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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여생 몰카를 해봅시다!」 - 3편

댓글: 12 / 조회: 1664 / 추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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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10, 2018 16:55에 작성됨.

P 「여생 몰카를 해봅시다!」 - 2편에서 이어집니다


P "으음.."

코토리 "프로듀서씨, 깨어나셨나요?"

P "흐엑, 살려주세요!"

코토리 "진정하세요, 저는 오토나시 코토리에요. 당신의 아내인 코토리라구요!"

P "어디서 수작을 부려, 이 요망한 새가."

코토리 "쳇삐요."

P "앞으로 마츠리한테 절대 몰래카메라는 하지 말아야겠네요. 그 고문은 사람이 견딜만한 게 아니었어요."

코토리 "그런데 어떻게 살아계신거에요?"

P "프로듀서니까요."

코토리 "WOW~"

P "그런데, 그것보다 제 지갑에 돈이 많이 없어졌어요. 마츠리한테 사준 반지 가격이 워낙 비싸서요."

코토리 "얼만데요?"

P "음, 정확히 제 월급 3개월치였어요."

코토리 "네?"

P "맞죠, 너무 비싸지 않나요?"

코토리 "아니..마츠리짱, 그 반지..왼쪽 약지에 끼고 있던데..설마..마츠리 무서운 아이.."

P "?"

코토리 "그래봤자 이 바보는 모르겠지만요."

P "저요? 제가 어째서 바보라는거죠?"

코토리 "전부요."

P "에엑.."

코토리 "됐고 다음 아이돌이 오네요. 준비합시다!"


레이카 "다녀왔습니다~ 프로듀서씨♪"

P "정말로 제가 살 방법은 없는건가요?"

레이카 "프로듀서씨?"

P "우왓!! 나..나중에 전화하겠습니다! 그럼!" 샤샥

P "어서와, 레이카!"

레이카 "누구랑 통화하신건가요?"

P "피..피규어 담당자랑 통화한거야!"

레이카 "무슨 피규어인가요?"

P "너희들의 피규어야. 꼭 사고 싶은데 살 방법이 없다네."

레이카 "뒤에 숨긴 서류는요?"

P "이..이건 너희들의 쓰리사이즈야! 피규어를 만드는데 꼭 필요하다고 하시더라구!"

레이카 "그런가요♪ 저~ 요즘 가슴사이즈가 커져서 그런데 수정할 필요가 있겠어요♪"

P "그..그래? 얼마나 달라졌는지 불러줘. 내가 적을게."

레이카 "부끄러우니까 비밀이에요♪ 제가 직접 적을게요♪"

P "아..안돼! 서류는 무조건 프로듀서가 작성한다! 이건 공식이야!"

레이카 "그러지마시구~ 이리 주세요♪" 탁

P '앗.."


레이카 "제 가슴사이즈는~"

레이카 "......"

레이카 "프로듀서씨~ 이 서류 잘못됐어요~"

P "그..그렇지? 다른 걸 줄테니 그 서류는 나한테 줄래?"

레이카 "잘못됐지만 무척이나 중요해보이네요?"

P "윽.."

레이카 "여생 선고..즉, 남은 생을 말하는거지요?"

P "..응."

레이카 "프로듀서씨, 죽는건가요?"

P "아마도.."

레이카 "아까 통화한건 의사씨랑 하신건가요?"

P "응..뭐 들었다시피 살 방법은 없는 모양이야."

레이카 "그렇다면 이렇게 뜸들일 시간이 없겠네요~ 소원 빌러 가요♪"

P "소원?"

레이카 "네~ 프로듀서씨를 죽지 않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러요♪"

P "레이카, 의미없는 짓이야."

레이카 "있어요♪ 이 세상에는 기적이란 것이 있어요. 기적은 누구라도 일으킬 수 있잖아요?"

레이카 "누구에는 당연히 프로듀서씨도 들어가있어요♪"

레이카 "그러니까 제 소원이 별님에게 닿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P "..후후. 맞아, 이렇게 그냥 죽는 것보다 기적을 바라는 게 낫겠지. 좋아, 준비좀 하고 올게."


P "뭐랄까..레이카답네요."

코토리 "저런 것이 레이카짱의 장점 아닐까요?"

P "그렇죠. 레이카의 눈물은 못봤지만 레이카가 저를 생각하는 마음은 확실히 알았어요."

코토리 "알긴 뭘 알아."

P "엣, 뭐라고 하셨나요?"

코토리 "아~무것도 아니에요~ 자, 빨리 레이카짱이랑 소원 빌러 가주세요!"


다음 날 후타미 병원


코토리 "..레이카짱, 프로듀서씨가.."

레이카 "......"


레이카 "프로듀서씨, 저 하고싶은 말이 있어요."

레이카 "우선 프로듀서씨, 저를 빛나게 하고 웃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레이카 "만약 프로듀서씨가 외로우시면 제가 하늘로 올라가서 만나드릴테니 걱정마세요♪"

레이카 "하지만 그게 지금이 되서는 안돼요."

레이카 "아직 저희는 프로듀서씨가 필요해요~ 떠나면 곤란하다구요?"

레이카 "그러니까~ 이제 일어나 주세요~ 에잇♪" 와락

P "커헉..레이카, 아프잖아.."

레이카 "헤헤, 일어나셨나요?"

P "알고있었어?"

레이카 "제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을리가 없잖아요~"

P "엥?"

레이카 "농담이에요♪"

P "깜짝이야..그럼 진짜 어떻게 안거야?"

레이카 "프로듀서씨한테서 아직 프로듀서씨의 영혼씨가 계셨어요♪"

P "??? 농담이지?"

레이카 "어떨까요♪"

P "하아..실패해버렸네."

레이카 "이거 다른 사람들한테도 하는 건가요?"

P "응, 비밀이야?"

레이카 "그런가요, 그럼 리얼리티를 위해서~" 철컥

P "어..?"

레이카 "한번 죽어보세요♪"

P "레이카..너 왜 팔이 6개야? 아니 그것보다 나 죽기 싫어!"

레이카 "걱정마세요♪ 제대로 살려드릴테니까요~♪"

P "살려줘!!!"


-레이카 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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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급 3개월치 반지는 보통 결혼 반지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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