명인데요.

            처음에는 기자의 행방불명의 그것도 유명 연예 신문사의 기자가 행방불명 되었다는 소식에

            그에게 어떤 원한을 품은 자가 그를 어딘가에 감금시킨 게 아니냐라는 이야기가 돌았었는데요..

            하지만 최근 그가 그 동안 내왔던 기사들이 모두 뇌물을 받아서 만들고

            해당 연예인의 단점들을 펑튀기하고 편집과 조합을 하는 방식으로 만들어 졌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사람들의 대다수는 그의 대한 동정심을 접었는데요.

            심지어 소속 신문사 상관의 지시하에 어떤 프로덕션의 아이돌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을 

            퍼뜨려 해당 아이돌을 은퇴 시키게 만드는 원인을 제공한 인물임인 것도 밝혀져서

            이 기자는 현재 해당 아이돌의 남은 팬들에게는 그야말로 철천지 원수로 남게 되면서

            대중들은 기자가 본인의 기자로써 갖춰야할 행동을 본인의 이익을 위해

            남을 떨어뜨린 사실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아예 돌아오지 말라는 말과 돌아온다 해도 다시는 그 인간과

            그 인간의 소속 신문사의 말도 못 믿겠다는 말을 했습니다.


카세기 긴조 : "이...이게 어떻게...."


사토루 : "야, 니 눈에는 사람들이 호구로 보이냐 니 말만 철썩 같이 다 믿을 줄 알았냐고?

          거짓으로 만들어진 건 고스란히 그 말한 놈에게 돌아오게 되있어.

 


카세기 긴조 : "이 ㄱ새ㄲ가 진짜!"


사토루 : "그리고 너 456에서 버려졌어."


카세기 긴조 : "뭐?! 그...그게 무슨 소리야..?"


사가라 : "말 그대롭니다. 당신이 행해 왔던 일들이 모두 표면으로 들어나자

          456의 대표 편집장인 아쿠도쿠는 당신을 도마뱀 꼬리로 쓰기로 마음먹은 거죠."


카세기는 순간 자신이 잘렸다는 말에 정신을 놓은 채 멍하니 있었다.


카세기 : "이게...무슨 소리야...내가 얼마나 회사를 위해...일했는데....

          내가 회사를 키우는 데 얼마나 모든 걸 쏟아부었는데...그저 난 시키는 대로 한 건데....

          왜 이렇게 된 건데...어째서....어째서....이제 껏 내 기사로 챙겨먹은 것도 있으면서

          이제와서 왜....이제와서 왜..."


사가라는 카세기의 눈 앞에서 손을 허공에 흔들었지만 이내 고개를 저었다.


사가라 : "이미 정신줄놨어요. 방금 전 사토루씨가 보여준 그 영상에 충격이 컸는지

          완전히 놔 버렸어요.

          게다가 카즈미씨의 지시로 그 사람을 외딴 섬에 내다놨었거든요.

          불도 아무것도 없는 외딴 섬에 일주일 동안 말이죠."


사토루 : "이 녀석 제가 코우지한테 전화해서 데려가라 할게요.

          이 녀석이 떠들어 대며 말해봐야 이 녀석이 지금까지 저질렀던

          짓들 다 용서 못 받아요."


사가라 : "그럼 사토루씨가 편할 대로 하세요. 그게 더 낫겠죠.

          본인한테도. 그리고..."


사가라는 무언가를 사토루에게 건넸다.

그것은 카세기의 카메라와 필름 그리고 이미 찍힌 사진 한 장이었다.

그 사진안에는 볼에 키스를 하는 카나데와 그 키스를 받은 자신이 있었다.


사토루 : "이건 저번에 그..."


사가라 : "있던 건 이게 다예요. 도망가던 걸 바로 그 자리에서 잡아가지고

          차 안에서도 부정한 방법을 저질러서 얻은 사진 몇장이 있었고 

          수위를 골라내어 뉴스에 고발했이요.

          그 사진은 사토루씨가 처리해도 되요.

