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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P「잠깐 졸았더니 이상한게 보인다」

댓글: 9 / 조회: 757 / 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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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09, 2018 01:37에 작성됨.

모바P(이하 P)「...지금 내 눈에 보이는 이것들은 뭐지...」


사람의 형체같은 분홍, 파랑, 노랑의 무언가가 사무실에 있는 소파에 앉아있다


P「...도대체 이게 뭐지...코우메가 보는 그거랑 비슷한거려나...」


똑똑


우즈키「실례합니다~」


린「분명 아직 레슨까지는 시간이 남았지?」


미오「그럼 그때까지 여기서 좀 쉴까!」


P「아주 물흐르듯 자연스럽게도 앉는구나...」


P(응...? 쟤네들 앉은 위치가...?)


분홍색 형체가 앉아있던 자리에 우즈키가, 파란색에는 린이, 노란색에는 미오가 앉았다


P(....아니..우연이겠지...)


그 형체를 가진 그림자처럼 생긴 무언가중 파란색 인영[人影]이 일어나 이동하려다 자기 발에 걸려 넘어지는듯한 모양새가 되었다


린「아 그럼 나 잠시 음료수좀 사올게」


P(...설마...설마 아니겠지...)


그렇게 린이 일어나 자판기로 가려던 그때 그림자가 취했던것과 완전히 똑같은 포즈로 넘어졌다


우즈키「린쨩?! 괜찮아요?!」


린「우읏...괘...괜찮아...내 발에 걸려 넘어진것뿐이야...」


미오「천하의 린쨩도 실수할때가 있구나?」


P(설마 내게는...'미래'가 보이는건가...!! 그리고 파란색 줄무늬..!!!)


그리고 뉴제네는 잠깐의 잡담 이후 레슨하러 갔다


P(대략적인 모습뿐이지만...그래도 내게는 미래를 알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어째서 내게 이런 능력이...?)


이번엔 초록색 인영이 들어왔다


P「초록색이면...치히로씨인가...」


치히로「수고하시네요 프로듀서씨」


P「역시인가...」


치히로「?」


P「아 아무것도 아닙니다」


P(치히로에게 이런 능력을 들켰다간...이상한 쪽으로 부려먹혀질게 분명해...)


그렇게 생각하고 있자 이번엔 파란색 인영이 들어왔다


P(응? 파란색이면...린인가?)


히나「수고하셨슴다...방금 레슨 끝내고 왔슴다...조금만 쉬다 가겠슴다...」


P「아 히나인가...」


히나「? 뭔일 있슴까?」


P「아아 아냐 아냐 그냥 편히 쉬어」


P(으음...파랑이 린만 표현하는게 아니라면...혹시...그건가...?)


잠시후 분홍색의 작은 그림자가 노란색의 커다란 그림자에게 들려진채로 들어왔다


P(...이건 분명 안즈랑 키라리군...)


P「안즈 또 도망가려다가 잡힌거야?」


문이 반쯤 열리다가 멈춘다


키라리「뇨왓?! P쨩 어떻게 알아챈거늬?!」


히나「오오...프로듀서씨 혹시 [미래시(未来視)]같은 능력이라도 생긴검까? 부럽슴다...」


치히로「...미래시...?」귀 쫑긋


P「하.하.하. 그럴리가 없잖아 히나」국어책 읽기


안즈「최근 이시간대에 자주 끌려왔으니 예측하는것도 무리는 아니겠지...」]


히나「뭐야...그냥 예측이였슴까...재미없게...」


치히로「...쳇」


P「아니 재미있을 필요는 없는데다가 치히로씨는 어째서 혀를차는거죠?!」


치히로「아무것도 아니에요~」생긋


키라리「그럼 P쨩! 안즈쨩 데리고 레슨 갔다오겠습늬다!」


P「아아 수고해」


P「그럼 저도 잠시 바람좀 쐬고 올게요」


치히로「그러세요~」


...


......


.........


P(몇번이고 확인한데다가 실험해본 결과 알아낸것은 3개...)


P(색깔은 아이돌들의 타입이라는것과 최대 5분 이내로 일어날 일만 보여준다는것...그리고 나머지 하나는...미래를 보는것으로 아이돌들의 동선이 파악 가능해진다는것정도...?)


P「...있지 마유...언제까지 따라올거야...?」


마유「엣...들켜버린건가요오...인기척은 완벽하게 숨겼다고 생각했는데에...」


P(...인기척이라기보다 내가 지나갈 장소에 분홍색 그림자가 계속해서 숨는듯한 모양새로 보였으니까...)


P「그러고보니 곧있으면 마유의 레슨시간 아니야? 아마 내가 알기로는 마스터 트레이너씨가 담당이였던걸로 아는데...」


마유「앗...프로듀서씨를 쫒다보니 시간이 어느새 이렇게...마유 갔다올게요!」


P「아아...잘갔다와...(사실 안와도 되긴 하는데...)」


마유가 떠나간 뒤에 내 입쪽으로 손모양의 분홍색 그림자가 다가왔다


P(...뭐지..?)


