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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노미야 자매 최종편-자매의 비밀과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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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08, 2018 14:26에 작성됨.

 

배경 브금: Alma's Music Box


 ..여긴…?”
 
눈을 비비면서 천천히 일어나는 레이. 곳곳에서 울려지는 레이의 작은 신음 소리는 비몽사몽한 상태의 레이가 자신은 낯선곳에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알려주었다. 천장에서 내려오는 작은 빛만이 밖은 아침이란 것을 알려주었고 똑똑-하는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와 함께 온갖 기분 나쁜 냄새가 코를 찌르고 있었다. 레이는 그냥 꿈이겠지 싶어서 다시 잠에 빠졌다. 전체로 느껴오는 차가운 감촉과 공기를 베개와 이불로 삼아
 
벌떡-일어서는 레이.
 
뭐야 여긴 !?”
 
자리에서 일어난 레이는 발로 느껴지는 바닥의 차가움으로 인해 현실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 알록 달록 고양이 무늬가 그려진 분홍색의 잠옷을 입고 있던 레이는 주변을 둘러보면서 본능적으로 위기를 느껴서 그런지 거친 숨소리가 나오고 있었다.
설마 납치 된건가? 괴한들에게 잡혀가지고설마 장기 매매로 팔리거나 인신매매로 팔리는…?
 
“언니...언니 어딨어?"
   
 두려운 마음과 함께 언니를 찾던 레이. 마지막으로 기억하는 것을 분명히 집에서 자고 있었다는것이다. 언니랑 투닥 거린 지쳐서 그대로 침대에 누워서 이불로 자신을 감싼 것은 확실한데?
 
후후후 드디어 깨어 났구나 빛의 이름을 가진 자여.”
목소리….언니!?”
그래 너의 언니다. 니노미야 아스카. 너의 언니지.”
 
맞았다는듯 자신의 이름을 말하는 아스카. 언니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마음이 놓여왔다. 자신이 로리콘 성범죄자들에게 잡혀간게 아닌가 라는 생각에 휩쌓였는데이렇게 가족의 목소리를 들으니 너무나도 안심이 된것이다.
 
“…언니 지금 나한테 장난하는거지!?”
 
하지만 동시에 화를 내는 레이. 당연한 반응이다. 누구든 이런 장난을 치면 화가 나겠냐만..
 
뜬금없이 이게 뭐하는거야!? 언니가 2 환자라는 것은 알았지만……”
누가 너의 언니인가 빛의 이름을 가진 자여.”
 
그대로 말을 가위 종이 자르듯 잘라버리는 아스카. 평소보다 분위기가 다른 아스카의 목소리는 레이가 평소처럼 반박을 하지 못하게 만들었고 기다렸다는 어디선가 아스카가 계속해서 설명을 이어가고 있었다.
 
니노미야 레이. 너는 그저 니노미야 아스카의 아이돌 이미지를 추구하기 위해 탄생된 존재. 너는 그저 나의 장난감, 쓸모 없어지면 버려지고 다른 걸로 대체될 도구 이하의 존재였지.”
..거짓말이이지…? 언니 장난 그만하고 무서워졌어.”
거짓말인간들은 진실을 목격하면 거짓말이라고 외면하지. 뭐가 무서운거지? 뭐를 그렇게 거부하는거고. ”
내가 언니에게 까칠하게 굴어서 서운한거지 그치? 언니 미안하니까 부디…”
하아어리석고 안타깝도다. 이렇게 까지 하고 싶지 않았는데. 보여주마. 내가 말한 진실을!”
 
타악-하는 손가락 튕기는 소리와 함께 주변의 불이 켜지면서 레이의 보라색 눈동자가 커다랗게 커져버렸다.
자신의 비슷한 모습의 소녀들이니노미야 레이들이 눈에 빛이 사라진 산처럼 쌓여져 있었다. 어떤것은 자신처럼 잠옷을 입고, 초등학교 교복을 입고, 환자복을 입고, 심지어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레이들 또한 있었으니.
 