          그럼 전 이만 가 보도록 할게요."


사가라는 그렇게 자리를 뜰려는 순간 사토루가 그에게 말했다.


사토루 : "사가라씨 고마워요."


사가라는 그의 말에 웃음을 짓고는 말했다.


사가라 : "아직 거기 떠나고 싶지 않죠?"


사토루 : "네....이번에 떠났다간 다신 못 올라올 것 같단 생각이 들었었거든요."


사가라는 그런 사토루에게 다가가 머릴 쓰다듬고는 말했다.


사가라 : "그런 생각해도 난 나쁘게 생각하지 않아요.

          적어도 당신이 다시 소중한 누군가를 위해 뛴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사토루는 사가라의 말에 살짝 웃어보이며 말했다.


사토루 : "사가라씨 사실은 진짜 나이롱 신자 아니예요?

          신자가 폭력을 옹호하는 듯한 말을 하잖아요."


사가라 : "때로는 주님의 말이 필요한 게 아니라 주님의 엄벌이 필요한 경우도 있잖아요.

          자 그럼 그 녀석 부탁할게요."


사가라는 그렇게 말하고는 골목으로 사라졌다.

사가라가 사라지고 사토루는 어딘가에 전활 걸었다.

핸드폰에는 코우지라는 이름이 있었다.


사토루 : "어 사토루 지금 oo스튜디오에서 쫌 떨어진 폐공사장에 좀 와줄래?

          지금 그 456기자 내가 데리고 있다."


코우지 : "알겠어요. 대충 이야기는 아이자와씨께 들었어요.

          그리로 갈게요."


사토루 : "부탁한다."


사토루는 전화를 끊고는 다시 스튜디오로 돌아왔다.

가보니 쉬는 시간이었는지 휴식중이었고

그곳에는 카나데가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카나데 : "프로듀서 어디갔었어?"


사토루 : "어 짐깐 아는 사람한테서 전화가 왔었어. 다른 애들은?"


사토루의 말에 카나데는 팔짱을 낀 채 벽에 기대며 말했다.


카나데 : "탈의실 다음 의상 입으러

          보아하니 그 표정 보니까 우리 촬영하는 거 제대로 못 본 것 같네?"


사토루 : "어쩔 수가 없었어.꽤 중요한 전화였거든."


카나데는 흐응하는 하다가 다시 말했다.


카나데 : "상대 혹시 여자?"


사토루 : "남자야. 여기 이 일하기 전 동료."


카나데 : "그래도 나름 열심히 했는데 수고했다는 말은 안 해주나봐?"


카나데의 말에 사토루는 그에 대한 답을 했다.


사토루 : "수고...했다...잘 보진 못했지만..."


사토루의 말에 카나데는 쿡쿡하며 웃으며 말했다.


카나데 : "뭐...솔직하게는 말했으니까 나쁘지는 않네.

          거짓말로 다 보고 있었다고 했다면 좀 화냈을지도

          분명 스튜디오에는 없었으니까 말야.

          이제 슬슬 다른 의상으로 입고 올게. 곧 다시 시작할테니까 말야."


카나데는 그렇게 말하고는 탈의실로 향하다가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는 말했다.


카나데 : "프로듀서 이번에는 잘 봐줘야 돼. 알았지?"


사토루 : "알았어. 알았으니까."


카나데는 사토루의 답을 듣고는 다시 탈의실로 향했다.


그 모습에 사토루는 뒷머릴 긁적이며 말했다.


사토루 : "너무 오래 있었나 보네."


그 때


렌야 : "어이구 이거 어딜 갔나 했더니 여기서 촬영 중이었구만."


렌야가 거들먹거리는 듯하게 다가오며 말했다.


사토루 : "이거 어쩐일이셔? 이 부서 짜를 생각만하는 양반께서 말이야."


렌야 : "솔로곡 의외로 대박 거두었지 않나? 그래서 어떻게 되가나 보러왔지."


렌야의 말에 사토루는 그를 노려보며 말했다.