혹시나 해서 뒤를 돌아보니 그곳엔 한손에 뭔가를 적신듯한 손수건을 들고있는 시키가 서있었다


시키「헤에...들켜버린건가...아니면 보여버린거려나?」


P「시키였냐...랄까...말하는거 보니까 너...뭔가 알고있구나?」


시키「흐흥~ 어떨까나~ 알려줄까 말까~」


P「그런 반응은 보통 시키 네가 꾸민짓일때 하는 반응이지...그래서? 이거 지속시간은 어느정도야?」


시키「대충 한 3일정도려나? 그것보다 어때? 효과 좋아?」


P「네가 원한 효과는 뭐였는데? 일단 나쁘진 않지만...」


시키「원래 내가 노린 효과는 제 6의 감각을 날카롭게 만드는거였어- 초감각이라고 해야되나? 쉽게 말하면 육감이지」


P「아...그런거였나...」


시키「보통은 직감이 팍! 하고 온다고들 하잖아? 그걸 한번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면 어떻게 되나 궁금해서 자고있는 프로듀서에게 먹여봤지~」


P「그런건 그냥 네가 실험해보라고...」


시키「그래서 본론부터 말하면 프로듀서의 육감은 어떤거려나?」


P「그냥 가까운 미래가 눈으로 보이는...거려나?」


시키「오오! 그건 예상밖에 결과네! 생각한거보다 더 잘만들어진거같아!」


P「뭐, 확실히 이런 능력이 있으면 여러 곤란한 일도 사전에 방지할수 있을거같네」


시키「럭키 스케베를 고의적으로 일으킬수도 있다던가~?」


P「」


시키「그래서 어떤식으로 미래가 '보이는'거야?」


P「어...일단 타입별로 색깔이 있는 그림자로 보이는데...시키 너같은 경우에는 분홍색 그림자 라던가...」


시키「흐음 흐음! 그럼 그림자가 지나가는곳에 넘어질만한 요소를 만들고 넘어지려는걸 받아주려다가 터치~라던가?」


P「안할거다」


시키「에에~ 재미없어~」


P「됐으니까 일하러 가라」


시키「네에입~」


P「....(럭키 스케베...인가...)」


...


......


.........


아스카「지금의 몸의 피로는 단기적인것...쌓인 피로는 풀리지만 그 피로와 함께 얻은 노력은 없어지지 않아...」


P「레슨 수고했어 아스카 들어가서 쉬어」


아스카「아아...지친 심신을 달래지 않으면 언젠가 반기를 들테니 말이지...」비틀


P「앗 위험...」


말캉


P「」


아스카「」


P「우왓!! 미..미안!! 잡아주려다가!!」


아스카「후..후후...괜찮아...네가 나를 도와주려고 한 행동에 조금의 실수가 있었을 뿐...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P「...아스카 얼굴 새빨간데...」


아스카「시...시끄럿!! 나라도 소녀인거다!! 이 눈치없는 녀석!!」


P「아...가버렸다...」


P(시키가 말한대로 하니까 은근 잘 먹히잖아...?)


그렇게 약 3일에 걸쳐 P의 고의적인 럭키 스케베는 계속되었다

하지만 들키지 않기 위해 동일인물에게 2번이상은 하지 않는 치밀함을 선보였다


P(후우...이제 이걸로 약효가 떨어질때가 된건가...그림자들이 흐릿하게 보이네...)


시키「여어! 프로듀서! 이 3일간 꽤나 즐겼나?」


P「시꺼 안한다고 했잖아」


시키「말은 그렇게 하면서 실제로는 많이 했잖아?」


P「그...그걸 어떻게...」


시키「네! 유도심문에 정확히 걸려주셨습니다!」


P「Aㅏ...」


시키「그나저나 프로듀서군! 자네는 꽤나 사랑받고 있는듯 하군!」


P「응? 무슨소리야?」


시키「사실 약의 효능을 메세지로 아이돌 전체에게 뿌렸답니다!」


P「」


시키「그런데도 잡혀가지 않은걸로 보아 자네는 많이 사랑받고 있군!」


P「...이걸 좋아해야될지 말아야될지...」


시키「아 그리고 부작용에 대해서 말인데」


P「...하? 그런말 못들었거든?!」


시키「당연하지! 지금 처음 말 꺼냈는걸!」


P「」


시키「꺄~ 얼굴 무서워~」


P「됐고 부작용이 뭔데?」


시키「지금까지 적용된 약효가 반대로 적용됩니다! 주변사람들에게 프로듀서의 행동이 보이게 된다는거야~」


P「」


시키「나도 지금 알게되었는걸? 회색의 그림자가 도망치는게 보이거든」


P「하아? 그게 무슨...」


마유「프로듀서씨...? 그런 능력을 가지고 다른 여자아이들을 마음껏 만지신건가요오...」


P「」


마유「그러면 안된다구요? 프로듀서에겐 마유가 있으니까...」


P도주


마유「우후후...도망칠수 없어요...그 회색 그림자가 선명히 보이는걸요...」


P「허억...허억...따돌렸나...?」


린「누굴 따돌려?」


P「」


린「이렇게 잘 보이는 그림자로 우리들의 행동을 예측하고 그런짓을 했던거지...?」


P「아니 그...이건 그게 저...」


린「괜찮아 이젠 우리들이 할 차례니까」


P「」


마유「P씨 찾았다아~」


린「도망치려해도 그 회색 그림자가 다 알려줄테니까 포기하라구?」


P「」


마유「그럼 제가 P씨의 하반신을...」


린「그럼 난 상반신인가...」


P「...나 두동강나서 죽는건가...」




이 다음 무슨일이 있었는지는 그 세명만이 아는 비밀이라고...

프로듀서는 한동안 명계의 문턱을 보는듯한 표정으로 나타났지만 그걸 신경쓰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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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전에 쓰려고 했는데 쓰다보니까 눈이 살살 감겨서 결국 마지막엔 대충 급전개 해서 마무리 해버렸네요...

그리고 아스카 바스트가 72랑 3밖에 차이 안난다는것에 놀랐습니다

힘내라 아스카 넌 성장할수 있어!

그리고 아스카의 중2병같은 대사를 생각하는데 제일 많은 시간을 소비했다

그리고 매번 이런 퀄리티 낮은 글을 봐주시는 여러분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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