아니야아니야....설마….?”
이젠 알겠느냐. 니노미야 레이면서 동시에 또다른 니노미야 레이이기도 하지. 너는 최초의 레이도 아니었으며 마지막 레이도 아닌것이다.”
거짓말이야!!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고! 언니랑 어릴적부터 같이 있어왔던 시간, 언니가 라이브에 나갔을 나하고 친구들이 같이 응원해준것도!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고!”
쯧쯧쯧조작된 기억을 진실이라고 믿다니…”
 
이젠 지겨워졌다는 다시 손가락 튕기는 소리가 들려오고, 레이는 현기증이 온것마냥 모든 것이 돌아가고 있었고 서서히 주변이 어두워져 가기 시작했다. 레이는 본능적으로 알수가 있었다. 자신은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싫어안되…”
너가 잠든 사이 너에게 약을 먹여주었지. 고통 없이 죽는 약을 말이다.”
언니나를 버리지 싫어..이건….”
언니라...진실을 알면서 까지 언니라 하는구나 너는.”
 
죽어가면서 또다른 자신의 모습이 앞에 있었다. 자신처럼 잠옷을 입고 싱긋 웃는눈에 빛이 없는 또다른 레이가.
 
이미 대체 부품은 준비한지 오래였다. 너는 이젠 쓸모없는 낡은 부품이니 새로운 부품으로 갈아껴야지.”
아니야아니야..싫어…”
그동안 수고 많았다. …”
 
 
 
 
 
 
 
 
 
 
 
 
 
 
 
 
나의 마음속의 부품 같은 여동생 우리의 레이는 때는 귀여…”
싫어어어어어-!”
 
갑작스러운 행동에 놀랐는지 살짝 기겁하는 아스카는 놀란 가슴을 진정시켜보니 악몽을 꿨다는 온몸에 땀으로 젖혀져 있는 레이가 보였었다. 그것도 보통 악몽이 아니라고 말하듯 허억-허억-끊임없이 숨소리를 뱉고 있었고.
 
차가운 공명의 세계에 갔다 건가 빛의 이름을 가진 자여.”
“……”
 
돌아보니 자신 처럼 잠옷을 입고 있던 아스카가 보였었다. 온갖 기괴한 문양이 그려진 잠옷을 입은체 에쿠스테를 흔들리는 언니를말이다
 
따스한 햇살은 너의 존재의 증명을 해주지. 그런 의미로 너는 !?”
 
말도 끝나기도 레이는 그대로 아스카에게 베게를 던지면서 그대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게 언니 탓이야!”
 
그대로 밖으로 나가는 레이를 아스카는 멍하니 쳐다보았다. 도대체 무슨 꿈을 꿨길래 저러는 건지...
일단은 확실한 것은.
 
나도 공명 세계를 체험하고 왔었느니라 빛의 이름을 가진 자여."

하하하...하면서 땀을 닦는 아스카.
 
 
 
 
 
 
 
 
어젯밤 아스카의
 
니노미야 아스카 언니는 처음이 아니었고 마지막이 아니게 될것이다. 이젠 쓸모없어진 언니를 대체해야겠지.”
아니야! 그럴리가 없다! 뭔가 잘못된거야! 이 내가...니노미야 아스카가!?"
쯧쯧쯧그렇게 2병짓 하더니 눈앞에 진실이 오니 금방 무너지는구나.”
아니야아아아아아!!!
 
팔짱을 낀 체 자신의 언니이자 장난감인 아스카가 진실을 보게 되면서 서서히 무너지는 모습을 웃으면서 바라보는 레이. 아스카의 주변에는 자신처럼 잠옷을 입고 있던 아스카를 비롯해서, 아이돌 복장, 환자복을 입던 아스카 심지어 실오라기 조차 걸치지 않은 아스카 또한 산처럼 쌓여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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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최종편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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