사토루 : "이제 얼마 안 남았어."


렌야 : "엉? 뭐가 말야?"


사토루 : "립스의 공연 날 말이지."


렌야 : "아 벌써 그렇게 되어가는군."


사토루 : "그리고 나가 약속을 지킬 날이 말이지.

          니 같잖은 어거지 때문에 양성소로 다시 보내진 슈코를 다시 3과로 보내주는 것,"


사토루의 말에 렌야는 흠칫하는 눈짓을 보였다.

그리고 언제 와 있었는지 카나데와 미카 그리고 슈코 3명이 그 상황을 벽 뒤에서 보고 있었다.


렌야 : "어거지라니 거 너무하네 진짜 그거 시오미 그 년이 먼저 상부 고발을 해서....."


사토루 : "사전 조사도 안하고 내가 저 애들을 맡았는 줄 아냐?

          얼마전에 볼일이 있어서 외부인사를 갔다가 온 적이 있거든.

          거기가 어디였나.........아 맞다 토고지!"


사토루의 입에서 토고지라는 이름이 나오자 렌야는 순간 눈이 커졌다.

          

사토루 : "거기 갔다가 내가 안 게 많아. 원래 립스 곡 만들어 주기로 한 작곡가가

          토고지로 갔더라. 게다가 죠가사키 자매의 전 프로듀서이자 립스의 전 프로듀서 

          아니지 멍청한 브로커 새끼가 지금 토고지 프로덕션에서 일한 다는 것도 말이지..

          슈코가 고발해서 쫒겨난 그 자식이 말이야."


렌야 : "그게 뭐 어쨌다는 건데.."


사토루 : "그리고 당시 그 자식을 그리로 보내도록 지시한 건 현 토고지 프로덕션의 사장이었고

          그 놈은 네 휘하에 있던 인간이었지. 그래도 그 놈의 범죄행각이 알려지면

          그 자식을 통해서 당연히 너하고 네 아비의 행각들도 수면 위로 오를거고

          해고라는 이름의 몸 숨기기로 넌 토고지 사장의 제안을 승낙했다.

          동시에 토고지로 가는 순간 놈은 토고지 소속이 되고 넌 손 더립힐 필요없이

          놈을 자신한테서 떨어뜨릴 수 있었지."


렌야 : "하? 뭔 소린지 소설가해도 되겠네."


사토루 : "여기서 궁금한 게 있더군. 왜 토고지 사장은 그런 놈을 들였을까?

          그건 그 브로커가 연예계 뒤로 발이 넓기 때문. 당연히 놈의 

          능력으로 립스의 전 작곡가를 매수하였다.


렌야 : "증거있냐? 토고지 사장이 나한테 그런 제안했다는 증거 말이야."


사토루 : "증거 있지 당연히. 놈이 토고지로 가자마자 한 일이 그 일이었거든.

          자신을 고발한 슈코와 자기가 이번에 노리던 죠가사키 자매을 떨어뜨는 것이었으니까

          이게 그 증거인 놈의 수첩."


사토루는 수첩을 렌야의 앞에서 보여주었다.

렌야는 순간 손을 뻗어 수첩을 빼앗으려 했다.


렌야 : "그거 내놔! 이리 못 내놔!"


사토루 : "왜 그렇게 신경이 곤두섰어? 혹시 여기 니 얘기도 있냐?"


사토루의 말에 순간 렌야는 사고가 정지한 듯 멈춰섰다.


사토루 : "참 웃기네. 꼬라지가 말이야. 그렇게 다른이 위에 군림해서

          짓밟고 지내던 니가 점차 무너지는 것이 말이야.

          근데 넌 아직 아니야. 넌 니 아비와 같이 몰락시킬거거든."


사토루는 그렇게 말하고는 그를 스튜디오 밖으로 밀어냈다.


사토루 : "일단은 니 수족부터 자르지 않으면 안되서 말이야."


렌야 : "뭐가 어쩌고 어째?"


사토루 : "아 맞다. 약속은 지켜라. 슈코를 다시 3과로 복직시키준다는 것 말야."


사토루가 스튜디오 문을 닫던 도중 렌야가 소리 쳤다.


렌야 : "너 뭐하는 놈이야...너 누군데 나랑 우리 아버지한테 원한을 가지고 있는 건데..

        너 대체 누구냐고!"


사토루는 이제 거의 닫혀가는 문앞에서 렌야에게 말했다.


사토루 : "니가 안다고 뭐가 변할 거 같아? 간단하게 말한다면 니 아버지가 죽었다깨도 엮이기 싫을 부류의 인간."


사토루는 그렇게 말하고는 문을 닫았다.

사토루가 한숨을 한 번 쉬고는 고갤 돌리자 

거기에는 카나데와 미카 그리고 슈코가 서 있었다.


사토루 : "너..너희들.."


미카 : "프로듀서...괜찮은거야?"


사토루 : "응? 어..어 괜찮아 그보다 슈코 조만간 너희 부모님과 얘기하고 싶은 데 괜찮겠어?"


슈코 : "응? 어...어 괜찮을거야...아마...근데 왜..?"


사토루는 수첩을 보여주면서 말했다.


사토루 : "이거 미카의 전 프로듀서의 수첩이야. 얼마전에 토고지에 가서 가져왔어."


미카 : "프...프로듀서 그거 도둑질!?"


사토루 : "도둑질이라고 하기엔 뭐하지. 애초에 발단은 그 놈이니까.

          그리고 난 애초에 난 이런 일 등을 파해쳐달라고 이마니시 부장님한테

          고용 된 거니까."


슈코 : "저기 프로듀서 일단은 우리 부모님 예전에 프로덕션으로 오겠다는 말을 했었어.

        내일 올거야. 그러니까..."


사토루는 그녀의 머리에 손을 얹고는 말했다.


사토루 : "알았어. 내가 잘 얘기할게. 그리고 보여줄게. 니가 여기서 어떤 앤지

          니가 어떤 맘으로 여기서 지냈었는지 다 전달해줄게."


슈코는 사토루가 얹은 손에 자기 손을 얹고는 말했다.


슈코 : "응..알았어.."


사토루 : "자 그럼 얼른 가봐 촬영은 마저 끝내야지 안그래?"


슈코 : "응. 나 이제 갔다올게."


슈코가 먼저 가고 그 자리엔 미카와 카나데 사토루 셋 만 남았다.


사토루 : "응? 두 사람은 뭐해? 빨리 안가면 늦어?"


미카 : "저기 프로듀..."


미카가 무언가를 말할려다가 카나데가 그녀의 어깨에 손을 얹고는 말했다.


카나데 : "사실은 프로듀서한테 할 말이 있어서 나중에 나랑 미카한테 시간 좀 내 줄래?"


사토루 : "무슨 일 인데?"


카나데 : "그게 여기서 말하긴 그래서 그게...."


카나데는 잠시 말을 못하다가 이내 말을 이었다.


사토루 : "여기서 말하기가 그러면 그래 줄게.

          장소는 카나데가 정해."


카나데 : "그래 그럼 346카페의 뒷 정원에서 

          나나씨한텐 잠시 정원을 비워줄 수 있겠냐고 내가 부탁해볼게."


사토루 : "알았어. 그럼 거기서 봐."


사토루의 말에 카나데는 미카를 데리고 갔다.

미카는 멀어져가는 사토루를 보면서 카나데한테 말했다.


미카 : "카나데 괜찮겠어? 그거 카즈토씨가 말하지 말아달라고..."


카나데 : "응...그런데 알고 싶어서 프로듀서한텐 고마운 것 투성이야.

          그런데 그 사람을 볼 땐 어딘가가 너무 안쓰러워.

          그리고 프로듀서....어딘가로 갈 것 같이 보여서 말이야."


글쓴이의 말 : "쓰면서 걱정되는 순간 점점 산으로 가는 듯한 느낌이 되는 것과

              어딘가가 비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게 보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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